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데드(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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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feast on your soul!
1. 개요
이블 데드 시리즈의 리부트작. 2013년 4월 5일(미국 기준) 개봉. 한국개봉일은 5월 16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개봉 취소되었다'''. 그나마 201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했다.
연출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려고 했는지 CG없이 촬영했다. 시사회를 관람한 평론가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원작의 B급 정서를 잘 살리지 못하고 고어스러움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예전 같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공감이 가지 않는 여주인공도 많은 원작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제작비는 1700만 달러인데 북미 5423만 달러로 흥행은 꽤 성공했다. 해외 흥행은 4321만 달러. 일단 흥행은 꽤 좋은 편이라 속편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리메이크라 알려졌지만 사실 리부트라고 한다. 원작과 캐릭터 구성은 같지만 이름이 전부 다르다. 원작이라면 애시에 해당되는 데이비드의 여동생 미아의 마약 중독을 끊기 위해 산장으로 온 다섯 명의 친구들이 산장에서 네크로노미콘을 발견하면서 생기는 참극을 다루고 있다.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아 저거!"할만한 부분도 많고 최초의 희생자가 당하는 장면도 원작과 비슷하다.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은 원작을 따라가나 결말 부분이 다르다. 심지어 고어도가 원작에 비해 강력해졌다.
그런데 2015년에 channel 4라는 곳에서 실수로 '''약 5분 추가된''' 버전으로 상영 했던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버전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결국엔 개봉일 4년 후인 2017년에 무등급판(Unrated)으로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2. 결말(스포일러)
원작과 달리 네크로노미콘은 불타지 않았고 덕분에 미아를 직접 불태워야 한다는 친구 에릭[1] 의 말에 데이비드는 주저한다. 본작에서 악령에 씌인 사람을 해방시키는 것은 1. 생매장, 2. 토막낸다, 3. 불태워 죽인다[2] 인데 데이비드가 처음엔 산장을 통채로 불태우려다가 주저하고 다른 방법을 해보기로 한다.
우선 악령 들린 미아를 에릭의 희생으로 생포한 데이비드가 미아의 얼굴에 비닐 봉지를 씌우고 산 채로 매장한다.[3] 이후 막 질식사한 미아를 꺼내서 심폐소생으로 미아를 회생시키게 된다 데이비드는 차 열쇠를 가지러 산장 안으로 들어가지만 악령 에릭에게 공격당한다. 중상을 입은 데이비드가 미아를 피신시키기 위해 산장 문을 잠그고 휘발유통을 샷건으로 쏴서 동귀어진한다.[4] 홀로 살아남은 미아는 땅속에서 솟아난 악령에게 공격당하고 이를 피해 창고로 들어가 전기톱을 든다. 지프 밑에 숨어 전기톱으로 악령의 다리를 베었지만 악령이 지프를 뒤집은 탓에 왼손이 깔려버린다. 기어오는 악령에게 반격하려고 해도 전기톱이 손에 닿지 않기에 '''그냥 자기 왼손을 뜯어내서''' 겨우 빠져나온 미아는 전기톱을 들고(이때 잘린 왼팔에 전기톱을 걸어놓는다) 악령을 전기톱으로 반토막낸다.[5] 이후 다시 해가 뜨면서 미아는 숲속을 빠져나간다.[6]
...그리고 크레딧이 다 끝난뒤 3초간 짤막하게 '''애시가 등장한다'''[7]
무등급판 한정으로 삭제된 엔딩이 추가 되어있다.
3. 기타
원더콘 2013에서 샘 레이미는 자신이 아미 오브 다크니스2를 만들고 페데 알바레즈가 이블 데드 2를 만든 뒤 애시와 미아가 만나는 이블 데드 7을 만드는게 큰 구상이라고 밝혔다...지만 실제론 감독이 영화가 잘 되면 그렇게 하고 싶은게 소망이라고 했다고 한다. 마지막 애시의 카메오에 대해서도 브루스 캠벨은 팬들이 카메오를 좋아하니까 한거지 차후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얘기했다. 일단 리부트편은 흥행은 꽤 성공했다.
여담이지만 미아는 애시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이다. 애시가 푸른 옷을 입고 오른 손을 잃었는데 비해 미아는 본격적으로 각성하는 후반부에는 붉은 옷을 입고 왼손을 잃어버린다. 둘 다 잃어버린 손에 전기톱을 걸고 싸우는건 똑같지만.[8]
[1] 네크로노미콘을 괜히 읽어서 사건을 크게 만든 장본인. 사실상 원흉이나 다름없기에 경우에 따라 밉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건의 해결책을 찾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자신도 치명상을 입어 죽기 직전임에도 데이비드를 익사시키려는 미아를 제압해 친구의 목숨도 구하고 미아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기에 작중 가장 짠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2] 영화 시작에서 나온 교수는 이 방법을 써서 아내를 죽인 악령들린 친딸을 해방시켰다... 이 부분도 이블 데드 2에서 나온 맨 처음 네크로노미콘을 발견해 읽어서 아내를 악령 씌우게 한 대학교수 설정을 쓴 셈이다.[3] 무등급판에는 올리비아를 불태워 죽이고, 나탈리를 토막내는 장면이 먼저 등장한다.[4] 무등급판에선 휘발유 통을 샷건으로 쏜 후, 에릭이 불에 타면서 죽는 모습, 그리고 데이비드가 악령에 씌어진 모습이 나온다.[5] 이때 악령이 "네 년의 영혼으로 만찬을 가지겠다"고 하자 미아는 "이거나 만찬으로 즐기시지!"라고 쏘아붙이는데, 이는 이블 데드 2에서 "네 놈의 영혼을 삼키겠다!"고 한 악령에게 애시가 "이거나 삼켜라"고 하며 샷건을 쏘는 것의 오마쥬[6] 즉, 위의 포스터는 엔딩 장면의 스포일러인 셈이다.[7] 그의 간판 대사인 "GROOVY!"를 쓴다.[8] 그리고 애시뿐 아니라 그의 여동생 셰릴의 포지션도 이어받았다.(나무에게 묶이거나 악령상태로 지하실에서 지켜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