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곽쟁웅 [image]遊廓爭雄: 유흥가에서 사내가 다투다술집에서 만취한 사내들의 몸싸움을 그린 신윤복의 풍속화이다. 싸움의 주역들은 갓을 벗어던지고 옷까지 풀어헤친 채 한바탕 주먹다짐을 했고, 별감이 가운데에서 이를 말리고 있다.화면 우측 아래에는 동행인이 두 동강이 난 갓을 챙기며 난감해 하는데, 유곽 앞에 서 있는 기녀는 늘 경험했던 행태인 양, 장죽을 물고 팔장을 낀 채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싸움을 구경한다. 분류조선의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