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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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범 한화계 유제품 특화 식품업체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순우리말 회사명'''을 가진 기업[3] 이기도 하다. 노조는 한국노총 식품노련 소속이다.
2. 상세
1967년 홍순지 창업주가 대일양행으로 창업해 1971년 대일유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1972년에 미국의 퍼모스트(Foremost)사와[4] 기술제휴로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유제품 사업의 시작이었다. 한국에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들여온 기업이기도 한데, 그 제품이 바로 투게더.
1973년에는 경영부실 때문에 한국화약그룹에 인수됐고,[5] 기술 제휴를 한 김에 퍼모스트사의 상표도 빌려 쓰며 1976년 1월부터 '대일퍼모스트유업'으로 사명을 갈았다. 퍼모스트사와 제휴 기간이 끝나면서 상표를 빙그레로 바꾸고, 법인명도 대일유업으로 회귀했다. 1979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경기도 남양주군에 도농 2공장을 준공했고, 1981년 프랑스 소디마 사와 유제품 기술 제휴를 맺은 뒤 1982년 회사 이름도 '''빙그레'''로 바꿨다. 1982년 경남 김해공장, 1986년 경기 광주공장을 각각 세우고 1987년에는 식품연구소를 설립했다. 1992년 한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6][7] 이듬해 경산 물류센터를 세웠고, 1994년 로고를 바꾸며 진로종합식품으로부터 유제품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1997년 썬메리제과로부터 사업권을 양수했다. 1998년 1월에는 한화그룹으로부터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되어 11월에 물류사업부문을 떼내 '선일물류'로 독립시켰다.
잘 나갈 때는 유제품과 빙과류 외에도 과자, 라면 등 여러 식품 분야에 사업을 확장했으며, 1985년에 일본 닛신식품과 합작하여 라면 시장에 진출할 당시에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결과 중 하나가 빙그레 초창기 라면 라인업 중 하나인 마이컵으로, 저 유명한 닛신의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 '''<컵누들>의 라이센스 제품'''이었다.[8][9] 생산은 경기 광주공장에서 전담했다.
라면 중에서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공략한 불고기 맛 라면인 이라면, 최초의 무 MSG 라면이었던 뉴면, 무난한 맛으로 호평 받은 맛보면, 콩기름 라면이라는 새로움과 신라면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내세운 매운콩이 선전했었으나, 21세기 초 경영 적자가 지속되자 '''2003년 라면 사업은 전면 철수'''했고, 광주공장의 라면 생산라인은 스낵공정으로 전환됐다.[10] , 과자 / 스낵 사업은 크라운, 해태에서 위탁생산 하는 형식[11] 으로 그나마 꽃게랑, 스모키 베이컨칩, 쟈키쟈키 등 히트 제품만 남긴 채로 명맥을 유지하는 중이다.[12] 현재는 냉장과 냉동 유통이 중요한 유제품과 빙과류를 주력으로 생산, 제조, 판매하고 있다.[13] 또 제과점 프랜차이즈 '썬메리' 역시 2001년 삼립식품에 팔았다.
빙그레는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다음가는 국내 제4의 우유 생산업체이다. 하지만 흰 우유보다는 바나나맛우유로 대표되는 가공유, 요플레로 대표되는 요구르트, 그리고 각종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빙과류로 더 알려진 회사이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나 요플레는 각각 가공유와 발효유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회사의 대표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빙과류 분야에서도 투게더나 요맘때, 메로나 등의 유명한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다 보니 상위 3개 우유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본래의 생산품인 우유 쪽은 많이 밀리는 편이다. 회사에서도 큰 기대는 안하는지 21세기 들어 생우유 쪽은 별다른 마케팅도 하지 않는 편이다.
1988 서울올림픽 때는 공식 아이스크림 공급업체로, 1993 대전 엑스포 때 공식 아이스크림/라면 공급업체로 각각 지정됐으며, 과거부터 독립유공자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기사가 2019년에 보도되었다.
2020년 4월 매각대금 1400억원에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게 됐다. #
2.1. 마케팅
2.2. 빙그레 메이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로 유명한, 빙그레가 만들고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라인.
2.3. 빙그레 이글스
야구 올드팬들에게 '빙그레'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빙그레 이글스인데, 바로 한화 이글스의 전신이다. 그런데 한화그룹의 한국화약그룹 극말기 시절 김승연 회장과 빙그레 前 회장이었던 김호연 前 국회의원 두 형제 간의 갈등으로 두 회사가 별개로 떨어져 있다.
왜 그런고 하니 한화그룹 창업주인 김종희 회장이 유언장 없이 사망하면서 두 형제가 그룹 소유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했기 때문. 절반으로 공평하게 나누면 소송까지 갈 문제가 없었는데, 문제는 형 김승연이 혼자 독식하려고 소송을 걸었기 때문에 문제. 결국 동생 김호연이 빙그레 식품을 가지고 독립하는 걸로 합의했다. 링크 이 과정에서 빙그레의 홍보를 위해 빙그레의 이름을 달고 있었던 이글스는 그 이름을 떼며 한화 이글스로 변경되었다.
2.4. 아르바이트
만약 빙그레 관련 아르바이트를 찾다보면, 보통 유통과 관련된 물류창고 아르바이트와 생산에 관련된 생산직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다. 그 외 폐기 제품 처리라던가, 방범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도 가끔 자리가 있다.
물류창고 아르바이트의 경우, 유제품 물류창고와 빙과류 물류창고로 나뉘는데, 빙과류 물류창고의 경우 -8℃ ~ -18℃ 정도로 유지되는 냉동창고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제품들을 주문한 수량에 맞게 담아 포장한 뒤 유통 준비를 하는 아르바이트이다. 주문이 도매급으로 대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팔다리의 근력도 많이 요구된다. 주로 편의점이나 대형 슈퍼에서 들어오는 주문의 경우 아이스크림 한 종류당 10박스 이상씩, 여러 종류를 주문하기 때문에(총 60~70박스 정도) 정해진 시간 내에 포장을 마치기 위해선 한번에 아이스크림을 5~10박스씩 운반해야 하며, 이는 약 15~25kg 정도로 상당히 무겁다.
게다가 냉동창고의 바닥은 빙판이고, 그 빙판 위에서 지게차와 함께 일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상당히 크다. 여기에 냉동창고 내부가 대단히 춥기 때문에 보통 1시간 반 작업 + 30분 휴식을 하며 휴식실에서는 한 여름에도 보일러와 온풍기를 틀어놓아 저체온증과 동상을 예방한다. 물론 한여름에도 방한 장비를 풀장착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방한 장비를 모두 갖추고 냉동창고에 들어가면 처음엔 별로 춥지 않지만, 작업을 시작하면 체온이 올라가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고, 그 땀이 또 얼어서 정말 추워지므로 휴식 시간에 최대한 몸을 풀어두는 게 좋다. 포장중 파손된 아이스크림 박스는 보통 폐기처분하지만, 몰래 먹어도(...) 큰 탈은 없으므로 아이스크림은 정말 원 없이 먹어볼 수 있다. 가끔 재고로 나온 바나나우유 등의 유제품도 맛볼 수 있으니, 자신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체력이 좋다면 해볼 만하다. 다만 먹고 싶은 걸 선택할 수는 없다는 게 흠. 타 아르바이트에 비해 상당히 고된 알바라 그런지 시급은 타 알바에 비해 약간 높은 편으로, 대략 상하차 아르바이트 정도의 시급을 받을 수 있다.
3. 역대 임원
- 대표이사 회장
- 김호연 (1992~2008)
- 부회장
- 신종훈 (2000~2001)
- 정수용 (2008~2012)
- 대표이사 사장
- 홍순지 (1967~1975)
- 김영찬 (1975~1976)
- 임영대 (1976~1981)
- 오태환 (1981~1983)
- 신종훈 (1992~2000)
- 정수용 (2000~2008)
- 이건영 (2008~2015)
- 박영준 (2015~2018)
- 전창원 (2019~ )
- 대표이사 부사장
- 오재덕 (1983~1986)
- 박정수 (1989~1991)
- 공태근 (1991~1992)
- 대표이사 전무
- 박정수 (1986~1989)
4. 주요 생산제품
4.1. 유제품/음료
- 두유류
- 검유깨콩두유
- 맛있는콩두유
- 순하고 부드러운 두유
4.2. 아이스크림
- 투게더
- 더위사냥
- 엑설런트
- 요맘때
- 메로나
- 빵또아
- 비비빅
- 붕어싸만코
- 쿠앤크
- 뽕따
- 끌레도르
- 엔초
- 카페오레
- [19]
- 생귤탱귤
- 캔디바
- 슈퍼콘[20]
- 꽃보다 인절미
- 제티 아이스
- 설in면[21]
- [22][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4.3. 건강기능식품
4.4. 기타
4.5. 철수한 분야
5. 자회사 목록
- 제때: 구 선일물류-KNL물류. 냉동/냉장물류 대행업체.
- 셀프스토리지: 창고 및 보관업체.
- 해태아이스크림 : 빙과류 사업
6. 기타
-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항일독립운동 사업에 대한 재발굴과 독립유공자들과 유공자 후손에 대한 생계·장학사업 지원을 계속 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 사업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김호연 전 회장의 가족 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43]
- 판촉을 위해 1993년부터 2004년까지 14세~20세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개최했는데, 그 수상자들 중 김소연, 이인혜(이상 제1회(1994)), 윤채영(제6회(2000년)), 한효주(제9회(2003년))는 나중에 유명 배우가 되었다.
- 스페인 출신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Rhythm Divine' 뮤직비디오를 보면(01:47부터 02:14까지) '생큐 칼슘알파'라는 한글 간판이 나오는데, 빙그레에서 한때 판매했던 유제품이다.
[1] 전신인 대일양행 기준.[2] https://www.bing.com이라고 치면 포털 사이트 Bing 홈페이지로 들어가므로 주의하자. 헷갈리기 쉽다.[3] 오뚜기, 풀무원 등.[4] 미국에서 백화점으로도 유명한 J.C.페니가 설립한 유제품 기업. 일본 오키나와에 공장을 세운 것을 계기로 아시아에도 제휴 형식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일본에는 "블루실(Blue Seal) 아이스크림"의 형태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퍼모스트는 1980년대 말에 다시 들어온 적이 있는데, 삼립식품이 기술 제휴 형태로 들여왔다가 배스킨라빈스에 밀려서 사라졌다. 현재는 없어진 회사이며, 2019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위스콘신의 한 낙농조합이 퍼모스트 상표를 쓰고 있다. #[5] 당시 그룹회장 김종희는 식품업 같은 것엔 관심이 없어서 내켜하지 않았으나, 농림부 장관이 찾아와서 '이 공장 하나면 젖소 키우는 농민들에게까지 이득이 된다'며 설득하자 마음을 바꿔 인수했다.[6] 1981년 김종희 회장이 작고하면서 김승연 회장 체제가 시작되었는데 상속문제를 두고 김승연 - 김호연 형제가 갈등을 빚었고 결국 김영혜(두 형제의 누나)는 제일화재, 김호연은 빙그레를 가지고 독립했다.[7] 이 여파로 한화그룹에 잔류한 산하 프로 야구단이 1993년말에 '한화 이글스'로 변경.[8]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다른 의미로 전설이 되어버린 회사 청보식품이 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빙그레가 사업 철수를 할 때까지 근 20년간 존재했던 라면 제조 5사 체제가 시작된 것.[9] 공교롭게도 원래 닛신식품과 제휴를 맺으려 했던 회사는 다름아닌 삼양식품이었다.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해, 2위 업체인 묘조식품과 제휴를 맺었다. 이후 묘조식품은 2006년 경 닛신식품에 인수되었다.[10] 라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예전 빙그레에서 나왔던 라면을 그리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맛의 퀄리티가 농심에게 밀리지 않은 유일한 회사였기 때문.''' 이는 사업 진출 당시 일본에서도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로 꼽히던 닛신식품과의 직접 제휴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11] 크라운해태가 유통하기 전에는 삼양에서도 생산 및 유통했었다.[12] 그래서인지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지분을 빙그레가 가지고 있다.[13] 같은 성격의 한국야쿠르트도 9년 후인 2012년 라면, 음료, 과자 제조업을 자사에서 분리독립한 팔도에 분할이임시키고 유제품 사업에 전력을 쏟는 모양새다. 그리고 이로서 이제 국내 기업 중 유제품과 라면을 한 회사에서 겸업해서 생산하는 곳은 삼양식품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14] 공장 설비 문제로 인해 남양주 자공장과 남양유업 OEM을 병행한다. 비율은 8:2정도 [15] 매일유업의 피크닉과 비슷한 유청 혼합음료. 천안 시내를 다니다 보면 빅썬 광고가 붙은 시내버스를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천안 배' 과즙을 넣었다고 하는 '배맛' 홍보 때문인 듯 하다. 종류로는 사과맛/포도맛/배맛.[16] 관계 업체가 유달리 독특한 음료인데, 빙그레가 제작하고 삼양이 포장해 GS 리테일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삼양은 삼양 아셉시스라고, 삼양식품 계열이 아니라 삼양사 계열이다. 과거엔 효성(효성그룹 계열)이었다. PET 전문 패키징 회사. [17] 캔디바의 음료 버전. 맛은 메로나우유처럼 캔디바 녹인 맛이 나는데, 소다 맛이 좀 강하다.[18] 오늘날의 쥬시쿨의 전신이다.[19] 2000년대 이전까지는 초코, 딸기맛 파르페를 생산하다가 중단. 그 뒤 2014년에 삼색 파르페로 재출시되었으나 얼마후 단종된 걸로 보인다.[20] 빙그레를 대표하는 콘 계열 아이스크림이 없다면서 기존에 멀쩡하게 잘 팔리던 메타콘을 돌연 단종한 뒤 출시한 제품. 4년 동안 1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며 2018년 4월 5일에 출시했는데, 정작 일본에서 1963년부터 발매 중인 '자이언트콘'과 모양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완전히 빼다 박아서 출시하자마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과자/아이스크림 업계가 일본/미국 제품을 그대로 카피해와 신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건 좀 심했다는 반응. #[21] 2017년 출시된 제품으로, 라면 아이스를 계승한다. #[22] 초콜렛과 바닐라를 믹스한 콘 계열 아이스크림. 80년대~90년대 초까지 생산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메타콘 허리케인으로 계승된 걸로 추정.[23] 80년대 중반의 어떤 광고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소방차를 CM 모델로 섭외, 무슨 초신성 플래시맨을 흉내낸 광고를 찍었다. 사실 녹색, 황색, 노란색의 슈트는 플래시맨의 knock-off인 '영웅 후레쉬'에서 사용된 적이 있는 슈트라 그쪽 촬영분에 쓰였던 걸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대영팬더가 수입, 흥행한 후뢰시맨의 인지도와 시너지를 노렸지만, 여기서 미루어보듯 영웅 후레시와 마찬가지로 당시 한국 저작권 인식상 토에이하고 협의를 하지 않고 찍었을 개연성이 높다.[24] 단종된 걸로 보인다.[25] 단종된 걸로 보인다.[26] 단종된 걸로 보인다.[27] CM. 라면(비빔면) 모양을 낸 아이스크림인데, 정작 면발은 바닐라 크림으로 모양을 내고, 소스는 초코로 해 놓았다. 다만 괴리감 때문인지 별다른 반향 없이 묻혔다. 맛이 없었다는 증언도. CM은 뜬금없이 서부극풍인 것도 포인트.[28] 80년대 초반, 영화 E.T. 열풍의 영향으로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었다.[29] 90년대 중반, 본래 처음에는 초콜릿 케이크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아이스바로 거듭나다가 단종되었다.[30] 단종된 걸로 보인다.[31] 여성 전문 건강 브랜드. 젤리 형태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32] 강민경이 모델로 나와 춤을 췄다는 그 제품. 영상.[33] 전 제품 모두 삼양에서 유통했으나, 현재는 크라운제과에서 유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크라운해태홀딩스 7% 가량을 빙그레가 가지고 있다.[34] 팜유가 아닌 콩기름으로 면을 튀겼다고 홍보했다. 그리고 이름에서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극초기에는 '콩라면'이란 이름으로 나왔으나, 한국 라면계의 대세인 '매운 맛'을 무시할 수 없어서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매운콩라면'으로 바뀌었다. 앞의 콩라면은 바로 단종된 데다 후에 농심그룹에서 같은 이름의 제품이 출시되어 완전히 잊혀졌기 때문이다. 깨알같은 얘기지만 1999 시즌에 한화 이글스 타자들 헬멧에 이 제품명을 붙인 채 야구를 했었다. 같은 시기에 해태 타이거즈 타자들 헬멧에 맛동산을 붙이고 야구했듯이. 아무래도 유일한 우승 시즌이다 보니 한화팬 대부분이 이 제품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35] 라면사업 초기 일본 닛신식품의 컵누들을 라이센스 생산한 제품.[36] 오리지널 우리집라면을 출발해 곰탕맛의 우리집 곰탕라면과 카레맛의 우리집 카레면까지 있었다.[37] 강남길과 이영후가 모델이었고 다대기가 들어간 점을 밀었다.[38] 코미디언 김보화가 출연한 광고가 있다.[39] 당시에는 드문 '햄 맛 라면'을 기치로 출시했다. 국물은 부대찌개 같은 느낌으로 맛은 좋았지만, 먹은 후 생목에서 악취가 난다는 평이 많았다.[40] CM에 김병조 출연. 특이하게도 제품에 스포크가 동봉되어 있었다(추정). CF에는 Wham!의 Wake Me Up Before You Go-Go 도입부가 쓰였는데, 도입부의 Jitterbug이 '출발'처럼 들리는 현상을 이용한 것. 오리지널 출발5분전을 출발해 시원한 김치맛 출발5분전 김치, 그리고 유부우동맛의 출발5분전 유동도 있었다.[41] 80년대초에 삼양식품의 1분컵라면과 1분면에 영향을 받아 출시되었던 컵라면이었다.[42] 2003년 4월에 빙그레의 라면 부문을 풀무원에 양도했다.[43] 김호연 전 회장의 장인은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다. 김호연 전 회장의 부인은 백범 김구 선생의 친손녀다. 이 때문에 범한화가 구성원들은 대체로 독립운동가 집안이라는 것을 신경쓰는지 관련한 자선사업이나 지원 등을 비교적 자주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