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훈
(1978.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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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작가. 판타지소설을 전문으로 쓰는 소설가. 전직[1] 도서출판 넥스비전 미디어웍스의 대표이사.
네이버 블로그 및 트위터.
숭실대학교 전기공학 졸업.
한국 판타지 작가 중 가장 초창기부터 활동한 1세대 작가 중 한 명이며, 가장 팬덤이 튼튼하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첫 작품인 비상하는 매는 연재 당시 총 조회수가 드래곤라자급 또는 그 이상이었다. #1 #2 이후 집필한 작품 중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더 로그,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월야환담 시리즈, 황제를 향해 쏴라등이 있으며 영화 괴물의 소설판 또한 그가 집필하였다.
그러나 야심차게 설립한 출판사 넥스비전 미디어웍스가 도산한 이후로는 활동이 뜸해졌고,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전 작품의 리메이크판, 스핀오프 등으로 스토리를 정리,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설명할 설정도용 문제가 불거졌고, 도용을 제외한 작품 자체에 대한 평도 '''젊은 날의 독기가 빠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성기에는 강렬한 설정과 충격적 전개, 개성있는 캐릭터성 등이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결혼과 넥스비전 도산 이후 작품은 이전처럼 강렬하지 못한데다 장르문학 시장의 트렌드를 의식하고는 있지만 완전히 소화하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 되다 만 라이트노벨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인터넷 상에서의 별명은 '휘긴'으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주신 오딘의 어깨에 앉아있는 두 까마귀 후긴과 무닌에서 따왔다고 한다. '후긴'이 아니라 '휘긴'인 것은 그 별명을 따올 때 본 책의 오역 때문. '휘긴 경'이라고도 하는데, 커그 작가들이 판타지 커뮤니티에서 놀 거면 아예 판타지스럽게 노는 게 좋지 않겠냐는 누군가의 제안에 따라서 닉네임 뒤에 '경'자를 붙여서 서로를 호칭하는 데서 유래했다. 다만 이후 남들 눈에는 서로를 치켜세워주는 걸로 보인다는 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되다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물론 커그 내에서만 금지이기 때문에 홍정훈 본인은 마음에 든 호칭인지 잘 사용하는 편.
하지만 휘긴경이라고 불러 주는 건 팬들이고,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서는 주로 콩정훈, 헤드기어 등으로 불렀다. 콩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성이 홍씨라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와 키배를 벌인 적이 있는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의 사람들이 붙였다는 말도 있다. 또한,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콩 까는 거… 좋아해?"라는 대사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판타지 팬들의 평가에서도 항상 이영도, 전민희, 이우혁 등의 작가에 밀려 2인자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콩라인에도 가까울지도. 하지만 본인이 기분나빠하고 있는 별명은 아닌데, 자기 블로그 포스팅이나 연재 후기 등에 콩정훈 드립을 자주 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헤드기어의 경우 디시인사이드의 판타지 갤러리에서 붙은 별명으로, 판갤에서 늘 그랬듯이 홍정훈에 대한 떡밥을 가지고 그를 까대고 있을때 이를 목격하고는 분노하여 직접 참가, 키배를 벌일 때, '불만 있으면 헤드기어 쓰고 링으로 올라와라'는 식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나중에는 이걸로 이미지가 굳어져 버렸는지 넥스비전 미디어윅스에서 에피소드를 만화가 연재되면 그는 항상 헤드기어 쓰고 있는 걸로 나온다. 이때 홍정훈은 자신을 가장 대차게 깠던 한 판갤러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고, 홍정훈이 평소와 다르게 찌질하다고 느껴서 격분한 그 판갤러는 '내가 뭐 득이 있어서 가겠냐. 다만 밥이라도 한끼 사준다면 내 그거 얻어먹으러 기꺼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에 홍정훈은 '좋다, 다만 내가 돈이 많지는 않고 김밥천국이라도 괜찮다면 한끼 사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충돌이 애초부터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고 서로 피식거리게 되었다나 뭐라나. 홍정훈의 특정 말을 반대로 이해한 판갤러가 오해했던 것이다. 홍정훈조차 자신이 정말로 그런 말을 했었다면 열 받을만 했을거라며 쓰게 웃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둘이 먹었던 김밥나라의 제육덮밥이 매우 매웠던 터라 서로 얼굴 마주하고 비오듯이 진땀을 흘리며 먹었다고 한다. 이쯤 되어버리면 싸움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다. 이 사건은 일명 '''제육덮밥 사건'''으로 불리며 홍정훈 얘기가 나오면 반드시 언급되는 떡밥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다른 판갤러들이 그 판갤러의 자신감 넘치는 현피선언에 기대하고 있었으나 걍 제육덮밥에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돌아온 판갤러가 제대로된 답변을 못하다가 나중에 "실제로는 ~오해였다~" 라는 뭔가 앞뒤가 안맞는 변명을 적극적으로 밀기 시작하자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과 그 이전부터 해당 판갤러의 비매너적 행동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 헤드기어콩 과 제육덮밥으로 놀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2]
결혼 이전에는 상당히 성격이 뾰족한 편이었다. 다만 뾰족하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시비를 거는 것은 아니고, 성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그 급진적 성향에 대한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라 듣는 사람이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많았다. 틀린 말은 아닌데 표현이 직설적이고 거칠어서 반감을 산다는 점에서 진중권 교수의 SNS와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후술될 표절논란 같은 경우에도 작가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더 커진 감이 있다. 물론 홍정훈의 표절 논란 중에는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 도용 문제[3] 나 법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문제제기 자체는 의미있는 부분[4] 도 있지만, 작중에서 스누피나 도라에몽을 언급'''만''' 했는데도 이름 일부 복자처리를 안했으니 표절이라는 식의 다소 황당한 시비도 있었다. 결혼 후에는 이런 성격도 많이 유해진 편.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 그리고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남성과 여성에 대해 올바르고 공정하게 생각하려는 시선이다. 작품 중에서 약자나 갑, 을에 관한 비판과 억압과 폭력에 대한 뛰어난 사고가 돋보이며 사회의 실상을 작품에 그려내는 것에 꽤나 집중한 것이 보인다. 작품 속에서는 리얼리티와 인간성을 추구하는 면이 강하게 드러난다.
또한 격투기를 굉장히 오래 수련해 온 동호인으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게 소설가인지 격투가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2011년 6월 26일 BJJ CHAMPIONSHIP에서 은메달 2개를 따고 2017년 6월 4일에는 동대문구 복싱 대회에서도 우승을 한다. 2020년 기준 주짓수 퍼플벨트이며, 타격 실력도 프로급이라고 한다. 이런 경력 덕분인지 액션 묘사가 충실한 편이다. 국내에서 판타지 액션을 가장 잘 묘사하는 소설가 중 하나라는 평도 있을 정도이다.
고증에 대해서도 나름 신경쓰는 편이다. 다만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가라고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세부 설정에 대한 고증이 틀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월야환담 시리즈의 바이크나 총기, 낙인의 플레인워커에서의 공과대학 계열 지식에 대한 설정 등은 전문가들이 한두가지씩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TRPG 플레이어여서 그런지 퀘스트를 잘 짜는 장점이 있고 특히 파티의 합류나 분할은 기가 막히게 해낸다. 히로인들은 대체로 성격이 있거나 '악녀' 기질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더 로그의 디모나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비상하는 매의 이나시엔이나 발틴사가의 카티아 그리고 월야환담의 히로인(?)인 김성희도 성격이 많이 꼬여 있다.
주로 비범한 능력을 가진 혹은 가지게 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많이 따르는 편이다. 캐릭터나 배경의 중심축이 다를지라도 결말이 세상을 구하는 혹은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다. '상업적 가치'만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작품들의 세계관이 나름 독특하고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묘사로 작품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에서 딱히 상업적 가치만을 추구했다 보기는 어렵다. 장황한 세계관을 늘어두다가 여러 요인으로 완결을 못낸 작품들이 제법 많으며 리부트한 작품들도 몇개 있다. 과격한 표현이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토리 그리고 살인, 강간, 마약, 인육 같은 자극적인 소재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팬도 많지만 까도 그만큼 많다.
전반적 글의 스타일은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그려낸다, 그런데 '''상대는 더 강하다.''' 국가, 신, 종교재단, 비밀결사, 사회단체 등. 덕분에 주인공이 먼치킨이어서 밸런스가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구 구르니, 역으로 먼치킨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형태가 된다. 덤으로 주인공을 굴리는 것도 모자라 히로인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도 장난 아니게 구른다. 전반적으로 소설속의 종교들의 모습이 상당히 불량하다. 제대로 된 종교나 신이 거의 없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로그에서 표현된 미트라 신의 천국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종합하자면, 1)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뽑아내고 2)간지가 폭발하는 전투 장면 묘사가 특히 뛰어난 작가. 호흡이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서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장면 하나 하나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연극적이고 과장되긴 했지만 재치 있는 대사 감각도 좋은 편.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균형과 개연성이 허술하며, 치밀한 플롯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임팩트를 중시하다 보니 설정 구멍이 굉장히 많다. 이야기 전개의 필요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적 일관성이 깨지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캐릭터는 소설의 구성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자연히 이야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역량이다. 이것은 초기작인 비상하는 매나 더 로그부터 광월야나 드림사이드, 낙인의 플레인워커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나타나는 홍정훈의 약점이다. 10년이 넘도록 글을 써온 프로 작가가 이런 근본적인 부분에서 취약하다는 건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하고 간지 넘치는 연출이라는 강점과 허술한 스토리 전개라는 약점은 허세 좋아하는 모 점프 만화나 모 게임사의 스토리 작가를 연상케 하기도.
본래 남성취향적인 글을 쓰던 사람이였지만 잔인한 작품인 《월야환담 채월야》가 그 남성 취향의 벽을 넘어서 여성동인들에게 제대로 직격, 이후 여성동인을 의식하는 쪽으로 글쓰기가 바뀌게 된다. 이 때문에 그 다음으로 나온 작품인 창월야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되었다.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작가 본인으로 추정되는 디씨 리플에 따르면 "근데 창월이 더팔려. 애들 감상도 착하고. 니들 같으면 꾸질꾸질한 남자애들 상대로 칭찬받고 존내 안팔리는 글 안쓸거 아냐. 게다가 채월은 나도 썅 이정도면 이만큼은 팔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팔린 양 보고 절망했다."라고 한다.
다만 이 채월야 판매량의 경우, 출판사 측에서 작가에게 인세를 조금 주기 위해 판매량을 조절해서 말했고, 이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 것이다. 결국 홍정훈은 아키블레이드 초창기 연재 시 독자들을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언급을 하였고, 아키블레이드나 각탁의 기사 등 원래의 노선으로 돌아간 소설들을 쓰게 된다. 그리고 자기처럼 사기당하는 작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출판사를 차리기로 했으나...
데뷔작인《비상하는 매》가 리플레이를 소설화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D&D의 설정을 그대로 도용한 소설이다. 하지만 비상하는 매의 경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갔는데, 이 때는 판타지 소설 시장의 저작권 인식이 전반적으로 매우 열악했기도 했고, 당시 교범과도 같았던 로도스도 전기 역시 사실 D&D 리플레이를 소설화한 물건이고, 홍정훈 본인도 출판 생각 없다고 공언했다 IMF 칼바람을 호소하며 출판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넘어갔던 것이다. 홍정훈을 위시한 정말 초창기 통신 판타지 작가들의 출판 히트 이후 출판사들이 당시 초창기 작가들의 글에 감명을 받아 올리던 글 중에서 분량만 좀 된다 싶으면 팍팍 출판해댔는데, 뼈대가 잡힌 설정을 조리 있게 차용하던 홍정훈의 글을 많이들 참고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양판소계 설정의 가이드라인이 잡혔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원죄적 존재.
그리고 또 한 가지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도용 소설은 대표작인 《더 로그》로, 베크나나 이노그, 유골로스와 같은 고유명사가 그대로 등장할 정도로 한층 도용의 수위가 올라갔다. 사실 이 때도 TRPG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정도로 넘어가는가 했으나, 홍정훈 본인이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저작권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표절 작가의 저작권도 보호해야 하나?[5] 같은 글이 올라오며 홍정훈의 표절/도용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자 빠와 까가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몇몇 용자는 위저드 오브 코스트사에 이메일을 통해 홍정훈 소설의 설정 도용 문제에 대해 문의를 넣기에 이른 것. 결국 사태는 휘긴이 나서 직접 사과하고 위저드 오브 코스트사에 문의하여 '더 이상 저작권 침해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과거의 문제는 넘어가 주겠다.' 는 답변을 받는 것으로 끝났다. 그 결과 《더 로그》의 배경인 레이펜테나 세계관은 대대적인 설정 수정을 거쳐야 했고, 후속작 출판 계획은 먼 미래의 일이 되고 말았다.
또다른 대표작 <월야환담 시리즈>나 라이트노벨인 <기신전기 던브링어>, 낙인의 플레인워커 등의 세계관에서는 확실히 실정법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고유명사 표절 등은 등장하지 않지만, 유명 세계관들의 설정과 매우 유사한 느낌의 설정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월야환담 시리즈의 경우 WOD 설정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기신전기 던브링어는 워해머 40K의 설정을 비틀어서 사용중이다. 낙인의 플레인워커에서도 태양 엘프, 블레이드 싱어 등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단어를 은근슬쩍 가져다 쓰다가 결국 움버 헐크를 등장시키는 뻔뻔한 짓을 했다. 발틴 사가의 염마염동은 D&D의 사이오닉을 빼다박은 수준이다.
본인이 한 번 도용 문제로 크게 데인 적이 있으니 저작권법상 문제될 부분은 확실히 걸러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판타지 작가의 역량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세계관 설정 문제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은 확실히 아쉬운 점이다. 이 때문에 초창기에 보여준 파격적인 장르파괴(《비상하는 매》, 《흑랑가인》)나 독특한 세계관(《발틴 사가》, 《13번째 현자》) 등의 창의성에도 불구하고, 설정 도용 문제나 후속작에서 보여 준 작품 자체에 힘이 빠지는 모습 때문에 '표절 없이는 이것밖에 안 되는 작가'라며 욕을 먹기도 한다.
정작 홍정훈 본인은 자신의 소설 저작권에 대해 상당히 예민한 편이었다. 이런 성향 또한 나이가 들고 장르 문학계의 트렌드가 대여점이 아닌 유료연재로 바뀌면서 많이 유해진 편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유료연재로 바뀌면서 팬들의 사랑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자기 소설의 2차 창작은 탈세, 강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인지 판매 등 법적,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만한 사항이 아닌 이상 소극적으로 허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1세대 작가들이 재평가되거나 폼 하락을 지적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홍정훈의 경우에는 이 하락세가 유독 심한 편. 극단적으로는 창월야 이후로 홍정훈은 죽고 대필작가가 홍정훈의 이름을 걸고 소설을 내고 있다는 드립까지도 있다.
작품에 자극적인 소재가 나오지 않게 되어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폼 자체가 떨어졌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용신의 게임 같은 경우에는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6] 이 모두 축약된 총체적 난국 수준으로 큰 비판을 들었고, 너무나 미숙한 전개로 인해 엔딩이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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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 바, 기혼자이다. 2008년 11월 30일에 결혼하였으며 결혼 상대는 게이머즈나 디스 이스 게임에서 새벽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아림. 1세대 판타지 작가 중에서는 가장 공개적으로 결혼한 케이스이기 때문에[7] 결혼식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었다. 결혼 주례사에서는 "신랑 홍정훈 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판타지 작가로 그동안 쓴 소설책이 00권이고 필명은 휘긴으로…"라고 했다고 한다.[8] 앞서 언급된 판갤러들과의 인연 아닌 인연 때문인지 동료 작가인 카인은 결혼식 도중에 "서둘러, 판갤러들이 오고 있어…!"라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카인의 결혼식 후기.
결혼 이후로는 본인의 블로그나 김아림의 블로그 등 SNS를 보면 이들의 결혼생활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홍정훈의 초기 작품이 중2중2한 만큼, 아내가 그걸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는 듯. 비상하는 매를 소리내어 읽거나, 부부싸움을 할 때는 월야환담의 문구를 읊는다고 한다. '내 순수를 위해 눈물을 흘려라 흡혈귀!'
2008년 말에는 임경배의 더 크리처 완결이 먼저인가, 홍정훈의 월야환담 광월야 4권 마감이 먼저인가를 두고 내기를 걸었다. 임경배는 홍정훈과의 3라운드 스파링을 걸었고, 홍정훈은 신작 내기를 걸었다. 마침 이 때는 레디옹 분신인증 사건의 여파 때문에 작가들이 자기 책의 마감 혹은 완결을 두고 별의별 내기를 다 하던 시절이었는데, 심지어 임경배는 '올해 안에 더 크리처를 완결내지 못하면 세라복을 입고 아내와 함께 하루히 댄스를 추겠다!'는 폭탄선언까지 해서 그 향방이 주목받았다. 그 결과는 '''2008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에 더 크리처의 마지막 화가 올라옴으로서 임경배의 승리. 홍정훈은 굉장히 아쉬워했고, 그 결과 나온 소설이 바로 아키블레이드.
결혼 이전부터 넥스비전 미디어웍스라는 출판사를 운영 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비전 미디어웍스 문서 참고. 그러나 결혼한지 1년도 안 된 2009년 8월부터 홍정훈 본인은 잠적에, 넥스비전은 전혀 가동되지 않는 사태 때문에 넥스비전 홈페이지가 팬들의 성토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결국 도산해서 본인은 빚더미, 출판사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하도 근황을 알 수 없다보니 회사가 간당간당해서 '''야반도주''' 했다는 설까지 파다하게 퍼졌었다.
이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인지, 2010년 6월에 아키블레이드 연재 재개, 아키블레이드 온라인 게임 출시, 황제를 향해 쏴라 리메이크인 마왕전생RED, 2010년 12월 17일의 각탁의 기사 연재, 2012년 6월의 기신전기 던브링어 연재, 고진호 작가의 월야환담 만화판, 2015년 8월의 월야환담 광월야 완결, 2016년 9월의 드림사이드 완결 등 여러 작품활동을 하며 생활이 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더 로그 리부트에 대해서는 예정만 되어 있지 언급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저작권 문제를 제하고서라도 너무 큰 일이 되어서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언급하기를, 작가들 사이에서 연대기라는 것이 유행할 때가 있었지만 이후 붐이 식자 연대기라는 것이 함부로 건드리기에는 골치아픈 물건이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물론 그 때 연재된 레이펜테나 연대기도 기획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쓴 물건이라 다시 손을 대려면 신작 쓰는 것보다 몇 배는 더 골치아프다고 한다. 게다가 더 로그는 20년 가까이 된 작품이다보니 그 동안 작가의 성향이 적지않게 바뀐 것도 문제가 되는 듯.
2011년 6월 11일 네이버 캐스트에 단편을 올렸다. 트위터에서 말하기를 살로 소돔의 120일 같은 걸 추천 도서로 하고 싶었는데 역시 모두의 네이버라 아쉽다고.
2006년 초에 '세상에서 제일 돈 쉽게버는 것은 사이비종교를 창설해서 교주가 되는 것'이라며 휘기언톨로지 창설을 선언했다. 이글루스 블로그에 교리강론 항목을 만들고 상담자 신원은 익명이지만 상담내용을 공개하는 조건하에 고민상담을 접수했는데 의외로 사회전반에 대한 예리한 식견을 보여주었고 단순명쾌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해결법을 내려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항상 단순한 결론만 도출하다보니 제대로 된 해결이 아닐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휘기언톨로지 항목이 인기를 끌면서 몰린 블로그 독자들이 댓글에 교주인 휘긴의 견해보다 좋은 해결법을 내주는 경우도 있어 제법 긍정적인 고민 해소의 창구 역할을 했다. 고민 상담료는 있었지만 실제로 상담료를 받은 적은 없었는데, 언제나 '''위대한 영도자 동지의 자비''' 명목으로 상담료가 차감 처리되었다. 차감이 안될 때도 있었는데 '''타 종교인'''이 종교문제로 상담했던 경우. 그 때의 상담료는 1억이 넘어서 보던 사람들을 웃음짓게 했다.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태동편이기 때문에 나중에 실제로 조직이 구축되면 돈을 받을 것이고 상담료나 모인 헌금 중 일부는 노숙자 재활 등에 사용하여 종교 단체의 사회적 의무에도 충실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고민상담이 너무 많이 몰려 정작 본업인 글을 쓸 시간마저 빼앗기는 지경에 이르자 2007년 1월 31일 본인이 고민 상담해줄 자격이 없다는 글을 남기고 휘기언톨로지 활동을 접고 작가로서의 생활에 충실하게 된다. 반장난으로 시작한 사이비종교드립이었으나 의외로 실현 가능성도 보였던 마당에 접은 이유는 아마도 본업인 작가와 넥스비전 창업[9] 쪽에 매진하기 위해서였던 듯.
유복한 가정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IMF의 여파에 그 가정이 완전히 휩쓸린 것 같다. 책으로 낼 생각이 없던 비상하는 매를 군복무 시절에 출판한 다음 전역하고도 알바하고 글쓰고 하면서 빚갚았다는 얘기는 이 바닥에서 알 사람은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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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르소설 작가. 판타지소설을 전문으로 쓰는 소설가. 전직[1] 도서출판 넥스비전 미디어웍스의 대표이사.
네이버 블로그 및 트위터.
숭실대학교 전기공학 졸업.
2. 상세
한국 판타지 작가 중 가장 초창기부터 활동한 1세대 작가 중 한 명이며, 가장 팬덤이 튼튼하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첫 작품인 비상하는 매는 연재 당시 총 조회수가 드래곤라자급 또는 그 이상이었다. #1 #2 이후 집필한 작품 중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더 로그,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월야환담 시리즈, 황제를 향해 쏴라등이 있으며 영화 괴물의 소설판 또한 그가 집필하였다.
그러나 야심차게 설립한 출판사 넥스비전 미디어웍스가 도산한 이후로는 활동이 뜸해졌고,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전 작품의 리메이크판, 스핀오프 등으로 스토리를 정리,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설명할 설정도용 문제가 불거졌고, 도용을 제외한 작품 자체에 대한 평도 '''젊은 날의 독기가 빠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성기에는 강렬한 설정과 충격적 전개, 개성있는 캐릭터성 등이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결혼과 넥스비전 도산 이후 작품은 이전처럼 강렬하지 못한데다 장르문학 시장의 트렌드를 의식하고는 있지만 완전히 소화하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 되다 만 라이트노벨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인터넷 상에서의 별명은 '휘긴'으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주신 오딘의 어깨에 앉아있는 두 까마귀 후긴과 무닌에서 따왔다고 한다. '후긴'이 아니라 '휘긴'인 것은 그 별명을 따올 때 본 책의 오역 때문. '휘긴 경'이라고도 하는데, 커그 작가들이 판타지 커뮤니티에서 놀 거면 아예 판타지스럽게 노는 게 좋지 않겠냐는 누군가의 제안에 따라서 닉네임 뒤에 '경'자를 붙여서 서로를 호칭하는 데서 유래했다. 다만 이후 남들 눈에는 서로를 치켜세워주는 걸로 보인다는 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되다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물론 커그 내에서만 금지이기 때문에 홍정훈 본인은 마음에 든 호칭인지 잘 사용하는 편.
하지만 휘긴경이라고 불러 주는 건 팬들이고,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서는 주로 콩정훈, 헤드기어 등으로 불렀다. 콩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성이 홍씨라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와 키배를 벌인 적이 있는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의 사람들이 붙였다는 말도 있다. 또한,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콩 까는 거… 좋아해?"라는 대사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판타지 팬들의 평가에서도 항상 이영도, 전민희, 이우혁 등의 작가에 밀려 2인자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콩라인에도 가까울지도. 하지만 본인이 기분나빠하고 있는 별명은 아닌데, 자기 블로그 포스팅이나 연재 후기 등에 콩정훈 드립을 자주 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헤드기어의 경우 디시인사이드의 판타지 갤러리에서 붙은 별명으로, 판갤에서 늘 그랬듯이 홍정훈에 대한 떡밥을 가지고 그를 까대고 있을때 이를 목격하고는 분노하여 직접 참가, 키배를 벌일 때, '불만 있으면 헤드기어 쓰고 링으로 올라와라'는 식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나중에는 이걸로 이미지가 굳어져 버렸는지 넥스비전 미디어윅스에서 에피소드를 만화가 연재되면 그는 항상 헤드기어 쓰고 있는 걸로 나온다. 이때 홍정훈은 자신을 가장 대차게 깠던 한 판갤러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고, 홍정훈이 평소와 다르게 찌질하다고 느껴서 격분한 그 판갤러는 '내가 뭐 득이 있어서 가겠냐. 다만 밥이라도 한끼 사준다면 내 그거 얻어먹으러 기꺼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에 홍정훈은 '좋다, 다만 내가 돈이 많지는 않고 김밥천국이라도 괜찮다면 한끼 사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충돌이 애초부터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고 서로 피식거리게 되었다나 뭐라나. 홍정훈의 특정 말을 반대로 이해한 판갤러가 오해했던 것이다. 홍정훈조차 자신이 정말로 그런 말을 했었다면 열 받을만 했을거라며 쓰게 웃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둘이 먹었던 김밥나라의 제육덮밥이 매우 매웠던 터라 서로 얼굴 마주하고 비오듯이 진땀을 흘리며 먹었다고 한다. 이쯤 되어버리면 싸움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다. 이 사건은 일명 '''제육덮밥 사건'''으로 불리며 홍정훈 얘기가 나오면 반드시 언급되는 떡밥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다른 판갤러들이 그 판갤러의 자신감 넘치는 현피선언에 기대하고 있었으나 걍 제육덮밥에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돌아온 판갤러가 제대로된 답변을 못하다가 나중에 "실제로는 ~오해였다~" 라는 뭔가 앞뒤가 안맞는 변명을 적극적으로 밀기 시작하자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과 그 이전부터 해당 판갤러의 비매너적 행동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 헤드기어콩 과 제육덮밥으로 놀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2]
3. 성향
결혼 이전에는 상당히 성격이 뾰족한 편이었다. 다만 뾰족하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시비를 거는 것은 아니고, 성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그 급진적 성향에 대한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라 듣는 사람이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많았다. 틀린 말은 아닌데 표현이 직설적이고 거칠어서 반감을 산다는 점에서 진중권 교수의 SNS와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후술될 표절논란 같은 경우에도 작가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더 커진 감이 있다. 물론 홍정훈의 표절 논란 중에는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 도용 문제[3] 나 법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문제제기 자체는 의미있는 부분[4] 도 있지만, 작중에서 스누피나 도라에몽을 언급'''만''' 했는데도 이름 일부 복자처리를 안했으니 표절이라는 식의 다소 황당한 시비도 있었다. 결혼 후에는 이런 성격도 많이 유해진 편.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 그리고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남성과 여성에 대해 올바르고 공정하게 생각하려는 시선이다. 작품 중에서 약자나 갑, 을에 관한 비판과 억압과 폭력에 대한 뛰어난 사고가 돋보이며 사회의 실상을 작품에 그려내는 것에 꽤나 집중한 것이 보인다. 작품 속에서는 리얼리티와 인간성을 추구하는 면이 강하게 드러난다.
또한 격투기를 굉장히 오래 수련해 온 동호인으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게 소설가인지 격투가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2011년 6월 26일 BJJ CHAMPIONSHIP에서 은메달 2개를 따고 2017년 6월 4일에는 동대문구 복싱 대회에서도 우승을 한다. 2020년 기준 주짓수 퍼플벨트이며, 타격 실력도 프로급이라고 한다. 이런 경력 덕분인지 액션 묘사가 충실한 편이다. 국내에서 판타지 액션을 가장 잘 묘사하는 소설가 중 하나라는 평도 있을 정도이다.
고증에 대해서도 나름 신경쓰는 편이다. 다만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가라고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세부 설정에 대한 고증이 틀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월야환담 시리즈의 바이크나 총기, 낙인의 플레인워커에서의 공과대학 계열 지식에 대한 설정 등은 전문가들이 한두가지씩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TRPG 플레이어여서 그런지 퀘스트를 잘 짜는 장점이 있고 특히 파티의 합류나 분할은 기가 막히게 해낸다. 히로인들은 대체로 성격이 있거나 '악녀' 기질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더 로그의 디모나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비상하는 매의 이나시엔이나 발틴사가의 카티아 그리고 월야환담의 히로인(?)인 김성희도 성격이 많이 꼬여 있다.
주로 비범한 능력을 가진 혹은 가지게 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많이 따르는 편이다. 캐릭터나 배경의 중심축이 다를지라도 결말이 세상을 구하는 혹은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다. '상업적 가치'만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작품들의 세계관이 나름 독특하고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묘사로 작품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에서 딱히 상업적 가치만을 추구했다 보기는 어렵다. 장황한 세계관을 늘어두다가 여러 요인으로 완결을 못낸 작품들이 제법 많으며 리부트한 작품들도 몇개 있다. 과격한 표현이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토리 그리고 살인, 강간, 마약, 인육 같은 자극적인 소재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팬도 많지만 까도 그만큼 많다.
전반적 글의 스타일은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그려낸다, 그런데 '''상대는 더 강하다.''' 국가, 신, 종교재단, 비밀결사, 사회단체 등. 덕분에 주인공이 먼치킨이어서 밸런스가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구 구르니, 역으로 먼치킨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형태가 된다. 덤으로 주인공을 굴리는 것도 모자라 히로인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도 장난 아니게 구른다. 전반적으로 소설속의 종교들의 모습이 상당히 불량하다. 제대로 된 종교나 신이 거의 없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로그에서 표현된 미트라 신의 천국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종합하자면, 1)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뽑아내고 2)간지가 폭발하는 전투 장면 묘사가 특히 뛰어난 작가. 호흡이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서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장면 하나 하나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연극적이고 과장되긴 했지만 재치 있는 대사 감각도 좋은 편.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균형과 개연성이 허술하며, 치밀한 플롯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임팩트를 중시하다 보니 설정 구멍이 굉장히 많다. 이야기 전개의 필요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적 일관성이 깨지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캐릭터는 소설의 구성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자연히 이야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역량이다. 이것은 초기작인 비상하는 매나 더 로그부터 광월야나 드림사이드, 낙인의 플레인워커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나타나는 홍정훈의 약점이다. 10년이 넘도록 글을 써온 프로 작가가 이런 근본적인 부분에서 취약하다는 건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하고 간지 넘치는 연출이라는 강점과 허술한 스토리 전개라는 약점은 허세 좋아하는 모 점프 만화나 모 게임사의 스토리 작가를 연상케 하기도.
본래 남성취향적인 글을 쓰던 사람이였지만 잔인한 작품인 《월야환담 채월야》가 그 남성 취향의 벽을 넘어서 여성동인들에게 제대로 직격, 이후 여성동인을 의식하는 쪽으로 글쓰기가 바뀌게 된다. 이 때문에 그 다음으로 나온 작품인 창월야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되었다.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작가 본인으로 추정되는 디씨 리플에 따르면 "근데 창월이 더팔려. 애들 감상도 착하고. 니들 같으면 꾸질꾸질한 남자애들 상대로 칭찬받고 존내 안팔리는 글 안쓸거 아냐. 게다가 채월은 나도 썅 이정도면 이만큼은 팔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팔린 양 보고 절망했다."라고 한다.
다만 이 채월야 판매량의 경우, 출판사 측에서 작가에게 인세를 조금 주기 위해 판매량을 조절해서 말했고, 이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 것이다. 결국 홍정훈은 아키블레이드 초창기 연재 시 독자들을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언급을 하였고, 아키블레이드나 각탁의 기사 등 원래의 노선으로 돌아간 소설들을 쓰게 된다. 그리고 자기처럼 사기당하는 작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출판사를 차리기로 했으나...
3.1. 설정 차용 논란
데뷔작인《비상하는 매》가 리플레이를 소설화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D&D의 설정을 그대로 도용한 소설이다. 하지만 비상하는 매의 경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갔는데, 이 때는 판타지 소설 시장의 저작권 인식이 전반적으로 매우 열악했기도 했고, 당시 교범과도 같았던 로도스도 전기 역시 사실 D&D 리플레이를 소설화한 물건이고, 홍정훈 본인도 출판 생각 없다고 공언했다 IMF 칼바람을 호소하며 출판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넘어갔던 것이다. 홍정훈을 위시한 정말 초창기 통신 판타지 작가들의 출판 히트 이후 출판사들이 당시 초창기 작가들의 글에 감명을 받아 올리던 글 중에서 분량만 좀 된다 싶으면 팍팍 출판해댔는데, 뼈대가 잡힌 설정을 조리 있게 차용하던 홍정훈의 글을 많이들 참고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양판소계 설정의 가이드라인이 잡혔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원죄적 존재.
그리고 또 한 가지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도용 소설은 대표작인 《더 로그》로, 베크나나 이노그, 유골로스와 같은 고유명사가 그대로 등장할 정도로 한층 도용의 수위가 올라갔다. 사실 이 때도 TRPG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정도로 넘어가는가 했으나, 홍정훈 본인이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저작권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표절 작가의 저작권도 보호해야 하나?[5] 같은 글이 올라오며 홍정훈의 표절/도용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자 빠와 까가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몇몇 용자는 위저드 오브 코스트사에 이메일을 통해 홍정훈 소설의 설정 도용 문제에 대해 문의를 넣기에 이른 것. 결국 사태는 휘긴이 나서 직접 사과하고 위저드 오브 코스트사에 문의하여 '더 이상 저작권 침해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과거의 문제는 넘어가 주겠다.' 는 답변을 받는 것으로 끝났다. 그 결과 《더 로그》의 배경인 레이펜테나 세계관은 대대적인 설정 수정을 거쳐야 했고, 후속작 출판 계획은 먼 미래의 일이 되고 말았다.
또다른 대표작 <월야환담 시리즈>나 라이트노벨인 <기신전기 던브링어>, 낙인의 플레인워커 등의 세계관에서는 확실히 실정법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고유명사 표절 등은 등장하지 않지만, 유명 세계관들의 설정과 매우 유사한 느낌의 설정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월야환담 시리즈의 경우 WOD 설정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기신전기 던브링어는 워해머 40K의 설정을 비틀어서 사용중이다. 낙인의 플레인워커에서도 태양 엘프, 블레이드 싱어 등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단어를 은근슬쩍 가져다 쓰다가 결국 움버 헐크를 등장시키는 뻔뻔한 짓을 했다. 발틴 사가의 염마염동은 D&D의 사이오닉을 빼다박은 수준이다.
본인이 한 번 도용 문제로 크게 데인 적이 있으니 저작권법상 문제될 부분은 확실히 걸러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판타지 작가의 역량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세계관 설정 문제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은 확실히 아쉬운 점이다. 이 때문에 초창기에 보여준 파격적인 장르파괴(《비상하는 매》, 《흑랑가인》)나 독특한 세계관(《발틴 사가》, 《13번째 현자》) 등의 창의성에도 불구하고, 설정 도용 문제나 후속작에서 보여 준 작품 자체에 힘이 빠지는 모습 때문에 '표절 없이는 이것밖에 안 되는 작가'라며 욕을 먹기도 한다.
정작 홍정훈 본인은 자신의 소설 저작권에 대해 상당히 예민한 편이었다. 이런 성향 또한 나이가 들고 장르 문학계의 트렌드가 대여점이 아닌 유료연재로 바뀌면서 많이 유해진 편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유료연재로 바뀌면서 팬들의 사랑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자기 소설의 2차 창작은 탈세, 강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인지 판매 등 법적,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만한 사항이 아닌 이상 소극적으로 허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3.2. 줄어든 재미
세월의 변화에 따라 1세대 작가들이 재평가되거나 폼 하락을 지적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홍정훈의 경우에는 이 하락세가 유독 심한 편. 극단적으로는 창월야 이후로 홍정훈은 죽고 대필작가가 홍정훈의 이름을 걸고 소설을 내고 있다는 드립까지도 있다.
작품에 자극적인 소재가 나오지 않게 되어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폼 자체가 떨어졌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용신의 게임 같은 경우에는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6] 이 모두 축약된 총체적 난국 수준으로 큰 비판을 들었고, 너무나 미숙한 전개로 인해 엔딩이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4. 활동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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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 바, 기혼자이다. 2008년 11월 30일에 결혼하였으며 결혼 상대는 게이머즈나 디스 이스 게임에서 새벽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아림. 1세대 판타지 작가 중에서는 가장 공개적으로 결혼한 케이스이기 때문에[7] 결혼식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었다. 결혼 주례사에서는 "신랑 홍정훈 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판타지 작가로 그동안 쓴 소설책이 00권이고 필명은 휘긴으로…"라고 했다고 한다.[8] 앞서 언급된 판갤러들과의 인연 아닌 인연 때문인지 동료 작가인 카인은 결혼식 도중에 "서둘러, 판갤러들이 오고 있어…!"라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카인의 결혼식 후기.
결혼 이후로는 본인의 블로그나 김아림의 블로그 등 SNS를 보면 이들의 결혼생활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홍정훈의 초기 작품이 중2중2한 만큼, 아내가 그걸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는 듯. 비상하는 매를 소리내어 읽거나, 부부싸움을 할 때는 월야환담의 문구를 읊는다고 한다. '내 순수를 위해 눈물을 흘려라 흡혈귀!'
2008년 말에는 임경배의 더 크리처 완결이 먼저인가, 홍정훈의 월야환담 광월야 4권 마감이 먼저인가를 두고 내기를 걸었다. 임경배는 홍정훈과의 3라운드 스파링을 걸었고, 홍정훈은 신작 내기를 걸었다. 마침 이 때는 레디옹 분신인증 사건의 여파 때문에 작가들이 자기 책의 마감 혹은 완결을 두고 별의별 내기를 다 하던 시절이었는데, 심지어 임경배는 '올해 안에 더 크리처를 완결내지 못하면 세라복을 입고 아내와 함께 하루히 댄스를 추겠다!'는 폭탄선언까지 해서 그 향방이 주목받았다. 그 결과는 '''2008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에 더 크리처의 마지막 화가 올라옴으로서 임경배의 승리. 홍정훈은 굉장히 아쉬워했고, 그 결과 나온 소설이 바로 아키블레이드.
결혼 이전부터 넥스비전 미디어웍스라는 출판사를 운영 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비전 미디어웍스 문서 참고. 그러나 결혼한지 1년도 안 된 2009년 8월부터 홍정훈 본인은 잠적에, 넥스비전은 전혀 가동되지 않는 사태 때문에 넥스비전 홈페이지가 팬들의 성토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결국 도산해서 본인은 빚더미, 출판사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하도 근황을 알 수 없다보니 회사가 간당간당해서 '''야반도주''' 했다는 설까지 파다하게 퍼졌었다.
이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인지, 2010년 6월에 아키블레이드 연재 재개, 아키블레이드 온라인 게임 출시, 황제를 향해 쏴라 리메이크인 마왕전생RED, 2010년 12월 17일의 각탁의 기사 연재, 2012년 6월의 기신전기 던브링어 연재, 고진호 작가의 월야환담 만화판, 2015년 8월의 월야환담 광월야 완결, 2016년 9월의 드림사이드 완결 등 여러 작품활동을 하며 생활이 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더 로그 리부트에 대해서는 예정만 되어 있지 언급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저작권 문제를 제하고서라도 너무 큰 일이 되어서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언급하기를, 작가들 사이에서 연대기라는 것이 유행할 때가 있었지만 이후 붐이 식자 연대기라는 것이 함부로 건드리기에는 골치아픈 물건이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물론 그 때 연재된 레이펜테나 연대기도 기획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쓴 물건이라 다시 손을 대려면 신작 쓰는 것보다 몇 배는 더 골치아프다고 한다. 게다가 더 로그는 20년 가까이 된 작품이다보니 그 동안 작가의 성향이 적지않게 바뀐 것도 문제가 되는 듯.
2011년 6월 11일 네이버 캐스트에 단편을 올렸다. 트위터에서 말하기를 살로 소돔의 120일 같은 걸 추천 도서로 하고 싶었는데 역시 모두의 네이버라 아쉽다고.
4.1. 휘기언톨로지
2006년 초에 '세상에서 제일 돈 쉽게버는 것은 사이비종교를 창설해서 교주가 되는 것'이라며 휘기언톨로지 창설을 선언했다. 이글루스 블로그에 교리강론 항목을 만들고 상담자 신원은 익명이지만 상담내용을 공개하는 조건하에 고민상담을 접수했는데 의외로 사회전반에 대한 예리한 식견을 보여주었고 단순명쾌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해결법을 내려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항상 단순한 결론만 도출하다보니 제대로 된 해결이 아닐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휘기언톨로지 항목이 인기를 끌면서 몰린 블로그 독자들이 댓글에 교주인 휘긴의 견해보다 좋은 해결법을 내주는 경우도 있어 제법 긍정적인 고민 해소의 창구 역할을 했다. 고민 상담료는 있었지만 실제로 상담료를 받은 적은 없었는데, 언제나 '''위대한 영도자 동지의 자비''' 명목으로 상담료가 차감 처리되었다. 차감이 안될 때도 있었는데 '''타 종교인'''이 종교문제로 상담했던 경우. 그 때의 상담료는 1억이 넘어서 보던 사람들을 웃음짓게 했다.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태동편이기 때문에 나중에 실제로 조직이 구축되면 돈을 받을 것이고 상담료나 모인 헌금 중 일부는 노숙자 재활 등에 사용하여 종교 단체의 사회적 의무에도 충실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고민상담이 너무 많이 몰려 정작 본업인 글을 쓸 시간마저 빼앗기는 지경에 이르자 2007년 1월 31일 본인이 고민 상담해줄 자격이 없다는 글을 남기고 휘기언톨로지 활동을 접고 작가로서의 생활에 충실하게 된다. 반장난으로 시작한 사이비종교드립이었으나 의외로 실현 가능성도 보였던 마당에 접은 이유는 아마도 본업인 작가와 넥스비전 창업[9] 쪽에 매진하기 위해서였던 듯.
4.2. 작품 일람
4.2.1. 출간 작품
- 비상하는 매 (전 9권)
- 흑랑가인 (상하권)
- 레이펜테나 연대기
- 더 로그 (전 13권)
- 13번째 현자 (1-3권, 미완)[10]
- 월야환담 시리즈
-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전 10권)
- 황제를 향해 쏴라 (1-4권, 미완)[12]
- 영화 괴물 소설판 (단권)
- 아키 블레이드 (1-2권, 2014년 7월 2일 완결) 2018년 11월, 노블엔진에서 종이책 재출간 소식이 올라왔다. 노블엔진의 공지
-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13] (전 7권)
- 기신전기 던브링어 - 노블엔진에서 출판되는 라이트 노벨. 표지 일러스트레이터는 꾸엠, 내지 일러스트 철이.
4.2.2. 미출간 작품
4.2.3. 웹소설 작품
- 더 로그
- 마왕전생 REDemption (2012년 4월 부터 북큐브에서 연재. 2013년 5월 30일 267화로 완결. 2012년 9월 27일 발간, 2013년 6월 7일 전 10권 완결)
- 월야환담 광월야 (넥스비전 미디어웍스 도산 후 네이버 N스토어에서 2014년 1월 28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5년 9월 10일에 완결)
- 검이여 노래하라 2013년 1월 이후 네이버 웹소설 에서 연재했으며, 2014년 4월 1일 완결.[17]
- 드림사이드[18]
- 낙인의 플레인워커
- 용신의 게임
- 월야환담 시리즈 채월야, 창월야, 광월야가 통합 출판되었다.
5. 기타
유복한 가정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IMF의 여파에 그 가정이 완전히 휩쓸린 것 같다. 책으로 낼 생각이 없던 비상하는 매를 군복무 시절에 출판한 다음 전역하고도 알바하고 글쓰고 하면서 빚갚았다는 얘기는 이 바닥에서 알 사람은 다 안다.
5.1. 관련 항목 및 연결고리
- 나무위키 내 관련 문서
- 바깥 연결고리
[1] 회사 도산[2] 그리고 그 판갤러는 당시 홍정훈의 팬들이 넘쳐흐르던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역류된 사람들에 의해 알게 모르게 피를 봤던 모양이고, 이후 노블엔진 공모전 쪽으로 꾸준히 투고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초창기 1챕터의 승부때는 판갤출신으로 최종예선까지도 간 나름 실력은 있는 지망생이다. [3] 더 로그의 고유명사 등 D&D 설정 도용[4] 월야환담의 WOD 설정 도용 논란[5] 사실 홍정훈 본인의 이중성은 더 로그 연재시절부터 문제가 제기 됐다. 더 로그에서 뻔히 D&D 설정을 무단도용하면서 연재후기에 표절에 대해서 종종 투덜거리는 글을 올렸다.[6] 지나친 급전개로 결말의 설득력 부족, 과도한 파워 인플레, 던져 놓고 회수하지 않는 떡밥 등등.[7] 이영도는 아직도 미혼, 전민희나 임경배 등의 작가는 일반인과 결혼했지만 홍정훈은 워낙 판갤 등에서 유명인사였고 결혼 상대도 같은 서브컬쳐 쪽 인물이다보니[8] 어르신들은 만화가로 아는 듯. 기성 세대가 새로운 세대의 문화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에 연관지어서 해석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9] 휘기언톨로지를 시작하던 시기에 '출판사나 차려버릴까?'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었음.[10] 출판사가 도산한 까닭에 이후 출간은 불투명하다.[11] 작가 트위터에서 이북이나 iPhone 앱, 아니면 무료 공개로라도 완결 짓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2014년부터 네이버 엔스토어에서 유료 연재되고 있다. 결국 완결이 났다. 완전히 리부트 되어서. 자세한 사정은 해당항목 참고.[12] 아래 마왕전생 REDemption로 리부트[13] 《구명의 기사》의 리뉴얼작.[14] 파이널 판타지 6의 패러디 소설.[15]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로 리뉴얼되었다. 하지만 아예 다른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분위기가 딴판이다.[16] D&D 표절 문제(상기 참조) 때문에 연재가 중단되었다. 설정을 일신한 뒤 출간할 예정은 있는 듯하다.[17] 네이버와의 계약종료로 1부완결에 가까운 형태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18] 카카오페이지에서 2016년 9월 4일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