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신
六大神
《소드 월드 RPG》, 《로도스도 전기》 등에 등장하는 여섯 신. 작중의 세계인 포세리아의 주신들이다. 일명 '''신들의 왕'''."포세리아의 탄생은 단순히 말하면 하나의 끝, 무언가의 결과이다."라는 것은, 영겁의 시간을 산 시원의 거인의 죽음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시원의 거인은「위대한 하나」,「만물의 시조」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이 사체에서 모든 것이 탄생되어 갔다.
최초에 거인의 육체에서 태어난 것은 신이었다. 신은 거인의 육체를 이어받아 이 세계에 강림했다. 특히 6대신 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여섯의 신들은 신들의 왕으로서의 운명을 받았다. 거인의 머리에서는 지식신 라다, 거인의 몸통에서는 대지모신 마파가 탄생했다. 성스러운 왼손에선 지고신 파리스가, 사악한 오른손에서는 암흑신 파라리스가 태어났다. 그리고 싸움의 신인 마이리는 용맹한 거인의 오른발에서, 부와 행운의 신 챠쟈가 민첩한 왼발에서 탄생했다.
그리고 몇 백의 종속신이 거인의 육체를 받아 탄생했다. - 라베르나 루셴, "아레크라스트 박물지"
포세리아의 황금시대는 이들 육대신 간의 '''대전쟁(최종전쟁)'''으로 인해 그 끝을 고한다.
소드월드의 설정에 의하면 이들 신의 정체는 다름아닌 상위거인, 그들이 전쟁에 소환한 용왕들이 상위용족인 것과 유사한 관계다.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전쟁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것은 암흑신 파라리스인데, 대전쟁의 원인은 파라리스의 의지였다기 보단 세계가 완벽해지면 멸망하는 원리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세계의 완성이 가까워지던 중, 자기의 부하인 카디스가 이상해지는 꼴을 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파라리스는 이를 저지하려 했고,[1] 그 과정에서 끝내 자신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는 지고신에게 대거리를 들면서 발발했다나….
[1] 세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빛과 어둠의 싸움을 일으키고, 그 상태를 계속 유지시킴으로서 종말이 오는 시점을 계속 연장하자는 것. 전쟁의 주범이긴 하지만 파라리스 역시 세계를 지키려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