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플레인/영국 테크 트리/전투기
1. 개요
2. 1차 전투기 트리
2.1. Bristol 계통
2.2. Supermarine 계통
2.2.1. Supermarine Spitfire I - 5티어
2.2.2. Supermarine Spitfire V - 6티어
2.2.3. Supermarine Spitfire IX - 7티어
2.2.4. Supermarine Spitfire XIV - 8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 등장하는 영국 '일반 전투기' 트리.
2024-11-27 15:03:02 현재 전투기 트리는 2013년 9월의 0.5.3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핏파이어 트리 1줄만 존재한다.
영국 트리는 다른 국가의 기체들과는 다르게 '''기관총의 구경을 미터법이 아닌 인치법으로 표기한다. 그에 관해서는 위의 참고사항을 참고할 것.'''
2. 1차 전투기 트리
'''선회계 밸런스형 전투기에서 무상성 BnZ 전투기로'''
위에 서술되었듯 2013년 CBT 시절부터 존재한 영국의 전투기 트리로, 5티어부터 10티어까지 죄다 슈퍼마린社의 기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5티어부터 8티어까지 스핏파이어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스핏파이어/스핏 트리"라는 별칭을 얻은 트리.
특징으로는 프롭기 계열은 중저고도 선회형이고 제트기 계열은 중고고도 BnZ형이라는 특이한 구성이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프롭기 계열은 균형잡혔다고는 해도 전형적인 중저고도 선회기인데, 장점에 비해 무언가 하나씩 미묘하게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다.
- 내구도가 평균 이상이다. / 타원익 특성으로 피탄면적이 넓다.
- 순간 화력이 강하다. / 복합무장이어서 사거리와 과열에 제약이 있다.
- 선회력이 좋다. / 롤링 성능이 부실하다.
- 속도성능이 선회기 치고는 우수하다. / 실용상승한도가 낮다.
다만 제트기는 선회기가 아닌 BnZ기의 특성을 따르는데, 기동성이 지극히 평균적이지만 속도가 매우 빨라 기총으로 잡기도 전에 오버슛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격이탈 위주로 운영해야 한다. 특히 같은 BnZ 범주임에도 9티어 어태커와 10티어 스위프트는 무장 특성이 완벽히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하려면 대구경포 저리가라 할 정도로 고도의 정밀사격능력이 요구된다.
기본 특징 덕분에 초보자가 잡으면 중간 티어까지는 게임에 적응하기 쉬운 트리기는 하지만 제트기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정작 잘 다루기 위해 게임에 굉장히 익숙해져야 하는,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힘들어야 한다"는 부쉬넬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훌륭한 트리이다.
특유의 밸런스형 성능으로 상대방보다 내가 선회를 잘도는지 혹은 속도가 더 빠른지가 확실히 갈리므로, 전투 시작 전 대진표에서 상성관계를 미리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선회전과 일격이탈을 적절히 활용하자.
2.1. Bristol 계통
2.1.1. Bristol Bulldog - 2티어
영국 전투기 트리의 시작점. 시작부터 부품 호환성이 좋은데 최종 엔진은 다목적 전투기 트리의 스쿠아에서, 최종 기총은 같은 다목적 전투기 트리의 데몬에서 각각 가져올 수 있어 다목적 전투기 트리를 탔다면 연구할 부품은 사실상 동체만 남는다. 1업 엔진은 정예화 찍고자 할 때나 찍는 정도.
복엽기답게 선회로 뒤를 잡는 플레이가 기본이지만, 기총이라곤 .303구경 기관총 2정뿐이라 화력이 A4N 다음으로 약해서[1] 공격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에 다른 전투기들이 따라붙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1업 엔진인 Mercury IVS.2에서 브리스톨 133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풀업 엔진인 Mercury VIS가 브리스톨 133의 1업 엔진이기도 하므로 연구하고 가는 것이 좋다.
2.1.2. Bristol Type 133 - 3티어
영국 전투기 트리의 첫 단엽기. 정식 명칭은 Bristol Type 133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축약해서 Bristol 133으로 표기된다.
영국 전투기들이 다 그렇지만 무난한 기종이다. 선회력과 화력이 준수하고 내구도는 티어에 걸맞지 않게 튼튼하지만, 3티어인 브리스톨 133에서는 모든게 무난한데서 오는 장점을 크게 체감하기 어려운 편. 특히 선회력은 동티어의 다른 단엽기와 비교해 준수한걸 체감하기 보다는 전 티어 불독에 비해 구려진걸 느끼기가 쉽다. 평균 선회시간이 7.9초에서 8.6초로 급락했기 때문. 부스트시간도 6초로 1초 가량 늘긴 했지만 이 역시 크게 체감되진 않는다.
의외로 부품 호환성이 좋은 편인데 1업 엔진은 전 티어 불독에서 연구해서 가져올 수 있고, 최종 날개 무장은 다목적 전투기 트리의 스쿠아에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 스쿠아를 운용한 적이 있었다면 연구할 부품은 최종 엔진만 남는다.
이제부터 선회 우위와 속도 우위가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물론 만나는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스펙은 아니니 웬만해선 ALT키를 눌러 상대하는 기체의 종류를 파악하여 대처하자. 모든 스탯이 무난한 탓에 전성기를 맞이한 일본기나 중전투기에게 혼자 덤비면 보통은 죽는다. 명심.
흠이라면 스톡이 동티어 단엽기들 스톡이 다 그렇듯 복엽기와 비슷한데 선회만 칼맞은 듯한 성능이라는 점. 다른 부품을 연구하는데 드는 경험치가 낮으니 빠르게 스톡을 벗어나자.
(어차피 화력향상을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곳이지만) 최종 날개무장인 .303 Vickers Mk.II (W)에서 다음 티어인 브리스톨 146을 연구할 수 있다.
2.1.3. Bristol Type 146 - 4티어
정식 명칭은 Bristol Type 146이지만, Bristol Type 133과 동일하게 게임 내에선 축약해서 Bristol 146으로 표기된다.
스톡 성능은 미묘한 편인데 무장 갯수는 브리스톨 133과 동일하다. 기본 내구도가 워낙에 높아 동체를 연구해도 내구도가 오르지는 않지만 날개에 기관총을 더 얹을 수 있어 .303구경 기관총이 8정이 달린다. 스톡 무장이던 Vickers Mk.II는 소련트리 1티어인 I-5가 그렇듯 동체만 연구하면 바로 얹을 수 있으나 최종 무장인 Browning Mk.II는 동체 연구 이후 무장을 따로 연구해줘야 한다.
엔진은 연구해야 할 부품이 3개나 되지만 1업은 전 티어 Bristol 133에서 가져올 수 있어 사실상 1업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2업 엔진은 3티어 다목적기 Skua에서 가져올 수 있다. 해금해뒀다면 남은 엔진은 전용 부품인 최종 엔진 뿐이다.
7.7mm 기관총의 발당 대미지는 처참하다 못해 눈물이 나올 지경이나, 1.9 업데이트 당시 무장 재조정으로 기관총 계열 무장들이 전반적으로 이득을 보아 준수한 지속사격능력으로 누적딜을 구겨넣기 시작하면 적들이 갈려나가기 시작한다. 그 대신 여전히 7.7mm 기관총이라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
- 우수한 딜 포텐셜
경기관총이 8정으로 화력이 2배로 늘었는데 기관총 화력이 정당 25라 200 DPS라는 무시무시한 딜량이 나온다. 기관총 특성상 분산도가 넓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일단 사거리 내에 들기만 하면 전투기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속도로 딜을 깎아버리는 광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상위급 내구도
내구도가 160으로 이는 내구도 튼튼하기로 소문난 독일, 미국 전투기들과 맞먹는 수준이다.
- 믿고 쓰는 부스트
밸런스기라서 부스트 성능이 BnZ 뺨칠 정도는 아니어도 중간 이상은 한다. 제한적으로나마 폭격기 요격도 가능하게 할 수준.[2]
- 우수한 선회력
평균 선회시간이 8.6초로 일본기를 제외하면 상위급으로 소련 I-17과 대등한 수준이다. 5탑방에서도 비행성능 면에서 완전한 상위격인 일본 전투기와 Yak-1을 제외하면 기동전은 무난하다.
'''<단점>'''- 근접
4티어까지는 기관총만 달고 다니는 기종들이 적진 않으나 장착된 기총들이 전부 경기관총이라 사거리가 짧다. 부스트를 최대한 많이 살려 필요할 때 순식간에 접근해서 인파이트를 노려야 한다.
- 아쉬운 고도성능
실용상승한도가 1,000m인데 이쯤 되면 BnZ 라인업은 1,500m를 기본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저고도 선회전기들도 상승한도가 800m 정도는 나와서 큰 차이가 없다.
- 선회기 판정의 부스트
부스트시간이 6초라는 게 조금은 뼈아프다. 부스트 성능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거점 간 이동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좀 답답한 조향성
롤링 속도가 100º/s에 불과해 방향전환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 다음 티어부터 이어지는 스핏파이어 시리즈도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걸 명심해두자. 많이 답답하다면 동체 슬롯에 '날개 경량화' 장비라도 달아주자.
3티어의 브리스톨 133을 전반적으로 더 좋은 성능으로 계승한 느낌이라 비슷하게 몰아주면 되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적들은 못해도 12.7mm, 20mm를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기에 더 먼 곳에서부터 사격을 시작하므로 적이 어디서 오는지 맵과 레이더를 잘 체크해두자. 최종 무장인 .303 Browning Mk.II 기관총에서 다음 티어인 스핏파이어 Mk.I을 연구할 수 있다.
2.2. Supermarine 계통
슈퍼마린의 대표작인 스핏파이어 시리즈와 그 이후 시기로 이루어진 기체들로 구성된 트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균형잡기가 시작된다.
2.2.1. Supermarine Spitfire I - 5티어
하늘의 명검이라 불리기도 하는 스핏파이어는 뭐 빠지는 것 하나 없이 꽉 채운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전투기다. 과거에는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대신 특출나게 좋은 점도 없고 화력도 미묘했기에 다루기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리는 기종이었으나, 1.9 무장 재조정으로 인해 무장이 죄다 리밸런싱을 맞으며 어느정도 손해를 본 다른 국가의 기체와는 다르게 동티어 Bf 109 E의 화력[3] 과 서로 뒤바꿨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득만을 취해 Bf 109 E와 더불어 5티어 ㅚ강의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할 부품은 전투기치고 생각보다 많은데 무장과 동체 각 하나씩, 그리고 엔진만 슈발베처럼 세 번을 연구해야 한다. 다행히도 엔진은 호환성이 크게 늘었는데 1업 엔진인 멀린 3은 다목적기 트리의 허리케인 1의 1업 엔진이면서 허리케인 2의 스톡 엔진이기도 하고, 나머지 엔진들도 허리케인 2에서 사용하는 엔진이기 때문에[4] 엔진 연구의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무장 연구의 우선순위에 관해서는 무장을 우선시하는 주의나 무장 외의 것을 우선 연구하는 주의로 갈라지는데, 무장 우선으로 연구하면 화력과 사거리가 늘어나지만 엔진을 연구하지 않은 이상 낮은 출력으로 인해 뭍에 나온 거북이처럼 느려지고, 무장을 맨 마지막에 연구한 경우에는 기관총의 근접 사거리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어떤 걸 선택하든 결국 플레이 성향에 따라 체감 결과가 다르게 나오므로 자신의 성향에 따라 부품을 연구해주되 엔진을 가져올 수 없다면 적어도 1~2업을 한 뒤에 선택하도록 하자.
'''<장점>'''
- 상위급 비행성능
기동성은 말할 것도 없고, 4티어 때ㅘ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속도성능이 특출나게 좋아져 속도전에도 능하게 되었다. 부스트시간도 8초로 늘어난 건 덤.
- 6티어 안 부러운 화력
20mm 2문과 7.7mm 4정의 화력은 1.9 무장 재조정으로 인해 동티어 독일 전투기들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게다가 그 20mm도 독일 최악의 기관포인 MG-FF 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히스파노이기 때문에 2문만 달았음에도 Bf 109 E 뺨치는 화력이 나온다.
- 6티어 안 부러운 내구도
선회기 및 밸런스형 한정. 스톡의 내구도는 200, 풀업 시의 내구도가 210으로 동티어 붐앤줌 전투기 수준이다.
- 최상의 호환성
허리케인 트리가 새로 등장하면서 엔진과 무장의 호환성이 생겼다. 물론 일본트리마냥 어느 한 쪽이 먼저 고생하느냐의 문제긴 해도 모든 엔진과 기총의 호환성 덕에 한쪽 트리를 먼저 탔다면 실질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부품은 동체 뿐이다.
<단점>
- 화력 반토막
7티어까지 이어질 고질적인 단점. 날개의 20mm 히스파노 기관포 2문은 발당 대미지가 준수하지만 쉽게 과열되는 기관포 계열이고, 7.7mm 브라우닝 4정은 과열시간이 매우 길지만 발당 데미지가 처참한 기관총 계열이라 둘의 조합이 잘 맞지 않는다. 20mm 기관포의 주 교전거리에서는 기관총이 닿질 않아서 화력이 반토막나고 반대로 기관총을 퍼부을만큼 접근한 근거리에서는 기관포가 금새 과열되어 화력이 또 반토막난다.
- 다소 넓은 피탄면적
8티어까지 이어질 고질적인 단점 1. 이건 타원익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날개의 길이가 타 기종들과 비슷해도 날개의 폭에 비해 시위선이 길어서 타 기종에 비해 분산원 내에 걸쳐지는 면적이 더 넓다.
- 부실한 조향 성능
8티어까지 이어질 고질적인 단점 2. 전 티어보다 나아지긴 했어도 롤링 속도가 여전히 100º/s에 불과하기 때문에 방향전환에 다소 불리하다.
- 의외로 낮은 고도성능
실용상승한도가 1,200m로 생각외로 낮은 편이다. 4~5티어쯤 되면 본격적인 고고도 전투기들이 늘어나는 만큼 고고도에서 페널티를 어느 정도 안고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
- 뒷받침이 빈약한 속도성능
7티어까지 이어질 고질적인 단점. 기본 속도성능 자체는 매우 좋지만, 선회기 특성이 반영되어서 엔진 장비 슬롯과 엔진 소모품 슬롯이 각각 하나씩만 할당된다. 기동성으로 밀고 가기에는 수직 방향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고, 엔진 튜닝이나 부스트 장비를 달면 기동성에서 그만큼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본 전투기와 야크 전투기에게 기동전으로 당할 위험이 커진다.
전체적으로 만능이기는 하지만 특출난 장점도 없어서 상황에 따라 전술을 바꿔야 하고 20mm 기관포의 등장으로 더 먼 곳의 적을 격추시키기 편해졌지만 날개무장 특성상 명중률이 조금 부족하여 체감 화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당하는 쪽에서는 사기급의 성능인데 속도도 사실상 최속에 화력도 적절하고 소련/일본기에는 일격이탈로, 미그/라보츠킨/미국/독일기에는 선회전을 벌일 수 있다. 실용상승한도와 상승률이 좀 부족하다는 걸 빼면 사실상 5티어 최고라고 볼 수도 있다.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긴다면 풀업 상태에서 무장을 스톡으로 놓고 플레이할 수도 있는데 극도로 짧은 사거리의 불편함을 제외한다면 전 티어 Bristol 146에서 경험해봤다면 알고 있겠지만 브라우닝 8정의 지속딜이 의외로 강력한데다[5] 무게 차이만큼 속도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즐겨볼 만하다. 하지만 지금은 장비/소모품 시스템이 크게 바뀌면서 전문가 모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디메리트에 상위호환격인 스핏파이어 Mk.Ia가 등장하면서 하드코어 모드의 입지가 약해지다 못해 아예 사장되었다.
1업 엔진인 Merlin XII에서 다음 티어인 Spitfire Mk.V를 연구할 수 있지만 최종 엔진인 Merlin XX와 20mm 기관포는 다음 티어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연구하고 넘어가자.
2.2.2. Supermarine Spitfire V - 6티어
'''스핏파이브 (Spitfive)'''
'''좋았던 전 티어에서 "엔진만" 더 좋아졌다.'''
일단 스톡은 엔진과 동체만 더 좋아진 스핏파이어 Mk.I 수준이지만, 전 티어에서 1업 엔진과 20mm 히스파노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모두 연구했다면 전 티어에서처럼 스톡으로 크게 고생할 일은 없다. 만약에 자금이 부족해서 무장을 구매하지 못한다면 5티어 스핏의 무장을 브라우닝으로 바꾸고 그 20mm를 가져와 달아주는 방법으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5티어 무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5티어 스핏파이어 Mk.I처럼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8기관총으로 싸우는 경우를 보기도 하지만 다른 전투기들도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5티어 시절만큼 보이지는 않는다. 무장을 전 티어와 동일한 걸 쓰지만 20mm의 과열시간이 1초 더 늘어났다. 부스트시간은 8초.
풀업하면 전 티어보다 기동성과 화력을 제외한 모든 성능에서 절대적으로 우월해진다. 전 티어 무장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화력이 약했던 과거와는 달리 1.9 업데이트에서 이루어진 무장 재조정으로 연사와 발당 화력, 과열 등이 바뀌면서 동티어 Bf 109 F와 화력이 뒤바뀌는 엄청난 상향이 이루어졌다.[6]
물론 전 티어보다 성능이 크게 나아지긴 하지만, 위에 서술했듯 다른 기체들의 성능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는데다 적에게 딜을 넣는 화력 자체는 전 티어와 동일하고 무장의 문제점도 티어가 오르면서 다소 완화되었다지만 전 티어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손에 맞지 않는다면 굉장히 난감하다. 전 티어에서 올라온 어중간함이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마주치는 적기들이 5티어 시절에 비해 전체적으로 화력이 올라가버리니 골치아프다. 특히 커세어, Fw 190 A-5, 토네이도같은 20mm 4문 기종들이 많이 등장하므로 잘못하면 순삭당할 수 있다. 기체가 손에 맞는다면 이전 티어와 비슷한 강력함을 뿜어내나 손에 맞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중전투기 트리의 그것들과 비슷한 골칫덩어리 Mk.V가 된다. 전 티어에 비해서는 티어 대비 '화력과 내구도'가 낮다는 것 외에는 5티어 스핏파이어 Mk.I과 유사한 장단점을 공유하므로 해당 항목의 내용을 참고하자.
전 티어에서 연구하고 넘어올 수 있는 20mm 기관포에서 다음 티어인 스핏파이어 Mk.IX를 연구할 수 있다.
2.2.3. Supermarine Spitfire IX - 7티어
전투기 트리의 스핏파이어 V에서 이어져오는 게 기본이지만 2.0.3 업데이트 이후 1차 다목적기 트리의 토네이도에서도 연구해서 올라올 수 있게 되어 Yak-15에 이어 전투기 트리와 다목적기 트리에서 동시에 이어지는 두 번째 기종이 되기도 했었다. 2.0.9 업데이트로 다목적기 트리 상위티어 기종들이 등장하여 트리가 완성되면서 더 이상 토네이도에서 넘어올 수 없게 되었다.
이제 20mm 2문이 고정 무장이 되며 보조무장도 7.7mm에서 벗어나 12.7mm M2를 달게 되어 최대 화력이 적용되는 유효사거리가 늘어난다. 물론 540m로 100m 늘어나는 것인 만큼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6티어까지 이어졌던 "최대 화력을 내기 위해 440m까지 접근하는 하드코어 플레이"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다. 풀업 무장인 히스파노 Mk.V도 Mk.II에 비해 사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지만 어차피 기관총을 활용하려면 540m까지 접근해야 하다보니 크게 의미가 없어 그보다는 DPS와 연사력이 늘어난 데에 의의를 두는 편. 히스파노 Mk.V를 올리면 DPS가 50만큼 증가하며 M2의 경우에는 1정당 DPS는 32나 증가하지만 '''기관총의 갯수가 4정에서 2정으로 줄어들면서''' 실제로 올라가는 DPS는 '''8'''에 불과하다. 무장을 연구할 때, 최대 화력이 적용되는 유효사거리를 늘려서 딜을 안정적으로 넣고자 한다면 M2부터, 화력을 올려서 힘들지만 딜을 많이 넣고싶다면 히스파노 Mk.V부터 올리는 것이 좋다.
엔진 중 1업 엔진인 멀린 61이 6티어 모스키토의 최종 엔진이라서 이쪽에서 연구했다면 바로 달 수 있다. 부품 호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전투기 트리보다 중전투기 트리가 호환성에서 혜택을 더 많이 보는 영국 특성을 생각하면 양호한 편이다. 부스트시간은 8초.
속도성능이 부실하지는 않지만 이제부터 고고도 전투기를 상대하다 보면 엔진 성능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무리해서 상승추격하려 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자.
업 동체인 Spitfire IX를 올려서 동체를 갈아주면, 이례적으로 뾰족한 느낌이 강한 주익이 다른 스핏파이어처럼 살짝 뭉툭해지고 그 대신 꼬리날개의 수직미익이 약간 커지고 끝이 뾰족해진다. 스톡 엔진인 멀린 47에서는 이전 티어의 스핏파이어들처럼 라디에이터가 오른쪽 날개 한쪽에만 달려있지만 1업 엔진인 멀린 61부터는 라디에이터가 양쪽 날개에 대칭으로 장착되며 엔진 마운트 사이즈와 흡기구 사이즈도 커진다. 히스파노 Mk.V 기관포는 다음티어 스핏파이어 XIV와는 다르게, 총열이 살짝 길어진다.
1업 엔진인 멀린 61 엔진에서 다음 티어인 스핏파이어 Mk.XIV를 연구할 수 있다. 최종 20mm 기관포인 히스파노 Mk.V를 연구하지 않아도 넘어갈 순 있지만 여기서 연구하면 다음 티어에서 바로 장착하고 시작할 수 있으니 연구하고 넘어가는 걸 권한다.
2.2.4. Supermarine Spitfire XIV - 8티어
'''그리폰 스핏파이어'''
'''신흥 8티어 절대강자'''
'''8티어 OP 전투기 1호'''
일단 스톡을 출고하면 스톡은 스핏파이어 Mk.14(XIV)가 아닌 Mk.12(XII)로, 날개 끝이 잘려나가있으며 프로펠러도 5엽이 아니라 4엽 프로펠러를 사용한다. 방열기도 다시 스핏파이어 Mk.I/V때처럼 한쪽에만 비대칭으로 달려있다. 동체를 연구하면 내구도가 360으로 8티어 상위급으로 올라가고 외형상으로는 잘려나간 윙팁이 돌아오며 기체 위에 삐죽 튀어나와있던 안테나도 훨씬 가늘어진다. 프로펠러는 엔진을 올려야 5엽으로 바뀌는데 겸사겸사 스핏파이어 Mk.IX 때처럼 엔진 마운트가 길어지며 방열기도 다시 대칭으로 바뀐다(강력한 그리폰 엔진으로 인해 방열기의 크기도 커진다).
슈발베, Yak-15처럼 엔진이 4단계라 풀업까지 엔진을 3번 연구해야 하며, 풀업해도 속도성능은 크게 오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스트시간이 10초이고 최종 엔진의 상승률도 62.1m/s이므로 그렇게까지 나쁜 것도 아니다. 실용상승한도는 1,600m으로 올라 드디어 제대로 된 중고도 영역에 들어오긴 하지만 그래도 2,000m대를 찍는 기종들을 상대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한 위치다.
롤링 성능이 5티어부터 100º/s로 굳어있다가 8티어가 되어서 초당 10도만큼 더 올랐다. 물론 2.0 업데이트로 전투기/다목적기들의 조향성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나 마찬가지며 제트기가 등장하는 8티어부터는 방향전환이 둔하다는게 좀 더 크게 와닿는다. 다만, 스핏파이어 특유의 8.6초짜리 선회시간에서 나오는 그 기동성이 빛을 발하므로 그동안 스핏파이어 시리즈를 운용하면서 갈고 닦은 조종실력으로 적기를 요리해주자.
무장은 20mm 4문으로 통일되어 20mm 이내 사거리에 따른 화력 반토막을 경험할 일이 없어졌다. 최종 무장이 전 티어 최종 무장과 호환되기 때문에 전티어에서 연구했다면 시작하자마자 바로 달 수 있다. 전체적인 성능은 수치상으로 F4U-4, F2G에 장착되는 20mm M3 기관포와 동일하지만 세부성능은 히스파노 Mk.V가 과열시간 5초로 6초인 커세어의 M3와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2.0.5 업데이트로 전문가 단계를 활성화하면 기총 강화를 할 수 있어 전문가 단계가 되면 기총 화력이 커세어와 역전된다.
전체적으로 적절히 조합된 성능은 여전하나 제트기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8티어인 만큼 이쯤 되면 점점 괴물들을 상대해야 한다. 2.0 업데이트 이후로는 직, 간접적인 상향을 중첩해서 받으면서 개발자 QnA에 직접적으로 다뤄질 정도로 8티어 최강의 지위에 당당히 올랐다. 1.9.11에서는 저고도 선회기보다는 애매한 선회 그리고 고고도 기체보다는 애매한 속력때문에 어느쪽이고 어쩡쩡한 기체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만 했다면, 2.0에서는 중고도급 고도성능을 가진 채 그대로 저고도 선회기급 선회를 집어들고 고고도 기체도 어느정도 추격이 가능한, 어느 쪽이든 애매한게 아니라 어느 쪽이든 무난히 좋은 기종이 되어 봇이 몰아도 어느정도 성과를 낼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기종. 농담 보태서 머리 속을 비우고 생각없이 거점에 들어간 다음 거점을 뺏을때까지 적 기체를 쫒아다녀도 엔진/선회/화력 3박자를 모두 가진 덕분에 어느정도 전적을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월간 레이팅에서 항상 가장 많이 탑승하는 기종으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폰 스핏파이어의 성능과 선호도를 여과없이 증명하고 있다.
다만 8티어까지 스핏파이어 라인업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2차 전투기 트리의 Ki-94-II는 실용상승한도가 2,200m를 찍는 데다 무장도 하야테의 무장구성에서 명중률을 올리면서 순간화력만큼은 20mm 4문으로 중무장한 스핏파이어도 여전히 압도하므로 고공에서 내리꽂는 Ki-94-II의 급습에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도 9탑방에 끌려갔을때 9티어 선회기들 상대로는 월오탱 10탑서 IS-7을 만난 IS-6처럼 맥을 못추고 당하게 되니 그쪽도 주의. 뭐.. IS-6은 10탑에 가지않는 제한MM 골탱이지만 혹시나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털려나간다는 의미.
1업 엔진인 Griffon 61에서 다음 티어인 어태커를 연구할 수 있다.
사소한 특징이라면, 20mm 히스파노 Mk.V의 외형이 전 티어와는 다르게 약간 짤막한 원통형으로 변한다. 시팽처럼 후기형 스핏파이어 Mk.XIV는 버블 캐노피를 달고있지만 워플레인의 스핏파이어 Mk.XIV는 아직 스핏파이어 특유의 캐노피를 달고 있다.
2.2.5. Supermarine Attacker - 9티어
'''무장빼고 대격변'''
'''무상성 전투기의 시작점'''
영국 스핏파이어 트리의 첫번째 제트 전투기이자 스위프트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연구할 부품은 엔진 2개와 동체 하나뿐이며 이들을 합쳐도 연구에 필요한 경험치가 7만 정도라서 취향에 따라 연구 순서를 적당히 설정해주면 된다.
내구도는 풀업시 440으로 9티어 전투기들의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자체 중량이 8톤에 달하는 만큼 작은 전투기인 것도 아니고 8~9티어 쯤이면 후방 기총들이 흉악해질대로 흉악해져 내구도가 별 의미가 없는 듯한 속도로 깎여나가며 10티어 만날 일이 없는 8티어와는 다르게 10티어까지 상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9티어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그리 튼튼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제 선회기 포지션과는 영영 작별을 고하는 시기이므로 장비/소모품 슬롯도 동체 2개에서 엔진 2개로 바뀐다.
'''<장점>'''
- 고정 무장
무장은 전 티어 스핏14와 비슷하게 20mm 히스파노 4문을 고정으로 달고 다니는데, 형식은 Mk.V*로 성능 자체는 소련 10티어 표준 무장인 23mm NR-23 3문보다 강한 수준이어서 처음부터 절망적인 화력으로 암울한 스톡을 보낼 일은 없다. 전 티어였던 스핏14도 히스파노 Mk.V 4문을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할 수는 있었으나 스핏14는 스핏9에서 연구하지 않고 넘어온다면 Mk.II의 옆그레이드판인 Mk.II*를 들고 시작해야 하는 반면, 어태커는 스핏14에서 쓰는 히스파노 Mk.V의 연구 여부에 상관없이 편하게 처음부터 Mk.V*를 들고 시작한다.
- 뛰어난 속도성능
부스트시간은 8초로 그대로지만, 기본 부스트 최고속도가 940 kph에 최고 급강하 속도 1,050 kph, 기본 상승률도 74.3m/s, 전체 상승률 166m/s로 가속 성능이 좋아서 일부 10티어 기종들 상대로도 추격전을 벌일 수 있다.
- 늘어난 고도범위
bnZ 플레이를 고려해서인지 실용상승한도가 2,000m로 크게 늘어났다. 다른 고고도 전투기만큼은 아니어도 주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고도범위가 크게 늘어나므로 좋은 것임에는 틀림없다.
<단점>
- 고정 무장의 한계
20mm 히스파노 Mk.V* 4문의 성능은 전 티어보다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거기서 끝으로, 장착할 수 있는 무장이라곤 8티어 스핏14에서 쓰던 그 히스파노 Mk.V 기관포 4문을 성능만 찔끔 향상시킨 채로 가져온 그 Mk.V* 기관포 하나뿐이다. 연사력과 분산도는 그대로 유지한 채 과열시간 1초, 유효사거리 20m, DPS 15 늘어난 게 전부. 참고로 9티어쯤 되면 타국에서는 속사형 기관포를 쓰거나 그에 준하는 일반형 기관포를 쓰는 게 기본이다. 예를 들자면 F6U 파이어릿은 20mm M3를 거쳐 20mm Mk.12로 올라가지만, 어태커는 20mm 히스파노 Mk.V*로 시작해서 거기서 더 나아가지 않고 끝나는 것. Me P.1092도 MG-151/20에서 MG-213C로 무장을 교체한다. 그래도 장비 슬롯 중에 기총 슬롯이 열리기 때문에 기총 장비로 부족한 화력을 보충할 수는 있다.
- 급락한 기동성
평균 선회시간이 풀업 기준 10.3초로 급락하면서 더 이상 선회기라고 할 수 없고 롤링 성능도 초당 110도로 변한 게 없어 방향전환 능력이 영 좋지 않다. 이제부터는 선회반경이 넓어져서 방공 전투기 상대로도 기동전을 벌이면 고전하기 일쑤이므로 가능한 한 타겟을 바꿔가며 상대하자. 물론 FJ-1 퓨리같은 고고도 기체들 사이에서는 선회기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저고도 선회기와도 대놓고 맞싸움이 가능하던 스핏파이어 시절과는 확실히 작별이다. 옛날마냥 Yak-19같은 적에게 선회전을 걸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제부터는 더 이상 선회기가 아닌 BnZ기로 전환되는 시기이므로 스핏파이어 시리즈에서 익혔던 선회전 대신 일격이탈 전술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8티어까지 스핏파이어 시리즈를 괴롭혔던 고도성능도 실용상승한도가 2,000m로 오르면서 고고도 싸움도 어느 정도 할 만해졌고 가속 성능도 급증하는 만큼 일격이탈을 활용할 여건이 충분히 제공되므로 일격이탈 전술을 적절히 활용해보자. 다만 무장이 20mm 일반형 기관포 4문이라 슬슬 화력부족을 경험하기 때문에 기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어태커의 성능 차이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고 할 수 있다.전체적으로 외형상 기체를 업글하는 재미는 거의 없는 기체로, 무장은 업그레이드 없이 20mm 히스파노 Mk.V*를 그대로 갖고가고 엔진도 롤스로이스 RB.41 넨(Nene) 엔진과 넨 엔진 기반인 RB.44 테이(Tay) 엔진에 기체 내부에 들어가는거다보니 별다른 외모변화가 거의 없다. 그나마 눈에 띄는 변경점이라고 해봐야 동체 업글 정도. 위에 있는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수직미익에 핀이 붙으며 수직미익의 사이즈도 줄어든다. 대신 수평미익의 사이즈는 더 커져 동체업 전의 수직미익 수준으로 커지는것이 전부. FJ-1 퓨리보다 살짝 나은 수준의 밋밋한 외형변화를 자랑한다.
최종 동체인 Attacker FB Mk.I에서 다음 티어이자 트리의 마지막인 스위프트로를 연구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동류 전용의 끝판왕을 보려고 했는지 랜딩기어도 노즈기어가 아닌 테일기어를 장착하였다. 그래서 주기 중에는 뒤로 주저앉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스파잇풀을 그대로 활용하느라 전방 날개를 그대로 썼더니 노즈기어 장착 시 기저면이 앞으로 쏠리면서 동시에 그 면적이 굉장히 작아지는 부작용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잔디밭으로 된 비행장에서 이륙하면 뒤로 주저앉은듯한 엔진이 뿜어낸 가스가 엄청난 기압으로 땅을 파고 구덩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구덩이는 '''세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수 있을만큼''' 컸다고...[출처] 해군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육지에선 활주로를 파헤치는게 문제가 돠었다면 함상에서는 비행갑판이 직화구이가 되기 일쑤였다. 당시에는 제트전투기로 전환되는 시기였으나 아직 영국 해군에서는 항공모함의 방열처리 개념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항공모함에서 착함할 때 문제를 일으켰다고도...
2.2.6. Supermarine Swift - 10티어
기수에 인테이크[8] 가 붙은, 같은 티어의 다른 전투기들과는 다르게 유려한 디자인으로 간지가 좔좔 흐르는 스위프트는 영국 전투기 트리 내에서 유일하게 30mm를 쓰는 기종이다. 기종 자체의 연구에 필요한 요구 경험치가 213,000 xp로 2024-11-27 15:03:02 현재 월오플에서 가장 높은 값이면서 동시에 유일하게 20만을 넘어가는데,[9] 이는 전 티어인 어태커의 연구 부품이 그리 많지 않아서 경험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위프트의 무장은 영국 중전투기 트리의 9티어 중전투기인 P.228의 최종 무장이기도 해서 스위프트를 출고하면 P.228의 최종 무장도 같이 연구된다.
여기서 등장하는 스위프트는 동체가 초기형이다. 후기형은 초기형에 비해 수직 꼬리날개가 길고, 새장 캐노피에서 버블 캐노피로 바뀌며 인테이크의 크기가 작아지고, 날개 중간에 익단실속을 방지하기 위한 도그투스[10] 가 있다.
'''<장점>'''
- 강력한 엔진성능에서 나오는 빠른 속도
워게이밍 측도 하늘의 스포츠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을 정도로 스위프트는 모든 전투기 트리의 10티어 기종들 중 속도성능이 가장 우월한데, 부스트시간이 8초인 건 변하지 않지만 기본 상승률이 81m/s, 부스트 가속을 포함하여 계산된 전체 상승률이 192m/s로 같은 티어 중전투기를 능가하는 월오플 최상위라서 같은 티어 중전투기 상대로도 상승 추격을 시전하는 정신나간 상황도 볼 수 있다. 특히 실용상승한도 내에서 부스트를 쓰면 수직상승 상태에서도 추중비가 1을 넘어가는 기현상을 보여줄 수도 있다. 또한 최고속도 면에서도 기본 최고속도가 1,050kph로 전투기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전투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급강하 속도 1,200kph를 기록한다.[11] 엔진 성능이 막강하다보니 고속비행 상태에서 엔진이 터지더라도 런플랫 타이어마냥 별 일 없이 정상적으로 돌아다니는 상황도 볼 수 있다. 또는 플랩을 접는 걸 잊고 싸웠는데도 성능 저하가 별로 체감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순항 속도도 600kph로 전투기 최상위인 건 덤.
- ADEN의 위엄
같은 무장을 사용하는 동티어 중전투기인 재블린과 계속해서 20mm 일반형 기관포로 고통받았던 이전 티어까지의 스핏트리와는 다르게 집탄 자체는 우수한 편이라[12] 일단 맞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터져나간다는 점. 30mm의 명성답게 단 몇 발만에 모듈이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꼬리날개를 터뜨리는데 성공했다면 그때부턴 맞추기 어려운 30mm라도 아주 쉽게 맞출 수 있다. 30mm 자체도 연사력이 낮은 만큼 발당 대미지가 높아서 이론상의 DPS에 거의 가까운 대미지를 낼 수 있는데, 이는 특히 공격기와 폭격기 상대로 조준 상태만 좋다면 어태커 시절에는 꿈도 못 꾸고, 10티어의 속사형 20mm 4문 장착 기종들이나 가능한 수준인 1턴 1,000딜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또한 9~10티어에서 쓰는 타국의 중기관포는 유효사거리가 640~700m에 불과하지만 ADEN은 유효사거리가 800m나 되기 때문에 조준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근접전을 강요당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좀 더 안정적으로 조준할 여건이 된다.
- 어쨌든 고고도
최대상승한도는 3,300m로 전 티어에 비해 100m 정도밖에 안 늘었지만 대신 실용상승한도가 2,500m로 늘어서 드디어 고고도 전투기 반열에 들어간다. 물론 말이 2,500m지, 워낙에 엔진 추력이 장난이 아닌 터라 엔진 가속도를 10%만큼 올려놨다면 대놓고 3,000m 이상의 초고고도에서 전투를 벌여도 된다.
- 전투기 최상급 고속기동성
기체 자체의 기동성만 놓고 보자면 360° 평균 선회시간이 10.8초, 롤링 속도는 120°/s로 성능이 비슷한 10티어 기종들이 꽤 있는 걸 보면 선회기를 제외하고는 중간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위프트의 진정한 무기는 고속기동성으로, 900kph까지 최상의 기동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같은 10.8초 라인업인 Me P.1101과 F-84F가 750kph를 돌파하면 기동성이 급락한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뛰어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다소 넓은 피탄 면적
내구도는 500으로 다른 전투기들과 비슷하지만 자체중량이 9톤을 넘기에 피탄면적은 약간 큰 편이다. 다만 속도성능이 원체 막강한 덕에 거리두기만 잘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다소 높은 실속 속도
실속 속도가 250kph로 재조정되어 2.0 이전 시절에 비해 실속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물론 보통은 막강한 가속 성능으로 인해 여기까지 떨어질 일은 없다. 450~500kph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만 관리하면 피탄면적과 더불어 별로 와닿지 않는 단점.
- 지나치게 빠른 속도와 맞추기 힘든 무장
이 문제의 극복 여부로 10탑방의 기본 소양인 플레이어의 고속전투실력이 드러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 단점으로 인해 위의 장점이 하나도 쓸모없어지게 된다. 속도성능은 조준실력이 떨어진다면 이게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 무장은 30mm ADEN 2문으로 월오플을 시작하자마자 중간에 다른 트리 안가고 스핏트리를 탄 유저라면 30mm를 10티어에 와서 처음으로 경험하게 될 텐데, 특히 부스트를 제때제때 써가면서 운용해주다보면 보통 800~900kph 선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같은 거리라도 조준점을 더 멀리 잡고 쏴야 명중할 정도라 유효사거리가 800m지만 거기까지 맞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초근접으로 접근해도 무조건 맞는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적어도 400~600m 거리를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세이버나 La-15, Yak-30 같은 선회기들에겐 선회로 뒤처지기 때문에 뒤를 잡히기 쉬운데, 엔진이 터졌거나 부스트를 낭비하지 않는 이상 대체로 절반 이상은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부스트 켜고 도망가주면 선회기 입장에서는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다.''' 그만큼 가속 성능이 이미 충분히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기동성과 명중률에 스킬과 장비를 투자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쪽을 권한다. 다만 극기동 세팅을 간 경우 지나치게 급격한 기동을 걸면 속도 우위를 상실하기 쉽고, 조준점 컨트롤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전투기들 중 중간은 가는 기동성에 엄청난 속도성능을 이용해 중전투기를 카운터치는 사신으로 군림할 수 있지만 방어 기총으로 중무장한 공격기와 폭격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속도가 중전투기 뺨칠 정도로 빨라서 현장에 빨리 갈 수는 있겠지만 내구도와 기총이 그걸 뒷받침하기엔 좀 어렵기 때문. 요격에 능한 Fw 252와 장비 슬롯은 동일하지만 어차피 전투기 상대로 기동전을 벌이지 못해서 기동성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원래 높은 내구도에 더 투자를 할 수 있는 Fw 252와 달리, 스위프트는 전투기들 상대로도 기동전을 벌여야 한다는 걸 고려해야 해서[13] 섣불리 내구도에 투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동성도 좋아봤자 폭격기 상대로 별 의미가 없고, 속도성능도 최고속도보다는 높은 속도를 오래 유지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에서 스위프트를 Fw 252처럼 요격기로 굴리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강력한 고속전투능력을 이용하면 공격기와 폭격기의 사각지대로 파고들어 치고 빠지는 전술을 벌일 수 있으므로 터렛 딜을 얼마나 덜 맞느냐가 실력의 상징이 된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속도와 고도성능 등이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지만 2문 뿐인 30mm 특유의 사격난이도로 인해 이 무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사실상 컨트롤의 영향을 많이 받는 무상성 전투기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기를 상대할 때는 너무 오랜 시간을 한 대에 쏟아붓지 말아야 하고 다목적기를 상대할 때는 가능한 한 원턴킬을 내야 하며 공격기와 폭격기를 방어 기총에 주의해가며 최단시간 내로 요격하고 피탄면적이 전투기치고 넓으므로 중전투기의 접근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즉 부쉬넬의 법칙에 대해 스핏파이어가 전자의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스위프트는 후자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난이도 최상급 전투기인데, '''30mm 사격에 능한 사람이 운용한다면 가히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F-16이라고 할 만한 일격필추의 고속 전투기'''가 될 것이다.
[1] 풀업을 해도 전투기 클래스 중 가장 강력한 기종의 절반 수준으로 빈약하다.[2] 3티어는 블렌헤임 IV가 아니라면 무난하고, 4티어는 Ar-2는 무난하지만 Do 17을 요격하려면 좀 더 높이 올라가야 하므로 좀 버거울 수도 있다.[3] 1.9 이전 5티어 에밀의 화력 수치가 185였고 6티어 프리드리히가 196이었다. 지금 스핏 트리와 매우 비슷하다.[4] 추가로 최종 엔진인 Merlin 20은 5티어 중전투기인 뷰파이터와 호환되기도 한댜.[5] 여기에 크레딧탄까지 쓰면 불이야! 를 볼 수 있다[6] 참고로 독일 6티어 골플인 스핏파이어 DB605도 무장이 동일하게 재조정되었으며 자잘한 버프까지 겹치면서 Bf 109 F보다 더 낫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7] 어태커는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스핏파이어->스파잇풀(Spiteful) 테크를 탄 뒤 스파잇풀에 제트를 얹는 제트 스파잇풀로 시작해서 완성된 기종이다. 참고로 스파잇풀 자체는 워플레인 내에는 없지만 스파잇풀을 함재기로 굴리려고 했던 결과물인 시팽(Seafang)이 8티어 프리미엄 다목적기로 존재한다.[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원문 출처: Bill Gunston의 Fighters of the Fifties, p.130 [8] 초기 제트전투기에겐 꽤나 흔한 디자인으로 당시 엔진의 공기 압축 성능이 좋지 않은 탓에 그냥 직빵으로 공기를 들이켜야 했다. 그 결과는 공기저항이 커진다는거지만...[9] 2.0.12 이전에는 304,325 xp였다. 역시 유일하게 30만을 넘어가는 수치.[10] dog tooth : 후퇴익에 공기가 흐르면 날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가 후퇴익의 방향을 따라 날개 바깥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되면 공기가 날개를 완전히 통과하기 전에 날개 옆으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양력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날개를 약간 어긋나게 만들어 와류(Voltex)를 일으켜 공기 벽을 만들어 익단실속을 방지한다. 이걸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F-4와 EF2000이 있다.[11] 참고로 스위프트를 제외하고 이 정도 강하속도를 낼 수 있는 기종은 10티어 중전투기 3대장과 커틀러스, 호커 헌터 뿐이다.[12] 기총 수로 인해 기댓값에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중전투기용은 분산도가 0.6이지만 전투기용은 0.5로 속사형 중구경 기관포와 동일하다. 참고로 '속사형에 준하지 않는' 일반형 중구경 기관포의 분산도는 0.55~0.6이다.[13] 맞수로 MiG-15와 Me P.1101이 있는데, 그 중에서 Me P.1101은 안정적으로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아서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