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환담 창월야
1. 개요
월야환담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표지는 프리스트의 형민우가 그렸고 그린 대상은 주인공 서린이다.
주인공은 서린(롯시니 베르게네프) 내내 포스면에서는 전 주인공인 한세건을 능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로 그 한세건을 갖고 놀기도 한 대단한 녀석'''이다. 또한 여기에서 서린이 한 언행등에 대한 한세건의 반응 덕에 2차 창작물에서 세건이 여왕님 속성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주제는 '''청소년 가장 서린의 인생 역전기'''. (…) 왠지 내용의 포스가 <채월야>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물론 떨어진다는 평은 채월야가 워낙 잘 써진 글이라 그런 것이며, 창월야 자체로만 보면 상당한 수작이다. 그와 별개로 이때부터 홍정훈은 캐릭터 모에 팬증의 전폭적인 지지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팬덤 여론이 많다.[1]
2. 줄거리
플렉스 메디칼 테러 이후 1년,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인간들의 틈에 섞여 살아가던 릴리쓰의 자식 서린은 어느 날 우연히 한세건과 맞닥뜨리게 되고, 비일상에 고생하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월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릴리쓰의 자식을 놓고 벌여지는 항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테트라 아낙스의 최종 목적은 서린을 R.고든의 새로운 육체로 이용하기 위함이었으나, 릴리쓰가 서린의 몸 속에 심어놓은 함정에 걸려 그 계획은 결국 실패, 고든은 소멸하고 서린이 새로운 테트라 아낙스가 되었다. 이후 한세건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서린은 거의 흡혈귀가 되다시피 한 한세건을 테트라 아낙스의 비술을 통해 인간으로 만들고, 자신의 쌍둥이 형과 한세건을 위해서 테트라 아낙스로 살아있으리라 다짐했다.
사실 이렇게 늘어놓아도 창월야에서의 비중은 한세건과 서린의 쌍둥이 형인 이사카 베르게네프 쪽이 더 높았다. 러시아에서 붙잡혀 간 이후 질질 끌려다니기만 하던 서린이 마지막 순간에 저도 모르는 함정에 고든을 빠트리고 승리한 것이라고 할까.
3. 등장인물
[1] 작가의 첫 작품이 기본적인 취향의 골조를 나타낸다고 보면 홍정훈 글에 포함된 동성애와 탐미주의적 경향은 딱히 팬덤의 전폭적인 지지에 타협해서 생긴 게 아니다. 강화됐을 수야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