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소련 테크 트리/경전차
1. 개요
소련 경전차의 특징은 강력한 주포와 빠른 속도, 특유의 경사장갑이 모두 합쳐진 만능형 전천후전차라는 점이다. 2선 지원을 맡아도, 1선에서 주공을 나서도 꿀리지 않는 그 특유의 강력함은 소련 중형전차트리와 더불어 "과연 워게이밍은 소련 빠돌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끔 한다. 단점이라면 연료탱크의 위치와 뻑하면 나가는 엔진인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웬만해서는 측면도 보여주지 않는 플레이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매우 거만한 부각을 가져서[1] 헐다운은 커녕 사격각을 잡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다.
소련 테크트리의 경전차는 정찰전차 트리와 A-20 트리가 구현되었고, T-50 및 T-80 트리는 구현되지 않았다.
25일자 개발진 질답으로 경량화 T-54 트리 떡밥이 다음 업데이트에 예고되었고, 3.1업데이트에 고티어 경전차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 고티어 경전차들은 적절한 장갑 두께와 적절한 경사의 시너지로 고폭탄이 관통되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 각만 잡으면 저관통 철갑탄까지 튕기는 기량을 보여준다. 경량화 T-54는 미국의 T57 헤비 트리와 마찬가지로 9티어 T-54에서 T-44와 통합되기 때문에, T-54의 중간포와 최종 엔진을 같이 연구하여 스톡지옥 탈출을 쉽게 하고 싶다면 양쪽 다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직 PC 버전의 10티어 경전차는 추가되지 않았다.
2. 기본 전차
2.1. T-26 - 1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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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타. 특출나게 좋은 포가 없고 기동성도 그저 그래 주로 1선에서 돌아다니다 똥포들에게 한방에 차고로 가시는 불쌍한 엑스트라 역할이다. 하지만 장갑빼고 모난 구석이 없어서 전천후 역할로는 괜찮은 전차.
3. 공통 트리
다른 전차들보다 훨씬 빠른 기동성으로 월블 최고의 기동성을 가진 전차들이었으나 독일 정찰전차 트리의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매장되었다.
공통적으로 기동성이 좋으며 45mm 포를 사용하고 장갑이 없다. 크리스티 현가장치를 가지고있지만 특이하게도 월드 오브 탱크 시리즈에선 그게 안통한다.
3.1. BT-2 - 2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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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을 오르면서도 속도가 가속되는 엄청난 추중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미들버그 등의 언덕에서 내려올시 시속 80km를 찍는 기행을 보여준다.
괴랄한 기동력과 나쁘지 않은 사격 효율성을 바탕으로 2~3티어전에서 그야말로 '''Hit and Run'''의 끝을 보여줄 수 있는 전차다. 다만 장갑이 그다지 단단하지는 않아서 사용자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상대방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수 있는 귀신과 상대방의 좋은 경험치의 극과 극을 오갈 수 있는 전차이기도 하다.
만약 사용자의 컨트롤 수준이 우수하고 적 전차의 기동력이 매우 떨어지고 포탑 회전 속도까지 메롱하다면 문자 그대로 2~3티어전에서 '''상대방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전차이기도 하다.
다만 높은 기동력, 상대적으로 낮은 방어력에 의해 숨어서 깔짝거리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한 전차이기도 하다. 기동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즉 '''최전방에서 무쌍을 찍기 위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위장하여 그다지 저격하기도 좋지 않은 전차로 깔짝대다가 몇 발 맞고 터질 바에야 최전선에서 빠르게 기동하여 포탄을 쏴붙이며 치고 빠지는 것이 여러모로 생존에도, 팀의 전력에도 도움이 된다. 기동력이 뛰어난 전차 대부분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BT-2는 더더욱 그렇다.
또 너프를 먹어서 최고속도가 44km으로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마스터컷이 굉장히 높다.
3.2. BT-7 - 3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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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로 인해 최고속도가 45km로 매우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장갑과 관통력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기에 한결 수월한 조작이 가능해진다. 이 전차 또한 상당한 컨트롤빨을 타는 전차라 사용자의 실력과 성향에 따라 전장을 빠르게 헤집으며 적 전차들을 마구 터뜨리거나 역으로 몇 발 맞고 폭파당하는 야라레메카 신세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2~3티어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전차를 통틀어도 상당히 수준급의 기동성과 동급 전차들과 비교하여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장갑과 사격 효율성, 관통력을 겸비한 전차이기에 컨트롤 실력의 여부에 따라 최전선에서 문자 그대로 약 빨고 벌이는 듯한 테크니컬한 전투가 가능한 전차다.
또한 A-20 이상부터는 기동성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고 기존의 경전차 컨트롤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다루기 제법 피곤해지므로 중형전차가 어느 정도 손에 익기 전까지는 소련 T-62A테크를 타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BT-7으로 뺑뺑이를 도는 경우가 제법 있다.
3.3. A-20 - 4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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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할힌골 전투와 하산 호 전투. 스페인 내전을 겪으면서 기존에 소련군이 사용하던 주력 전차인 T-26과 BT-7이 37mm 대전차포에 터져나가는 걸 지켜본 소련군 수뇌부는 이 두 전차를 대체할 신형 전차의 개발을 여러 공장의 설계사들에게 명령, A-20가 나왔으나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아서 코시킨 설계 기사가 A-20의 화력과 방호력, 기동성을 강화한 A-32를 제출했고, 경합에서 코시킨 기사의 A-32가 승리하여 T-34의 기원이 되었다. A-20이 비록 경합에서 실패한 전차라 안나와야 할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T-34의 시제형중 하나였기에 역사적인 의미성이 있어서 워게이밍이 넣어준 것.[2]
* '''공격'''
7.1 업데이트로 저티어 전차들의 모든 성능이 갈아엎어지면서, 세세한 부분이 조정되었고, 특히 4티어 전차들은 장전속도와 공격력 부문에서 버프를 받아 평균 공격력이 은탄이 140, 골탄이 120으로 되었고, 8.6초대의 매우 답답한 장속 또한 8.4초대로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이놈은 다른 전차들[3] 과 다르게 이전부터 성능이 나사가 빠진 전차라 다른 전차들이 상향 패치의 특혜를 받을 때 이 놈은 7.0 이전의 타 국가의 중형전차급 성능을 패치 받게 되어 참으로 애매한 공격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76미리 단포신 전차포를 쓰기가 좀 싫은 전차장들은 버프받은 스톡포를 가지고 신중한 플레이로 120 데미지를 넣어줄 수 있으며, 화력이 우선인 전차장들은 76mm 전차포로 근접해서 약점 사격[4] 을 할 수 있다. 물론 5탑방가면 망칠과 4호 D형이 시원하게 장포신 전차포로 병일이를 뚫는 걸 보는동안 경사장갑을 가진 중형전차도 일반탄으로 관통도 안되고 장속도 느리고 자신의 전차를 보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보다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라면, 다른 트리에서 자경을 끌어다가 병일이나 떼삼사로 프리패스하 는 것을 권장한다.
* '''방어'''이 놈은 공격과 마찬가지로 방어 성능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사장갑이긴 해도 실방호력은 62~73mm 대라 다 뚫린다. 그냥 기대를 하지말고, 최대한 사리면서 딜을 넣을 수 있으면 넣고, 그게 아니라면 공방 후반때까지 사리다가 적 전차들 체력이 얼마 없을때 아군과 합세하여 잔챙이 처리에 나서는 걸 추천한다.
* '''기동'''최대 속도 40km라 타국 전차들보다 기동성이 안좋으나, 이 정도 성능이면 그나마 쓸만한 정도. 등대 역할을 해주다가 적이 오면 탐지 당하기 전에 스팟 띄어준 뒤 잽싸게 빤스런쳐서 정찰 훈장을 얻을 수도 있다. 45mm 스톡포로 적 전차 후면을 때려줄수도 있으니 몸을 사리면서 게임을 신중하게 해야한다.
결론은 쓰기엔 뭐한 불량품인데, 버리기에 아까운 애물단지인 전차.[5]
4. 정찰전차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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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업데이트로 등장하였다.
대체로 동티어 소련 중형전차에서 기동력을 올리고 내구력을 낮춘 수준으로, 소련 중형전차보다 좀 더 숙련자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4.1. MT-25 - 6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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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모텔25'''
- 개요
- 소련군의 기갑장비 중 잡다한 차륜형 장갑차와 구식인 궤도차량을 통합 대체하기 위해서 설계한 전차 계획안 중 하나. 1943년 2월에 설계 초안이 완성 되었다. KV 계열의 경전차 사양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 일부 기갑차량처럼 교차배치 된 바퀴 덕분에 동력이 전륜에 전달 되는 혁신적인 현가장치가 특징이다. 시제 차량은 생산 되지 않았다.
- 최종포 57 ㎜ 4발 자동장전장치 포로 전장을 휘젓고 다니는 고기동 경전차. 모든 부위에 40~45 ㎜ 복합경사장갑이 발려있어 유효 방어력은 나름 나오지만, 이 수준은 T-34의 방호력 수준이며 자기 보다 낮은 단계 전차의 사격이라도 내빼다가 운 좋게 튕기는 정도이므로 너무 믿지는 말자.
- 공격
- 포가 4종류나 된다. 모든 포가 내림각이 좋진 않으므로 헐 다운에는 적합하지 않다. 기본포는 전 단계 T-34의 그 57 ㎜ ZiS-4 주포로 고속철갑탄 관통력, 분산도, 분당 공격력이 우수하나 단발 공격력이 90 / 75라 상위 단계 전차 상대로는 저지력이 전혀 없다.
- 포탑을 T-34M mod. 1941로 올린 다음에 연구 및 장착 가능한 76 ㎜ S-54 또한 T-34의 그 주포이다. 철갑탄의 관통력이 13 ㎜ 더 낫고 단발 위력이 160인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격 성능이 57 ㎜ 주포 보다 안 좋은 편이다. 전 단계 T-34에서 연구하고 올라올 수 있으니 LTTB를 연구하기에 편하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자.
- MT-25 전용 주포인 45 ㎜ S-20은 MT-25의 장기인 자동장전장치 주포 계통이다. 조준 시간과 분당 공격력(~2 368)이 우수하지만 철갑탄 관통력이 100 ㎜로 6단계 전차치고는 아주 낮은 편이며 단발 위력도 낮다. 오직 2 * 4발을 갈기는 총합 440 대미지 짜리 탄창 하나를 쏟아 붓기 위해서 움직이게 된다. 참고로 탄간 자체는 0.57초에 한 번에 2발씩 총 4회 사격을 하는데 이 2발을 한 발씩 끊어 쏘는지라 생각보다 단시간에 화력을 퍼붓진 못한다.
- 최종 전용 주포인 57 ㎜ S-10은 탄창당 4발로 감소, 분당 공격력 ~1 771로 감소. 탄간도 2/3초로 늘어나지만 관통력이 130 ㎜로 한결 나아지고 특히 고속철갑탄 관통력은 175 ㎜ 까지 올라가며 탄창당 대미지도 360으로 그렇게 나쁘진 않은 주포이다. 조준 시간이 최대 1.3초 가량 늘어나지만 MT-25는 어차피 기동간 사격이 주특기인 전차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 방어
- 전체적으로 경사가 잘 져있는 40~45 ㎜ 장갑을 두르고 있다. MT-25의 기동력이 워낙에 좋은 관계로 상대에게 나쁜 탄을 강요해서 종종 의외의 탄을 튕겨내는 편이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지 말자. 당연히 KV-2와 Smasher 같은 같은 진영 멸적포에 맞으면 정밀 조립 껴도 922 HP밖에 안 되는 내구도가 바로 거덜나며 차체 측후면은 122 ㎜ 주포에 구경우세로 관통 당한다.
- 위장률은 기동/정지 중 52% 선으로 환풍기 + 식량을 낀 자신(284 미터)을 대상으로 216 미터 까지 들키지 않고 접근 가능하다. 하지만 어차피 기동으로 살아남는 경전차이므로 적극적으로 상대편을 정찰하자. MT-25가 수풀에서 저격 하고 있으면 오만 욕을 다 들을 것이다.
- 기동
- 전진 72 ㎞/h, 후진 23 ㎞/h에 평균 속도 43 ㎞/h만 봐도 이 놈이 전차계의 레이싱 카 수준의 기동력이란 걸 알 수 있다. 기본 힘 중량비도 27 hp/t 까지 쉽게 올라가며 회전 속도도 초당 59 / 62도 까지 올라가는 만큼 뺑뺑이 하나는 정말 잘한다.
- 지형 돌파 능력이 161 / 141 / 71%에 달하는 덕분에 유효 추중비는 38 hp/t에 육박한다. 다만 험지 기동 능력은 아무래도 떨어지니 직진 주행 할 것 아니면 수중전을 벌인다든지 하는 일은 피하자.
- 운용
- 옆동네 독일 5단계 경전차인 VK 16.02과 같이 탄창 장전 후 상대를 잘 가려서 뛰어들어 다 퍼붓고 튀는 히트 앤 런의 대가 전차. 주포는 두 자동장전장치 주포 중 하나를 골라 쓰게 된다. 47 ㎜는 높은 기대 피해량 440 HP를 가진 대신에 관통력이 허접하기 그지 없어서 입사각에 주의해야 하며, 57 ㎜는 관통력이 30% 더 나은 대신에 탄창 당 화력이 360 HP이다.
- 상대 전차 수색 → 아군과 교전 유도 → 아군과 교전 중인 상대 전차 측후면 기습 → 탄창 소진 후 엄폐 → 재장전을 반복할 수 있다면 상당히 높은 전과를 올릴 수 있다. 아무리 기동성이 좋아도 아군이 주의를 끌어주지 않으면 집중 공격 받고 순식간에 차고로 가니 상대 만큼이나 아군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기타
- 57 ㎜ 자동장전장치 주포가 없고 47 ㎜ 주포는 골탄 아니면 관통이 힘들었던 3.9 업데이트 시절에는 관짝에 들어가서 망탱이오라고 불렸으나 4.4 업데이트로 57 ㎜ 주포가 생기고 47 ㎜ 주포가 2*4발을 갈기게 되면서 관짝을 박차고 나와 6단계 깡패 중 하나로 군림하고 있다.
4.2. LTTB - 7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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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라따뚜비''' 또는 '''라떼비'''
- 개요
- 전단계의 76 ㎜ 포보다 한단계 발전한 85 ㎜ 포탄을 미친듯한 연사로 쏘아 댈 수 있다. 동단계 중형인 T-43과 비교하면 경전차답게 속도가 더 빠르고 정면 장갑이 오히려 T-43보다 실방호력이 좋으며 포의 화력, 관통력 등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거의 없다시피한 내림각과 기동할 때 벌어지는 조준원 분산도는 T-43에게 밀린다. 패치 이전에는 최종포의 관통력이 170이었으나 너프 먹어서 연사가 약간 올라간 대신 150의 무난한 관통력을 갖게 되었다.
- 장점
- 경전차 다운 기동력: 평지에서 60 ㎞는 가뿐하게 뽑아주며 선회는 조이패드를 옆으로 조금만 틀어도 확확 꺾일정도로 훌륭해서 적 진영을 헤집고 다니기 용이하다. 다만 무조건 기동성만 믿고 적진에 뛰어들지는 말 것. 기동력을 발휘해서 적을 돌파하는 건 피아 모두 3대 이하 남은 후반전에나 시도하자.
- 85 ㎜ 불쏘나기: 동단계 다른 경전차나 중형전차와 일대일을 할 때 DPM에서 우세를 점하게 해준다.
- 경전차 답지 않은 장갑: 포탑은 말할 것도 없고 차체는 오히려 중형전차인 T-43보다 방호력이 좋아서 눈먼탄이나 관통력이 안좋은 탄 정도는 가볍게 튕겨내준다.
- 호환성: T-34-85의 중간포와 최종포를 공유한다.
- 단점
- 소련제 내림각: 목에 깁스를 한 것 마냥 내림각이 좋지 않아서 언덕 싸움을 할때 애로사항이 생긴다. 조금이라도 지형이 울퉁불퉁하면 조준원이 하늘과 땅에 번갈아 쳐박힌다.
- 아쉬운 관통력: 150 ㎜이라는 높지않은 관통력 때문에 가끔 정확히 관통될 부위에 사격을 했는데도 탄이 튕겨나간다.
- 최종포의 골탄 공격력: 기본포나 중간포와 다르게 최종포 고속철탑탄 공격력이 170이 아니라 10 더 낮은 160이다.
- 운용
- 고기동 고화력 컨셉을 가진 전형적인 경전차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전차이다.
- 이 전차를 운영할 시에는 끝내주는 기동력과 85 ㎜의 빠른 장전속도, 저관통 포쯤은 튕겨주는 전면장갑을 이용해서 평지에서 기동전을 벌이는 식으로 운영해야 하고 150 ㎜ 관통력을 보완하기 위해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적 전차의 측후면을 안정적으로 잡는 전술을 주로 써야 한다. 안그러면 적 중전차들이나 장갑구축을 상대할때 애먹을 수도 있다.
- 내림각이 -5도밖에 안되어 단단한 포탑 장갑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다는 점이 흠. 중간포인 85 ㎜ D5T-85BM을 단다면 약간의 관통력과 DPM을 희생해서 -8도의 더 나은 내림각과 조준 시간 0.6초를 더 벌 수 있긴 하다.
4.3. T-54 ltwt. - 8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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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경오사'''
- 개요
- T-54 중형전차의 경량화 버전으로 기획된 전차로 1949년 5월에 개발에 착수 하였다. 이전까지의 소련 경전차 설계안 보다 성능과 기동면에서 진보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초기 T-54 설계안을 대체하여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T-54의 설계가 개량되고 양산 적합 판정을 받자 경량화 버전은 설계 중 프로젝트가 취소 되었다.
- 말그대로 T-54의 경전차 버전. 기동간 위장률이 유지 되는 경전차 혜택을 기반으로 튼튼한 포탑과 동급 중형전차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위력을 가진 100 ㎜ 주포를 기동성으로 뒷받침하여 활약 하는 적절한 전차이다.
- 장점
- 튼튼한 포탑: 정면 한정이지만 깡철판 160 ㎜이 발려있다. 반구형 포탑 덕분에 가장 튼튼한 부위는 중전차에 필적하는 216 ㎜ 이상의 방호력을 발휘한다.
- 준수한 기동성: 날아다니던 전단계 LTTB 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69 / -20 ㎞/h의 주행성에 평균 속도 33 ㎞/h으로 장갑과 주포에 비해 상당히 적절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 한 방 있는 주포: 경전차 주제에 T-54의 주포를 유용해서 100 ㎜ 중구경 주포를 갖고 있다. 재장전 시간이 길다는 것이 문제지만, 경전차 주제에 어지간한 타국 중형전차를 능가하는 주포를 갖고 있다는 것은 한 방 싸움에 가담할 수도 있는 강점이다.
- 단점
- 경량화의 한계: 다른 경전차에 비해 매우 단단한건 사실이지만, 경량화는 역시 어쩔 수 없어서 포탑 정면이 아닌 부위는 숭숭 뚫린다. 차체의 경우 7단계 중형전차 주포 보다 강력한 포에는 정면에서도 관통 당한다. 튼튼하다는 포탑도 큐폴라 2개가 솟아있는데 이 부위가 방호력이 140 ㎜ 정도라 잘 뚫린다.
- 사격 성능: 최종포 기준 재장전 시간 8.15초로 다른 경전차에 비해서 사격 간격이 많이 긴 편이다. 그래서 DPM도 2 061에서 시작하므로 다른 8단계 경전차와의 대결에서 화력 열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내림각은 여전히 -5도이며 조준 시간도 기본 4.2초대로 안 좋은 편에 속한다.
- 부족한 관통력: 경전차 중에서도 다소 나쁜 편인 175 / 235 ㎜ 관통력을 가지고 있다. APCR을 많이 들고 다니고 최대한 우회 공격을 하거나 다른 아군에게 주의가 끌린 적을 노려야 한다.
- 운용
- 전체적으로 적절한 장갑, 기동성, 한 방 위력을 골고루 갖춘 적절한 전차. 원래 좋은 전차인 T-54를 장갑만 조금 빼서 경전차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공방에서 타기 적절한 녀석으로 평가하는 전차장이 많다.
- Ru 251과 일대일 개싸움을 하게되면 DPM은 Ru 251이 우세이기에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고폭탄을 관통시키거나 충각을 하는데 성공하면 T-54 ltwt.가 역전 가능하다.
- 기타
- 요놈의 최종포는 T-54의 기본포이다. 즉 T-44를 안 탄 전차장이 T-54 ltwt.에서 T-54를 탄다면 T-54를 타면서 T-54의 중간포 100 ㎜ LB-1[6] 를 연구해야된다. 그런데 T-54의 기본 사양 지옥은 악명이 자자하다. 미리 자유 경험치를 두둑히 챙기고 졸업하길 바란다. 반대로 T-44로 T-54를 연구해 타다가 T-54 ltwt.를 타면 궤도만 연구하면 된다!! (T-54 ltwt.의 최종포와 최종 엔진이 T-54의 기본포와 최종 엔진이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