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1. 소개
Wylla.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데인 가문의 가주인 에드릭 데인의 유모였으며, 데인 가문의 영지인 스타폴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다고 한다. 에드릭 데인은 그녀가 존 스노우의 모친이라고 믿고 있다.
윈터펠을 방문했던 로버트 바라테온은 킹스 랜딩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다드 스타크와 말을 타다 하나뿐인 그의 서자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물어보는데, 이때 에다드는 그녀의 이름이 윌라라고 대답한다. 에다드는 그녀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로버트는 그 에다드 스타크가 잠시나마 명예를 잊게 만들었으니 필시 대단한 여자였을 거라고 추측한다.
깃발 없는 형제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드릭 데인은 아리아 스타크를 만나 존 스노우와 자신은 젖형제라고 얘기해 준다. 자신의 유모였던 윌라가 존의 어머니였다고. 아리아는 그녀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고 존이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에드릭이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에드릭이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는데 가문의 명예까지 걸자 아리아는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기로 하고 다음에 존을 만나게 되면 얘기해 주리라 다짐한다.
2. 의문점
웨스테로스 풍습은 귀족 남성이 사생아를 가지게 된다면 여자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서 기르게 하고 자기 집에 들이지 않는 게 상식이다.[1] 하지만 에다드는 캐틀린과의 마찰을 각오하고 존 스노우를 자신의 서자로 인정하고 윈터펠에 들였으며, (존의 모친이라 여겨지는) 윌라는 세상 끝인 도른에 두고 왔다.
리안나 스타크가 존 스노우의 어머니라는 가설이 더 유력한데, 뭐가 됐든 존 스노우의 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자면 증인이라던가.. 실제로 존 스노우의 출생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이라면 에다드가 세상끝 도른에 두고 온 이유가 설명된다.
드라마에서는 기쁨의 탑 전투 이후 시녀 한명이 에다드에게 아기를 건네주는데, 이 여자가 윌라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