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도로

 

1. 개요
2. 비포장도로의 성질
3. 대한민국의 비포장도로 및 구간 목록
3.1.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3.2. 임도 및 전술도로 등
4. 일본의 비포장도로 목록

[image]
노면 고르지 못함 [1]
[image]
위 사진은 과거 59번 국도의 비포장 구간(부연동길). 현재는 대부분 포장되었다.

1. 개요


非鋪裝道路 / Off-Road, Rough Road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이 되지 않은 도로를 말한다. 수풀이나 바위 등을 제거해서 길을 뚫은 다음 적당히 흙이나 자갈로 바닥을 다져놓은 정도에 불과하다. 통행량이 적은 농어촌 도로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다만 아스팔트를 구매하고 유지보수할 능력이 없는 개발도상국, 시베리아처럼 계절별 온도 변화가 극심한 곳, 건기와 우기가 나뉘어져 있어 우기가 되면 도로가 뻘밭이 되어버리는 저위도 지역 등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수도나 대도시를 제외하면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비포장인 지역이 많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돈.

2. 비포장도로의 성질


대개 흙이나 지름 3cm 미만의 자갈로 이루어져있다. 흙으로 포장되어있으니 비가 좀 온다 싶으면 진흙탕이 되어버리기 일쑤. 차 무게 때문에 바퀴가 묻혀서 헛도는 일이 잦고, 제동거리도 4배 가까이 늘어나버리게 된다. 이런 길은 좀 우회하더라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오프로드 전문 차량을 타든가.
도로 표면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속력을 내기가 힘들다. 비포장 구간에서 40km/h 이상 밟으면 차가 미칠듯이 흔들거리고 승객들의 멀미지수는 급상승한다. 도로에 널려있는 자갈들이 튀기 때문에 앞차가 튕겨낸 돌에 앞유리가 깨지거나 차 표면에 기스가 나는 비극도 일어난다. 계속되는 진동과 흔들림에 트렁크에 넣어둔 화물이 손상되는 일도 잦다.
차량 속도도 느리고 사고 확률도 높기 때문에 물동량이 원활하지 못하다. 고속도로나 포장된 국도로 쌩쌩 달리는 지금은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 국도가 포장화 되어 있지 않을 때 안동에서 대구까지 4시간도 넘게 걸리곤 했다. 도로가 국가의 혈맥이란 말은 이런 비포장도로를 달려보면 새삼 실감할 수 있다.
1960년대까진 비포장도로가 다수였으나 1970년대 들어서 3번 국도, 7번 국도 등 다수의 간선 국도를 포장했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대다수 국도가 포장되었다.

3. 대한민국의 비포장도로 및 구간 목록



3.1.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 2021년 1월 기준. 콘크리트 포장 혹은 단차로 아스팔트 포장은 제외한다.
  • 69번 지방도 하옥계곡 (포항시 죽장로), 삼계리 (영덕군 온정로), 조금리 (울진군 온정로)
  • 342번 지방도 모라치 (양평군 모라치길), 한치 (양평군 모라치길)
  • 387번 지방도 산정리 (포천시 산정호수로), 산안고개 (철원군 궁예로)
  • 403번 지방도 큰고개 (화천군 용화산로), 성북령 (화천군 모현동로)
  • 408번 지방도 흥정계곡 (평창군 흥정계곡길), 구목령 (홍천군 피리골길)
  • 410번 지방도 기문골 (정선군 자개길)[2]
  • 418번 지방도 면옥치 (양양군 서림임도)
  • 424번 지방도 벽파령 (정선군 가리왕산로, 평창군 가평로)
  • 531번 지방도 진의실재 (충주시 충주호수로)
  • 726번 지방도 신광미재 (진안군 데미샘1길), 오계재 (장수군 비룡로)
  • 740번 지방도 경천저수지 (완주군 화산로)
  • 820번 지방도 탐진천 (영암군 내산로, 장흥군 보림사로)
  • 843번 지방도 큰덕골재 (장흥군 차돌고개로, 화순군 초방길)
  • 903번 지방도 바람재 (김천시 주례3길)
  • 917번 지방도 밤나무골 (영양군 낙동정맥로), 십이령 (울진군 십이령로)
  • 920번 지방도 장갈재 (안동시, 영양군 장갈로)
  • 923번 지방도 말구리재 (문경시 운달로)
  • 935번 지방도 마구령 (영주시 영부로)
  • 1002번 지방도 밤터재 (사천시 경충로)
  • 1014번 지방도 길마재 (하동군 궁항길), 상불재 (하동군 쌍계사길)
  • 1018번 지방도 다포리 (거제시 거제남서로)
  • 1023번 지방도 벽소령 (하동군 벽소령길, 함양군 마천삼정로)
  • 1037번 지방도 매봉산 (의령군 가례로)
  • 1047번 지방도 회남재 (하동군 회남재숲길)

3.2. 임도 및 전술도로 등


  • 곰배령 (인제군 곰배골길, 인제군 설피밭길)
  • 두로령 (구. 446번 지방도. 평창군 오대산로, 홍천군 명개로)
  • 비행기재 (구. 42번 국도. 정선군 비행고개길)
  • 웅치고개 (구. 26번 국도. 완주군 곰티로, 진안군 곰티로)

4. 일본의 비포장도로 목록


  • 일본 458번 국도

[1]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있다는 표지로 잘못 아는 운전자들이 더럿있다.[2] 자개길 일부 구간은 2020년 11월 기준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은 물론 전화도 터지지 않는 '권외' 구간이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