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즈에 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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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키노코가 집필한 소설 D.D.D의 주인공. 1984년생.
외팔의 백발 청년. 과거에 여동생 이시즈에 카나타에 의해 왼팔을 잃은 후로 '공포'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으며, '협박'을 감지할 수도 없게 되었다. 덕분에 누가 보더라도 위험한 상태로 굽실굽실거리며 걷는다고.[1]
언제나 기운없는, 자폐적이지만 적극적인 악마술사. 대부분의 일에는 긍정적이지만, 한 가지를 둘로 나눈다는 행위에는 난색을 보인다.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성가신 일에 어울려 궁지에 몰리고 마는 전형적인 주인공 기질이다.
카나타가 악마빙의하면서 폭주한 바람에 부모가 몰살당했고, 지금은 홀홀단신으로 악마빙의 피해자용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쪽 팔이 없어진 바람에 돈벌이를 제대로 못하고 있던 차에 토우마 마토의 소개로 카료우 카이에의 의수를 달아주거나 그외 잡일을 해주는 것으로 먹고 살고 있다. 생활비의 8할을 여기에서 번다고 한다. 아리카 曰 "업무는 편하고 급료도 불만 없다. 아침저녁으로 가서 의수의 탈착만으로 월 12만이라니 얼마나 좋은가."
부모가 몰살당한 사건 이후로 기억장애가 생겨, 밤이 되면 낮에 있었던 일들은 완전히 잊어버리는 증세를 갖고 있다. 그 때문에 수첩을 늘 지참하고 다닌다. 낮에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수첩에 적어놓고, 없다면 '특별히 없음'이라고 적고 다닌다.
특이하게도 카이에의 왼팔 의수 "증오"를 통해 악마 퇴치를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카이에의 평에 의하면 이상적인 악마퇴치자로서의 재능을 갖추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자신의 오지랖 혹은 토우마 마토의 부탁을 받아 이미 여러명의 악마빙의자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은 경험이 있다. 퇴마 능력은 생명의 위협이나 '증오'의 감정을 느꼈을 때 발동되며, 이 경우 왼팔의 개("증오")가 그림자처럼 변이해 악마빙의자의 환부를 먹어치운다. 참고로 아리카는 "증오"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증오"가 폭주해 악마빙의자를 통째로 먹어치울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의수를 칼로 강제로 끊어내곤 한다.(...)
사고로 인해 어떤 초인적 능력을 부여받았다는 것이나, 냉소적이고 모든것을 귀찮아 하는 모습. 감정의 일부가 거세되어진 듯한 행동에서 공의 경계의 료우기 시키가 대입된다. Fate/hollow ataraxia의 어벤져와 기본 설정이 비슷하지만, 향하고 있는 방향은 정반대. 앙리가 밖을 향하는 사람이라면 아리카는 안을 향하고 있다.
[1] 정확히 말하면 아리카도 공포는 제대로 느낀다. 다만 위기의식이 결여되면서 공포를 머리로만 이해하게 되었을뿐. 비유를 하자면 사람을 무는 맹견이 있는 곳이 있다면 머리로는 저곳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고 있음에도 다가가게 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