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제트 EJ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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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제트에서 개발한 전투기용 저바이패스비 터보팬 엔진.
EJ200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탑재된 터보팬 엔진으로, 1980년대에 개발된 롤스로이스 사의 XG40 엔진을 기반으로 영국의 롤스로이스, 독일의 MTU, 이탈리아의 AVIO, 스페인의 ITP 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유로제트(Eurojet)를 설립하고, 터빈, 압축기, 애프터버너 등의 구성품을 분담해서 개발했다.
또한 완전히 교체가능한 15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모듈은 독립적으로 정비가 가능하다. 이러한 모듈의 교체는 엔진의 신속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이중 7개의 모듈은 엔진 분리 및 테스트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작고 가벼운데다 추중비도 높은 고성능 엔진이지만, 짧은 엔진 수명으로 인해 유지비가 높게 측정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4년에 발행된 학술논문 "유로파이터(EuroFighter)2000 개발계획"에 따르면 EJ200 엔진이 1,300시간 이상의 가동 시험에서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적혀 있으며, 유로제트에서 배포하는 브로슈어에는 최소 1,000 EFH[6] 이상의 MTBD[7] 을 보장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는 F414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하필 탑재된 기종이 개발국에서도 반쯤 포기한 악명 높은 유지비파이터라서(...), 같이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엔진 수명만으로 유지비를 측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F414와 유지비가 비슷하게 나온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어디까지나 엔진 수명주기와 신뢰성이 비슷할 뿐이다.
F404나 M88 등의 동급 엔진들 보다 밀추력이 높으며, F414보다는 낮지만 좀 더 작고 가벼운 덕분에 연비와 추중비가 높아 초음속 순항에서 유리하다.[8] 유로제트에서는 이와 더불어 단계적인 성능 향상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안하고 있는데, 아직 설계상 여유가 많이 남아 있어 해면고도 MIL 추력 / AB 추력을 기준으로 30%의 추력 향상이 가능하며, 추력 편향 노즐의 적용도 포함된다고 한다.
F/A-18E/F 슈퍼호넷에 탑재되어 향후 수십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F414 엔진과 비교해 미래가 불안정한 편이다.[9] 현재 조기 퇴역이 점쳐지고 있는 유로파이터에 탑재되는 엔진이다보니 향후 한국 공군이 KFX를 운용할 때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10] 다만 현재 조기퇴역을 실시하려 했던 영국과 독일이 조기퇴역을 취소하고 예정된 트렌치3 물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 개요
유로제트에서 개발한 전투기용 저바이패스비 터보팬 엔진.
2. 상세
EJ200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탑재된 터보팬 엔진으로, 1980년대에 개발된 롤스로이스 사의 XG40 엔진을 기반으로 영국의 롤스로이스, 독일의 MTU, 이탈리아의 AVIO, 스페인의 ITP 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유로제트(Eurojet)를 설립하고, 터빈, 압축기, 애프터버너 등의 구성품을 분담해서 개발했다.
또한 완전히 교체가능한 15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모듈은 독립적으로 정비가 가능하다. 이러한 모듈의 교체는 엔진의 신속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이중 7개의 모듈은 엔진 분리 및 테스트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작고 가벼운데다 추중비도 높은 고성능 엔진이지만, 짧은 엔진 수명으로 인해 유지비가 높게 측정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4년에 발행된 학술논문 "유로파이터(EuroFighter)2000 개발계획"에 따르면 EJ200 엔진이 1,300시간 이상의 가동 시험에서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적혀 있으며, 유로제트에서 배포하는 브로슈어에는 최소 1,000 EFH[6] 이상의 MTBD[7] 을 보장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는 F414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하필 탑재된 기종이 개발국에서도 반쯤 포기한 악명 높은 유지비파이터라서(...), 같이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엔진 수명만으로 유지비를 측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F414와 유지비가 비슷하게 나온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어디까지나 엔진 수명주기와 신뢰성이 비슷할 뿐이다.
2.1. 장점
F404나 M88 등의 동급 엔진들 보다 밀추력이 높으며, F414보다는 낮지만 좀 더 작고 가벼운 덕분에 연비와 추중비가 높아 초음속 순항에서 유리하다.[8] 유로제트에서는 이와 더불어 단계적인 성능 향상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안하고 있는데, 아직 설계상 여유가 많이 남아 있어 해면고도 MIL 추력 / AB 추력을 기준으로 30%의 추력 향상이 가능하며, 추력 편향 노즐의 적용도 포함된다고 한다.
2.2. 단점
F/A-18E/F 슈퍼호넷에 탑재되어 향후 수십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F414 엔진과 비교해 미래가 불안정한 편이다.[9] 현재 조기 퇴역이 점쳐지고 있는 유로파이터에 탑재되는 엔진이다보니 향후 한국 공군이 KFX를 운용할 때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10] 다만 현재 조기퇴역을 실시하려 했던 영국과 독일이 조기퇴역을 취소하고 예정된 트렌치3 물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이 엔진을 장착한 기종
- 유로파이터 타이푼
- : MOU를 체결했었으나 수출금지됐다.
4. 관련 항목
[1] 엔진 입구로부터 흡입된 공기 중 바깥쪽(by-pass)으로 빠져나가는 공기량과 엔진에서 연소시키는 공기량의 비율.[2] 재 연소 시[3] 재 연소 미 사용시[4] Military Thrust. Dry Thrust라고도 한다. 애프터버너 없이 낼 수 있는 최대 추력을 의미한다.[5] After Burner Thrust. Wet Thrust라고도 한다. 애프터버너를 사용해서 낼 수 있는 최대 추력을 의미한다.[6] 엔진 비행시간.[7] 고장 간 평균시간. 고장이 평균 몇 시간에 한번 발생하는가를 나타낸다.[8] 초음속 순항은 슈퍼 크루즈라고도 하는데,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이다. 덕분에 초음속으로 순항하면서도 큰 연료소모 없이 비행할 수 있다.[9] 터키쿠데타이후 인권문제와 터키의 반서방 외교로 수출금지되었다.[10] KFX의 엔진은 미국제 F414로 결정되어 한국과는 상관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