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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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챕터 1
3. 챕터 2,3
4. 더 위쳐 3
6. 여담


1. 소개


게임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 등장하는 인물. 스코이아 텔의 리더들 중 한 명이며, 닐프가드 제국 제 4기병대에 소속된 스코이아 텔 부대이며 브레나 전투에도 참가했었던 브라이헤드 여단의 생존자. 브라이헤드 여단은 전투 직후 닐프가드 측의 동의하에[1] 신트라 평화협정에 의해 해체된 후 모조리 몰살당했기 때문에[2] 모든 인간들을 좋게 볼 리가 없는 인물. 세드릭만큼 나이가 많은 엘프로 보인다.
게임 위쳐 2에서는 테메리아 영역에 있는 플로섬(Flotsam)에서 스코이아텔 게릴라를 이끌고 있으며 걸렛의 레토의 제안을 받아들여 테메리아의 국왕 폴테스트의 살해에 가담한다. 게임 내에서 또 다른 중요 인물인 버논 로치와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다.

2. 챕터 1



챕터 1 시작부에서 레토의 제안을 받아들여 폴테스트 살해에 협조를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오베스와 스코이아텔은 폴테스트 살해범을 잡기 위해 플로섬에 막 도착한 게롤트와 버논 로치 및 트리스 메리골드를 공격해 오는데, 이들은 트리스의 방어마법으로 공격을 벗어난다.
레토는 폴테스트를 살해한 후 필요가 없어진 이오베스를 제거하기 위해 이오베스의 부하인 키아란에게 반란을 부추긴다. 하지만 키아란이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레토를 죽이려 하자 레토는 키아란과 휘하 병사들을 모조리 살해해 버린다. 이 학살극에서 천우신조로 목숨을 건진 키아란이 플로섬 당국에 붙잡혀 감옥선에 갇혀 있는데 게롤트가 그를 만나 레토의 음모를 확인한다.
이오베스는 게롤트에 의해 레토의 배신을 알게 되고 자신이 게롤트에게 붙잡힌 척 위장하고 레토를 찾아가서 그를 죽이려는 찰나에 버논 로치와 블루 스트라이프 병사들이 들이닥쳐서 싸움이 벌어진다. 이 때 게롤트와 레토가 대결을 벌이게 되고 레토는 게롤트를 제압한 후 달아난다. 이 때 이오베스는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처지가 달라진다. 로치와 블루 스트라이프가 등장하면 이오베스가 게롤트에게 칼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칼을 돌려주면 로치를 물리치고 이오베스 루트로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오베스를 기절시켜서 버논 로치에게 넘기면 이후에는 이오베스는 포로 신세가 되고 이후 버논 로치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3]
로치 루트로 가게 되면 이후 게롤트는 이오베스와는 인연이 멀어진다. 다만 챕터 2 버겐 공성전에서 캐드윈군과 싸우는 이오베스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때 도와주면 고맙다는 말 대신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만 쏟아놓는다. 반면 이오베스 루트로 가게 되면 이후 게임 마지막까지 게롤트의 핵심 동료로 함께 일하게 된다(따라서 이하 내용은 모두 이오베스 루트에 대한 것이다).
이오베스 루트로 갈 경우 플로섬 광장을 중심으로 비인간에 대한 학살이 벌어지게 된다. 게롤트는 레토와 트리스를 찾기 위해서, 이오베스는 사스키아를 지원하기 위해서 감옥선을 빼앗아서 폰타르 협곡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 때 플로섬의 지배자 버나드 로레도가 엘프들을 건물에 가두어 놓고 불을 질러 버린다. 이오베스는 엘프들은 더 큰 목표를 위해 항상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그냥 떠나려고 하는데, '''싸나이''' 게롤트는 이 참사를 그대로 놔두지 못하고 배에서 뛰어내린 후 건물로 달려간다. 이때 게롤트는 건물의 불을 꺼서 엘프들을 구할 수도 있고 로레도와 그의 병사들을 모두 죽여서 복수를 할 수도 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자동적으로 실패하는데, 다만 무엇을 선택하건 이오베스에게 쓸데 없는 오지랖을 부린다고 욕먹는건 마찬가지(...) 물론 엘프들을 구해주면 잘했다는 칭찬은 해준다.
그와 대화를 해보면 폴테스트에 대해 특별한 원한은 없었지만 어떤 인간도 완벽하게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레토를 도왔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폴테스트가 비인간 종족을 탄압하며 폴테스트 휘하의 블루 스트라이프 특수부대가 스코이아텔을 비롯한 비인간들을 마구 살해하고 다녔던 것도 폴테스트 살해에 협조한 이유가 되었다. 또한 자신은 폰타르 협곡에서 농민 반란군을 이끌고 있는 사스키아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게롤트가 닐프가드 휘하의 속국인 엘프 왕국 돌 블라타나에 대해 언급하면, 자신들을 이용해 먹고 죽이려고 한 닐프가드에 부역하는 돌 블라타나를 지원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돌 블라타나는 인구가 5천명 가량 되는데 그간 새로 태어난 엘프의 숫자가 14명에 불과하다면서 거기는 고자들만 모아 놓았다고 비아냥거린다(...).
전편 더 위처의 다른 스코이아'텔 리더인 예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과거 전우였다고 한다. 특징이라면 이오베스 역시 예빈과 마찬가지로 이 세계관 내의 전형적인 스코이아'텔 리더인데,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철학적인 예빈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며 그가 하는 행동들도 그렇지만 대화만으로 비 인간들 중에서도 예빈을 뛰어넘는 강경파라는 걸 엿볼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동료들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애착이 커 모욕을 받는다하더라도 묵묵히 참는다. 그의 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가슴팍에 달려 있는 배지들인데, 북부왕국의 첩보부대장들을 처리하고서 그 부대의 휘장들을 전리품으로 줄줄이 달고 다니는 것이다. 이정도면 굉장히 뛰어난 실력의 엘프다. 유일하게 수집품에 넣지 못한 것이 바로 블루 스트라이프의 휘장이며, 이 때문에 더 위쳐 2의 1막에서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가 부각된다.
그래서인지 챕터 1 막판에 이오베스와 로치가 숲에서 만나 1:1 승부를 벌이는 이벤트가 나온다. 여기서 이오베스가 로치를 이기지만 희한하게도 이오베스는 인간들이 스코이아텔에 의해 파멸하는 꼴을 볼 때까지 살아 있으라고 하면서 로치를 죽이지 않고 떠난다. 그간 비인간들을 박해했던 특수부대의 대장들을 모두 살해했던 이오베스가 로치만 모호한 명분으로 살려주는 것이 많이 어색하다.
여튼 로레도를 죽이거나 엘프를 구하는 대로 게롤트와 이오베스는 폰타르 협곡으로 항해하게 된다.

3. 챕터 2,3


이오베스는 사스키아의 충실한 지지자로서 그녀가 자유 도시 버겐의 독립을 지키고 궁극적으로 모든 종족들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실현할 영웅이라고 믿는다. 이 과정에서 이오베스는 사스키아를 위해 그녀가 용을 잡았다는 드래곤슬레이어 전설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다.
그는 사스키아의 버겐 군대에 합류하기 위하여 폰타르 계곡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었고, 레토를 쫓아 폰타르 계곡으로 이동해야 하는 게롤트와 동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브리나의 저주에 의해 폰타르 계곡 양쪽이 고립되게 되고 버겐에 갇힌 게롤트는 버겐 내부의 사정에 얽힌다. 그리고 2,3장에서 이오베스는 게롤트와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그에 대한 내용을 쓰는 것은 사실상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의 후반 내용을 다 적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생략하겠다.
나중에 사스키아의 저주를 풀어주고 이오베스와 대면하면 그는 게롤트를 "가장 고결한 인간"이라고 부르면서 감사해 한다. 하지만 게롤트는 "나 인간 아니라 돌연변이야"라고 말하고 이오베스는 바로 "아, 그랬지"라고 한다.

4. 더 위쳐 3


등장은커녕 별다른 언급조차 없다, 이오베스 루트를 선택했을 3편에서 그나마 달라지는 점이라곤 처음 버논 로치를 만나러 갈때 블루 스트라이프 대원들이 게롤트를 박대한다는 점 뿐이다. 그러한 탓에 이오베스 루트를 선택한 많은 유저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5.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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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이아텔 팩션의 골드카드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카드 목록/스코이아텔#s-2.1.2 참조.

6. 여담


  • 코믹스인 The Witcher: Matters of Conscience에서 사스키아가 폰타르 자치국의 여왕이 되는 등 이오베스 파트의 에필로그 이후를 다루고 있다. 다만 이오베스는 언급만 된다. 기존의 약속처럼 사스키아가 인간들과 드워프, 엘프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자치국을 마련한 것을 보고 미련없이 휘하 부하들을 이끌고 폰타르 자치국을 떠난다. 문제라면 이오베스와 그의 부하들이 떠나자 슬슬 치안 문제등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 이 만화의 시작이다.
  • 이오베스 루트를 타서 게롤트와 친분을 쌓게되면 게롤트의 다른 친구 엘프들처럼 그를 엘프어로 하얀 늑대라는 뜻의 그윈블리드라고 부른다.
  • 3편의 배경이 폰타르 계곡과는 한참 떨어져있기 때문인지 나오지는 않지만, 게임 내에 존재하는 노비그라드 서부 스코이아텔 캠프 NPC들의 짤막한 대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언급된다. 대화내용에 따르면 이오베스의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스코이아텔 대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듯 하다.[4]
  • 확장팩인 피와 와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정당하였다. 닐프가드 한 복판의 새로운 지방인 투생으로 떠난 게롤트가 그곳에서 이오베스와 사스키아를 만나게 된다면 그 이유를 스토리적으로 설명하기가 굉장히 곤란해져서라고.
  • 위쳐 세계관의 토착 종족인 브란 종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게롤트한테 말해준다.[5]
  • 위처 시리즈에서 인간들의 잔혹한 본성을 매우 신랄하게 깠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곧 인간들은 엘프들을 다 죽이겠지. 드워프들과 노움들도 다 죽이겠지. 그럼 다음에는 지들끼리 죽일거야. 너희들은 다른 방법은 모르기 때문이지. 너네들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거든. 그리고 가장 강한 놈 하나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일 거야.[6] 천년 뒤엔 그 멍청한 인간 야만인이 뼛더미 위에 올라가 앉은 다음에 "내가 이겼다!"라고 선포할 걸."
  • 위쳐 2에서 반지의 제왕을 오마쥬한 듯한 대사를 한다. 렘바스 문서 참고.

[1] 사실 닐프가드도 브레나 전투와 이후에 벌어진 전투들에서 패배하여 타격이 큰 탓에 북부 왕국들의 요구를 무시할수가 없었다.[2] 사실 브라이헤드 여단은 북부 전쟁 도중 북부왕국의 군인과 민간인들에게 잔혹한 학살을 저질러 북부인들에게서 증오의 대상이었다.[3] 다만 완전히 이오베스 루트로 가려면 칼을 돌려준 후에 졸탄 치베이와 함께 이오베스를 찾아가야 한다. 로치를 찾아가면 그대로 로치 루트로 진행되며 다만 로치가 게롤트에게 왜 이오베스를 도왔냐고 질책한다.[4] 이에 대해서 어느 팬이 CDPR 웹사이트 코디네이터인 Marcin Momot에게 사스키아의 행방을 물으며 이오베스의 행방도 물었다. 이에 대한 Marcin의 대답은 "그 둘 괜찮으니 걱정마요."[5] 이유가 인간이 처음 대륙에 오고나서 갑자기 대륙의 기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여 브란 종족의 식량이 동나버렸는데 이를 구하려고 인간 정착민과 만나면서 그들한테서 질병을 옮았다고 한다. 브란 종족은 질병에 매우 취약해서 어느 정도 저항성이 있는 인간과 달리 이런게 없다보니 계속 죽어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혹한의 기후도 브란 종족에게 더 큰 시련을 주어 결국엔 멸종했다.[6] 틀린것이 아닌게 비인간 종족들을 굴복시키고 나서 북부왕국들과 닐프가드 제국은 서로 배신하고 싸움을 벌인다. 선택에 따라 세계관의 강대국인 닐프가드 제국이 대륙을 통일할 수도 있기에 이오베스의 말이 맞아떨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