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니아

 


그리스어 Ἰωνία
1. 개요
2. 역사
2.1. 그리스 식민지


1. 개요


아나톨리아, 즉 현재 터키 서부 해안 일대의 고대 지명이다. 그리스의 이오니아 인들이 정착하여 명칭이 유래되었다. 주요 도시로는 이즈미르, 셀축, 쿠샤다스가 있고 주요 고대 도시 유적으로는 에페소스, 밀레투스, 사르데스, 프리에네, 스미르나, 포카이아, 마그네시아 등이 있다.
그리스 식민 도시들이 들어섰지만 아케메네스 조 페르시아 제국에게 점령되었는데, 이후 그들이 아테네의 지원으로 반란을 일으켜 페르시아의 거점인 사르데스까지 불태우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에 다리우스 1세가 그리스 원정을 결심, 페르시아 전쟁의 빌미로 작용하였다.
헬레니즘 시기와 로마 시대를 거치면서도 이오니아의 여러 도시들은 꾸준히 번영하였으나 여러 차례의 지진과 역병, 자연적 요인에 의한 항구의 매립 등으로 서서히 쇠퇴하였다. 그래도 로마 제국 - 중세 로마를 거치며 원로원 속주나 자치도시의 권한이 주어지는 등 매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1000년을 보냈다.
11세기 말 동로마 제국이 셀주크 제국에게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패해 아나톨리아 대부분을 장악한 튀르크인들이 이오니아 역시 장악해 그들의 첫 해군을 창설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콤니노스 왕조의 반격에 내륙으로 물러나면서 동로마의 영역에 220여년간 머물렀지만 14세기 초엽에 튀르크 인들에게 기어코 점령되며 토후국들이 다시 세워졌고 15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이들을 규합하였다.
중근세를 거치며 이오니아의 고대 도시들은 대부분 유적으로 변하였고, 1차 대전 이후 그리스에 점령되어 이즈미르를 중심으로 2년여간 통치를 받았다. 하지만 터키 독립전쟁에서 무스타파 케말의 터키 국민군이 탈환하고 그리스 인들을 추방하며 현재 모습이 형성되었다.
페르시아어의 '야우나', 인도의 '야바나' 등 중근동에서 "그리스"를 명칭하는 단어의 어원이 된 지방이다. 페르시아인들이 처음 만난 그리스계 사람들은 이오니아에서 왔고, 페르시아는 이들이 그리스를 대표한다고 여기게 되었다. 페르시아어이 영향을 받은 터키어와 아랍어도 마찬가지이다.

2. 역사



2.1. 그리스 식민지



2.2. 페르시아 전쟁


반 페르시아 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