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미하일코프

 

플라네테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제미슨 프라이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러시아 출신으로, 호시노 하치로타피 카마이켈과 같이 테크노라사의 데브리과소속이며 데브리 회수 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추가 설정에 의하면 연령은 35세로 데브리 회수 작업하기이전에는 우주소재개발부에 근무할정도로 엘리트였다고 한다.
말수는 적고 타인과 적당히 거리를 두고 교류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보다 온화한 성격에 대인배스러운 성격이 더 강하다. 저 이미지는 원작 첫 화의 에피소드 이전 이미지로 보인다.[1] 애니메이션에서는 데브리과의 부업인 '애완동물 기르기'에도 별다른 불만없이 충실히 하는듯.
과거에 일본인인 아내(CV:'''쿠와시마 호우코''')가 있었으나 데브리로 인한 우주선 사고에 흽쓸려 사별했다. 이 사건때문에 눈 오른쪽에 흉터가 생겼고 이후 아내의 유품인 나침반을 찾기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데브리 회수업에 뛰어들었다. 무려 5년동안 유급휴가도 쓰지않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틈틈이 동료들몰래 자료과를 통해 당시의 사고에 대한 기록을 뒤져보는등 무던히도 애를 썼다.

아내와 사별한지 7년만에 우연히 데브리를 회수하던 도중 그토록 찾았던 나침반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 다수의 데브리와 충돌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게 되는 위기를 겪게되나, 동료인 호시노 하치로타와 피 카마이켈(애니메이션에서는 타나베 아이도 가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찾은 나침반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Please Save Yuri(유리를 지켜주세요)''''[2]
원작 첫번째 에피소드이자 애니메이션에서 10화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원작의 이 에피소드 자체도 감동적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더욱 더 멋지게 살렸다.[3]
이후 데브리과를 그만두려고 했으나 지구로 내려간 사이에 호시노 하치로타의 동생인 호시노 큐타로의 로켓 실험을 거들다가 나침반이 박살났고, 이를 계기로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다. 이전에는 누구에게나 항상 존댓말을 썻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말을 놓기 시작한다. 이후로 자연스럽게 공기화됐지만, 그래도 호시노 하치로타의 동료라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설정에 의하면 호시노 하치로타는 25세이고 반말을 찍찍해도 아무 소리도 안한다. 그리고 아내가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일어를 비롯하여 일본문화에도 상당히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하치마키의 집에 방문했을 때 일어를 할 줄 안다는 걸 모른 하치마키의 어머니가 영어로 말을 걸자 일어로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하치마키나 피조차도 유리에게 사별한 아내가 있었고 그 아내가 남긴 유품을 찾기위해 자료과를 자주 방문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었다는게 그 예[2]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에 쿠와시마 호우코씨의 애절한 연기까지 더해져 감동이 배가된다.[3] 유리가 데브리에 피격되었을때부터 무사히 구조될때까지의 긴박감을 비롯하여 마지막에 나침반에 새긴 문구를 확인할때의 연출이 그야말로 원작 초월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