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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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覺經口訣. 조선 세조 11년인 1465년에 원각경, 즉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成寺 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에 세조가 직접 한글 구결을 단 번역서. 구결원각경이라고도 부른다. 총 5책.
1465년에 세조가 직접 번역한 후 을유자로 찍어낸 불경 언해서로, 비슷한 원각경언해 10책이 불서 전문의 내용을 한글로 완전히 번역한 것이라면 원각경구결은 한자 원문 밑에 한글로 구결을 단 것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인 성현(成俔)이 지은 용재총화(慵齋叢話)의 내용에 따르면 원각경언해와 같은 시기에 함께 간행된 것이다.
보물로 지정된 원각경언해와 함께 교차연구하여 1400년대 중반 우리나라 한글의 번역과 한문에 대칭되는 훈과 음, 뜻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료로, 훈민정음 창제 초기 언어사 연구에 높은 가치를 지닌 사료이다. 또한 600여년전 만들어진 서적으로 서지학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
세조대에 간행된 원각경구결 원본과 이후 16세기 중엽에 복각된 중간본 모두 현재까지 전권이 남아 내려오고 있다.
1. 개요
圓覺經口訣. 조선 세조 11년인 1465년에 원각경, 즉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成寺 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에 세조가 직접 한글 구결을 단 번역서. 구결원각경이라고도 부른다. 총 5책.
2. 내용
1465년에 세조가 직접 번역한 후 을유자로 찍어낸 불경 언해서로, 비슷한 원각경언해 10책이 불서 전문의 내용을 한글로 완전히 번역한 것이라면 원각경구결은 한자 원문 밑에 한글로 구결을 단 것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인 성현(成俔)이 지은 용재총화(慵齋叢話)의 내용에 따르면 원각경언해와 같은 시기에 함께 간행된 것이다.
보물로 지정된 원각경언해와 함께 교차연구하여 1400년대 중반 우리나라 한글의 번역과 한문에 대칭되는 훈과 음, 뜻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료로, 훈민정음 창제 초기 언어사 연구에 높은 가치를 지닌 사료이다. 또한 600여년전 만들어진 서적으로 서지학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
세조대에 간행된 원각경구결 원본과 이후 16세기 중엽에 복각된 중간본 모두 현재까지 전권이 남아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