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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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임주연이 순정만화잡지 Issue에 연재 중인 만화 CIEL에 등장하는 인물.
1. 로우드의 소서러
로우드의 이름난 소서러로 크로히텐의 제자.
작품 초반에 나온 예전에 크로히텐의 첫 수업을 혼자 하루만에 통과했다던 유명한 소서러는 그일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 그 크로히텐의 새의 이름은 츠바이.(...)[1] 예전에 펜타곤 크라이시스의 일원으로서 큰 활약을 한 듯하다.
현재는 약 십여년 전에 행방불명된 상태[2] . 본편 시작 부분이자 다시 본편 시작 시점으로 돌아오는 7~8권 즈음에 주인공 이비엔 마그놀리아의 출신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쥬빌라이테 제이드가 그를 '배신자'라고 부르며 계속 그의 행방을 쫓고 있는 걸 보면 복잡한 사정이 있는 듯하다.
2. 사실 그는 이미 전에 나왔다?
8권에서 이비엔과의 대화를 끝낸 후 중얼거린 크로히텐의 말을 통해 사실 초반에 이미 등장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주인공 이비엔 마그놀리아의 친아버지의 본명이 유즈 아인이기 때문이다.
이 아버지의 첫 등장이 어떠했냐면...취해 있는 그를 부르러 술집에 온 이비엔에게 손찌검 한 번 했다가 주위 아저씨들의 심각한 어택을 받아 꽁꽁 묶여서 끌려갔고, 막강한 마누라에게 잡혀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몸개그를 하셨다(...).
가난한 집에 먹을 것도 변변찮았을 텐데 어째선지 초반에는 약간 살이 쪄 있었고 수염도 기른 데다 모자를 써 작가가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려서 미모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비엔이 도시로 떠난 뒤 놀란 '눈'이 꽤 그럴듯하게 그려지고 이비엔이 자신의 미모는 아버지 쪽에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언급을 하여 미남설이 대두되었다가 대망의 8권에서 말 그대로 '''이비엔의 남자 성인판''' 미모의 소유자임이 드러났다.[3] [4]
도터와 함께 있으면 그야말로 반짝 반짝(...). 그 둘을 보면서 크로히텐은 '너희 둘을 보고 있으면 내 인생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고 말한다.
이비엔의 아버지가 된 것은 18세 때로 현재는 34세. 17년 전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발견되어 지금의 테레사 마그놀리아에게 간호받은 것으로 보이며, '''의도된''' 속도위반으로 그녀와 결혼해 이비엔을 낳았다. 그 당시 테레사와 혼담이 오가던 사람이 있어서 급했다나(...).
이후 하도 재주가 없어[5] 소작농도 못 되고 가난하게 살며 일자리를 전전하다가 이비엔이 로우드로 갈 즈음에는 실업자가 되어 있었다. 그 뒤로도 취직은 못했지만 대강 집안일을 도우면서 술도 끊고 살도 좀 빠졌다. 더구나 그의 스승 크로히텐의 말에 의하면 ''' 하나도 안 변했다'''고 한다. 엄청난 동안인 셈.
그가 기억을 잃은 사연은, 어느 날 로우드의 지하도서관에서 갔다가 어떤 아주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달아나다가 뭔가에 대한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이후 수년에 걸쳐 기억을 거의 다 회복하기는 했지만 '무엇'을 보고 달아나게 되었는지는 여태 떠올리지 못했다. 크로히텐이 천룡이라는 사실도 그 지하 도서관에서 알게 된 듯하다고 하나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한다.[6]
덧붙여 돌아가지 않았던 이유는 애초에 도망쳐 나온 것이기도 하고, 탈주한 소서러에 대한 처우는 심상치 않은 레벨이라서 그랬다고 한다.[7]
예전 크로히텐의 수제자로 활약할 때는 크로히텐의 지시로 몰래 왕궁의 보물창고도 털었다는 것이 13권에서 드러났다. [8]
특이하게도 지팡이가 아니라 채찍을 사용한다. 스펠로 해제(Release)를 사용한데다 크로히텐의 지시로 괴도 일을 할 때 경비병들의 사벨을 채찍으로 분해시키는 장면을 보면 지팡이보단 직접 닿을 수 있는 원거리용 채찍을 사용하는 편이 편해서 쓴 것으로 보인다. [9]
3. 현재 그의 사정
현재 뉴턴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돌아오라는 크로히텐에게는 딱 잘라 거절했고 생각 같아서는 이비엔도 그만두게 하고 싶다고 했다.
지룡 때문에 크로히텐을 위해 인간을 멸망시키려던 해룡 메노라 대신 크로히텐을 나무라며 메노라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때 입고 나온 제복은 17사이클 이하 마법 무효화, 30사이클 이하 마법에 부분내성을 지닌 최고급 마법천으로 만들고 국보급 마구들로 마력 증폭 부적을 만들어 커프스와 버튼으로 붙인, 로우드에도 단 한 벌 있고 유일하게 검은색인 귀한 옷. 크로히텐의 말로는 유즈가 5백년간 일해도 그 옷값에는 미치지 못할 거라고 한다. 11권에서 이클리체 멜세디스가 입은 검은 예장은 이 옷과 세트다. 남녀 한 벌씩 밖에 없는 예장이니 귀할 수밖에.[10]
결국 팬들의 예상대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로우드에 도착하자마자 쥬빌라이테 제이드와 마주치는 바람에 바로 들키고 말았다(...). 쥬빌라이테가 그를 쫓은 이유는 쥬빌라이테 제이드 항목 참고. 이후 친해졌는지 그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나 상담을 한다[11] .
3월 토끼의 정체를 제일 빨리 파악한 사람이다. 크로히텐이 주변을 극저온으로 만드는 마수가 무엇이냐고 묻자[12] 설마 했으나 맞았다. 네임드지만 워낙 잘 출몰하지 않아 유즈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뉴턴으로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15권에서는 잊어버렸던 기억[13] 을 떠올리고 쥬빌라이테에게 그 사실을 말해준다. 이 중 하나가 '''지금의 태양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 이것은 와스큐란과 관련이 있으며, 자세한 사정은 제국 황제(CIEL) 참고. 크로히텐과 적대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탓인지, 현재는 마법을 쓸 수 없다고 한다.
4. 2부
딸 이비엔이 인피니티와 융합하는 덕분에, 국가의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비중 하락에 따라 미모가 너프되는데 그 와중에 직모였던 머리가 짧아져서 끝에서부터 곱슬거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나올 일이 없나 싶었는데, 쥬빌라이테의 숙부가 제뉴어리에게 유즈를 소개시켜주며 재등장. 제뉴어리에게 수명을 다한 건 이 별이 아니라 태양이라고 정정해주며 반란군에 가담한다. 멸망 이후로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이긴 하나 이비엔과 다시 만났는지는 불명.
[1] 독일어로 아인은 1, 츠바이는 2다.[2] 탈주자로 지명수배되었다.[3] 딸이 유즈의 미모를 물려받아 로우드 시절엔 오거스틴이 이비엔에게 소년적인 미모도 갖추고 있다고 평을 했었다.[4] 마치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이 빛에 반사되면 반짝이는 모습처럼 화려하다는 비유가 나올 정도.[5] 구두 만드는 일도 배워봤는데 음... 이비엔이 새 구두를 사기 전 신고 있던 끈 없는 구두가 스승님 작품.[6] 인간이 아니라는 건 대충 짐작했다고 한다.[7] 그러나 크로히텐은 많이 걱정하며 애간장을 태웠는지 그를 만나고 울어버렸다.[8] 이 과정에서 그가 뉴턴과 시에라 사이의 마법길을 훈련에 거쳐서 사용했다는 것과 쥬빌라이테의 첫 키스 상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9] 이비엔이 소드 스틱을 쓴 것을 보면 부녀가 참 독특하다.[10] 그러나 인피니티 사건 때 이비엔이 입고 나갔다가 잃어버려서 결국 남성용만 남았을 것으로 보인다.[11] 크로히텐은 연애놀음(...) 중이고, 교장은 등장도 거의 없는데다 지극히 속물적인 행정 공무원일 뿐이며, 부인은 정신적 지주긴 하나 마법엔 문외한이고, 딸 이비엔은 같은 마법사이고 잠재력이 좋지만 유즈보다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므로 심각한 상담을 할 수 없고, 연배로 보나 뭐로 보나 쥬빌라이테가 적격.[12] 유즈 아인이 마수 전공이었기 때문에 전화로라도 급히 물었다.[13] 자유과제로 연구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워낙 무섭고 중대한 일이라 도망치다가 잊어버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