우카일 왕조

 



함단 왕조의 분할 이후 모술 지방에 세워진 바누 우카일의 가문의 왕조. 990 - 1096년 존속.
바누 우카일 세력은 부와이 왕조에 의하여 쿠르드 족의 견제를 목적으로 디야르바크르 (아미다) 에 봉해졌으나, 곧 버림받아 유랑하다가 역시 979년에 부와이 조에게 모술에서 축출된 함단 왕조와 힘을 합쳐 모술을 회복한다.
그 후 함단 왕조를 배반하고 그들과 쿠르드 족을 모술에서 축출해 버린다. 그리고 함단 조는 디야르바크르에서 연명하다가 최종적으로 아나톨리아 동남부의 마르완 왕조에게 멸망에 이른다.
수년간의 치열한 분쟁 끝에 왕위에 오른 키르와시 이븐 알 무칼라드의 통치기간동안 왕조는 서부 이란과 남부 이라크에서의 오우즈 부족의 침략에 시달렸다.이로 인해 그는 이라크 중부 알힐라에 있던 또 다른 이슬람계 아랍왕조인 마지아드 왕조와 동맹을 맺게된다.
그 후 우칼리 왕조는 부와이 왕조에게 반 독립적 지위를 인정받으며 그럭저럭 지내다가 1060년대 부터는 셀주크 제국의 신하가 되어 1080년에 시리아의 미르다스 왕조를 멸망시키며 누레딘 (누르 앗 딘) 시기의 장기 왕조의 영토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휘하세력들이 이집트의 파티마 왕조로 대거 이탈하면서 우카일 왕조의 번영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그 후 셀주크 제국의 말리크 샤 (1072 - 1092) 사후 셀주크 제국이 분열 조짐을 보이며 쇠퇴하자, 시리아 총독인 투투쉬에게 명령불복종 1093년, 모술 인근의 회전에서 패하고 에미르가 처형당하며 쇠퇴하게 되었다.
왕실 내분에 튀르크 군대를 이용했다가 용병 사령관이 배신하여 튀르크 군대가 모술을 장기간 포위한 끝에 1096년에 함락하여 그 자신이 아미르가 되어서 멸망에 이른다. 그 아미르가 바로 1차 십자군의 안티오크 포위 당시 등장하는 케르부가 (키토부카)이다.
공교롭게도 군중 십자군이 출발하던 때에 멸망하였다.
크루세이더 킹즈 2 에서는 769년부터 등장하며 769년엔 아르메니아를 통치하다가 867년 시나리오에서는 네포드지역의 가신이며
이후 1066년 시나리오부터는 역사대로 모술을 통치하고 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