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드리
[image] [image]
Gendry[1][2]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이자 대장장이 지망생으로, 정체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사생아. 검은 머리칼에 덩치가 좋고 의리 있는 성격이다. 자기가 만들던 황소 뿔이 달린 투구를 항상 들고 있는데다 무척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황소(Bull)란 별명으로 불린다.
1권에서 에다드 스타크가 토보 모트의 대장간에 가서 만난 고아 출신의 대장간 견습생 소년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롭 스타크와 동갑이다. 정체를 밝히지 않는 '고귀한 분'이 견습생비를 대주고 있었다고 한다.
로버트 왕의 사생아로 본인도 정체를 모르고 있다. 모친은 선술집에서 일한, 금발의 평범한 평민 여성. 그를 후원한 '고귀한 분'은 아마 로버트 혹은 바리스였을 것이다. 왕이었던 로버트의 죽음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증거인멸을 위해 로버트의 서출을 모두 죽이려는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계획을 간파한 바리스의 조치로 아리아 스타크와 함께 요렌에게 맡겨져 밤의 경비대 대원이 되기 위해 북쪽으로 향하는 행렬에 합류했다. 물론 겐드리 본인은 그저 스승인 토보 모트가 자신을 언짢게 여겨서 밤의 경비대에 팔아버린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겐드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왕비의 측근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 것은 순전히 오해라고 '''고집스럽게''' 믿고 있다. 심지어 자기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냥 평범한 도시경비대 주정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 중이다.
북쪽으로 향하는 행렬에서 남장을 하고 신분을 숨기고 있던 아리아 스타크와 고아 소년인 핫파이, 로미 등을 만난다. 남자인 척하고 있던 아리아가 또래보다 덩치가 작아 괴롭힘을 받을 때 유일하게 아리아의 편을 들어 주었고, 아리아는 겐드리의 도움으로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아리아가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해서 상으로 다리 한 쪽을 통째로 받았을 때 가장 먼저 겐드리와 나눠먹었을 정도로 일행 중 겐드리와 가장 친해졌다. 요렌과 행렬 대부분이 아모리 로치의 습격을 받아 죽은 뒤, 온갖 죽을 고비를 다 넘기고 하렌홀에도 있다가, 다시 탈출해서 깃발 없는 형제단을 만난다. 하렌홀에서 나름 대접받는 견습 대장장이였지만 갑작스럽게 같이 하렌홀을 탈출하자고 하는 아리아를 믿고 계획에 바로 가담하는 의리를 보인다.
아리아가 스타크 가문(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지금까지 자기가 아리아를 일반 평민처럼 대한 것을 사과하며, 반드시 "레이디"로 예의 갖춰 부르겠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 결국 서로 치고 박고 싸우기도 했다. 대장장이가 되겠다는 꿈을 한결같이 추구하고 있고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누구 편에 들어가든 간에 대장장이 기술을 익힐 수만 있으면 괜찮다고 주장. 얼음과 불의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메시지 "백성들은 사실 누가 어떤 대의를 내세워 왕좌에 오르든 평화롭게 먹고 살 수 있기만을 원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아리아는 윈터펠로 가서 스타크 가문의 무기를 만들자고 종용하지만 겐드리는 결국 베릭 돈다리온이 이끄는 의적단 깃발 없는 형제단에 가입한다.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매달아버리는 타이윈 라니스터나 루스 볼턴과는 달리 상대가 하운드라도 재판을 열어 주는게 마음에 들었다며 먹을 것과 잘 장소, 대장간만 준다면 베릭을 위해 무기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베릭 돈다리온에게 기사 서임을 받았다.[3] 아리아가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납치당하면서 갑작스럽게 아리아와 헤어진다.
소설 4부에서 산사를 찾아 헤매던 브리엔느와 만났다. 여관에서 고아들과 더부살이하며 그들을 지켜주고 여관 옆에 딸린 작은 대장간에서 대장장이 일도 한다. 브리엔느는 겐드리를 잠시 동안 렌리로 착각하기도 했다.[4] 아버지가 누구냐며 계속 말을 거는 브리엔느에겐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셉톤 메리발드의 식사 기도에도 전혀 응하지 않는다. 여인숙을 습격해온 용감한 형제단 잔당 무법자들을 상대로 싸우던 브리엔느가 위기에 몰렸을 때 겐드리는 창으로 바이터를 찔러 죽이며 도와줬다.
겐드리의 스승인 토보 모트는 '발리리아'제 강철 검을 녹여서 벼릴줄 아는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인 모양이다. 에다드 스타크 처형 이후 스타크 가문의 보검인 아이스를 킹스랜딩에서 타이윈의 의뢰로 녹이고 벼려서 칼 두 자루(조프리 왕의 과부의 통곡과 제이미가 브리엔느에게 선물로 준 서약이행자)를 만든 인물이 바로 토보 모트이다.
아버지인 로버트를 닮은 점도 많지만 성격적으로는 삼촌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많이 비슷하다. 젊은 시절의 로버트를 빼닮았다고 하는 렌리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근육질인 외모, 뿔 달린 투구(겐드리는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 망치를 잘 다룬다는 점( 로버트는 워해머나 워피크이긴 하지만 )은 로버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고집스런 성격, 여자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면모[5] , (아리아를 대할 때를 제외하면) 자주 뚱해 있고 사람을 잘 믿지 않는 모습은 스타니스를 연상시킨다. 스타니스처럼 를로르교의 사제 옆에서 그들이 행하는 기적을 목격하기도 했다.
작가에 의하면 아리아랑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고 한다. 근데 왠지 서로 이어졌으면 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온갖 위기를 서로 도와주며 함께 헤쳐나갔고, 둘이 같이 형제단에 있을 때 정도 되면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미 아리아가 묘하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이 여러모로 드러난다. 다만 원작에서는 당시에 아리아가 초딩 나이었기 때문에 아직 겐드리는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질 나이는 아니라는거... 다시 만난다면 달라질수도 있다. 만약 이어진다면 만약 이어진다면 각각 리안나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의 어린 시절을 닮은 것도 있고 완전히 망한 조프리-산사 조합을 대신해서 자신의 아들과 에다드의 딸을 결혼시키자는 로버트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아리아 역의 메이지 윌리암스도 둘이 이어지면 좋을것 같다고 발언했다. 찾아보면 커플링 관련 팬픽이나 팬아트가 수두룩하게 나온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시즌8에서는 서로 이어진다! 아리아가 적극적으로 겐드리를 유혹하는게 백미.
배우는 조 뎀시(Joe Dempsie)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드 스킨스의 시즌 1,2에서 약쟁이에 파티'광인 크리스를 열연한 바가 있는데, 왕좌의 게임에서는 크리스와는 정반대의 이미지의 겐드리의 진중한 면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외모도 과연 바라테온스럽다.
드라마에서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들 중에 유일하게 작품 내에서 공인된 서자인 '에드릭 스톰'이 삭제되는 바람에 그 역할까지 맡아 대신 멜리산드레에게 '왕의 피' 충당용 재료로 끌려갔다. 그 탓에 기사 서임은커녕 형제단에 가입도 못하고 오히려 형제단에서 금을 받고 멜리산드레에게 팔아버리는 장면으로 바뀌었다.[6][7] 멜리산드레가 총각딱지를 떼간건 덤이다.
멜리산드레는 겐드리의 피로 스타니스에게 반대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걸었다. 원작에서는 유일하게 공인된 왕의 서자라는 지위 덕분에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에드릭 스톰을 스톰즈 엔드에서 데려온다. 그리고, 화형을 당할 뻔한 그를 다보스 시워스가 탈출시킨다.
드라마에서 시즌 4,5,6 내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며, 때문에 조 뎀시가 트위터에 '여전히 노 젓는 중( still rowin )'이라고 남긴 것이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인터넷에서는 온갖가지 짤방이 미친 듯이 양산되었다.
참고로 존재 자체가 알려지게 된다면 큰 파장이 될 것이다. 서자이긴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 유일하게 남아 확인된 '''로버트의 친자'''이기 때문. 어쩌면 대너리스에게 충성하고 왕위계승권을 포기하는 대신 가문을 잇게 되지 않을까?
1. 소개
Gendry[1][2]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이자 대장장이 지망생으로, 정체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사생아. 검은 머리칼에 덩치가 좋고 의리 있는 성격이다. 자기가 만들던 황소 뿔이 달린 투구를 항상 들고 있는데다 무척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황소(Bull)란 별명으로 불린다.
2. 작중 행적
1권에서 에다드 스타크가 토보 모트의 대장간에 가서 만난 고아 출신의 대장간 견습생 소년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롭 스타크와 동갑이다. 정체를 밝히지 않는 '고귀한 분'이 견습생비를 대주고 있었다고 한다.
로버트 왕의 사생아로 본인도 정체를 모르고 있다. 모친은 선술집에서 일한, 금발의 평범한 평민 여성. 그를 후원한 '고귀한 분'은 아마 로버트 혹은 바리스였을 것이다. 왕이었던 로버트의 죽음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증거인멸을 위해 로버트의 서출을 모두 죽이려는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계획을 간파한 바리스의 조치로 아리아 스타크와 함께 요렌에게 맡겨져 밤의 경비대 대원이 되기 위해 북쪽으로 향하는 행렬에 합류했다. 물론 겐드리 본인은 그저 스승인 토보 모트가 자신을 언짢게 여겨서 밤의 경비대에 팔아버린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겐드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왕비의 측근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 것은 순전히 오해라고 '''고집스럽게''' 믿고 있다. 심지어 자기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냥 평범한 도시경비대 주정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 중이다.
북쪽으로 향하는 행렬에서 남장을 하고 신분을 숨기고 있던 아리아 스타크와 고아 소년인 핫파이, 로미 등을 만난다. 남자인 척하고 있던 아리아가 또래보다 덩치가 작아 괴롭힘을 받을 때 유일하게 아리아의 편을 들어 주었고, 아리아는 겐드리의 도움으로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아리아가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해서 상으로 다리 한 쪽을 통째로 받았을 때 가장 먼저 겐드리와 나눠먹었을 정도로 일행 중 겐드리와 가장 친해졌다. 요렌과 행렬 대부분이 아모리 로치의 습격을 받아 죽은 뒤, 온갖 죽을 고비를 다 넘기고 하렌홀에도 있다가, 다시 탈출해서 깃발 없는 형제단을 만난다. 하렌홀에서 나름 대접받는 견습 대장장이였지만 갑작스럽게 같이 하렌홀을 탈출하자고 하는 아리아를 믿고 계획에 바로 가담하는 의리를 보인다.
아리아가 스타크 가문(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지금까지 자기가 아리아를 일반 평민처럼 대한 것을 사과하며, 반드시 "레이디"로 예의 갖춰 부르겠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 결국 서로 치고 박고 싸우기도 했다. 대장장이가 되겠다는 꿈을 한결같이 추구하고 있고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누구 편에 들어가든 간에 대장장이 기술을 익힐 수만 있으면 괜찮다고 주장. 얼음과 불의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메시지 "백성들은 사실 누가 어떤 대의를 내세워 왕좌에 오르든 평화롭게 먹고 살 수 있기만을 원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아리아는 윈터펠로 가서 스타크 가문의 무기를 만들자고 종용하지만 겐드리는 결국 베릭 돈다리온이 이끄는 의적단 깃발 없는 형제단에 가입한다.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매달아버리는 타이윈 라니스터나 루스 볼턴과는 달리 상대가 하운드라도 재판을 열어 주는게 마음에 들었다며 먹을 것과 잘 장소, 대장간만 준다면 베릭을 위해 무기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베릭 돈다리온에게 기사 서임을 받았다.[3] 아리아가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납치당하면서 갑작스럽게 아리아와 헤어진다.
소설 4부에서 산사를 찾아 헤매던 브리엔느와 만났다. 여관에서 고아들과 더부살이하며 그들을 지켜주고 여관 옆에 딸린 작은 대장간에서 대장장이 일도 한다. 브리엔느는 겐드리를 잠시 동안 렌리로 착각하기도 했다.[4] 아버지가 누구냐며 계속 말을 거는 브리엔느에겐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셉톤 메리발드의 식사 기도에도 전혀 응하지 않는다. 여인숙을 습격해온 용감한 형제단 잔당 무법자들을 상대로 싸우던 브리엔느가 위기에 몰렸을 때 겐드리는 창으로 바이터를 찔러 죽이며 도와줬다.
3. 기타
겐드리의 스승인 토보 모트는 '발리리아'제 강철 검을 녹여서 벼릴줄 아는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인 모양이다. 에다드 스타크 처형 이후 스타크 가문의 보검인 아이스를 킹스랜딩에서 타이윈의 의뢰로 녹이고 벼려서 칼 두 자루(조프리 왕의 과부의 통곡과 제이미가 브리엔느에게 선물로 준 서약이행자)를 만든 인물이 바로 토보 모트이다.
아버지인 로버트를 닮은 점도 많지만 성격적으로는 삼촌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많이 비슷하다. 젊은 시절의 로버트를 빼닮았다고 하는 렌리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근육질인 외모, 뿔 달린 투구(겐드리는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 망치를 잘 다룬다는 점( 로버트는 워해머나 워피크이긴 하지만 )은 로버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고집스런 성격, 여자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면모[5] , (아리아를 대할 때를 제외하면) 자주 뚱해 있고 사람을 잘 믿지 않는 모습은 스타니스를 연상시킨다. 스타니스처럼 를로르교의 사제 옆에서 그들이 행하는 기적을 목격하기도 했다.
작가에 의하면 아리아랑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고 한다. 근데 왠지 서로 이어졌으면 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온갖 위기를 서로 도와주며 함께 헤쳐나갔고, 둘이 같이 형제단에 있을 때 정도 되면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미 아리아가 묘하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이 여러모로 드러난다. 다만 원작에서는 당시에 아리아가 초딩 나이었기 때문에 아직 겐드리는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질 나이는 아니라는거... 다시 만난다면 달라질수도 있다. 만약 이어진다면 만약 이어진다면 각각 리안나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의 어린 시절을 닮은 것도 있고 완전히 망한 조프리-산사 조합을 대신해서 자신의 아들과 에다드의 딸을 결혼시키자는 로버트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아리아 역의 메이지 윌리암스도 둘이 이어지면 좋을것 같다고 발언했다. 찾아보면 커플링 관련 팬픽이나 팬아트가 수두룩하게 나온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시즌8에서는 서로 이어진다! 아리아가 적극적으로 겐드리를 유혹하는게 백미.
4.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배우는 조 뎀시(Joe Dempsie)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드 스킨스의 시즌 1,2에서 약쟁이에 파티'광인 크리스를 열연한 바가 있는데, 왕좌의 게임에서는 크리스와는 정반대의 이미지의 겐드리의 진중한 면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외모도 과연 바라테온스럽다.
드라마에서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들 중에 유일하게 작품 내에서 공인된 서자인 '에드릭 스톰'이 삭제되는 바람에 그 역할까지 맡아 대신 멜리산드레에게 '왕의 피' 충당용 재료로 끌려갔다. 그 탓에 기사 서임은커녕 형제단에 가입도 못하고 오히려 형제단에서 금을 받고 멜리산드레에게 팔아버리는 장면으로 바뀌었다.[6][7] 멜리산드레가 총각딱지를 떼간건 덤이다.
멜리산드레는 겐드리의 피로 스타니스에게 반대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걸었다. 원작에서는 유일하게 공인된 왕의 서자라는 지위 덕분에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에드릭 스톰을 스톰즈 엔드에서 데려온다. 그리고, 화형을 당할 뻔한 그를 다보스 시워스가 탈출시킨다.
드라마에서 시즌 4,5,6 내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며, 때문에 조 뎀시가 트위터에 '여전히 노 젓는 중( still rowin )'이라고 남긴 것이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인터넷에서는 온갖가지 짤방이 미친 듯이 양산되었다.
참고로 존재 자체가 알려지게 된다면 큰 파장이 될 것이다. 서자이긴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 유일하게 남아 확인된 '''로버트의 친자'''이기 때문. 어쩌면 대너리스에게 충성하고 왕위계승권을 포기하는 대신 가문을 잇게 되지 않을까?
4.1. 시즌 7부터
- 시즌 7 5화. 다보스가 티리온을 킹스랜딩에 잠입시키면서 겸사겸사 겐드리를 빼내기 위해 찾아낸다. 그동안 킹스랜딩에서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었고, 다보스가 그동안 노 젓고 있었냐고 메타드립도 친다. 다보스에게 별 설명도 듣지 않고 바로 따라가겠다고 하는데 자기 아버질 죽이고 자기까지 죽이려고 했던 라니스터 가문에 단단히 적개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도시경비대에게 티리온의 정체가 탄로나서 위기가 닥치지만 전성기의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워해머를[8] 능숙하게 휘둘러 '시티워치' 두 명의 머리를 깨버린다. 이후 드래곤스톤에서 존 스노우와 대면. 지금도 복잡한데 이제와서 로버트의 사생아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은 다보스가 우선은 가명을 대자고 하지만, 겐드리는 존 앞에 서자마자 자기가 로버트의 사생아라고 까발려버린다. 그러면서 아버지끼리 친했는데 우리가 안 그럴 건 뭐냐고 나오고, 존도 이에 대해 별로 싫어하지 않고 서로의 아버지를 봤다는 것과 '넌 로버트보다 말랐네', '너는 에다드보다 작네' 등등 잡담을 나눈다. 그리고 다보스에게 들었다며 자신도 장벽 너머의 원정에 동참시켜줄 것을 청한다. 이후 '이스트워치 바이 더 씨'에서 자신을 팔아넘긴 깃발 없는 형제단을 만난다. 당한 게 있어서인지 저들을 믿지 말라며 까칠하게 굴지만 어찌됐건 우린 다 같은편이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사람들이니까라는 논리에 넘어간다. 이후 존 스노우가 이끄는 장벽 원정대에 참가한다. 6화 예고편에서 워해머로 와이트의 대가리를 내려치는 장면으로 보면 아버지의 전성기 시절의 무력을 보여줄 듯.
- 6화. 자신을 멜리산드레에게 팔아먹은 베릭과 토로스에게 화를 낸다. 같은 편이 되고 싶었는데 노예처럼 팔아먹었다면서 분개. 하지만 두 사람의 반응이 '큰 전쟁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는 둥 '어쨌든 너 지금 살아있잖아? 징징대지 마라'같이 겐드리 입장에선 피꺼솟할 시큰둥한 태도.[9] 그런데 각오가 무색하게 워해머를 제대로 휘두를 기회조차 없이 대너리스에게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혼자 장벽으로 돌려보내진다. 원정대 중 가장 발이 빠른 사람이었기 때문. 그나마 워해머마저도 무게를 더 가볍게 해야 한다는 토르문드의 충고 때문에 일행에게 맡기고 간다. 사실 다들 한 끝발 날리는 전사로 구성된(겐드리 빼고) 원정대 중에서 가장 전투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겐드리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결정인지도. 기껏 액션씬 촬영해놓고 컷당했다.
- 시즌 8 1화. 윈터펠에서 드래곤 글래스를 가지고 열심히 창칼을 만드는 대장장이로 다시 등장한다. 아리아에게 무기를 만들어줄 것을 부탁 받는다.
- 2화. 아리아의 의뢰는 완료. 아리아에게 본인이 로버트의 사생아임을 밝힌다. 그런데 아리아가 여자랑 몇 번 해봤냐고 캐묻는다. 결국 빼다가 세 번 정도 해봤다고 말하는데 아리아도 죽기 전에 해보고 싶다며(...) 겐드리를 덮친다. [10]
- 4화. 대너리스가 승전 연회 자리를 빌어 그를 스톰즈 엔드의 영주로 임명한다. 현재 바라테온 가문의 적통이나 후손들이 모두 사망한 터라 그 자리를 이어받을 사람이 겐드리뿐이기도 하고.[11] 이후 아리아 스타크를 찾아가 자신이 영주가 되었음을 말하고, 정식으로 청혼한다. 아리아는 그 사실을 축하해주고, 좋은 영주가 될 거라 말해 주지만, 청혼은 거절한다.
- 최종화. 그의 뒷배인 대너리스가 죽었지만 별 문제 없었는지 대협의회에서 바라테온가의 가주로서 참석하며 브랜 스타크를 왕으로 추대하는데 찬성표를 던진다. [12] 아리아도 같은 자리에 있었으나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1] 보통 국왕령에서 태어난 귀족의 서자는 Waters라는 성이 붙지만, 아직 아무도 모르니...[2] 과거 이 문서의 이름은 젠드리였다. 해리포터의 세드릭처럼 번역가들이 익숙치 않은 영어 발음과 표기법 때문에 생긴 일. 영어권에서는 문자로 이름을 접하면 어떻게 읽느냐고 먼저 묻는다. 마틴 옹에게 진짜로 물어볼 수 없는(...) 번역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는 하지 말자.[3] 베릭은 블랙 헤이븐의 영주이자 기사로, 베릭 왈 기사는 누구라도 기사로 서품할 수 있다.[4] 렌리는 큰형인 로버트의 젊은 시절을 많이 닮았다고 언급되었고, 에다드가 겐드리가 누군지 금방 알아차린 걸 보면 겐드리 역시 젊은 시절의 로버트를 닮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러니 착각한 게 이상하지는 않다.[5] 겐드리가 형제단에 있을 때 한 창녀가 유혹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껄끄러운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그 창녀는 로버트의 반란에서 스토니 셉트 마을에 숨었던 로버트가 낳은 사생아라고 암시된다. [6] 일단 형제단의 활동 자금 때문이기도 하고, 같은 신을 믿는 사제인 멜리산드레가 리버랜드까지 찾아와서 를로르가 겐드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베릭 돈다리온이 살아난 이후로 형제단은 를로르를 믿으니까.[7] 이로 인해 아리아 스타크가 밤마다 외우는 살생부에 뜬금없이 멜리산드레("the red woman")가 추가되는 차이도 생겼다.[8] 들고 있기도 힘들만큼 무거워 보이는 바라테온 가문의 상징인 숫사슴이 양각된 쌈박한 물건. 자긴 '이게 편하다'고. 부전자전?[9] 정확히는 베릭 돈다리온은 그냥 흘러듣고, 산도르 클리게인은 징징대지 말라고 하고, 토로스는 그래도 미안한지 말없이 자기 술 주머니를 건내고 앞선 두 사람의 태도에 열 받은 겐드리는 냅다 들이킨다.[10] 이를 보면 조프리와 산사를 결혼시켜서라도 자신과 리안나 스타크의 가계를 연결시키고 싶었던 로버트 바라테온의 소망이 겐드리와 아리아를 통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셈이다. 둘이 어렸을때 모습이 닮았다는 언급도 있고.[11] 겐드리를 바라테온 가문의 가주로 만들고 스톰즈 엔드의 영주로 만든 것은 대너리스에게도 이득인 것이, 어차피 겐드리는 사생아라 철왕좌의 계승권을 주장할 수 없으며 바라테온 왕조 자체가 끝나서 라니스터 왕조가 들어선 참이니 겐드리가 위협이 될 요소가 없고, 대너리스는 자기 아버지인 미친 왕의 광기를 물려받은 것이 아닐까 의심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원수인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들을 찾아서 바라테온 가문을 재건시켜주었으니 다른 가문(특히 로버트의 난에 가담했던 가문)들은 대너리스를 믿고 따를 수 있는 근거가 된다.[12] 다만 바라테온의 상황이 예전같지 않으므로 자기가 직접 안 나선게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