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슬라이드
1. 개요
워터 슬라이드는 말 그대로 물 미끄럼틀이라는 뜻으로, 워터파크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지어졌다. 미끄럼틀의 상위호환이자 일반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에 해당하는 '''워터파크의 상징'''이다.
또, 경우에 따라 앉아서 타거나, 누워서 타거나, 엎드려서 타거나, 튜브 위에 타기도 한다. 워터슬라이드는 출발하면 풀장이나 다이빙풀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끔 워터 슬라이드의 끝부분에 물이 약간 채워져 있어 속도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워터파크에서 워터 슬라이드에는 키 제한과 몸무게 제한을 두고 있고, 65세 이상 노약자의 워터 슬라이드 탑승은 제한하고 있다.[1] 다만 일부 슬라이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동의서를 작성하면 탈 수는 있다.'''
주로 어린이 대상인 일반 미끄럼틀과 달리 주로 스릴을 즐기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이다.[2]
2. 전통적인 방식의 워터 슬라이드
2.1. 바디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는 말 그대로 몸으로 타는 워터슬라이드 이다. 누워서 탑승하는 게 일반적인데 '''서서 타는 경우도 있다.'''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아래에 그 종류가 설명되어 있다. 일어서서 타는 슬라이드
2.2. 인라인 튜브 슬라이드
1명에서 3명, 심지어는 8명[3] 까지 탈수있는 튜브로 타는 워터 슬라이드 이다. 당연히 튜브를 탑승하니 속도도 바디 슬라이드보다 빨라진다. 여기에 하프파이프 같은 여러 코스를 추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 소개한 바디 슬라이드와 모양이 비슷한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 여러 명이 타는 것은 몸무게 합산에서 제한이 걸리는 경우[4] 가 있다.
2.3. 둘 다 인 경우
경우에 따라 바디 슬라이드면서 인라인 튜브 슬라이드로 사용할수 있는 기종도 있다. 보통은 Homemade 워터 슬라이드나 아주 짧은 워터 슬라이드가 그것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아주 긴 슬라이드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 슬라이드인 액션파크[5] 의 것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3. 2000년대(21세기) 의 워터슬라이드
21세기에 들어 튜브슬라이드는 다양한 슬라이드들이 이어붙여져 있다.[6]
3.1. 아쿠아 루프
1980년대 미국 뉴저지의 액션 파크를 시작으로 생겨나고 있는 꽤나 유서깊은 기종중 하나 이다.
[7] 이후 화이트워터 웨스트 라는 회사에서 아쿠아 루프 기종을 만들어 웻 엔 와일드 에도 설치하였다.
캐리비안 베이의 아쿠아 루프와 롯데워터파크의 아쿠아 루프도 이 종에 해당된다. 수영복 외의 모든 의류는 탈의해야 이용 가능.
피부가 쓸려 화상을 입을수도 있기 때문에 래쉬가드 조차 입으면 안된다. 세계 최초의 아쿠아 루프
3.2. 볼
Bowl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다가 그릇 같은 곳에서 뱅뱅 돌아 원심력을 주는 기종이다.
이 기종 역시 튜브로도 탑승이 가능한가 하면, 몸으로 누워서 탑승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 를 들면
이나
같은 경우 이다.
3.3. 패밀리 래프팅
4인승 등의 다인승 튜브를 타고 래프팅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워터슬라이드이다. -
캐리비안 베이에도 있다.[8]
3.4. 토네이도 슬라이드
3 에서 8인승 튜브를 타고 거대한 깔때기로 빨려들어간다. 하프파이프와 비슷하나 깔때기에서 튜브가 여러 번 왕복한다.
이렇게 생겼다면 죄다 이 기종이다.[9]
3.5. 하프 파이프
우리나라에서 흔히 'OO 부메랑고' 라 불리는 기종은 죄다 이 기종이다.
- 급강하를 한 뒤 널찍한 판을 순식간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간다.
- 작은 것은 1명에서 큰 것은 8명까지 탈수 있다.[10]
- 비슷한 기종으로 블루원 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슬라이드 사의 토네이도 웨이브라는 기종이 있다.
- 역시 일부는 합산 몸무게에 제한이 걸리기도[11] 한다.
3.6. 멀티 레인 레이서
흔히 레이서, 레이싱 슬라이드 등으로 불리며 4~8명이 한 번에 출발해 레이싱처럼 내려온다. 그냥 2라인의 슬라이드를 레이싱 슬라이드라고 불리는 곳도 많지만 보통은 '''Mat Racer'''라고 매트를 깔고 거꾸로 누워 머리부터 시작하는 기종들이고 국내에 설치된 매트 레이서들은 대부분 급강하를 포함하고 있어 아찔한 하강감도 있다. 오션월드의 카이로 레이싱과 같은 Enclosed부분을 추가한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도착 지점에 초시계가 있다. -
3.7. 스피드 슬라이드
매우 빠른 속도로 급강하하는슬라이드. 한 번에 높은 각도의 슬라이드를 내려가는 Freefall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슬라이드가 있고
여러 번에 걸쳐 하강하는 Kamikaze라는 종류가 있다. 바디 슬라이드에 포함된다.
3.8. 스윙 슬라이드
토네이도 슬라이드와 비슷한 유형지만, 스윙 슬라이드는 그와 달리 깔때기의 규모가 작지만 여러 깔때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역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등장해 여러 업체들이 시공한다. 설악 워터피아에 있다.
1~2인용 튜브로 타는 곳도 있고 심지어 맨몸으로 타는 곳도 있다.
3.9. 워터 코스터
아래로만 내려가는 다른 워터슬라이드들과 달리,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하강과 상승을 반복해 업힐 슬라이드라고도 불린다.
방식은 다양한데, 보통은 강한 수압의 힘으로 언덕을 올라가지만 컨베이어 벨트나 자석의 힘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와일드 블라스터와 오션월드의 몬스터 블라스터도 이 기종이다.
물론 키 제한은 있다. 몬스터 블라스터의 경우 120cm 이상만 가능.
흔히 '''마스터 블라스터'''(Master Blaster) 라고 많이 불린다. 워터파크 내에서 인기가 많은 기종중 하나. 가끔씩 멈추는 경우도 있다.
3.10. 사이드와인더
하프파이프와 비슷해 보이지만 2인승 튜브를 타고 60도에 가까운 각도로 떨어져 여러 번 왕복하는 워터 슬라이드.
- 더 높은 하강과 경사각을 자랑하는 롤러코스터들도 많지만 이놈은 안전바도 없이 오직 손잡이에만 의지해야 해서 더 무섭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타보면 정말 수직에 가까운 경사로를 지나가는데 튜브와 몸이 공중에 뜬다.
- 오션파크에 Enclosed 부분을 추가한 사이드와인더가 있다. [12]
워낙 경사각이 높다보니 몸무게가 무거운 사람이 앞에 타면 진짜 뒤집힐 수도 있다.
에어타임도 상당하다.
3.11. 슬라이드휠
눈으로 봐도 믿을수 없는 신기한 워터슬라이드.
[1] 어떤 곳은 남자 65세, 여자 60세 등 남녀의 나이 제한에 차등을 두기도 한다. [2] 길이가 길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하강감도 느껴진다.[3] 래프팅 할때도 보통 이정도 탄다.[4] 6인승 슬라이드에서 탑승자의 몸무게 합이 360kg을 넘으면 안 된다든지.[5] 옛날의 액션파크 에는 위험한 놀이기구가 많은것으로 유명했다[6] 예를들면 캐리비안 베이의 메가스톰은 워터 코스터와 깔대기가 혼용되었다.[7] 실제로 이 슬라이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8] 오션월드에도 있었으나 철거됐다.[9] 비슷한 기종으로 롯데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는 화이트 워터 웨스트 사의 메일스트롬이 있다.[10] 탑승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규모도 커지고 하강 높이도 높아져 더 스릴 있어진다.[11] 6인승에서 몸무게 합이 400kg을 넘으면 안 된다든지 말이다.[12] 기존 왕복 구간에 일반 슬라이드를 붙여놓은 형태 또는 완만한 슬라이드 구간을 지나가다 급강하하는 종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