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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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원래 부제가 없었으나 1986년 리메이크를 하면서 '''첫 번째 암흑의 시대(First Age of Darkness)'''로 명명된다.
마법사 몬데인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다룬 첫 번째 시리즈. 크게 두 버전으로 나뉘는데 1980년에 애플 II로 개발해 1981년에 California Pacific Computers를 통해 발매된 원조 버전이 있고 1986년에 새로 만든 리메이크 버전이 있다. 리메이크 버전에는 구버전에 없던 '1'이라는 넘버링이 붙고 First Age of Darkness라는 부제도 붙어있는데 이를 구버전과 구분하기 위해 뉴 울티마 1이라고도 하며 코모도어 64, MSX, IBM PC 등으로 이식된 버전은 이 뉴 울티마 1을 베이스로 한다. 보통 고전게임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1987년에 나온 IBM PC 버전으로 EGA까지 지원한다.
- 1981년 버전은 무려 AppleSoft BASIC(!!)으로 개발했다.
- 1986년 버전은 애플 IIe에서 선보인 운영 체제인 ProDOS 1.1.1용이며 New Ultima I 이라고 이름 붙였다.
- 그래서, 1986년 이후 국내 세운상가나 삼보컴퓨터 같은 곳에서 나온 애플 II+ 클론 PC를 보유하고 있었던 유저들은 "뉴 울티마 I"이 실행되느냐를 애플 II+ 호환성의 척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일례로, 애플 II+ 호환 기종인 삼보컴퓨터의 트라이젬 20XT에서는 ProDOS가 돌아가지 않았으므로 뉴 울티마 I을 실행시킬 수 없었는데, 메인보드의 D, E, F롬을 교체하면 소문자가 이상하게 찍히긴 하지만, ProDOS가 돌아갔다.
스탯 또한 힘, 민, 지 이외에도 지혜, 카리스마가 존재하고 종족에 따라 스탯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종족은 인간(지능+5), 엘프(민첩+5), 드워프(힘+5), 호빗(힘-5, 지혜+10). 또한 직업선택을 할 수 있는데, 별거 없고 그냥 스탯에 영향을 미치는게 전부다. 전사(힘, 민첩+10), 도적(민첩+10), 클레릭(지혜+10), 마법사(지능+10).
식량 또한 중요하다. 식량은 2턴당 1개가 줄어들고 식량이 줄어들면 당연히 HP를 소모한다. 던전에 들어가면 식량 소모는 없다. 또한 던전에서 나오면 획득한 경험치 2배에 해당하는 HP가 상승하니 여러모로 던전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따로 전투 화면은 없고 필드가 곧 전투 환경이다. 따라서 적이 접근하기 전에 해치울 수 있는 원거리 무기를 빨리 얻는 것이 수월한 공략의 핵심. 이 당시에는 브리타니아 대륙에 왕이 로드 브리티쉬만 존재한 게 아니다. 심지어 그 성에 갇혀 있는 공주를 구해 우주선을 획득해야 하는데, '''로드 브리티쉬의 성에도 갇혀 있는 공주'''가 있다. 열쇠를 구해 공주의 방을 열면 공주가 바로 붙어서 따라오고 경비병들의 추적이 시작된다. 이 때부터 공포의 경비병 전설은 시작되었다. 벽을 잘 이용해서 빠져 나가자.
최후에 이방인은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 몬데인과 싸운다. 현재의 몬데인은 너무 강해서 이길 방법이 없으므로 과거로 돌아가서 아직 강해지기 전의 몬데인을 쓰러뜨린다. 우주로 간 뒤 우주 정거장에서 강력한 우주선으로 갈아탄 뒤 이동하게 되는데, 이 갈아탄 우주선의 경우 대기권 돌입 능력이 없으므로 지구로 향하는 짓은 자살 행위. 결국 몬데인은 죽고 소사리아의 4대륙중 3대륙이 가라앉거나 사라져 버린다. 이후 소사리아의 이름이 브리타니아로 바뀐다.
2018년 1월 PC-9801 버전의 한글 패치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