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신부

 

퇴마록의 등장인물.

'''그랬군요.....주여......., 긍휼히 여기시기를.... 용서받을 수 있기를 비오.'''

'''십인의 조력자'''중 한명으로 백호와 함께 가장 먼저 등장한 조력자이며 출연빈도도 연희와 백호 다음으로 많다. 세계편 1권의 좀비사건 때 퇴마사들과 만났고, 그 후로 퇴마사 일행과 종종 합류해서 활동한다. 말이 서툴지만 기본적인 한국어 정도는 구사한다. 여담으로 금발을 서양인과 가까이서 대면해본 적이 없던 준후는 처음 그와 만났을때 상당히 놀랐다.
영국 성공회 소속이며 좀비사건 당시, 범인이었던 호웅간을 쫓고 있었다. 호웅간에게 붙잡혀 좀비가 되기도 했지만 구출되고 소금을 먹어서 나았다. 박신부보다는 훨씬 약하지만 오오라를 사용하며[1] 박신부의 말에 따르면 영국 내에서도 유명한 실력자라고 한다.
왈라키아의 밤 사건 때, 흡혈귀에게 납치 후,'''두 번이나''' 물리는 바람에 흡혈귀가 되었다. 본체인 흡혈귀를 죽여서 흡혈귀화는 풀렸지만 힘이 몸에 남아 있는 까닭에 흡혈귀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난 괴력에 바람을 쏘아대는 강력함은 물론이려니와 필요할 때만 발동할 수 있는 편리한(?) 능력이긴 한데 신부가 다른 사람의 피를 빠는 것을 죽을만큼 싫어해서 자신의 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맨날 빈혈로 쓰러진다. 약점은 마물의 힘이라서 성직자들의 오오라와 기도력에 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점 때문에 인도에서 세븐 가디언의 아우구스투스 수사와 싸울때 일방적으로 밀렸다.
스스로도 그 힘을 증오해 항상 '''이블 파워(사악한 힘)'''라고 부른다. 다만 필요하다 싶으면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다. 혼세편에서 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데 엑소시즘 하러갔다 힘이 모자라자 이블파워를 써서 악령을 제압한후 본래대로 돌아와 엑소시즘을 마치고 웃으면서 기절했다고 한다.
작중 역할은 서구권 서포트 겸 개그 담당. 말투가 꽤나 웃긴 편이며 감탄사를 자주 사용한다. 퇴마사들이 영국에 올때도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블랙 써클 붕괴때도 동참했다.
흡혈귀 사냥꾼 이반 교수와는 콤비 포지션으로 최후까지 함께했다. 노스페라투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이반 교수가 일전에 흡혈귀에게 잃었다던 조카가 사실은 친아들이었다는 고해성사를 들어준다.[2]

[1] 말세편에선 처음 만났을때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는 언급이 있다.[2] 위에 나와있는 대사도 이때의 고해성사를 듣고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