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1. 한국어
1.1. 갓, 전통 모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1'로 등재되어있다. 그밖에 '전등 갓' 등 갓처럼 생긴 것을 '갓'이라고 비유하여 부른다. 버섯도 여기서 따와서 '버섯갓'이라고 한다.
1.2. 갓, 채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3'으로 등재되어있다.
1.3. 갓, 부사
"방금 막"이라는 근접 과거(recent past)[1] 를 의미하는 부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5'로 등재되어있다.
'갓난아기'는 이 부사가 한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다.예)
* 갓 태어난 아기
* 갓 나온 뜨끈뜨끈한 가래떡
* 게임에서 갓 만렙을 찍었다.
1.4. 갓, 채집 금지 구역 [고어]
채집을 못하도록 말린다고 하여 '말림', '말림갓'이라고도 하였다. 앞에 지역이나 채집 대상을 뜻하는 말을 붙여 '산갓/멧갓/묏갓'[2] , '나뭇갓', '풀갓' 등으로 썼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2'로 등재되어있다.
이두에서는 '枝'라고 쓰고 '갓'이라고 읽었다(山枝, 草枝). 이두용례사전 아마도 '枝'의 '가지'라는 훈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若強占二官民山場·湖泊·茶園·蘆蕩及金銀銅錫鐵冶一者、杖一百流三千里。(한문)
(公私處所屬 '''山枝'''·水梁·'''草枝'''·金銀銅錫鐵冶等 庫乙 奪占爲在乙良 杖 一百 流 三千里齋) (이두문)[3]
공적인 소유지 또는 사적인 소유지에 속하는 벌목금지 산, 호수 내에 떠 있는 산, 벌초금지 초야, 금·은·동·주석 등의 제련소 등을 빼앗아서 차지한 경우에는 장 100대를 치고 3000리에 유배시킨다.
'''대명률직해 5.戶律 - 田宅: 4. 盜二賣田宅一(타인의 전지나 가옥을 몰래 팖) 2번째 문장 191쪽(pdf 114면)#'''[4]
1.5. 기타
중세 한국어 시기에는 의존명사 '것'이 양성모음형 '갓'으로도 나타났다. '풍륫갓'(악기)이 그 예이다.
2. 외국어
2.1. 갓, 신을 뜻하는 영어 god에서 유래한 한국 유행어
영어 'god'의 한글 표기. 영어 단어에 관한 것은 god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