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
[image]
뒷좌석에 설치된 신생아용 카시트
체구가 작아 안전벨트를 올바른 형태로 착용하기 힘든 아이들을 안전을 위해 신체를 좌석에 고정하는 장치이다. 대한민국의 도로교통법에서는 '유아보호용 장구'로 명기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어린이용 카시트라고 불리고 있다.
1963년 독일의 RECARO社[1] 가 발매한 것이 세계 최초의 어린이용 카시트로 기록되어있다.[2] 또한 카시트의 착용을 의무화 시킨 것은 1976년 호주가 최초이며 '''한국의 경우 2006년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의무화'''[3] 되어 6세 미만의 아이는 카시트를 장착하여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시 어린이의 안전확보 뿐만이 아니라, 차내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운전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서도 필히 장착하여야 한다.
유명한 메이커로는 브라이텍스(한국은 호주,유럽, 미국형 수입), 레카로(한국은 유럽형 수입), Cybex, 콩코드, Maxi-cosi, 순성, 다이치[4] 등이 있다.
차량의 안전벨트는 당연히 성인 기준으로 제작한다. 때문에 유아는 물론이거니와 어린 아동도 안전벨트를 매면 어깨를 가로지르는게 아니라 목 부분에 걸리게 되는데, 이는 충돌사고시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안전벨트에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 등 대단히 위험하다. 고로 아예 유아 및 아동에 맞는 전용의 안전벨트가 달린 카시트나 좌석을 높여 일반 안전벨트가 어깨를 가로지를 수 있도록 보조하는 보조시트가 필요한 것이다.
국내와 일본에서 흔히 바구니 카시트, 베이비 카시트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체중 10kg 또는 13kg 미만, 신장 40~70cm 또는 40~85cm 정도의 신생아 또는 영유아용 뒤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전방 충돌시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뒤를 보는 형태(뒤보기)로 장착한다.[5] 하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편의와 아이 얼굴을 룸미러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면 배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참견해서 배치를 바꾸는 게 일상사. 엄밀히 말하면 첫돌을 지나지 못한 아기들이나 10Kg 미만일 경우, 어리면 어릴 수록 머리가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사고시 목이 부러질 확률이 높으며, 목뼈만이 아니라 뇌와 척추도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가장 충격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역방향으로 장착하는 것이 권장이나 그냥 생까고 첫해부터 정방향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에 어댑터를 달아 카시트 그대로 유모차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므로 이쪽을 알아보는것도 좋은 방법. 부모가 매우 편해진다.
부스터 시트는 일본과 국내에서 일명 주니어 카시트라 불리는 앞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크게 자체 벨트(하네스, 하니스)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인 콤비네이션 카시트(combination car seat, 국내에서는 토들러 카시트라고 부름), 등받이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highback booster, 국내에서는 주니어 카시트라고 부름)와 등받이가 없는 백리스 부스터(backless booster, 국내에서는 부스터라고 부른다.)로 나뉜다. 콤비네이션 카시트 외에는 차량의 안전벨트를 이용해 아이와 카시트를 함께 고정하는 방식이라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머리 수평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어 더 안전하다.
콤비네이션 카시트는 3점식 안전벨트, 아이소픽스 앵커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으나 아이소픽스 전용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스스로 앉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9개월부터를 기준으로[8] 75~105cm, 9~18kg까지 카시트 자체 벨트를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고, 15~25kg 또는 15~36kg까지는 차량 안전벨트를 사용한다. 15~18kg 사이는 카시트 자체 벨트와 차량 안전 벨트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18kg가 넘으면 아이소픽스 앵커가 아이와 카시트를 포함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므로 차량 안전벨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동생을 보게 되는 아이들이 자신의 영유아용 카시트를 물려주고 이 카시트로 쫓겨(!!)나는 경우가 많은데, 뒤보기가 앞보기보다 5배 더 안전하므로 경제적으로는 좋은 방법일지 모르나, 안전상으로는 추천하기 어렵다.
하이백 부스터 카시트는 대개 95~150cm, 15~54kg까지[9] 차량의 3점식 안전벨트(ELR만 가능하다. ALR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를 사용해 카시트와 아이를 함께 고정한다.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은 선택이지만, 특히 카시트 상부를 고정해주는 테더벨트를 사용하면 머리수평이동거리를 10~20cm 정도 줄일 수 있어 앞좌석에 부딪힐 확률을 낮춰줘 더 안전하다.
백리스 부스터 카시트는 대개 아이의 키가 124cm 이상 되어야 사용 가능하며, 최소한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 아이의 귀 바로 위에 차량 안전벨트의 시작점이 올 때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키가 작을 경우 어깨벨트가 올바르게 위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10] 꼭 써야만 한다면 어깨벨트 위치를 조절해주는 장치가 함께 달려있는 백리스 부스터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크게 차량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방법과 ISOFIX 방식으로 나뉜다. ISOFIX[11] 는 차량의 모노코크프레임에 용접된 전용의 고정구를 사용하여 카시트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고정과 충격분산이라는 측면에서는 훨씬 좋다. 수입차의 경우는 2002년식부터 일부 모델에 한해 조금씩 수입해 들여오기 시작했으나, 국내에서는 2006년도 중순에나 겨우 르노삼성의 SM5/7 최고급 트림과 현대 NF 쏘나타 _엘레강스 스페셜 트림_을 통해 선보였었다.[12] 국내에서는 대략 2010년 이후에는 승용차 전차종에 장착되어 있지만,[13][14] 그 이전년식의 대부분의 국산차는 없다는게 문제이다.
참고로, 2010년도 이전년식 국산차에도 소수나마 적용된 차량들이 있기는 있는데, 위에 언급한 SM5/7, 쏘나타 일부트림을 비롯하여, 현대는 제네시스 쿠페'''(!)'''와 뉴에쿠스, 기아는 포르테쿱'''(!!)'' 정도만이 있으며, 르노삼성은 SM5/7 이외에 QM5에 장착되어저 나왔었고, 쉐보레는 윈스톰/캡티바에 장착되어 있다. 쌍용 자동차? 2010년전까지 그런거 없었다.
안전벨트와 ISOFIX를 비교할 경우 ISOFIX가 허용하는 하중내의(유아의 몸무게와 카시트의 무게를 합산) 경우에는 안전성의 차이는 거의 없다. ISOFIX의 허용하중내에서는 ISOFIX가 안전벨트에 비하여 유리하지만 ISOFIX 허용하중을 넘어선다면 Booster Seat라는 유아의 앉은키를 높혀서 안전벨트가 유아의 앉은키에 맞도록 하는 장치의 사용을 추천한다. ISOFIX는 유아를 보호하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안전벨트는 성인을 보호하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허용하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image]
자세히 보면 어른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 반면 아이는 별다른 장치없이 앞으로 안고 있는데,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안전불감증 그 자체. 또한 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장착해도, 카시트 사용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왜 갑갑하게 애를 저런 데다 태우냐'''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거나 아이가 심하게 우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고 타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 다만 부모들 중에도 의외로 카시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16] 저 상황에서 충돌사고라도 난다면 아기는 차량과 부모 사이에 끼여서 말 그대로 에어백 꼴이 난다.
OECD 국가들의 착용률을 보면 독일 96%, 영국 95%, 미국 74%인데 반해 한국은 39.4%로 착용률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출처 게다가 카시트가 법적으로 의무화된 것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또한 범칙금 부과 대상임에도 경찰들은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의무화 된 법이 사문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고 하는데, 어린이용 카시트도 그와 마찬가지이다. 특히 위의 사진처럼 본인이 끌어안고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절대 아이를 위한 행동이 아니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것은 사실상 '''방조'''와 다름 없는 것이므로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리고 정부와 경찰도 대대적인 홍보 및 단속을 통해 카시트 장착률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안전벨트와 유아용 카시트가 가족의 파탄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기사에 나온 사례도 자동차가 15미터 높이의 옹벽 아래로 추락하는 대형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와 동승한 아이들 모두 안전벨트와 유아용 카시트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레이 밴 차종 '''짐칸에 아이를 태운''' 상태에서 충돌사고가 나서 아이가 튕겨나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 카시트 장착은 커녕 제대로 된 의자에 앉혀야 한다는 최소한의 안전의식조차 없는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이 심히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카시트 미장착 상태에서 사고가 나 아이가 사망하는 등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책임 일부가 부모에게 있다는 판결이 나온 바 있다. 유아용 카시트 없이 교통사고 사망 '부모도 책임'
여담으로 모 독일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카시트를 '''헬기의 로프에 매달아 아이를 구출하였다.'''[17]
2016년 11월 30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13세 이하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기존에서 2배로 인상되었다.기사 하지만 정작 해당 내용을 다룬 보도 기사들에는 '택시나 버스 탈 때는 그럼 어쩌라는 말이냐'[18] , '벌금만 올린다고 다인줄 아느냐', '카시트 태우면 우는 애들은 어쩔거냐'는 등 변경된 개정안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이 상당수 보여 카시트에 대한 낮은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카시트를 의무화 할거면 비용을 지원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일단 몇몇 업체에서는 버스에 장착할 수 있는 휴대용 카시트가 출시된 상황이며, 고속버스 예매사이트 측에서도 일부 배차에 한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반드시 본인 소유 카시트를 준비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의 경우 우등고속과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만 가능하며,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7번 좌석에서 본인 소유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고, 초등학생 요금이 부과된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시외버스 업체를 위시허여 우등석에 한정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를 설치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다.
이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나 차체 자세 제어장치의 의무화 전에 있던 것과 동일한 수준의 반응으로, 특히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선민의식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차 외관 옵션(ex. 휠 인치업, LED 테일램프, HID, 파노라마 썬루프 등) 올릴 돈은 있어도 카시트 or 안전옵션 살 돈은 없는 안전불감증 걸린 거지들'''이라는 차덕후 커뮤니티의 일반 운전자들에 대한 유서깊은 비판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애가 우는 것 보다 안전한 것이 훨씬 중요하며, (아카이브) 어릴 적 부터 애가 운다고 타협하지 않고 교육시키면 아이는 카시트에 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카시트도 엄연한 소모품이다. 제조된지 7년이 지난 카시트는 과감히 교체할 것!'''
비싼가격[19]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들은 카시트를 주위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몰려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카시트의 안전성은 장담하기가 힘들다.
뒷좌석에 설치된 신생아용 카시트
1. 개요
체구가 작아 안전벨트를 올바른 형태로 착용하기 힘든 아이들을 안전을 위해 신체를 좌석에 고정하는 장치이다. 대한민국의 도로교통법에서는 '유아보호용 장구'로 명기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어린이용 카시트라고 불리고 있다.
1963년 독일의 RECARO社[1] 가 발매한 것이 세계 최초의 어린이용 카시트로 기록되어있다.[2] 또한 카시트의 착용을 의무화 시킨 것은 1976년 호주가 최초이며 '''한국의 경우 2006년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의무화'''[3] 되어 6세 미만의 아이는 카시트를 장착하여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시 어린이의 안전확보 뿐만이 아니라, 차내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운전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서도 필히 장착하여야 한다.
유명한 메이커로는 브라이텍스(한국은 호주,유럽, 미국형 수입), 레카로(한국은 유럽형 수입), Cybex, 콩코드, Maxi-cosi, 순성, 다이치[4] 등이 있다.
2. 왜 구입해야 하는가
차량의 안전벨트는 당연히 성인 기준으로 제작한다. 때문에 유아는 물론이거니와 어린 아동도 안전벨트를 매면 어깨를 가로지르는게 아니라 목 부분에 걸리게 되는데, 이는 충돌사고시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안전벨트에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 등 대단히 위험하다. 고로 아예 유아 및 아동에 맞는 전용의 안전벨트가 달린 카시트나 좌석을 높여 일반 안전벨트가 어깨를 가로지를 수 있도록 보조하는 보조시트가 필요한 것이다.
3. 구분
3.1. 신생아용 카시트 (infant car seat, 인펀트 카시트)
국내와 일본에서 흔히 바구니 카시트, 베이비 카시트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체중 10kg 또는 13kg 미만, 신장 40~70cm 또는 40~85cm 정도의 신생아 또는 영유아용 뒤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전방 충돌시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뒤를 보는 형태(뒤보기)로 장착한다.[5] 하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편의와 아이 얼굴을 룸미러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면 배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참견해서 배치를 바꾸는 게 일상사. 엄밀히 말하면 첫돌을 지나지 못한 아기들이나 10Kg 미만일 경우, 어리면 어릴 수록 머리가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사고시 목이 부러질 확률이 높으며, 목뼈만이 아니라 뇌와 척추도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가장 충격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역방향으로 장착하는 것이 권장이나 그냥 생까고 첫해부터 정방향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에 어댑터를 달아 카시트 그대로 유모차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므로 이쪽을 알아보는것도 좋은 방법. 부모가 매우 편해진다.
3.2. 영유아용 카시트 (converible car seat, 컨버터블 카시트)
카시트에 전용의 안전벨트가 달린 앞뒤보기 겸용(컨버터블) 카시트이다. 크게 고정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부터 100~105cm, 18~19kg(대개 아이소픽스 고정시) 또는 93~110cm, 22.7~25kg(대개 차량 안전벨트로 고정시)까지 뒤보기가 가능하며, 100~105cm, 18~19kg(대부분의 제품) 또는 안전벨트 고정형 중 일부 제품이 124cm, 29.4kg까지 앞보기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부터 100~105cm, 18~19kg(대개 아이소픽스 고정시) 또는 93~110cm, 22.7~25kg(대개 차량 안전벨트로 고정시)까지 뒤보기가 가능하며, 100~105cm, 18~19kg(대부분의 제품) 또는 안전벨트 고정형 중 일부 제품이 124cm, 29.4kg까지 앞보기가 가능하다.
고정형 컨버터블 카시트가 최초의 형태이며 차량의 2점식 수동 벨트, 3점식 벨트(ELR, ALR, ELR/ALR), 아이소픽스 앵커[6] 를 이용해 차량 좌석에 고정한다. 회전이 되지 않아 뒤보기에서 앞보기로 전환할 때 결합 부위를 해제하여 방향을 전환해 재설치해야 한다.
회전형 컨버터블 카시트는 아이소픽스 앵커로 고정하거나 2점식 벨트 혹은 3점식 벨트로 고정하는데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후자는 극히 일부분이지만 일본에서 먼저 개발된 제품이 있었고, 최근 2020년 5월 미국에서 회전형 카시트가 출시되어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품의 최초 개발 의도는 카시트를 옆으로 돌려 아이를 쉽게 승하차할 수 있게 하여 부모의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앞보기보다 5배 더 안전한 뒤보기를 최대한 오래[7] 아이에게 해주고자 함이었으나, 국내에서는 궁극적인 목표는 빠지고 오히려 앞보기로 쉽게 돌리라는 건 줄 아는 부모님들이 많다. 3.3. 어린이용 카시트 (booster seat, 부스터 시트)
부스터 시트는 일본과 국내에서 일명 주니어 카시트라 불리는 앞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크게 자체 벨트(하네스, 하니스)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인 콤비네이션 카시트(combination car seat, 국내에서는 토들러 카시트라고 부름), 등받이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highback booster, 국내에서는 주니어 카시트라고 부름)와 등받이가 없는 백리스 부스터(backless booster, 국내에서는 부스터라고 부른다.)로 나뉜다. 콤비네이션 카시트 외에는 차량의 안전벨트를 이용해 아이와 카시트를 함께 고정하는 방식이라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머리 수평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어 더 안전하다.
콤비네이션 카시트는 3점식 안전벨트, 아이소픽스 앵커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으나 아이소픽스 전용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스스로 앉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9개월부터를 기준으로[8] 75~105cm, 9~18kg까지 카시트 자체 벨트를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고, 15~25kg 또는 15~36kg까지는 차량 안전벨트를 사용한다. 15~18kg 사이는 카시트 자체 벨트와 차량 안전 벨트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18kg가 넘으면 아이소픽스 앵커가 아이와 카시트를 포함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므로 차량 안전벨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동생을 보게 되는 아이들이 자신의 영유아용 카시트를 물려주고 이 카시트로 쫓겨(!!)나는 경우가 많은데, 뒤보기가 앞보기보다 5배 더 안전하므로 경제적으로는 좋은 방법일지 모르나, 안전상으로는 추천하기 어렵다.
하이백 부스터 카시트는 대개 95~150cm, 15~54kg까지[9] 차량의 3점식 안전벨트(ELR만 가능하다. ALR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를 사용해 카시트와 아이를 함께 고정한다.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은 선택이지만, 특히 카시트 상부를 고정해주는 테더벨트를 사용하면 머리수평이동거리를 10~20cm 정도 줄일 수 있어 앞좌석에 부딪힐 확률을 낮춰줘 더 안전하다.
백리스 부스터 카시트는 대개 아이의 키가 124cm 이상 되어야 사용 가능하며, 최소한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 아이의 귀 바로 위에 차량 안전벨트의 시작점이 올 때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키가 작을 경우 어깨벨트가 올바르게 위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10] 꼭 써야만 한다면 어깨벨트 위치를 조절해주는 장치가 함께 달려있는 백리스 부스터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3.4. 장착방식에 따른 구분
크게 차량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방법과 ISOFIX 방식으로 나뉜다. ISOFIX[11] 는 차량의 모노코크프레임에 용접된 전용의 고정구를 사용하여 카시트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고정과 충격분산이라는 측면에서는 훨씬 좋다. 수입차의 경우는 2002년식부터 일부 모델에 한해 조금씩 수입해 들여오기 시작했으나, 국내에서는 2006년도 중순에나 겨우 르노삼성의 SM5/7 최고급 트림과 현대 NF 쏘나타 _엘레강스 스페셜 트림_을 통해 선보였었다.[12] 국내에서는 대략 2010년 이후에는 승용차 전차종에 장착되어 있지만,[13][14] 그 이전년식의 대부분의 국산차는 없다는게 문제이다.
참고로, 2010년도 이전년식 국산차에도 소수나마 적용된 차량들이 있기는 있는데, 위에 언급한 SM5/7, 쏘나타 일부트림을 비롯하여, 현대는 제네시스 쿠페'''(!)'''와 뉴에쿠스, 기아는 포르테쿱'''(!!)'' 정도만이 있으며, 르노삼성은 SM5/7 이외에 QM5에 장착되어저 나왔었고, 쉐보레는 윈스톰/캡티바에 장착되어 있다. 쌍용 자동차? 2010년전까지 그런거 없었다.
안전벨트와 ISOFIX를 비교할 경우 ISOFIX가 허용하는 하중내의(유아의 몸무게와 카시트의 무게를 합산) 경우에는 안전성의 차이는 거의 없다. ISOFIX의 허용하중내에서는 ISOFIX가 안전벨트에 비하여 유리하지만 ISOFIX 허용하중을 넘어선다면 Booster Seat라는 유아의 앉은키를 높혀서 안전벨트가 유아의 앉은키에 맞도록 하는 장치의 사용을 추천한다. ISOFIX는 유아를 보호하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안전벨트는 성인을 보호하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허용하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4. 구입 시 참고사항
- 아동의 체격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시트를 고른다.
- 자신의 자동차 규격에 맞는 시트를 고른다. 자동차별 규격 표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가격과 안전성은 관계가 없다.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15]
5. 장착 시 참고사항
- 장착하기 전 필히 매뉴얼을 정독한다. ISOFIX가 아닌 안전벨트로 고정해야 한다면 더더욱 필수이며, 설치 동영상을 참조한다면(대부분 홈페이지나 DVD에서 제공한다.) 정확히 설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충 설치한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 자신의 차가 조수석 에어백이 달렸으며, 에어백 작동을 끄거나 켤 수 없는 차량이라면 조수석에 설치할 생각은 하지 마라. 실제 많은 사람들이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다니는데, 이럴 경우 사고 시 전개되는 에어백은 아이에게 흉기가 된다. 매뉴얼을 읽다 보면, 카시트는 뒷좌석 장착을 권장하고 있으며, 2인승 차량이나 어쩔 수 없는 경우 에어백 작동을 해제하고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고 카시트를 장착하라고 써 놓은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안전벨트로 고정할 경우, 카시트 설치 후 힘을 가했을 때 너무 흔들리거나 돌거나 움직이면 다시 설치할 것. ISOFIX 장착의 경우에는 이럴 경우가 적어 편하다. 물론 이쪽도 고정래치 결함의 가능성이 있으니 확인은 필수.
- 설치 후에도 주기적으로 벨트의 장력을 확인하고 카시트를 점검할 것. 안전은 반복해서 확인해도 지나치치 않다.
6. 한국의 현실
[image]
자세히 보면 어른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 반면 아이는 별다른 장치없이 앞으로 안고 있는데,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안전불감증 그 자체. 또한 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장착해도, 카시트 사용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왜 갑갑하게 애를 저런 데다 태우냐'''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거나 아이가 심하게 우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고 타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 다만 부모들 중에도 의외로 카시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16] 저 상황에서 충돌사고라도 난다면 아기는 차량과 부모 사이에 끼여서 말 그대로 에어백 꼴이 난다.
OECD 국가들의 착용률을 보면 독일 96%, 영국 95%, 미국 74%인데 반해 한국은 39.4%로 착용률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출처 게다가 카시트가 법적으로 의무화된 것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또한 범칙금 부과 대상임에도 경찰들은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의무화 된 법이 사문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고 하는데, 어린이용 카시트도 그와 마찬가지이다. 특히 위의 사진처럼 본인이 끌어안고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절대 아이를 위한 행동이 아니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것은 사실상 '''방조'''와 다름 없는 것이므로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리고 정부와 경찰도 대대적인 홍보 및 단속을 통해 카시트 장착률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안전벨트와 유아용 카시트가 가족의 파탄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기사에 나온 사례도 자동차가 15미터 높이의 옹벽 아래로 추락하는 대형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와 동승한 아이들 모두 안전벨트와 유아용 카시트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레이 밴 차종 '''짐칸에 아이를 태운''' 상태에서 충돌사고가 나서 아이가 튕겨나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 카시트 장착은 커녕 제대로 된 의자에 앉혀야 한다는 최소한의 안전의식조차 없는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이 심히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카시트 미장착 상태에서 사고가 나 아이가 사망하는 등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책임 일부가 부모에게 있다는 판결이 나온 바 있다. 유아용 카시트 없이 교통사고 사망 '부모도 책임'
여담으로 모 독일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카시트를 '''헬기의 로프에 매달아 아이를 구출하였다.'''[17]
2016년 11월 30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13세 이하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기존에서 2배로 인상되었다.기사 하지만 정작 해당 내용을 다룬 보도 기사들에는 '택시나 버스 탈 때는 그럼 어쩌라는 말이냐'[18] , '벌금만 올린다고 다인줄 아느냐', '카시트 태우면 우는 애들은 어쩔거냐'는 등 변경된 개정안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이 상당수 보여 카시트에 대한 낮은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카시트를 의무화 할거면 비용을 지원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일단 몇몇 업체에서는 버스에 장착할 수 있는 휴대용 카시트가 출시된 상황이며, 고속버스 예매사이트 측에서도 일부 배차에 한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반드시 본인 소유 카시트를 준비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의 경우 우등고속과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만 가능하며,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7번 좌석에서 본인 소유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고, 초등학생 요금이 부과된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시외버스 업체를 위시허여 우등석에 한정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를 설치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다.
이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나 차체 자세 제어장치의 의무화 전에 있던 것과 동일한 수준의 반응으로, 특히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선민의식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차 외관 옵션(ex. 휠 인치업, LED 테일램프, HID, 파노라마 썬루프 등) 올릴 돈은 있어도 카시트 or 안전옵션 살 돈은 없는 안전불감증 걸린 거지들'''이라는 차덕후 커뮤니티의 일반 운전자들에 대한 유서깊은 비판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애가 우는 것 보다 안전한 것이 훨씬 중요하며, (아카이브) 어릴 적 부터 애가 운다고 타협하지 않고 교육시키면 아이는 카시트에 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6.1. 카시트 재사용 및 중고카시트 사용
'''카시트도 엄연한 소모품이다. 제조된지 7년이 지난 카시트는 과감히 교체할 것!'''
비싼가격[19]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들은 카시트를 주위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몰려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카시트의 안전성은 장담하기가 힘들다.
[1] RECARO는 과거에 포르쉐의 차체를 만들던 회사였는데 지금은 주로 스포츠카용 버킷시트, 사무용 의자, 그리고 항공기에 사용되는 시트를 제작하는 회사이다.[2] 현재도 카시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3] 도로교통법 제50조 1항 :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는 좌석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모든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안전띠(영유아(제11조 참조, 6세 미만인 사람)인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의 좌석안전띠를 말한다. [4] 2011년 소비자고발에서 듀웰이라는 모델이 1위를 했으나, 정작 2015년에는 같은 모델이 벨트 늑장 리콜로 논란이 있었다.[5] 앞을 보는 형태(앞보기)로 장착하고 충돌사고가 나면 관성에 의해 아이는 전진하게 마련이므로 벨트가 아이의 흉부 및 복부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지만, 뒤보기 형태로 장착하면 시트에 닿는 등 전체로 압력이 분산된다.[6] (유럽의 고정형 앵커. 북미에서는 래치 앵커라고 부른다. 국내에는 유럽형 일색으로 아이소픽스로 일반적으로 알려있으나, 현기차는 북미시장을 타겟으로 하므로 사실 래치가 훨씬 많이 장착되어 있다.)[7] (2020년 현재 기술력으로는 아이소픽스 사용시 105cm, 18kg, 안전벨트 사용시 110cm, 22.7kg까지 뒤보기가 가능한 것이 국제적 추세이다. 우리나라 국산 제품이나 유럽산의 탈을 쓴 중국산 저가 수입형(이지만 비싸게 팔리는) 제품들은 대부분 키 규정이 없고 13kg까지 뒤보기가 가능하다. 10kg까지 뒤보기는 고리짝적 이야기니 제한 키 없이 제한 하중이 10kg인 카시트는 제발 쳐다보지도 말자. )[8] 앞서 말했듯이 어릴수록 머리가 무거우므로 앞보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최근 유럽에서는 최소 15개월까지 뒤보기를 권장한다. 물론 그 이상 카시트가 지원하는 최대 체중과 신장 둘 중 하나를 꽉 채울 때까지 뒤보기를 유지하는 것이 5배 더 안전하다.[9] (대부분의 제품은 95~145cm, 15~36kg까지의 스펙인데, 이 시기에는 체중보다는 신장이 중요하다. 36kg까지만 쓰는 카시트라도 키 제한을 넘지 않았다면 그 이상 써도 괜찮다. 2020년 최근에 유럽에서 150cm까지 사용을 권장하기 시작했다.)[10] (어깨벨트가 어깨 중앙을 지나 쇄골 위에 올바르게 위치하지 못하면 상체를 올바르게 잡아주지 못하므로 머리, 목, 복부 등 중요 부위에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11] 국제표준화기구 표준규격 13216이다. 시트 하단 양쪽 고정구 사이의 거리는 280mm이다.[12] 웃기게도 당시 쏘나타 최고급형 풀옵션 모델에서는 이 ISOFIX가 옵션으로 선택조차 불가능 했었다.[13] 물론 유럽에서는 훨씬 이전부터 나온 방식이다. 애초에 ISOFIX라는게 유럽 표준이라 유럽에서 생산된 수입차는 이전 연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14] 볼보는 해당 기능이 없는 차량에 ISOFIX를 추가할 수 있는 부품을 판매한다. 뒷좌석 시트 분리 후 토크렌치로 조립하는 방식이다.[15] 도로교통법 제30조에 의하면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제11조'에 따른 안전검사기준에 적합한 것을 착용하도록 되어있다.[16]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은 양반이고, 심지어는 '''업고 타거나 모유수유를 하면서 운전을 하는''' 경우까지 간혹 목격되는 형편이다.[17] 해당 에피소드는 '''1999년 12월 16일'''에 방영되었다. 저당시 한국에서는 '''카시트 라는게 뭔지도 몰랐다.'''[18] 다만,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19] 카시트 가격이 아무리 싸도 대부분 10만원대 후반 20만원대 초에 몰려 있고 30만원대도 존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시트 구매를 꺼리는 이유가 바로 이 높은 가격으로 인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