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고개

 

1. 개요
2. 역사
2.1. 조선시대
2.2. 현대


1. 개요


웅치고개는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을 연결하는 비포장 도로이다. 웅치, 곰티 등으로 불린다.

2. 역사



2.1. 조선시대


임진왜란 초기 웅치전투의 장소이기도 하다. 고갯마루 즈음에 웅치전투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2.2. 현대


과거부터 고원 산간지대인 진안군에서 도시인 전주시로 오가는 유일한 도로였으나 비포장도로인데다 노폭이 좁고 아흔 아홉 구비[1]가 있다고 전해질 만큼 험한 고갯길이다.
1960년대까지 버스도 오가는 중요 길목이었지만 잦은 사고로 인해 1970년대 초반에 건너편 산에다 더 넓은 모래재 고개를 신설[2]했고,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 넓고 완만한 소태정 고개를 개통해서 교통량이 0에 수렴하는 웅치고개는 비포장인 채 지금까지 남아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웅치고개 밑을 지나가고 있다. 구 고갯길은 버려졌지만 오히려 가장 상급도로가 지나게 된 셈.

[1] 실제로는 66구비라고.[2] 신설이라지만 이 또한 40년 전의 이야기라 커브가 많은 그냥 산길이다. 인근에서 와인딩 코스로 유명하며 고갯마루 직전에는 급격한 커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