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조)
1. 개요
劉宣
(? ~ 308년)
전조의 인물. 자는 사칙(士則). 유연의 종조부.
2. 생애
순박하고 우둔하면서도 말수가 적고 배우기를 좋아하면서 정제되고 정결했으며, 손염에게 배워 정밀히 살피면서 많이 생각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모시, 좌씨전 등을 좋아했다. 손염이 유선에게 한무제를 만난다면 김일제를 뛰어넘을 것이라 칭찬했으며, 배우기를 마치고 돌아가 몇 년 동안 문 밖을 나가지 않았다.
늘 한서를 읽다가 소하전, 등우전에 이르면 항상 반복해서 읆으면서 대장부로서 두 조(고조, 광무제)를 만났다면 끝내 두 공(소하, 등우)이 앞서서 아름다운 이름을 독차지하게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으며, 병주 자사 왕광이 사마염에게 추천하자 사마염이 그를 칭찬했고 유선은 우부도위가 되었고 유선은 관직을 맡아 청렴하고 삼갔다. 304년에 부의 사람들과 모의해 유연을 추대해 대선우로 삼기로 해 호연유에게 업성으로 가서 이를 알리게 했으며, 유연이 오자 유연이 우어륙왕 유경, 좌독록왕 유연년 등을 시켜 선비를 치려고 하자 사마씨들을 공격하라고 권했다.
좌국성을 도읍으로 삼자 대선우의 명호를 올렸으며, 또한 유연에게 존호에 오르라고 청했지만 유연은 사방이 안정되지 않았기에 한왕으로 칭하면서 우현왕을 지내던 유선은 승상이 되었다. 유연이 왕위에 오른 것은 유선의 모책이라 특별히 존중받아 공훈이 있는 친척 중에 그에게 비견될 자가 없고 군무와 정치의 일 중에 그가 전담하지 않는 바가 없었으며, 이후에는 도독중외제군사에도 겸임되었었다가 308년 11월 5일에 죽었다.
활동 시기는 삼국시대 시기가 아니지만 유연의 종조부라 출생시기나 청년기는 삼국 시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진나라가 통일하기 전부터 활동했기에 이쪽으로 분류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