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삼국지)
1. 위나라의 인물 李膺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여강태수로 여습이 거짓투항으로 오군을 영접하러 오면 병사와 기마를 정돈하고 격려해 여강성 밖엔 너비 30여 장, 깊이는 8~9척, 얕은 곳은 깊은 곳의 절반쯤이 되는 계수를 오군이 반쯤 건너면 그 틈을 이용해 공격하려 했다. 그러나 오군이 철수하면서 각 부대는 병기를 짊어지고 건너가면서 주환은 직접 뒤의 추격병을 차단시켰는데, 이응은 주환이 뒤에서 엄호하고 있는 걸 보고 출병하지 못했다.
1.1.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선 이름이 응이라는 점 때문인지 프로야구 카툰의 바셀린 신을 숭배하는 골매문명의 누구와 같은 송골매 캐릭터로 등장한다. 오군이 계수를 절반쯤 건넜을 때 일거에 추격해 적을 섬멸한다면서 병사들을 격려하는데, 주환이 최후미에 지키고 서있는 걸 보고 주환과는 가능한 안 부딪치는 게 좋다면서 겁을 먹었고 이에 병사가 아까 독수리같은 위용은 도대체 어디로 갔냐고 묻는다.
한화 이글스 패러디로, 이응이 겁먹는 표정이 이글이가 멘붕할 때 표정과 판박이다. 이응과 별 상관은 없지만 바로 다음 화에서 나는 새를 떨어트리는 권세를 이글이가 추락하는 컷으로 그리면서 2화 연속 한화를 깠다. 이 연재분이 올라올 당시 최훈은 한화 이글스 브랜드 웹툰을 연재 중이었기에, 이응의 패러디는 이 웹툰연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 있다.
2. 후한 말의 인물 李應
생몰년도 미상
이각의 종제.
194년에 이각, 곽사가 다투고 관중 주변을 약탈해 삼보의 난이 일어났으며, 이각이 황백성으로 천자를 옮기려 했다가 조온이 곽사와 화해하길 권하면서 반대하자 이각이 노해서 사람을 보내 조온을 죽이려 했다. 이응은 조온의 옛 연속이었으므로 이각에게 간언하자 며칠 뒤에 조온을 죽이는 것을 그만뒀다.
2.1. 창작물에서
소설 명장삼국지 안량전에서는 안량군이 이각과 곽사를 분열시키기 위해 써낸 서신이 날아오자 이를 이각에 전했으며, 이각에게 곽사를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각은 자신과의 맞먹는 힘을 가졌기에 함부로 할 수 없다고 여기면서 곽사를 의심한다.
소설 군웅 삼국지 원소 셋째 아들 천하를 품다에서는 원매군과 싸울 때 원매군이 목책을 짓고 방어 준비를 하자 이리와 함께 공격할 것을 종용했으며, 이유가 장안의 군량을 기다려 끈질기게 버티면 틈이 생길 것이라면서 그 때 공격해야 한다고 하자 이응은 강점인 공격력을 내세워야 한다면서 하루만 쉬고 공격해야 한다면서 보병을 이용해 장애물을 걷어 기병을 돌격시키면 된다고 하자 이각은 하루만 더 생각해보겠다고 보류한다.
결국 이각이 이응의 말대로 했고 원매군을 공격했으며, 전투에 승리했다고 술을 엄청 마셨다가 이각에게 내일 전투를 벌인다면서 한 소리 듣자 승리했으니 봐달라면서 장수들만 슬쩍 마시고 병사들이 경계를 열심히 설 것이니 문제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