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판타지
1. 개요
한국 장르소설 시장에서 현대 판타지는 크게 두가지로 인식되곤 한다. 첫째는 광의적인 의미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군'을 가리키는 장르로 인식되는 것이다. 둘째는 협의적인 의미로, '판타지적 요소가 최소화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삼은 현대물'을 가리키는 장르로 인식되는 것이다.[1]
현 10년대 이후의 웹소설 시장에선 주로 후자로 인식된다. 이때의 현대 판타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물이 특별한 힘[2] 을 얻거나 특별한 사건[3] 을 통해 운명이 바뀌게되면서, 그 힘으로 부와 명예를 얻어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식의 스토리가 주류로 쓰이곤 한다.
보통 책에 표기하는 장르명은 '현대 판타지'이며, 줄여서 현판, 현판소, 현대물이라고도 한다.
현대 판타지가 남성향 웹소설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에 창작되는 어반 판타지와 신전기를 포함하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웹소설 전부가 이제는 현대 판타지라는 카테고리를 달고 발매되고 있다.
2. 역사
2.1. 2000년대
현대 판타지는 2010년대 이후에 주류가 된 장르이지만, 그 이전 도서대여점 시절에도 현대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나 신전기는 아니지만 지금의 현대 판타지와 가까운 작품들이 존재하기는 했다.
도서 대여점 시절로 보자면 한윤섭의 <이세계 드래곤>(2001년 출간)이나 송윤미의 <뉴 라이프>(2002년 출간), 정우의 <보스, 학교 가다!>(2007년 출간)가 대표적인 도서대여점 시절에 나온 훗날의 현대 판타지와 비슷한 작품들이었고, 그 이전 시대까지 범위를 넓혀 보자면 이원호의 밤의 대통령 같은 작품들이나 만화방에 비치되어 있던, 김성모나 박인권, 박봉성 같은 작가들이 그린 성인극화가 조폭이나 정치인이 등장하고,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아재들의 대리만족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2010년대 초반 현대 판타지와 유사한 특징과 서사 구조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아직까지 이고깽이나 겜판소가 판치던 시대라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러한 현대 판타지들은 장르소설로서는 별로 수요가 많지 않았고, 당시에도 마이너하다는 평을 들었던 어반 판타지나 신전기보다 그 수가 더 적었으며 이러한 장르의 작품들은 주로 성인극화 등 만화로 소비됐고, 이러한 성인극화 작품들이 2010년대 전반 현대 판타지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당시 현대 판타지는 어반 판타지나 신전기를 가리키는 명칭이었다.
2.2. 2010년대 전반
2010년대 전반, 도서대여점이 몰락의 길로 접어들고, 아직까지 웹소설이 대안으로 떠오르지 못한 붕괴 후 혼란기 상황에서 현대 판타지는 그 세력을 빠르게 넓혀간다. '''이 때 현대 판타지는 기존의 어반 판타지와 신전기를 뜻하는 단어에서 기업물, 갑질물, 현대 깽판물을 뜻하는 단어로 의미가 변했다.'''
도서대여점의 몰락으로 기존 독자의 유입이 줄어들고, 남아 있는 독자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인이 되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은 독자층은 이고깽이나 겜판소 같은 가상의 세계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대리만족을 원하게 되었고 이러한 독자층의 요구에 부합한 현대 판타지는 무섭게 그 세력을 넓혀가 이고깽과 겜판소를 밀어내고 다 몰락해가던 한국 판타지 소설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 당시 도서대여점의 몰락으로 판타지 소설 시장은 심각한 멸망의 위기에 몰려 있었기에, 그리 질 좋은 작품이 나오는 일은 없었고 이는 사람들한테 현대 판타지는 질 낮은 장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의 현대 판타지는 지금의 현대 판타지와는 다르게 명확한 하위 장르가 없었으며, 성인극화와 기존 양판소를 뒤섞은 듯한 클리셰들을 차용한 양산형 작품들이 우후죽순 출간되어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아랫 문단에 적힌 국뽕, 정의구현, 반미, 조폭물, 빙의물의 형식을 빌어 무협이나 판타지 세계의 인물이 환생하는 것 등등의 클리셰는 모두 이 시절의 현대 판타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2010년대 전반의 현대 판타지는 그야말로 정치가 혹은 유력가(드래곤)의 지원, 무공이나 마법의 습득(기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는 연예인이나 미녀들(하렘) 등등 '''배경만 현대지 실상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양판소와 다를 바 없었으며''' 사실상 '''성인극화의 소설판'''이나 다름없었다.
이러한 2010년대 전반 현대 판타지의 특징을 잘 드러내주는 작품으로는 <전능의 팔찌>가 있다.
이 당시 나온 현대 판타지의 제목에는 주로 21세기, 현대 등의 단어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2.3. 2010년대 후반 이후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웹소설이 대세로 떠오르고, 몰락했던 판타지 소설 시장이 웹소설로 부활해서 스낵 컬쳐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오직 아재들의 대리만족 욕구만 충족시켜줬던, 배경만 현대지 실상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양판소와 다름없던 현대 판타지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장르로 탈바꿈하게 된다.
웹소설 시장이 커지고, 독자층도 넓어지면서 고리타분한 무공, 마법, 정의구현, 국뽕, 조폭물 등의 기존 현대 판타지 클리셰는 점차 독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고, 대신 상태창이나 회귀물 요소가 접목된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이러한 과거의, 도서대여점 황혼기에 나왔던 성인극화 스타일의 주인공이 혼자 정치 경제를 다 해먹던 현대 판타지들은 점차 인기를 잃고 사장됐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자들의 다양해진 욕구를 수용하면서 정치물, 기업물, 전문가물, 스포츠 판타지, 연예계물 등으로 장르가 세분화됐으며, 헌터물, 좀비물, 성좌물 등의 신생 장르가 현대 판타지의 이름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현대 판타지의 질적/양적 발전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2018년 현재의 현대 판타지는 수많은 하위 장르를 거느리며 남성향 웹소설 시장의 주류로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 판타지의 범주가 지나치게 넓어지면서, 이제는 전문가물, 기업물, 연예계물, 헌터물 등의 기존 현대 판타지라고 분류되는 장르는 물론, 어반 판타지, 신전기 등을 포함한 '''현대를 배경으로 삼은 남성향 웹소설 거의 대부분'''이 상업적인 이유로 현대 판타지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발매되고 있다. 괴담 동아리,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돌아온 전설 사냥꾼 등이 그 사례이다.
따라서 광의적 의미의 현대 판타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남성향 웹소설 전부를 뜻한다고 할 수 있지만, 협의적 의미의 현대 판타지는 전문가물, 기업물, 연예계물, 스포츠 판타지, 정치물 등 헌터물과는 다르게 '''현실의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최소화된 장르'''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4]
3. 주요 클리셰
3.1.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는 전반과 다르게 다양한 하위 장르로 분화된 상태이며, 장르마다 사용되는 요소가 다르다. 각각의 장르에서 사용되는 요소들은 아래 문단에 있는 각 장르 문서 참고.
여기서는 모든 하위 장르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요소만을 설명한다.
3.1.1. 주인공
- 회귀물 요소를 차용해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는 소설이 많다.
- 주인공이 회귀해서 미래의 지식을 이용해 주식투자 등으로 이득을 취하는 전개가 많다.
- 겜판소에 나오는 게임 시스템을 차용해서 현실 세계가 게임처럼 되어서 주인공의 눈에 사람들의 능력치가 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5]
- 현대의 인물이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혹은 고대의 잊혀진 유적을 발견하여 마법이나 무공 아니면 외계인의 최첨단 기술력을 얻어 먼치킨이 된다는 전개도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쓰이는 편이다.
- 주인공은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면 십중팔구 동창회를 참석한다. 주인공은 늘 내키지 않지만 친구의 부탁으로 참석하지만, 늘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동창을 마주친다. 동창은 늘 무리에선 잘 나가는 편이지만 주인공보단 못하며, 반드시 주인공에게 시비를 걸고 역관광을 당한다.
- 2010년대 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이 가진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조폭, 부패한 정치인들이나 재벌들을 응징해 정의사회를 구현하고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이겨 한국을 강대국으로 만드는 내용이 많았지만 2010년대 후반 현재 이러한 내용의 현대 판타지는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이며, 2010년대 후반 현대 판타지의 주인공들은 가진 힘으로 정의사회를 구현하기보다는 그 힘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며 부와 명예를 얻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걸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1.2. 기타 특징
- 국뽕이나 환빠 요소가 자주 등장했던 2000년대 양판소나 2010년대 전반의 현대 판타지와는 다르게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는 헬조선 유행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국뽕 요소들은 더 이상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며, 갑질, 열정 페이등 헬조선 관련 필수요소들이 국뽕의 자리를 대신 차지해서 과거 2000년대 작품들과 분위기가 정반대로 반전된 상황이다.
-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 묘사되는 각국의 이미지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 한국 - 열정 페이, 갑질, 수저계급론, 청년실업, 노력충 드립이 만연하는 헬조선. 과거 2010년대 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는 그래도 국민성은 좋으니 부정부패에 찌든 높으신 분들만 초인적인 힘을 가진 주인공이 갈아치우면 정의사회구현이 가능하다는 묘사가 많았지만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는 그냥 나라 자체가 헬조선이라는 묘사가 많아지는 편이며, 주인공 역시 가진 힘을 정의사회구현에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편이 많아지며 이러한 묘사는 사라진 상태다.
- 미국 - 천조국, 쇼미더머니.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표되는 기회의 땅이자 한국과는 다르게 열정 페이가 없고 능력만큼 인정해주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국가다. 미국 출신 캐릭터가 나올 경우 대부분 양키센스가 넘치는 유쾌한 캐릭터로 묘사되거나, 아니면 융통성 있고 유능한 엘리트로 묘사된다. 2010년대 전반 현대 판타지는 반미 성향을 가지고 있어, 극우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등장하거나, 로스차일드 가문 등의 설정으로 작품의 최종 보스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는 친미 성향인 작품이 많으며, 미국은 유쾌하고 주인공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헬조선으로 묘사되는 한국에 비해 개념 있는 국가이며 한국의 믿음직한 우방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 서브컬쳐에 영국이 있다면 한국 웹소설에서는 미국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미국의 헐리우드나 잘 사는 사람들만 보고 미국 사회 전체로 착각한 거다. 당장 미국 살인율만 한국의 10배다.[* 10만명당 4.9 vs 0.5명. 그리고 이 수치는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수치다] 마치 한국에서 성공못해도 미국에서 성공한, 아직 성공할 만한 노력도 하지 않고도 자기가 가진 불만을 사회탓으로 전가하고 "난 그래도 이 세상 어떤 곳에서는 긁지 않은 복권일 거야"라고 믿고 싶은 미국병 망상이다. 그 미국에서 잘 사는 계층도 정작 영국[6] 처럼[7] 그런 사회개발의 원천은 300년간 누적 수천만 단위의 노예 무역과 착취로 막노동을 떠넘겨서 싼 단가로 편히 발전에 투자한 것과, 노예질로 번 돈을 유지비 많은 노예 노동보다 기계 개발에 투자가 성공하자 신분제 폐지에 반대해서 국토가 절단나고 전쟁까지 일어나고도 겨우 일궈냈지만 피해자들 유족의 배상은 단 한푼도 안하고 수백년 동안 부려먹어 세운 금융 자산을 그대로 독차지하면서, 해방 노예에게 새로 징병 징세의 의무를 지우고도 자유를 준 게 마치 선심을 베푼 것처럼 생색낸 후 일궈낸 성과다. (당시 제국주의 열강을 보면 식민지 착취로 얻은 수익을 보면 본국 세수보다 몇 배로 클 정도로, GDP 성장으로 환산하면 10~20년어치 성장을 1년만에 이룬 정도였다!)
- 일본 - 과거 2010년대 이전~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는 국뽕이 대세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 역시 일본 제국 시절에나 나올 법한 수구꼴통 극우 정치가들이 지도하며 국민들 역시 혐한으로 묘사되었고, 미국이 작품의 최종 보스라면 일본은 작품의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0년대 후반 현대 판타지에서의 일본은 이 정도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다만 한일관계의 미묘함 덕분에 여전히 껄끄러운 국가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일본을 등장시키지 않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 중국 - 2010년대 전반 현대 판타지에서는 일본과 미국이라는 걸출한 악역에 밀려서 딱히 특기할만한 요소를 지닌 국가는 아니었으나 2010년대 후반, 중국 위협론과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등으로 한국의 반중 감정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현대 판타지에도 이런 정서가 반영되어 악역 국가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3.2. 2010년대 전반의 현대 판타지
아래의 요소는 2010년대 전반, 도서대여점의 황혼기 시절에 대여점에 주로 비치되어 있던 과거 현대 판타지 작품의 특징들로, 다양한 하위 장르로 분화되며 웹소설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2010년대 후반의 현대 판타지에서는 이하의 특징을 가진 작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3.2.1. 발단
- 빙의물의 형식을 빌어 이계 즉, 무협이나 판타지 세계의 인물이 현대의 어떤 인물의 몸으로 환생한다. 무협 고수나 이계의 강자가 시공간을 넘어 현대 인물의 몸으로 빙의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8] 《이세계 드래곤》도 넒게 보면 현대 판타지에 속한다.
3.2.2. 전개
- 조폭물과 얽히기도 한다. 하지만 조폭들은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에 불과하다.
- 경우에 따라선 개심한 전직 조폭들이 주인공 측의 협력자로 전직하는 경우도 나온다.
- 정치가 혹은 유력가(드래곤)의 지원, 무공이나 마법의 습득(기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는 연예인이나 미녀들(하렘) 등등 배경만 현대지 실상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양판소와 다를 바 없다.
- 정부에 대한 불신이 나타나는 작품이 많은 편이다. 정확히는 대미 사대주의자들의 집합소 정도의 느낌이랄까.
- 강대국들, 특히 일본과 미국의 정부-군 관계자의 경우엔 멀쩡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인은 대부분 마인드가 일제강점기 수준의 군국주의자들이고,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에 집착하는 극우 인종우월주의자들 뿐이다. 종종 강대국이 한국 정부에게 고압적으로 나오거나 시시건건 시비를 걸게 되고 그들보다 위에 있는 주인공이 강대국들을 혼쭐을 내주는 대리만족이 주 레퍼토리. 예외가 있다면 주인공을 지원해 주는 사람 또는 주인공의 부하가 되는 사람들뿐이다.
- 타인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는 통쾌하게 응징을 하지만, 정작 주인공 자신은 당연하다는 듯이 범죄를 저지른다. 이에 대해서는 몇 줄의 간단한 묘사로 합리화하고 끝내버린다. 주로 자금세탁과 탈세[9] 가 많고, 살인도 빈번한 편이고, 극히 적은 수지만 납치도 있다.[10] 규모가 커지면 남의 나라 주권을(일본,중국,미국) 침해하거나 시설도 파괴한다.
- 주인공에게 동생이 있다면 반드시 여동생이며, 그 여동생은 반드시 미녀다. 99%는 해당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 주인공의 부모가 모두 건재할 경우엔 상당히 높은 확률로 부친 쪽의 회사 도는 가게가 도산하거나 위기에 처한다. 편모가정일 경우엔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다가 불치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 주인공에게 뭔가 특별한 물건이나 물질을 만들어 낼 능력이나 기술이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일본을 공격한다. 물론 우리의 착한 주인공이 먼저 건드리는 것은 아니고, 건방진 일본이 선빵을 쳐서 그리 되는 식이다.
- 역시 주인공에게 특별한 물건이나 기술이 있을 경우, 주인공이 만드는 회사에 대기업의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 그 대기업과 싸우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업에서도 군침을 흘릴만한 기술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나, 많지는 않지만 그냥 대기업과 얽히는 경우도 있다.[14]
- 또 다른 특징으로는 공감팔이인지 현 사회의 이슈를 반영한 듯한 소재들을 잘 끌어다 쓴다는 점인데, 대개 양판소가 그렇듯 풍자, 깊이 정도는 기대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그런 소재를 쓰는 경우, 출판 후 1년만 지나도 독자들이 못 알아먹기 때문에 역효과만 난다.[15] 제대로 공부하고 쓰는 것도 아니라서, 출자전환과 순환출자 같은 것도 구분하지 못하고 쓰는 경우가 많다.
- 주인공에게 절대로 위기가 닥쳐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주인공에게 위기가 올 것 같으면 독자들이 빼애액을 시전하며 하차하기 때문. 사실 이건 독자들이 문제다.
- 마찬가지로 소설에 깊이를 더해주는 복선이나 암시 또한 작중에 넣어서는 안된다. 조금이라도 복잡해질라치면 이미 머리가 굳어버린 독자들이 내용이 너무 어렵다며 하차해버린다. 때문에 단순무식한 플롯으로 써야만 한다.
- 심미적인 요소가 철저하게 배제된 마초적인 문체와 단문으로 써야 한다.
4. 관련 장르
4.1. 하위 장르
4.2. 유사 장르
- 어반 판타지 : 대리만족형 현대 판타지가 웹소설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이후,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국산 어반 판타지나 신전기 류 작품들은 상업적인 이유로 현대 판타지로 카테고리 분류가 되어 발매되고 있다.
- 아포칼립스물: 현대 지구가 배경이라는 이유로 현대 판타지로 카테고리 분류가 되어 발매되는 작품들이 많다.
5.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작품 목록
- 갓 오브 블랙필드
- 괴담 동아리
- 나는 귀족이다
- 나는 매일 엘리베이터 꿈을 꾼다
- 나 혼자만 레벨업
- 내가 키운 S급들
- 다시 태어난 베토벤
- 다운(DOWN): 무차별 살인게임
- 다운로더
- 닥터 최태수
- 도굴왕
- 리미트리스 드림
- 신세기 1년
- 생사무휴, 저승우체국
- 소설 속 엑스트라
- 이것이 법이다
- 이차원 용병
- 야왕 성귀남
- 업어 키운 걸그룹
- 전능의 팔찌
- 전지적 독자 시점
- 정치는 생활이다
- 재벌집 막내아들
- 탑 매니지먼트
- 특허받은 무당왕
- 피해망상의 연애
- 전신의 새벽:프렐류드
6. 기타
- 2010년대 이후 남성향 웹소설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는 장르지만 조아라의 장르분류에는 2018년 현재까지 현대 판타지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조아라의 현대 판타지 작품들은 대부분 퓨전 아니면 판타지 카테고리에 연재되고 있다.
[1] 때문에 현대 판타지는 헌터물과 구분되는데, 헌터물의 경우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기도 하지만 판타지적 요소가 더욱 강하기 때문.[2] 예를들면 무협지의 무공이나 판타지 소설의 마법, 외계 혹은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개발하던 초과학적 나노머신 혹은 상태창같은 초자연적인 힘[3] 회귀, 빙의 등.[4] 실제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헌터물은 현대물 카테고리가 아니라 판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5] 판타지 소설은 아니지만 후자의 경우, 웹툰인 《더 게이머》가 있다.[6] 기억하자, 이들은 1960년대까지 인간 동물원으로 돈 벌고 [7] 당장 인도가 영국 통치기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생각 해봐라. 한국인이 일본에 대한 감상과 별반 다를 게 없다.[8] 성진의 《더 마스터》에서는 1만년 넘은 드래곤과 100살 무림인이 우연히 현대 주인공의 정신 속에서 만난다. 이들은 서로 다투다 승부가 나지 않자 마법과 무공 중 어느 쪽이 더 우월한 지를 가르기 위해 주인공을 키워주기로 한다. [9] 특히 금이 연관되면 거의 100%다.[10] 회사 경영 등이 메인인 작품에선 사기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11] 또는 그에 준하는 수준의 부자[12] 작품에 거대한 흑막이 존재할 경우, 그 흑막의 산하에 있는 악역으로 나오기도 한다.[13] 《전능의 팔찌》에선 독도 및 위안부 망언을 한 정치인들이 마음에 안 든다라는 이유만으로 대량으로 납치해다가 식인초의 먹이로 줘버린다. 당연히 정치적인 반격이나 정확한 지식전달을 위한 노력 따윈 없다.[14] 예시로, 주인공이 분식집을 내서 잘 나가려는데, 대기업에서 분식점 프렌차이즈를 시작한다며 신흥 유명업소로 떠오른 주인공과 대립한다는 소설도 있었다..[15] 사실 양판소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순수문학은 공부해서 보기라도 하지 양판소는 그렇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