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달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유혜리[1][2]이다.
속물이자 '''욕데레.'''
오영호의 아내이자 오봄, 오가을의 엄마로 초원 주점 주인. 남편이 데려온 오봄을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으로 오인하기도 했고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래 키운 정이 있긴 한지 마음속으로는 봄이를 신경 쓰는 경우도 있다. '''마음속으로만.''' 사람이 근본이 얕은데다 할 말 못할 말 못가리는 면이 있어서 봄이가 뭘 하든지 타박만 하는 등 딸이 진저리를 치게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새엄마이기에 갖게 된 약간의 정은 있다고 우길 수 있을지 몰라도, 일단 남편이 죽은 뒤에 오봄에게 죽은 남편 빚 수억원을 다 상속시킨 것[3]만 봐도, 최소한 오봄에게 친엄마처럼 정을 가지고 대하는 정신상태는 아니었다.
게다가 친모가 누군지 밝혀지니 친엄마에게 가라고 구박을 해대면서 정작 진짜 갈까봐 전전긍긍한다(…). 아예 봄이의 짐까지 집밖으로 던져놓고 봄이의 친부모에게 데려가라고 전화해 데려가라고 해서 결국 봄이도 친부모을 따라 가버리는데 그걸 보고 뒤늦게 후회했으나 결국 엎질러진 물.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심히 짜증을 유발시키는게 지 딸을 빼앗아간다고 길길이 날뛰며[4] 그래놓고 키운 값을 받겠다고 봄이에게 돈을 얻어오라며 압박을 주더니 아예 자기가 쳐들어가 배국희에게 돈 내놓으라고 강짜부리는 등 정작 봄이 입장은 생각도 안한다. 그리고 배국희에게 '''5억'''이나 받아놓고도 또 그걸로 자기랑 봄이의 연을 끊으려는 거냐며 난리를 친다. 그리고 이젠 기어이 50억 내놓으라고 떼쓰는데 설령 본의가 아닐지라도 오봄 입장을 생각하면 정말 최악의 행동. 다르게 보면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속마음은 다정한 사람이다. 물론 여전히 돈과 사람 사이를 왔다갔다하지만..
작가가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신데렐라가 되어버렸다. 강태성이 그녀를 좋아해 물량 공세를 해 된다. 그런 점을 보면 확실히 작가 혹은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인다. 온갖 헬게이트가 벌어지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행복하다. 특히 지금까지 한 패악질을 본다면 말이다.
초반부에는 속물근성의 끝을 달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후반부에 오봄과 멀어지고 강태준과 연인 사이가 되면서 성격이 유순해졌다. 돌아온 오봄에게 모진 말을 하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1] 80년대 그 유명한 영화 '파리애마'의 주인공이셨던 분이다. 박준금과 함께 악역 잘하시는 중년 여배우로 유명하다.[2] 윤서영 역의 최수린과 친 자매사이이다. 본명은 최순옥이었다가 최수연으로 개명하였다. [3] '''상속 포기를 하면 집과 가게(주점)가 다 날아가는 상황이라''' 빚도 상속을 받아야 하긴 했다. 문제는 나누지도 않고 오봄한테 그걸 다 씌워버린 것.. [4] 잃어버린 친자식 찾은 상대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으며 친부모 찾기 전까지 봄이를 구박한 행동을 보면 그냥 봄이가 같이 있겠다고 하는 게 기적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