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타노스
Thanos
'''이명'''
매드 타이탄
어둠의 군주
'''종족'''
타이탄[1]
'''출신 행성'''
타이탄[2]
'''가족 관계'''
알라스 (아버지)
가모라 (양녀)
네뷸라 (양녀)
콜버스 글레이브 (양자)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양녀)[3]
컬 옵시디언 (양자)
에보니 모 (양자)
'''등장 영화'''
어벤져스(쿠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쿠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장 코믹스'''
《토르: 다크 월드 서곡》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서곡》
'''담당 배우'''
데이미언 푸아티에 (어벤저스) → 조시 브롤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후)
'''해외판 성우'''
[image] 유해무[4][5]
[image] 긴가 반조
1. 개요
2. 특징
5. 사상
5.1. 설정 관련
5.2. 기타
6. 바깥 고리
7.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image]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버전의 타노스.
'''인피니티 사가최종 보스'''이며,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사건들을 뒤에서 계획하고 실행한 흑막이다.'''

2. 특징


인피니티 스톤들을 노리고 있는 외계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종족 설정은 이터널이 아닌 타이탄이다.
전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그 별에 사는 종족을 절반만 절멸시키는 동시에 생존자들 중 쓸 만한 아이들은 자신의 양자/양녀로 삼아 생체병기로 개조해 훈련시킨다. 가모라, 네뷸라, 블랙 오더가 그러한 케이스.[6] 가모라와 네뷸라는 타노스를 증오하며[7][8] 양자, 양녀인 블랙 오더들은 네뷸라와 가모라처럼 타노스를 증오하지 않는다.
사이보그 기술에도 능통한지 타노스의 일반병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치타우리 종족, 양녀 네뷸라를 비롯한 많은 부하들이 사이보그다. 그리고 암석 투성이의 영역인 성역(Sanctuary)를 소유하고 있다. 생추어리는 원작에서 타노스의 전함 이름이다.
코믹스 원작과는 달리 출생지가 변경되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타이탄 행성 출신이라는 것은 같으나, 원작 코믹스의 타이탄은 태양계에 있는 토성위성타이탄인 반면, MCU의 타이탄은 태양계의 타이탄과 이름만 같은,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다른 행성이다. MCU의 타이탄에서는 토성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으며 타이탄 행성 자체가 별도의 위성을 더 가지고 있는 등, 태양계의 타이탄이라고 볼 수 없는 근거가 넘치기 때문이다. 또한, 코믹스 상의 타노스의 종족은 '이터널#s-6'로 마블 세계관의 인간과 같은 조상을 지닌 종족이었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이탄이라는 종족이 인간과 같은 뿌리라는 근거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에서 외계인으로 변경된 드랙스처럼 원작과 무관하게 타이탄이라는 종족으로 설정된 듯하다.
돌연변이로 인해 흉측한 외모를 갖고 태어났으나,[9] 대신 초월적인 지능과 비정상적으로 강한 육체를 지니고 있다. 행성을 침공해서 인구의 절반을 학살하는 행위를 반복한 탓에 우주의 칭기즈 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 전역에 위상이 무시무시하다.
덩치가 매우 크다. 키가 약 170cm인 가모라에겐 한 사발 정도의 그릇이 타노스에겐 소주잔 정도 크기에 불과하다. 키가 약 260cm인 헐크와 같이 서 있는 장면을 보면 그보다는 약간 작아 보인다. 타노스의 1/6스케일 핫토이판의 키가 41.5cm이므로 실제 키는 약 250cm로 추정된다.#[10]
연령은 1,000세라고 한다.[11]

3. 작중 행적






4. 능력




5. 사상


'''When I'm done, half of humanity will still exist.'''

'''이 일이 끝나면 인류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다.'''[12]

'''Perfectly balanced, as all things should be.'''

'''완벽하게 균형을 이뤘구나, 모든 것이 그래야 하듯이.'''[13]

'''I am inevitable.'''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14]

타노스는 타이탄이라는 종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으나 흉측한 기형의 외모 때문에 차별당하며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닥쳐오는 거대한 위협, 즉 '''행성 자원의 완전한 고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족들에게 '''이대로 가면 우리 모두 자원 고갈로 인해 멸종한다. 하지만 지금 절반을 없애면 나머지 절반은 살 수 있으니,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작위로 선발해서 공평하게 제거하자.'''라고 주장하여 자기 나름대로 행성을 구원하려는 계책을 내놓았다.
당연히 다른 타이탄들은 안 그래도 기형이라서 호감도 안가는데, 완전히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15] 결국엔 타노스의 예상대로 타이탄 종족은 '''자원 고갈로 인해 멸망하고 말았고,''' 타노스만이 어떻게든 견뎌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런 참극을 직접 겪게 된 타노스는 적어도 다른 종족들은 이런 비참한 최후를 피할 수 있도록 자신이 집행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궁극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스스로 나서서 스톤을 하나씩 모으게 된다.
거기에 루소 형제는 타노스가 이 우주를 잡초가 가득 찬 정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타노스 스스로가 하는 '집행'에 대해 '''정원의 잡초를 다듬는 행위'''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고편에서 "우주의 균형을 다지는 일을 할 때 재미를 추구하진 않지만"이란 대사를 하는데,[16][17] 인피니티 워에서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타노스는 자기가 하는 행위 일체에 대해 우월감, 선민주의, 사욕등에 찌들지 않았으며 어디까지나 행성과 종족멸망을 막는 선의로 생각한다. 우주 인구의 절반을 소멸시키는 것을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해야만 하는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18] 타노스는 소시오패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과정에서 일어날 피해자들과 그 관련자들의 슬픔이나 분노, 갈등이 일어날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자신은 대의를 이뤄야 하고, 이 대업은 우주의 모든 이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며 그 대의를 위해서라면 나 또한 희생될 수 있다.''''라는 각오로 반쯤 무시하고 있으며 '''"섭리"'''로서 이루려 한다. 거기에 타노스 본인이 모든 일을 마치면 휴식을 취하겠다는 것도 스스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단순작업이나 즐기는게 아닌, 앞서 말한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이며 그 적합자가 나밖에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굳게 믿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자기만이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정당화성향이 매우 강하고 왜곡된 사고체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자신의 이익 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개미처럼 짓밟는 것을 당연시하며 자기 자신의 신념은 타인의 신념 또는 그들의 생명보다도 더욱 소중하다고 여긴다.(twisted justification and faith / narcissistic)
실제로 1800년대 멜서스라는 신학자겸 경제학자는 멜서스 트랩이라는 타노스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한 인구론 겸 종말론을 내보인적이 있는데, 멜서스 트랩의 골자는 간단히 요약하면 '''"식량의 생산속도는 인구수의 증가(+인류의 소비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무슨 수를 쓰지않는 이상 식량고갈로 인류는 필연적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19]
멜서스 트랩과 타노스의 차이점은 멜서스는 여러 자원중에 식량에만 중점을 두었고 결국 예측을 통한 종말론일 뿐이었지만[20] 타노스는 식량만이 아닌 종합적인 부분에서 관측했고 실제로 그 자원고갈로 인한 피해자이자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 외에는 멜서스나 멜서스 트랩의 신봉자들은 거지같은 사회적 가치가 낮은 인간들을 대거 숙청하는 것으로 '''효율적이나 공평하진 않은''' 방식으로 이를 이룰려 했지만 타노스는 말그대로 능력이나 신분, 나이, 성별 등등을 모두 안따지고 무작위로 절반을 죽이면서 '''비효율적이지만 공평한''' 방식으로 이를 이루었다.
영화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타노스의 목적과 동기를 관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49분의 상영시간 중에서, 전투씬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이 타노스의 동기를 설명하고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와의 관계를 재조명하는데 투자했다. 타노스가 어째서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되었는지 타이탄 행성의 과거를 보여주고, 가모라의 과거회상을 통해 그가 그 이후로 계속 본인 기준의 '''구원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가모라와의 대화를 통해 그 행성이 실제로 낙원이 되었음을 역설한다.[21][22] 즉 행성 타이탄을 통해 '방치'의 결과를 보았고 자신이 집행한 행성민 절반의 학살을 통해 '관리'의 결과를 본 타노스인 만큼 자신이 걷는 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지구에서는 맬서스 트랩이 깨진지 오래이므로 고작 인구 과잉 현상 때문에 이런 대학살을 벌인다는 건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설령 반을 죽인다 하더라도 번식행위 자체를 막지 않는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구는 자연스레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자원의 양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결국 멸망 그자체를 피할 순 없다. 타노스가 하는 짓은 인간의 수명에 비유하면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드는게 아니라 수명을 늘려주는 행위일 뿐인 셈, 다만 작중 식량 문제로 예를 들어서 그렇지 타노스의 신념은 식량이나 인구의 문제 뿐만이 아닌 거대한 힘의 존재로 인한 '''우주의 균형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즉, 타노스는 "스스로 예측한 우주적 대재앙을 막기 위해 파괴를 통해 우주를 구원하는 구원자"이지만 동시에 "트라우마 때문에 강박적으로 타 행성에도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 일종의 '''광신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우주의 생명 절반을 지울 수 있는, 반대로 말하면 우주의 자원 전체를 2배로 만들거나 자원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다 모으고도 생명 절반을 지우는 데에 집착했던 것. 다른 수단의 가능성이 있는가 아닌가는 '''애초에 타노스의 고려대상이 아니다'''.
결국 수단으로 산아제한, 무역 증진, 자원 재생 같은 온건한 수단이 아니라 무력에 의한 집단적 희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겐 옹호받기 힘든 캐릭터다. 이러한 타노스와 그에 대립하는 어벤져스의 철학적인 대결의 구도[23]는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하지만 위 이야기는 영화에 나온 것 외에 다른 행성들의 대한 상황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성을 비롯한 다른 많은 행성의 상황을 봐온 타노스를 그저 지구인으로써 좁은 시각으로 보는 의견일 수 있다.[24]
물론 전 우주의 절반을 몰살시키려는 행위의 당위성은 영화적인 편의성이 가미되어있다. 타노스의 행동을 맬서스 트랩으로 설명하겠지만 맬서스 트랩 자체가 여러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수학놀음에 불과하다. 정말로 자원의 생산속도보다 인구 증가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도 총 인구 수는 총 자원 수를 결코 뛰어 넘을 수 없다. 왜냐하면 자원 고갈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세기에 아일랜드를 덮쳤던 대기근에서는 자원 생산속도가 감소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 후로 아일랜드가 정말로 멸망했는지 아닌지는 너무나 뻔한 일이다. 자원 생산속도의 감소는 총 인구수의 감소로 이어질 뿐이지 결코 멸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자원고갈로 인해 타이탄이 멸망했다는 사건은 그저 타노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편의적인 영화적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타노스가 가진 캐릭터성의 핵심은, 그 사상이 정말 정당하고 공감이 가능하다는 것보다는 진심으로 그 잔인하고 말도 안되는 사상을 믿는 순수함과 광기에 있다. 작중에서 수양딸이던 가모라나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히어로들이 타노스의 사상을 반박하며[25] 그를 미친자라 비난함에도 타노스는 '나의 길이 결과적으로 진정한 구원이다'라는 광적인 믿음을 바꾸지 않는다. 어째서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자원부족을 해결할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지 않느냐는 말도 있는데, 애초에 자원 부족을 자원을 공급하는 쪽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끝도 없기도 하거니와[26] '''애초에 그렇게 생각이 돌아가지도 않는다'''고 제작진이 인증했다. 즉, 자원을 두 배로 늘리는 것도 일단 가능은 했지만, 타이탄이 멸망하면서 생긴 메시아 콤플렉스로 인해서 자기 방식에만 전념하게 되었다는 일종의 '''편집적 광신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인피니티 스톤이 생명체의 수를 늘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원에 생명체가 들어가는 게 대부분인 걸 고려하면 자원을 늘리는 건 불가능하다.[27]
타노스는 자신의 사상이 전우주의 문명을 구할 것이라는 확고하고 순수하기까지 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숙명을 이룬 뒤에는 편히 쉴 것이라고 했던 것이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조시 브롤린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하여 더욱 돋보이며 원래 붙은 의미와는 다르긴 해도 왜 타노스가 '''미친''' 타이탄이라 불리는지를 보여준다.
우주의 균형을 맞추고자하는 타노스가 얼마나 '공평'한 인물인지 루소 감독의 인터뷰로도 알 수 있다. 영화가 개봉한 다음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학생이 "타노스가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킬때 자신을 제외할 수 있는냐?"고 묻자 루소 감독은 타노스가 전 우주 생명의 절반을 지울 때, '''자신을 예외로 둘 수 있음에도 예외로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노스가 퇴장 전에 지은 표정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은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는 것이다. 원글 다만 이 발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핑거 스냅으로 다시 되돌릴 수 있음이 밝혀진 이후로는 타노스의 무계획성을 상징하게 되었다.[28] 즉 우주를 한번 솎아주기만 한다면 자신이 없어지더라도 남은 절반의 생명체들은 알아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29] 하지만 이 기대와 믿음이 복수하고 되돌리려는 어벤져스에 의해 부정당하자 훨씬 과격한 방법을 들고 나온다.
한편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하기 전부터 타노스는 행성의 생명체 절반을 쓸어버리는 짓을 해오기는 했기 때문에 핑거 스냅을 사용한 이후 이미 다녀간 행성은 어떻게 되냐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허핑턴포스트 감독 인터뷰에서 레이디 시프가 소멸당했음이 밝혀지면서 이미 절반이 사라진 아스가르드인중에서도 핑거스냅으로 사라진 사람이 있다고 나와 타노스가 '정화'시킨 곳도 대상에 들어갔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30] 일단 타노스가 스타크에게 한 말을 보면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에 담은 염원은 '''모든 생명체가 종족별로 딱 '절반'만 남게 하는 것'''임은 명확한데 타노스가 정화 활동을 벌인것과 인피니티 건틀릿에 대해 알게된 것은 어느정도 시간차가 있으니만큼 이미 다녀갔다는 이유로 굳이 고려했을 가능성은 없다. 사실 타노스가 담은 염원의 범위가 정확히 '전우주'였고 예외 자체를 설정도 안한 모양인지라 이미 타노스가 절반을 없앴건 말건 '''핑거 스냅을 한 시점'''에서 추가로 절반이 사라진 셈.
사실 타노스의 행위에는 큰 모순점이 있는데, 바로 '''종족의 번식 자체를 막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개체수가 다시 늘어난다.'''는 점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타노스가 본인도 러시안 룰렛에 포함시킨 시점에서 자신이 관리자로서 끝까지 남을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은 낮고 그렇다고 그 외에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부분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는 위에서 말한 대로 단순히 시간을 미뤘을 뿐인 것이고 사실 타노스가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그도 언젠가는 죽는 존재이니만큼 영원히 관리할 수도 없다. 일단 가모라를 후계자로 여겼던 것으로 보아 자신이 죽으면 가모라가 자신의 뒤를 잇도록 한 모양이지만 그 가모라를 직접 죽인 뒤 또다른 후계자에 대한 언급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불명.[31]
타노스의 광신도적 성격에 입각해 여기자면 '''그냥 자신이 핑거 스냅을 벌인 뒤에 대해선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타노스는 50% 확률로 죽는 러시안 룰렛에 자기 자신도 포함시켰으며, 일이 끝나고 살아남으면 바로 정원에 가버릴 거라고 하는 등, 후처리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즉 자신이 한번 판을 깔아주면, 나머지 생명체끼리 어떻게든 개체수와 자원소모량 유지로 행성과 공존하든, 또다른 후계자가 자신의 뒤를 이어 관리를 하든, 아니면 그냥 생각을 정지하든 어떻게 될 것이고 자신의 일은 핑거 스냅을 한 시점에서 끝났다고 여긴다는 것. 바로 이 점이 허술한 부분인데, 자신이 존중한다는 영웅들은 쥐어패고, 닥치는 대로 생명체들을 몰살하고 다니면서 만들었다는 해결책이 “난 종말 늦춰줬으니까 나머진 너네들이 알아서 잘 해. 안녕.” 이라는 괴상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타노스가 보여준 적어도 상식인 수준의 지능으로 자기가 한 일이 고작 종말의 지연일 뿐이라는 걸 모를 리도 없고.
'''여기까지 이 문단 전체가 성토하는 타노스의 논리적 허점에 대한 내용은 사실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타노스는 이게 실현 가능한 유일한 해답이지만 누구도 자기 손을 더럽혀가며 저지르지는 못하는 거라고 이해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인류가 인구수를 조절할 때 타노스식 인구조절 대신 출산제한정책을 펼쳤듯이, 어차피 방법은 이것밖에 없고, 그렇다는 사실도 모두가 분명히 알고 있는데 도덕심 때문에 못 하고 있을 뿐이며, 자기가 악역을 맡아 강제로 실행해 버리면 그 뒤로 다시는 같은 비극이 필요하지 않도록 모두가 알아서들 산아제한이든 뭐든 해서 인구수를 유지, 즉 온건한 방법으로 '관리'할 거라고 확신했던 것. 왜냐하면 반만 살아남은 현재의 인구로는 영구적으로 존속할 수 있지만 여기서 수가 도로 불어나버리면 또 반갈죽을 하거나 혹은 다 끌어안고 종말을 맞이하는 수밖에 없다는 걸, 전 우주의 모든 이가 알 거라고 믿었으니까.
그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기 이전까지의 모습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인피니티 워 이전의 타노스의 느낌은 현재 같은 구도자가 아닌 전형적인 절대악으로 여겨젔다. 그도 그럴게 코믹스 원작에서는 데스를 흠모하며[32] 우주에 생명이 너무나도 넘처난다며 생명체의 절반을 죽이는 과업을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실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데스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과업 실행에만 쓸 줄 알고 허락해주었지만 실상은 데스와 동등한 존재가 되는것에 이용했다. 광신도란 면모는 같지만 목적성이 다르다.
반면 엔드게임에서 나온 2014년의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와는 달리 한층 더 막 나가는 성격이 되었다. 미래에서 자신의 계획이 실현되었음에도 살아남은 생명들은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역으로 시간여행까지 하여 오히려 자신이 행한 '구원'을 파괴하려 하자 아예 우주를 한 번 파괴하고 재창조하려고 들었다. 이런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더욱 극단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모습은 확실히 광신도라 불리기 부족함이 없지만 동시에 타노스 사상의 한계를 다시금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 또한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지구를 파괴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겠다고 한다.
이는 서로 다른 시간축의 존재라 엔드게임에 등장한 과거 타노스의 행보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 인피니티 워에서의 타노스는 히어로들과의 싸움을 통해 그들의 고결함을 깨닫고, 가모라를 희생하는 등의 고통을 겪으며 성장했지만,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그 과정을 건너뛰고 자신의 미래에서의 승리에 도취해 오만한 성격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네뷸라와 미래의 네뷸라가 서로 적대하던 것처럼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타노스와 과거의 타노스가 동일한 행동논리를 가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
즉,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타노스의 모습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스톤을 모으며, 가모라를 희생시키고, 자신이 가진 힘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여럿 히어로들과 전투를 치르는 등, 슬픔과 고결함을 깨닫고 '''성장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악역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시점을 막론하고 타노스가 품었고 결국 실행했던 사상은 '''전우주에 큰 해악을 끼쳤는데''' 토니처럼 나름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핑거스냅으로 소중한 것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저 죽지 못해 살고 있었으며 사회와 문화도 정체된 채 죽어가고 있었다. 그나마 지구는 어벤저스가 뛰어서 '''이 정도'''로 그쳤고 우주에 있던 네뷸라와 로켓의 말로는 수많은 행성과 종족이 막장화[33][34]되었다고 한다. 엔드게임의 타노스의 말에 따르면 타노스는 자신이 과업을 행하면 남은 절반의 생명은 자신이 살아남았음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 여겼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균형을 맞추겠답시고 한 과업이 우주의 균형을 어그러트린 점[35]은 어떻게 보면 종말을 늦추겠답시고 한 짓이 되려 종말을 앞당겼다고 볼 수도 있겠다.
게다가 절반만 죽이겠다고 해 놓고 '''절반보다 더 많이 죽였다'''는 점 역시 타노스가 왜 악당인지를 보여준다. 우선 인피니티 건틀렛을 만든 시점부터 에이트리를 제외한 300명의 난쟁이들을 '''전부''' 죽였다.[36] 제호베레이 종족, 드랙스 종족의 절반을 이미 죽였음에도 핑거 스냅으로 또 반을 죽여서 그 두 종족의 인구를 1/4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아무 죄 없는 아스가르드인들도 절반을 죽이고 한 술 더 떠서 헤임달, 로키도 죽였고(나중에 핑거스냅으로 그나마 남아있었던 1/2의 반도 죽였다), 자신의 양녀였던 가모라도 소울 스톤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죽였고, 비전도 마인드 스톤을 얻기 위해 머리를 뜯어 죽였다.[37] 그리고 핑거 스냅으로 인해 크게는 출발한 비행기의 조종사가 사라지거나 작게는 사다리를 잡아주던 사람이 사라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실제로 타노스로 인해 죽은 이들은 절반을 훨씬 넘는다.

5.1. 설정 관련


타노스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그에 대한 아무런 설정도 없이, 막연히 최종 보스라는 위치에만 두고 등장했는데,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제대로 된 설정정립이 되지 않다가 인피니티 워에서 본격적으로 타노스에 대한 설정을 정립하기 시작한 듯하다. 이 때문에 설정과 반대되는 장면이 많은 편이다.
  • 어벤져스 1편 마지막에 아더가 "죽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고 말하는데,[38] 이때 타노스는 웃으며 이에 긍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타노스의 사상은 절반을 살리려 나머지 절반을 죽이는 것이고, 죽음을 원한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으로 보고있다.[39]
- 치타우리 침공을 막고 함선을 통때로 날린 지구에 흥미를 느껴 짓는 미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자세한 묘사나 언급은 나오지 않고 영화가 끝난다. 그리고 이 말을 했던 아더는, 가오갤 1편 중반부에서 로난에게 허무하게 사망.
  •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는 로키에게 치타우리 셉터를 주며 뉴욕 침공을 도왔는데, 셉터 안에는 마인드 스톤이 있었다. 다시 말해 그토록 찾아다니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를 그냥 주면서 지구를 침공하라 한 것, 당시 타노스는 지구의 테서랙트를 가져오게 할 작전으로 뉴욕 침공을 시킨 것인데, 인피니티 스톤 하나를 주면서 하나를 가져오기엔 손해가 크다.
- 당시에 로키 역시 스페이스 스톤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끝까지 찾아가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마인드 스톤을 통해 얼마든지 접촉이 가능한 상태였고, 침공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타노스 측이 마인드 스톤을 회수했을 공산이 크다. 한 마디로, 준 게 아니라 빌려줬다 뺏었을 가능성이 크다.
- 상단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두 개 이상 가지는 시점부터 우주급 강자들에 의해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 시점에서는 행방만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굳이 인피니티 스톤을 본인이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마인드 스톤을 지구에 보낸다면 지구에 세 개의 스톤이 모이는 셈이 되므로 견제를 받기 전에 단기 결전을 바라는 타노스의 입장에 더 부합된다.[40]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당시, 가모라가 교도소에서 조사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가모라가 제호베레이 행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 말이 맞다면 그가 그 행성의 인구의 절반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절반을 죽였다는 얘기다. 또 자기가 보는 앞에서 가족을 죽였다 했는데, 인피니티 워에선 가족을 죽일 때는 가모라가 못보게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비슷하게 타노스의 피해자인 드랙스는 종족이 같은 방식으로 당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쿠키영상에 나온 타노스는 "좋아. 내가 직접 나서겠다." 라며 웃는데, 작중 치타우리 셉터가 갑자기 작동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타노스는 마인드 스톤, 최소한 셉터 자체를 원거리에서도 건드 릴수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타노스는 이렇게 셉터를 건드려 울트론을 만들었는데, 울트론은 인공 운석을 만들어 인류를 절멸시키려 했다. 타노스가 울트론을 만든 이유는 지구에 남은 인피니티 스톤(마인드 스톤)을 챙기려 했다는 설이 유력한데, 앞서 나온 절반만 죽이기와 완벽하게 충돌하는 설정 오류다.
- 정확히 말하자면 운석을 만들어 인류를 절멸시킬 계획은 타노스가 아닌 울트론이 세웠다. 비전의 언급을 보면, 자신의 인격체는 토니, 브루스, 마인드 스톤, 울트론, 자비스가 한데 어우러져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울트론도 하나의 인격체 취급한다. 타노스가 어떤 지시나 명령을 내린 것도 아니고, 악의적으로 인류의 나쁜 점만을 울트론이 수집하도록 유도했을 수는 있으나, 그건 독자적인 지성을 가진 울트론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그 결과가 인류 절멸 계획이었고. 즉, 울트론의 행적 자체는 타노스와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며 설정 오류라 하기도 어렵다.
인피니티 워부터 타노스의 모습이 '악의로 가득찬 흑막' 에서 '비뚤어진 신념을 행하려는 광신도'로 바뀐 것으로 보아, 최소한 어벤져스 2 이후인 페이즈 3부터 설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원작에서도 등장하고, MCU에서도 나오는 죽음이 위에서 언급되긴 하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은 점, 어벤져스 2편까지 감독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타노스에 대해 아직 생각해두지 않았다.고 말한 점 이 근거다.
그러나 대부분은 여러가지 정황을 파악했을 때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며, 가오갤 1편의 설정오류를 제외하면 치명적인 설정 오류, 혹은 심각할 정도로 크게 변경된 설정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오류들은 엔드게임의 개봉과 동시에 거의 가라앉았다. 영화 초반 과업을 완수한 타노스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을 죽이려 온 히어로들에게 겸허히 죽음을 맞는 등 여전히 그 비뚤어진 신념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4년 당시의 타노스는 미래를 보고선 자신에게 감사하지 않는 우주에 대해 아예 재창조를 하겠다거나 스칼렛 위치가 자신을 어느정도 제압하자 단순히 부하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아군까지 피해가 가는 무차별 포격을 명령한 점을 보인다.
사실 소울 스톤을 얻기 바로 전까지도 타노스는 일방적인 폭군이었다. 파워 스톤을 얻는 과정에서 잔다르인을 잔인하게 학살했고, 스페이스 스톤을 얻는 과정에서도 아스가르드인 절반을 무참히 학살했다. 리얼리티 스톤같은 경우는 흥미롭게도 스타로드 일행을 그냥 보내주었는데, 이미 스페이스 스톤을 얻었기에 굳이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었기도 했고, 네뷸라 문서에서 나왔듯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의 친구들이라 그냥 봐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41][42] 하지만 소울 스톤을 얻은 이후부터는 확실히 전투도 소극적으로 반격만 하고 적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등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소울 스톤을 얻으려고 가모라를 희생하기 전까지 타노스가 완벽한 악인이였던 것은 확실하다.
영화 내에서의 묘사로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사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미 인피니티 워 코멘터리에서 루소 형제와 각본가 역시 직접 언급한 내용인터라 사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얻으며 심경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은 공식설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확히는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에서 갑옷을 벗은 이후 일종의 성스러운 기사의 역할이 되어서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이상 무고한 살상은 피하였고, 유일하게 그에게 위협이 되었던 존재는 토니 스타크였다고 한다.# 즉 인피니티 워 이전 시점/엔드게임에 등장하는 2014년 시점의 타노스와 인피니티 워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타노스의 캐릭터성이 다른 것은 단순히 팬들의 추측이 아니라 공식적인 설정인 셈.

5.2. 기타


  • 인피니티 워에서 스페이스 스톤을 얻을 때 갑옷을 벗는데, 조 루소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타노스에게 갑옷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에 오로지 '전쟁의 군주'로서 움직일 때만 착용하며,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것은 그저 영적인 여행이기 때문에 갑옷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타노스에게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건 우주를 구하기 위한 경건한 의식과도 같다. 그러니까 엔드게임에서 갑옷을 입은 채로 지구에 강림한 것은 우주를 구하기 위한 경건한 의식이라기보다 스스로 말한 대로 지구라는 끈질긴 행성을 제압하기 위해 전쟁의 군주로서 당도했다고 해석하면 된다는 얘기.
  • 타노스의 잘 알려진 갑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하여, 팬들은 갑주가 부서진다는 기존의 추측 외에도 처음엔 저 스틸컷대로 나오다가 어벤져스와 전면전이 시작되면서 팬들이 아는 그 외형이 나온다는 추론도 했다. 그 근거는 인피니티 워 관련 장난감들의 유출 사진에서 나온 타노스가 헬멧과 갑옷을 입은 모습이었다. 또한 레고 제품과 홍보용 포스터에서 타노스가 검을 드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인피니티 워 본편에선 사용하지 않고, 엔드게임에서야 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43]
  • 트레일러 초반부에 "죽음이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고 누군가가 말하는데, 팬들은 여기서의 죽음은 데스, 그는 타노스로 추정 중이었다. 하지만 사실 이는 가는 행성마다 생명체의 반을 학살하는, 말 그대로 죽음을 몰고 오는 자를 묘사한 문장이었다.
  • 일단 핑거 스냅으로 죽인 것은 절반이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핑거 스냅에 의해 죽은 생명은 의도한 절반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당장 쿠키영상에서도 조종사가 사라진 헬기가 건물에 부딪히는 장면이 있다.
  •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에서 타노스의 귀찮아하는 듯한 심드렁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를 자신의 상대로 여기지조차 않는 절대자의 무료함을 잘 표현했다고 팬들이 호평했다. 해외에서는 그냥 동네 슈퍼에 물건 사러 온 표정이라는 평가도 있고, 이미 여러 합성짤들이 돌아다니는 중이다. 심슨 버전 타노스. 국내 역시 히어로 갤러리에선 쓰레기 버리러 가는 노량진동 고시 낭인같다며 관련된 드립도 생겼다. 다른 매체에서의 보스들의 등장과는 비교될 정도로 집 앞으로 귀찮은 일 하러 가는 양 심드렁한 표정과 후줄근한 츄리닝복 합성이 미친 듯한 시너지를 내뿜으면서, 어벤져스 상대 = 동네 앞에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라는 기존 영화 속 이미지까지 잘 어울려진 게 원인인 듯 하다.[44]
  • 타노스가 오딘을 비롯한 우주적 존재를 피했는지에 대해서는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밝히길 타노스가 움직이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오딘이나 다른 우주적 존재의 소멸과 상관없이 인피니티 스톤의 행적을 모두 파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5개의 인피니티 스톤과 달리 소울 스톤의 행방은 알 수 없었는데 자신을 죽이러 온 네뷸라를 사로잡아 기억 속 영상을 추출해 가모라가 소울 스톤이 있는 장소를 알게 되었지만 지도를 불태웠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그때까지 위치만 파악하고 있던 스톤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된 것.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비롯해 각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마커스가 그동안 팬들을 괴롭혔던 의문에 답했다. 많은 팬들의 의문은 타노스가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오딘의 죽음 이후였기 때문에, 타노스가 오딘과의 충돌을 피해왔던게 아닌가 추측했다.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타노스가 오딘을 피한 것은 맞지만, 두려워서 피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딘은 타노스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며, 오딘의 아스가르드와 타노스의 군세가 충돌할 경우, 양측 모두에 무시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되며 타노스 자신도 무사할 지 알 수 없다고 말을 이었다. 오딘과 충돌을 일으킬 경우, 자신의 사명을 다 할 수 없으리란 것을 알았기에 전략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타노스가 니다벨리르를 침공해 인피니티 건틀릿을 만든 것은, 오딘이 지구에 버려져 힘의 상당 수가 봉인된 시점이라고도 밝혔다. 타노스는 오딘과 아스가르드인들을 자신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기회를 노려, 오딘이 사라지고 행성이 파괴되는 그 시점을 기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타이밍을 제대로 잡은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지구를 보호해 줄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사라졌는데, 다크 월드 시점에서 오딘은 로키의 환술에 의해 지구로 격리되었고 프리가의 죽음으로 심신이 지쳐 그 후에 죽음을 맞이했으며, 에인션트 원 역시 케실리우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번성을 1순위로 생각하고 가모라와 함께 다니던 퀼을 찾고 있던 에고 역시 죽은 시점이다. 게다가 지구에서도 S.H.I.E.L.D.가 자멸하고, 어벤져스시빌 워를 통해서 내분을 겪은 터라 제대로 대처할 수가 없었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손에 넣은 것이 다크 월드 이후라는 것을 보면 기회가 주어지자 재빨리 행동했고 그 와중에 일련의 일이 일어나며 타노스가 스톤 사냥을 하기가 더 쉬워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의미로는 히어로들이 타노스를 도와줘버린 꼴.
  • 조시 브롤린은 2014년 코믹콘에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끼고 등장하면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장미를 한 움큼 씹어 내던지는 기행을 보였다.
  • 대머리인 관계로 "우주 최강의 빌런도 탈모는 막을 수 없었다"는 드립이 돌곤 하지만 사실 CG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머리숱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아주 바짝 민 것을 확인 가능하다.
  • 영화 세계관이 확장되어가며 수많은 초자연적 존재들은 물론이고, 도르마무오딘, 셀레스티얼, 수르트처럼 아예 신적인 힘과 권능을 보여준 인물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최종 보스임에도 타노스에 대한 기대치가 미묘하게 낮아졌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고 난 이후로는, 다른 초자연적 존재들이 보여준 오만하게 굴다 모든 걸 말아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성공시켰다.
  • 조시 브롤린은 이후 폭스 사의 영화 데드풀 2에서 케이블을 맡게 되었다. 제 4의 벽을 깨는 데드풀이 주인공인 영화답게, 예고편에서 데드풀이 배우개그를 쳤고 영화에서도 케이블에게 "입 닥쳐 타노스!"라고 개그를 쳤다.
  •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담당 배우 조시 브롤린은 타노스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썼다.[45]
  • 예고편 공개 당시 CGI 캐릭터의 한계인지, 피부 질감이 별로 자연스럽지 않고 그래픽 티가 많이 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후 슈퍼볼 트레일러에서 CGI가 상당히 향상되어 등장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 가능성이 낮지만 20세기 폭스가 월트 디즈니사에 인수되면서 데드풀과 타노스의 만남을 가로막는 저작권 장벽은 사라져서 두 캐릭터가 만날 수는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마블의 계획은 길게 잡혀 있어서 어려울 듯.
  • 루소 감독은 타노스를 새로운 세대의 '제2의 다스 베이더'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다스 베이더가 빌런으로서 팝컬쳐에서 떨치는 어마무시한 위용을 생각해보면 꽤나 과감한 도전이었고, 인피니티 워 개봉 후 타노스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감독의 바람은 상당히 성공한 셈이다. 재미있게도 다스 베이더와 타노스 모두 첫 등장한 직후 군가를 목졸라 죽였고 죽기 직전에 손목이 잘린다.
  • 마블과 포트나이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해 타노스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이벤트 모드가 추가되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3번째 빌런이다.[46]
  • 대머리와 건틀릿, 장신에 근육질인 탓에 둠피스트와 미묘하게 엮인다. 둘다 비뚤어진 신념을 광신하고 있는 것도 덤. 특히 영화개봉 이후 둠피스트 역시 오버워치에서 타노스처럼 OP무쌍을 찍고있던 시기인지라 둠피스트의 건틀릿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힐러들 하나가 사라진다는 개드립도 나왔다.
  •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 타노스 밈이 급부상하자 레딧에선 우주의 균형을 맞춘 타노스를 찬양하며, 빌런은 닥터 스트레인지, 구세주는 스타로드라고 칭하는 r/Thanosdidnothingwrong(타노스는 잘못한 거 없어) 서브레딧이 개설되었는데, 모더레이터가 타노스의 목적처럼 구독자의 반을 밴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루소 형제가 호응하고 조시 브롤린이 영상으로 인증을 하면서 수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2018년 7월 9일에 봇으로 구독자의 절반을 무작위로 선별하는 과정이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희생되기로 선별된 사용자에게는 r/Thanosdidnothingwrong 구독을 해지하고 r/inthesoulstone/를 구독하라는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 핑거 스냅에 의해 생물체 절반을 사멸시키는 것의 추가사항으로, 존 윅의 강아지가 핑거 스냅 당하는 합성짤과 함께 존 윅이 타노스를 처참하게 죽이러 갈 것이라는 이 유행하게 되었다. 덤으로 이 드립은 개봉 몇달전에도 닥터가 존 윅의 강아지에게 스톤을 숨겨놓아서 타노스로 하여금 꺼내도록 유도한 뒤 존 윅을 데려오는 팬픽으로도 존재했다.

  • 사상범에 가까운 행동 때문인지, 지금까지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빌런 중 유일하게 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비슷하게 희생을 각오하며 대의를 지키려 했던 스타로드에겐 '맘에 든다.'는 평[47]을 내렸고, 완다에겐 '이해한다. 얘야.'라며 완다의 행동을 이해했다.[48] 아이언맨에겐 '존경을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또한 감독 코멘터리에 따르면 힘 없는 캡틴 아메리카가 타노스를 막아섰을 때, 타노스는 속으로 놀랐고 어쩌면 양자로 삼았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49]
  •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기념인지 구글에서 이스터에그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구글에 타노스를 검색하면(영문도 가능) 나오는 인피니티 건틀릿을 클릭해 보자.# 검색결과의 절반이 핑거 스냅의 제물이 된다. 다시 한번 클릭하면 타임 스톤의 힘이 발동하면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잠시 동안 초록색이 되었다가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
  • 후에 마블 영화의 시리즈가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확장되면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인피니티 사가의 타노스는 사상범으로서 코믹스의 타노스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빌런이지만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에 의해 육체가 소멸한 뒤 데스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권능에 의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내용. 애초에 소멸한 건 14년도의 타노스인지라 다른 유니버스에서는 생존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데스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두 모아 타노스가 부활하길 바라며 핑거 스냅을 한다면 타노스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 엔드게임 타노스의 초기 구상이 충격적인데 2014년의 타노스가 2023년으로 오기 전에 2014년도의 어벤저스들을 모두 죽인 뒤 캡틴 아메리카의 머리를 들고 미래의 스티브와 어벤저스 일행들에게 보여줘서 겁을 준다는 구상이 있었지만 너무 침울하고 어린이들이 충격먹을까봐 넣지 않았다고 한다[50]. 이 내용을 본 사람들의 평은 안 넣어서 잘했다와 타노스의 악랄함을 보여주는 내용이 지워져서 아쉽다로 나뉘었다.
국내판 한정 밈이자 별명으로 이범배가 있다. 블랙 팬서가 와칸다 전투에서 코사어병사들에게 기합을 넣어주는 장면몬데그린으로 한국에서 타노스의 한국 이름이라며 넷상에서 퍼져나갔다. 이 밈을 아는 사람이 상당한지, 분명 비장한 결전의 장면인데 이 장면이 나올때 영화관에서 몇 명이 큭큭대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이봄베는 '자리를 지켜라' 혹은 '물러서지 마라'라는 명령어라고 한다.
  • 엔드게임 초반에 멜론이나 참외 비스무리한 열매[51]를 따다 국 끓여먹는, 적어도 한국인들 입장에서 괴이해 보이는 장면 때문에 요리치 속성으로 패러디한 2차 창작도 나온다. 엔드게임 초반부에서 멜론(?)국을 어벤저스 등에게 대접했다가 빡친 상대에게 다굴당한다던지, 다시 침공한 이유가 수확한 열매로 만든 스프를 먹으려다 저지당한 모습을 보고 빡쳐서 침공했다던지...
  • 타노스가 스칼렛 위치의 염력에 붙잡혀서 폭격 명령을 내려 겨우 빠져나오는 굴욕을 당하는 장면 역시 타노스의 입모양이 "존X 좋아요!", "구해주라고!". "누가 좀 말려줘!" 등 다양한 한국어 대사에 딱딱 맞아떨어져서 타노스를 놀리는 밈으로 자주 쓰인다. 그중에서 가장 유행한 건 "누나 좋아해요!" 원래 대사는 "Rain Fire!"[52]

  • 간혹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 등이 타노스로 패러디 되기도 한다. ## 백종원도 뿌노스로 패러디되기도 한다. #
  • 여담으로 전투할 때 두팔을 잘 안쓰고 한팔만 쓰는 장면이 많다.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유동인구와 공해가 줄어들자 반대로 인간을 피해 달아났던 야생 동물들이 활보하고 일부 지역의 날씨가 화창해지는 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이 생겼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타노스가 옳았다, 미래를 내다본 선구자라는 식의 농담이 돌기도 한다.
  • 행적이 행적이다 보니 설정놀음대체역사물처럼 '타노스가 ~했다면'이라는 주제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진다. '타노스가 하루만 부지런했다면'이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왔을 뿐인데 남초 사이트 전체가 설정 관련 다툼으로 불타올랐을 정도. #
  • 현실 역사에서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인 케이스가 실제로 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19세기 중반의 메리나 왕국의 라나발로나 1세 여왕은 재임기간 33 년동안 원래 500만이던 인구를 250만으로 줄였다. 기록에 따라서는 1/4 로 줄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이게 자연재해나 전쟁 침략 역병 탈출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고 여왕 자신의 숙청 착취 등 폭정으로 죽은 것이다.
* 타노스 슈트를 정리한 글
  • 가면 갈수록 MCU와의 연계성이 없어지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도 무리를 이끌고 지구로 내려오고 있다며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 하지만 타노스 본인은커녕 그의 졸개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6. 바깥 고리



7.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돌연변이''' 타이탄이며, 원작에선 이터널 종족이다.[2] 본래 마블 코믹스 원작 세계관에서 타이탄 행성은 이름 그대로 태양계에 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라는 설정이었다. 다만 시네마틱 유니버스 상에서는 타이탄 행성의 궤도상에 모성이라 볼 수 있는 토성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타이탄 자체가 다른 위성을 가지고 있는 등 현실의 타이탄과 매우 다르다. 영화 세계관 상에서는 이름만 같은 다른 행성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동명이성인 셈.[3] 양녀인 프록시마와 양자인 콜버스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서로 부부사이라고 한다 . 다만 원작에선 블랙오더들은 단순한 부하일뿐 타노스의 자식은 아니었다.[4] KBS판 아이언맨아이언맨 2에서 닉 퓨리를 맡은 바 있으며 디즈니가 직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더빙을 관리한 이후로는 첫 출연. 다만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중. 유해무가 연기력은 뛰어나지만 그 특유의 목소리 때문에 자꾸 성우의 전작들이 생각나 몰입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당연히 전 경력 작품들을 떼어놓고 보면 연기력에 대한 평은 대단히 좋다. 국내 비디오 더빙 엑스맨 1992년 TV 시리즈에서 오메가 레드를 맡았고, 2017년에 방영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TVA)에서도 타노스를 맡았었다. 타노스 배역이 조시 브롤린으로 변경 및 고정된 이후에 그가 처음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은 더빙판이 나오지 않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쿠키 영상에서 등장했을 때는 토르 담당인 안장혁이 중복으로 담당했다. 게다가 이전에 안장혁은 어벤져스에서 타노스의 수하인 아더를 담당하기도 했을 뿐더러 토르의 성우를 맡았다.[5] 유해무의 인터뷰를 듣고 눈치챘겠지만, 비교적 유해무의 진성에 가까운 보이스다.[6] 어벤져스 팀 내에서도 자신에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운 캡틴 아메리카 역시 양자로 삼고 싶어했다.[7] 타노스에 적극 동조하는 블랙 오더 4인방은 제외. 가모라도 과거에는 진심으로 타노스를 따른 적이 있긴 하다.[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과거 회상을 보면, 가모라가 어렸을 때 타노스와 동행하던 양자/양녀가 에보니 모 한 명인 것으로 보아, 가장 먼저 영입된 양자는 에보니 모로 추정된다.[9] 타이탄들은 크기도 외형도 인간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10] 원작의 타노스의 신장은 2m로 실사화되면서 엄청나게 거대해졌다.[11] “He’s wise. He’s 1,000 years old,” says Joe Russo. 1500세 정도인 토르나 자신의 부하였던 로키보다 어리다.[12] 인피니티 워에서 토니 스타크와 한바탕 대결를 벌인 뒤 그를 '''인정하며''' 하는 대사로 더빙판에선 '''"다 끝나도 인류의 반은 남을 거야."''' 로 되었다[13] 어린 가모라의 앞에서 손가락 위에 단검을 올려놓고 균형을 맞춘 후 한 대사.[14] 더빙판은 '''"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존재다."'''[15] 매드 타이탄이란 이명도 말 그대로 동족인 타이탄들에게 이딴 미친 소리나 하냐며 붙어진 멸칭이다.[16] 뒤이어 '''이것'''은 나를 미소짓게 한다는 대사가 나온다.# 타노스의 목적은 알려주면서 진짜 성격에 대해서는 숨기기 위한 페이크. 티저 예고편에만 나오고 본편에서는 말하지 않는다.[17]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지구를 파괴할 때 매우 즐겁게 임할 수 있겠다며 가학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인피니티 워에 나온 구호자의 신념을 가진 타노스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18] 실제로 인피니티 워 최후반부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그는 결코 기쁘거나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19] 뉴욕 타임즈의 한 평론가도 이에 대해 "막연한 맬서스적 신념을 지닌 거대한 보라색 사나이(a large purple fellow named Thanos” with “vague Malthusian principles.)라고 평하기도 했다. 출처[20] 일단 여러면으로 식량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대에선 거의 사장된 의견이긴 하지만 그 당시 기술력이나 생산력으로 보면 맞는 말이긴 해서 19세기에선 서양학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지지를 얻기도 했고 실제로 어느정도 실천도 되었다.[21] 타노스 본인 입에서 나온 말이라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타노스의 행동에 분노하는 가모라가 고향 행성 등의 전후사정이나 인과관계를 여태것 조사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긴 어렵고, 그럼에도 이러한 언급에 대해 아무런 반박이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건 저 결과 자체는 크게 틀리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모라는 타노스의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하지, 타노스의 행동에 피해만 있다거나 타노스가 헛된 꿈을 꾼다고 주장하진 못했다.[22] 타노스가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고 5년이 지난 엔드게임 시점에서의 지구도 허드슨 강에 고래가 나타나는 등 자연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긍정적인 부분이 생겼다. 수백 년이 지나 피해자들의 세대가 교체된다면 타노스의 말대로 안정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인류 기술은 그대로이므로, 19세기-20세기의 폭발적 인구 증가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지만.[23]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피니티 워에서의 캡틴의 대사, '''"생명은 저울질 할 수 있는게 아니야.(We don't trade lives)"'''이다. 타노스의 사상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신념이다.[24] 당장 맬서스 트랩과 비교하다보니 자원이란 개념이 식량에만 집중될 수 있는데 타노스가 말하는걸 보면 행성을 유지하는 모든 것, 즉 공기나 나무 강과 바다, 식량, 광물 등등 행성을 이루는 거의 모든 것을 칭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봐야한다.[25] 상술했지만 이들도 타노스의 의견이 마냥 오류라고만 여기진 않았기 때문에 그 동기(행성을 구하기 위함)가 아니라 그 수단(생명체의 절반을 죽여야 한다)의 잘못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26] 발전해나가며 요구하는 자원은 무한대로 발산할텐데 타노스가 아무리 튼튼해도 인피니티 스톤을 언제까지나 다룰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실제로 마지막에 전우주를 범위로 힘을 행사하자 제대로 버텨내지 못했고, 가모라를 후계자로 여겼다고 하는 걸 보면 타노스 또한 기형이라곤 하지만 다른 타이탄족 처럼 죽을수 있는 필멸자일뿐이며 이는 결국 타노스가 만에 하나 인피니티 스톤으로 전 우주의 자원소모를 버틴다 해도 타노스가 노화하면서 약화되거나 죽어버리면 결국 뒤가 없어지는건 마찬가지다.[27] 당장 의식주만 고려해도 생명체 자원이 무조건 포함되며 철제 기구, 화장품, 가방, 방어구, 석유, 석탄, 고무 등도 생명체 자원이다. 실상 자원을 늘리는 건 없는 선택지나 마찬가지다.[28] 다만 이것은 타노스가 '''본인을 제외하고 건틀렛을 제대로 사용할수 있는 존재가 더이상 소멸하고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런것일수도 있다''' 물론 헐크나 몸이 정상인 토르가 할 수 있었던 만큼 틀린 생각이 되었지만.[29] 사실 여기까지 갈 것도 없이 자신을 소멸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았다는건 어벤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주워 다시 핑거 스냅을 되돌리는 일에 대한 대책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소멸하지 않았기에 스톤까지 모두 없애는 마무리가 가능했지만.[30] 사실 드랙스 종족도 이미 타노스가 다녀간 행성에 살던 종족인데도 핑거 스냅 이후 일부가 사라진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31] 당장 설국열차만 봐도 단순히 절반 쓸어버리고 만사 OK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꼬리칸 인구의 74%를 엄격한 계산 하에 죽여버림으로써 기차 내 생태계를 유지해야만 했다. 행동의 끔찍함과는 별개로 자원의 여유가 생긴 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테니, 줄어든 50%의 개체가 다시 복구되는 되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이런 방법을 통해서 벌 수 있는 우주의 수명은 문명 자체가 붕괴되지 않는한 100년도 채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32] 데스는 단순한 죽음의 신 같은게 아니라 죽음 그 자체로 여겨지며 타노스는 일반적인 사랑이 아니라 죽음이란 개념을 숭배하는 것이다.[33] 정황상 무정부 상태가 되어 우주판 북두의 권을 찍거나 힘의 균형이 무너져 대규모 전쟁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본래 인구수가 적은 종족의 경우에는 존속의 위기에 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3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자기 동생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소시민적인 고뇌도 나왔고 영화 내에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핑거 스냅의 여파가 영락없이 휴거를 연상시키기에 종교계에서는 말이 많을 것이 뻔하다.[35] (지구를 제외한)우주의 막장화[36] 이미 이 시점에서 타노스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37] 스페이스 스톤의 염동력으로 마인드 스톤만 빼내어도 되었을텐데 말이다. 혹은 비전을 리얼리티 스톤으로 일시적으로 죽이고 마인드 스톤만 가져가도 됐었다.[38]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엔딩 시퀀스의 대사를 타노스의 대사로 잘못 알고 있는데 부하인 아더의 대사이다. 이유는 국내 번역가가 대본을 보고 번역했는데 대사에서 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 사실 오프닝 시퀀스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했다. DVD자막에서도 안 고쳐졌고 OCN판 자막도 마찬가지 심지어 번역이 그대로 적용되어 KBS 더빙에서는 아예 타노스의 대사로 왜곡되었다. 번역 한번 잘못하면 추후에도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도 할 수 있다.[39] 절반을 살리기 위해 절반을 죽여야하기 때문에 죽음과 손잡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끼워맞추기 식인건 변함이 없지만. 실제로는 후술한 대로 당시에는 타노스의 설정이 확립되지 않아서 코믹스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던 것이다.[40] 게다가 이 시점에서 우주적 강자 입장에서 지구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제3세계에 가깝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오딘의 경우 테서랙트를 그냥 지구에 방치했으며, 쉴드가 이걸 갖고 뭔 연구를 하든말든 내버려두고 있다가 로키가 이를 노리자 바로 토르를 파견했다. 실제로 쉴드는 이 우주적인 힘을 70년 가까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작 빔 병기 만드는데 그쳤다. 타노스 역시 지구를 침공하는데 자신의 본대도 아닌 치타우리 군만 빌려줬다. 어벤져스가 타노스 본인의 계획을 한번 내지 두번 (위에 언급됐다시피 울트론은 타노스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꽤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이나 방해하고서야 지구를 진지한 위협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타노스 입장에서는, 어차피 로키 정도야 자신이 제압할 확신이 있으므로 허약한 지구가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는 위험성에 대해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확률이 높다.[41] 그러나 노웨어가 초토화 된 걸 보면 이 시점까지는 학살이 위주였던 듯.[42] 다만 타노스는 목적을 위해 기꺼이 학살을 하지만 쾌락살인마는 아니다. 엔드게임에서 지구를 파괴하는 걸 즐기겠다고 한 건 하도 이놈들이 방해하고 짜증나게 하니까 그런거지 일단 목적을 이루고 나면 굳이 죽이진 않는다. 본인이 인정한 이들은 더욱 그런데, 이때 스타로드를 보며 진지하게 "자네 맘에 드는군"이라고 한걸 보면 더욱 그래보인다. 가오갤 팀은 토르와 달리 살려두면 큰 위협이 될 것도 아니고, 굳이 죽일 필요는 없었다.[43] 날이 양쪽으로 달린 거대한 쌍인검을 사용한다.[44] 영화 개봉 전에는 초토화된 지구로 알려졌으나 개봉 후 타노스의 모성인 타이탄으로 밝혀졌다. 타노스는 이곳에 싸우러 온 게 아니라 아들 에보니 모와 접선해 타임 스톤을 전달받기로 한 것인데, 동족들이 멸망했던 곳이어서 좋은 감정도 없는 데다가 막상 와 보니 접선을 약속한 아들은 없고 적들만 잔뜩 진을 치고 있으니 저런 표정을 짓는 게 이상할 건 없다. 이 장면 이후에 에보니 모가 죽었다고 추측하며 그를 애도한다. 더군다나 방금 전에 자기가 아끼는 까지 죽이고 왔던 데다가, 또 다른 아들마저 죽어버렸으니 유쾌한 표정을 지을래야 절대로 지을 수 가 없는 상황이었다.[45] 편지 내용이 "엄마께. 저에요, 타노스. 이번 크리스마스때 올라갈거 같긴 한데, 먼저 할 일이 하나 있어요. 저를 자랑스러워 하실 거예요. 일단 이 사진 보면 안심하실 거예요. 사랑해요, 제가 파괴하고 바로… 아니, 그러니까 일 끝내면 뵐게요. 사랑해요! 타노스가."라며 파괴하고...라고 말하려다 일 끝내면 뵐거라고 말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런데 정작 원작의 타노스는 어렸을 시절 자신이 왜 어머니가 죽이려고 했을 만큼 끔찍한 돌연변이로 태어났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산채로 해부했었다.[46] 1번째는 제모, 2번째는 수르트. 뒤이어 고스트도 어찌 됐든 목적을 달성했다.[47] 심지어 스타로드는 자기가 사랑하는 딸 가모라를 쏴서 죽이려고 했다. 물론 타노스는 미리 현실조작을 해버려서 쏴도 안 죽게 만들어놔서 구경만했지만, 자기 딸을 쏘려고 했음에도 연인을 쏴서 죽이려는 결단과 각오를 보여준게 썩 마음에 들었던 모양.[48] 다만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이를 죽여야했던 완다 못지 않게 스스로의 생명을 희생한 (또한 죽기 직전까지 끝까지 완다를 달래주고 위로해준) 비전에게는 전혀 이런 모습이 없이 마인드 스톤을 빼낸 다음 쓰레기 치우듯이 휙 던져버렸다. 비전 본인이 희생하겠다고 자처했다는 걸 모르는 입장에서 비전은 그냥 희생당한 것에 불과하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49] 사실 힘이 없다고 해도 타노스와 비교하면 그런 거지 블랙오더 중 콜버스 글레이브와 캡틴이 거의 대등한 싸움을 했으며, 그의 정신력과 리더십을 생각하면 여기에 못 낄 이유도 없다. 거기다 타노스 세력의 과학력을 생각해보면 캡틴 아메리카에게 더 강력한 무기를 쥐어주는 것도 가능할 테니 전투력은 더 올라갈 것이고 또, 캡틴은 지휘관으로서 능력도 뛰어난 만큼 타노스에게도 탐나는 인재일 것이다. 물론 극히 정의로운 캡틴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리가 없겠지만. 그런데 어벤져스: 엔드게임 중후반부에 등장한 과거의 타노스는 딱히 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 차이는 가모라의 희생을 겪지도 않은 데다가 본래 세계의 타노스가 결국 목적을 달성했다는 걸 알고는 자만한 탓에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50] 원안 아트에서 해골 의자까지 다 준비해놓고 기다린것을 보면 그 외에 설정도 상당히 달랐던 듯 하다. 위 내용대로면 2014년의 타노스가 그 시대의 어벤저스를 몰살하고 그 시체를 챙겨서 2023년으로 어떻게 넘어온 뒤 자리를 준비해놓고 2023년의 어벤저스에게 보여준다는 건데.. 본래 작품에서는 네뷸라의 도움으로, 즉 자력으로로 미래로 넘어오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모종의 방법으로 미래로 올수 있는 등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혹은 2023년의 어벤저스가 2014년의 과거로 넘어온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거나. 이 역시도 그들이 넘어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셈이니 무언가 다르긴 다르다.[51] 키와노 멜론. 한국에선 뿔오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향도 오이향...이지만 맛은 없는것 같다.[52] 그런데 들리긴 누나 이뻐요라고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