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면

 


위쪽이 빙그레 구 로고 시절의 포장, 아래쪽이 로고 변경 후 같이 바뀐 신형 포장
[image]
(1990년의 신문광고)
1. 개요
2. 특징
3. 이름에 관한 해프닝


1. 개요


빙그레가 라면 사업을 하던 시절의 대표적인 라면 상품 중 하나. 가수 주현미를 내세운 CF가 인상적이었는데, CM송은 당시 주현미의 히트송이었던 '짝사랑'을 개사한 것이다.

2. 특징


라면 자체의 특징은 구수하고 진한 소고기 불고기맛이 특징이라는 것과 기존의 라면에 비해 물을 적게 넣고 끓이는 라면이라는 것으로, 훗날 오뚜기 백세카레면이 나오기 전까지 이러한 유형의 라면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맛을 정확히 묘사하자면 국물 자작하게 만든 달달한 불고기 양념에 사리를 넣아서 끓여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라면은 순한맛, 매운맛, 불고기맛, 3가지 맛이 나왔었다.
그래서 조리법에도 보통 물 세컵을 넣는 다른 라면과 달리, 꼭 물을 두컵만 넣으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그 덕택에 국물이 다른 라면보다 걸쭉한 편인데 여기다 밥을 비벼 먹으라고 친절히 기재해 놓기까지 했다.

3. 이름에 관한 해프닝


1989년 처음 출시 되었을 때, '''라면의 이름을 짓지 않았다.''' 그런데 식품위생법 상 상품 이름은 반드시 있어야 했고, 결국 출시 당시 상품명은 "'''이 라면'''의 이름을 정해주세요"가 되었다. 그 당시까지 나온 상품 중 가장 긴 이름이었다고.[1] 그 후로 광고를 통하여 프로모션을 6개월간 진행했는데 결국 "'''이 라면'''의 이름은 '''이라면'''으로 정해졌습니다"
뉴면, 빙그레 캡틴 등과 함께, 빙그레의 라면 사업을 풀무원에 양도될 때 안타까워한 사람들이 많은 대표적인 라면.
[1] 출처. 단 해당 신문 기사에서는 어느 범위 내에서 가장 긴 이름인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