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

 


'''2012년 8월 23일 경기 때의 류현진'''[1][2]
1. 개요
2. 유래
4. 원인
5. 이후
5.1. 2014 시즌
5.2. 2015 시즌
5.3. 2016 시즌
5.4. 2017 시즌
5.5. 2018 시즌
5.6. 2019 시즌
5.7. 2020 시즌
6. 다른 사례
6.1. 야구
6.2. 배구
6.2.1. 대표 사례
6.3. e스포츠


1. 개요



'''그 유명한 1익수 영상'''[3]
한화 이글스의 부실한 수비 능력을 까는 인터넷 관용어. LG 트윈스이 팀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됩니다와 함께 한국 야구계에 전설로 남은 말이다.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인 나는 행복합니다에서 딴 '''행복수비'''라는 말로도 부른다.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실책이 나올 때마다 상대방 유니폼 색깔이나 별명을 따서 "xx한화"라고 부른다. 가령 푸른 한화라던가.
사실 한화는 2006년 이후 김태균(1루)-한상훈(2루)-김민재(유격)-이범호(3루)라는 국가대표급 내야 수비진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상훈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대표 경험이 있고, 한상훈도 타격만 되면 국대행이라는 평가[4]가 있을 정도로 수비 하나는 국내 최고 수준이었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던 1990년대 초반에도 수비 불안이 없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1992년 한국시리즈. 당시 김영덕 감독의 알 수 없는 선수 기용도 있었지만 이 수비 불안이 큰 몫을 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2. 유래


2012년 6월 21일 LG한화의 경기 9회 초 상황. 한화가 6:2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1사 만루에서 투수 윤근영양영동을 상대했다. 양영동은 떼굴떼굴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을 쳤고 한상훈이 그 공을 잡아냈으나, 홈에다 송구한다는 게 포수의 키를 한참 넘겨버리는 악송구를 범해버렸다.
사실 3루 주자 최영진이 송구가 이뤄진 시점에서 이미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던 중이었을 정도로 워낙 빨리 들어온 탓에 잡았더라도 세이프가 되었을 것이다. 근데 그 전에 제대로 던졌을 때의 가정이니... 한상훈의 어이없는 악송구로 한화는 2점을 추가로 실점하게 되었고, 스코어는 8:2, 1사 2, 3루. 그리고 그 실책으로 인해 1루에서 3루로 진루한 윤요섭이 양영동의 다음 타자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가려다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버렸다.
한데 한화의 내야 수비진들은 윤요섭 하나를 두고 다섯 명이 뛰어다니는 촌극을 보여주다 포수 정범모가 태그에 실패하고 악송구까지 하는 사이 윤요섭이 홈인하면서 실책의 화룡점정을 찍어버렸다. 결국 전의를 상실한 한화는 추가로 2실점하면서 타자 일순, 11:2로 완패했다. 윤근영은 9회에 무려 아홉 타자를 상대하고 4실점을 했으나 자책점은 1점도 없었다.
정범모의 악송구 직후 이동근 캐스터가 '''"이게 웬일입니까?!"'''라고 어이없어하고, 양준혁 해설위원은 '''"아... 이건 뭡니까..?!"'''라고 개탄하며 신랄하게 한화의 수비를 까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 지켜보던 한화 팬들도 어지간히도 어이가 없었던지 분노를 넘어 대놓고 멘붕하는 모습이 하이라이트다. 이 경기를 보고 한화 팬 위키러들이 너무나 충격을 받았던지 한화 이글스/2012년 문서의 6월 부분에는 이 경기에 대한 내용은 언급도 안 되어 있었다.
네이버 스포츠는 이 날의 실책 하이라이트 영상의 제목을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로 정했으며, 동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퍼지게 되었다.

3. 답이 없다


한화 팬들은 이미 해탈의 경지에 이른 부처님들이라는 드립이 흥했고, 이런 짤방이 만들어지거나, 아예 자학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긴 말 필요없이, 네이버 검색창에 답이 까지만 쳐도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가 자동완성된다. 밑의 한화는 답이 없다 역시 자동완성 검색어 중 하나다.
자매품으로 한화는 못말려도 있다. 이건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 총집편 매드 무비다. 이것도 역시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화는'까지만 쳐도 자동완성된다.
2012년 한화 이글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0:14'''로 대패를 당했을 당시 일본 2ch의 반응. 여기서 나온 '''"수비 같은 똥"'''은 향후 한화 수비를 일컫게 되는 유행어가 되어 버렸다. 참고로 두번째 줄의 "괴롭습니다"는 아라이 타카히로 네타이다. 또한 다섯 번째 줄과 여섯 번째 줄은 원래 "시합이 안 끝나잖아!", "공격은 됐으니까 투수만 보여 줘" 라는 내용이지만(원문), 번역문에서는 뜬금없이 지역 비하 및 혐한 표현으로 바뀌어 있다. 실수로 인한 오역이라고 볼 여지는 없고, 혐일 여론 조장을 위한 날조로 추정된다 .

비슷한 영상으로 이 경기의 영상을 편집해서 2012년 8월에 유튜브에 올라온 '류현진이 5승 8패밖에 못한 몇 가지 이유(Some reasons why Ryu Hyun-jin is 5-8 this season)' 공/수/주에 걸쳐서 답이 없는 한화의 토탈예능야구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저 실책들 다 하루만에 나온거다. 그리고 이 동영상에서 류현진이 왜 담배를 피는지 알겠다는 팬의 소감도 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팀의 고참, 노장급 주전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2010시즌 이후 2013시즌 현재까지 전혀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다른 팀이면 일년에 한두번 보기 힘든 이런 예능수비, 개그야구가 한화에선 4년째 일상이다. 특히 매년 4월, 5월에 예능수비와 막장주루로 투수를 멘붕시키면서 기나긴 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한화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더딘 것과, 외국인 투수들이 하나같이 실패하는 원인에는 이런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도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2013시즌 6월까지 대나 이브랜드의 평균자책점은 6점대지만 FIP는 3점대 중반이다. 즉, 막장수비가 매경기마다 대략 3점 이상씩을 까먹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화 팬들도 어지간히 기가 막혔던지 송진우 투수코치와 이종범 주루코치에게 겨울에 몸만들어서 2014시즌에 플레잉 코치로 뛰어달라고 할 정도였다. 빠따질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수비만 어떻게 해줘도 좀 낫겠다는 평. 송진우 코치는 은퇴한지 4년이 지났는데도 제구가 되는 130km/h의 공을 뿌릴 수 있었고 이종범 코치는 발도 빠르고 포지션도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맡은 경험이 있으므로 이보다 더 좋은 조건도 없는 셈이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었지만 은퇴한 레전드가 현역 선수들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한화의 현주소를 잘 알려준다고 하겠다. 바꿔 말하면 팀의 레전드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동안 선수 하나를 키우지 못하고 또 소홀히한 구단과 프런트 전체의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이보다 더 어울릴 수가 없다.
한화 이글스 구단이 매우 뒤늦게 이 실수를 깨달았는지 3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여 서산 야구장이라는 매우 훌륭한 2군 구장을 건설했고[5] 레전드 우승청부사 김응용 감독을 초빙하고 유망주 육성에서 일가견이 있다고 인정받는 이정훈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해 팀 리빌딩에 힘을 쏟았으며 , 2013시즌이후 2014년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을 투자해 국가대표 중견수 이용규2루수 정근우FA로 영입했다. 리빌딩은 몇 년이 걸리는 일이긴 하지만 2011시즌 6위로 시즌을 마감한 저력을 감안하면 빠르면 2015시즌에는 가을야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매우 부질없는 희망을 팬들은 품었다.
대망의 2013시즌. 기대를 시작부터 박살내며 개막 13연패를 기록, 전과 같이 폭망했다... 신생팀 NC 다이노스에게도 밀려 KBO리그 첫 9구단 체제에서 당당히 9위를 달성했다.

4. 원인


구단주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단을 운영할뿐이지, 구체적으로 '''야구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아예 모른채 육성과 훈련 시스템을 너무 뒤늦게 만든 한화 프런트, 그리고 유소년 야구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2군 구장 장소 물색때도 무관심과 약속 파기로 일관한 대덕구청 모두의 잘못이다.'''

한화 이글스가 몰락한건 2000년대 후반 이후 베테랑들이 팀을 나가고 이를 대체할 자원을 찾지 못한 공백으로 팀이 초토화되었을 때이다. 그런데도 이후에 구단 측에서 선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를 들여오거나 2군 육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거의 하지 않았다. 심지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남겨놓은 거액의 포스팅 금액으로도 2018년에 딱 한 번 포스트시즌에 가고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하위권을 여전히 전전했다. 거기에 툭하면 실패한 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한화가 비밀번호 시절에 단 한 번도 중위권 경쟁에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 것은 수비의 문제가 크다. 물론 투수진의 역량이 형편없기 때문인것도 있지만, 류현진 같은 특급 에이스를 제외한 대다수 한화 투수들이 수비진을 신뢰할 수가 없어서 소위 '도망가는 피칭'[6]을 하다가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게 되고, 결국 불리해진 투수가 상대 타자에게 장타나 홈런을 맞게 되어 대량 실점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니 일반적인 1군 선수라면 안 할 실책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2군에선 제대로 훈련시킨 선수도 없다. 결국 미스 플레이를 해도 2군행, 아니 적어도 벤치행의 형식으로 벌칙을 줘야 하지만 그런 게 없으므로 선수 본인도 미스 플레이에 반성이 없어져 계속해서 실책을 저지른다.
구단의 잘못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유소년 스포츠 인재 육성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구단측에 최소한의 협조도 하지 않은 대전시청과 대덕구청을 비롯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잘못도 크다. 한화 구단이 뒤늦게 대전에 2군 구장 부지를 알아보고 있었을때 부지 문제로 긴밀하게 논의중이었던 대덕구청은 제대로 된 협조는 커녕 배째라는 자세로 일관하다가 뒤늦게 부지 계약을 했어도 얼마 안가서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해버렸고,[7] 지역내에서 유소년 야구단에 대한 지원도 아주 형편없다. 지자체도 이 모양이니 가뜩이나 실력있는 지방 유망주들은 더 좋은 육성 환경을 찾아서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마당에 충청권에서 육성되고 있는 실력있는 유소년 야구 선수는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결국 '''충청팜은 전국에서 제일 수준이 떨어지는 팜이 되고 말았다.'''[8] 한화 구단이 북일고만 편애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북일고 픽을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 그나마 쓸만한 충청권 팜이 북일고 밖에 없기 때문이라서 그렇다. 충청권 정치인들은 야구를 좋아하는 대전 시민들과 충청권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채 지금도 지역 스포츠와 유소년 스포츠 투자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9]
이후 1차 지명 규정중에서 연고지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한화측에서는 한시름 놓게 되었지만, 전국의 유망주를 놓고 다른 구단들과 치열한 영입 경쟁을 해야한다는건 매한가지인데다가 육성 시스템이 뒤쳐진 상태인만큼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5.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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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류현진은 이 후 인터뷰에서 본인 팀의 수비를 의식하고 한 발언이 아니라 진짜로 투수 입장에서는 삼진 잡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말한 거라고 해명했다.

5.1. 2014 시즌


2014년 4월 2일 한화의 수비가 답이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1985년생에 FA로 한화로 이적한 이용규가 '''한화 1군 야수진의 막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진 것. '''프로 데뷔 11년차'''인 이용규가 막내라면, 그동안 한화에 입단한 선수들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2000년대 이후 한화가 상위 지명권만 사용하고 하위권 신인은 안뽑아 버려서 스스로 가능성을 낮춘 것은 원인 중 하나일 뿐이고, 상위픽 중에서도 한 명의 주전 야수를 키워내지 못한 육성 실패가 주요 원인이다. 재활공장장으로 이름이 높은 모 국민감독은 타팀에서 버리는 선수들을 주워 주전으로 쓰는 방식을 주로 썼다.[10][11] 유망주를 배제하는 운영방식은, 잠시 반짝일 수는 있었겠지만 긴 안목으로 봤을 때 팀에 해가 됐고,[12] 야왕폐하께서는 주전 육성, 불펜 운용, 작전 수행 등에서 골고루 삽을 푸셨고, 유망주를 주고 30대 노장을 데려오는 방식으로 팀의 기둥을 썩힌 것으로 판단된다. 2013시즌 최하위가 김응룡 감독이 무능한 탓 만은 아니었던 것이다.'볼 줍는' 이용규에 비춰진 한화의 아픈 현실
다행히 2014시즌 개막전부터 2루수 정근우와 중견수 피에를 중심으로 예능수비가 아닌 제대로 된 수비를 했고, 최진행과 이용규가 재활에서 돌아오면 수비는 더 탄탄해질 것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선발 투수가 승리투수 요건 채우고 내려가면 어김없이 불을 지르는 망할 놈의 불펜진을 보완해야 했다. 위 기사의 댓글 답글 중 김태완이나 최진행을 주고 믿을 만한 불펜투수를 데려오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우투좌타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 야구에서 희귀한 우타거포를 그렇게 쉽게 내주기는 아까운 면이 있다. 당장 LG 트윈스의 경우만 보더라도 몇 년째 안 터지던 우타 거포 유망주모 구단이나 모 구단과 함부로 트레이드했다가 크게 피 본 전력도 있다.
그러나 2014년 시즌 4월 4~6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총합 9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아직 한화의 수비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 중 5개를 유격수(?) 송광민이 저지른 거긴 했지만.
6월 25일 유격수 한상훈이 2루수 정근우와 충돌해 2군으로 내려가자. 조정원이 올라와 2안타와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6월 3일 SK와 조인성을 받고 이대수김강석을 주는 메가톤급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그렇게 해서 포수 조인성-2루수 정근우-유격수 한상훈-중견수 이용규로 이어진 이른바 국가대표급 센터라인을 완성시켰다. 이 중 가장 클래스가 떨어지는 게 한상훈이라지만 타율이 조금만 높았더라면 베이징 올림픽에 차출했을 거라는 달감독의 증언이 있다. 수비에 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한상훈에다가 3루수를 맡게 된 후 놀랍도록 수비가 안정된 송광민, 원래부터 국대 1루수인 김태균, 수비에 있어서만큼은 크게 인정받는 펠릭스 피에 등이 있어 이용규가 수비를 나서게 된다면 한화의 수비는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 39세인 조인성이 2년간만 버텨주고 신인포수 김민수상무경찰청에 입단해 대성한다면 여유를 가지고 루키들을 육성할 수 있다.
그리고 7월 8일에는 이런 기사까지 등장했다. '''김식의 야구노트- 답이 없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15189107'''
'''결국 핵폭탄까지 터져버렸다'''.
7월 18일 김성근의 돌직구 2에서는 김성근이 이런 코멘트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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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타구를 아웃으로 잡는 비율을 나타내는 DER(범타처리율)에서 한화는 리그 최하위(0.659)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비에선 답이 없다는 걸 보여주었다.
게다가 한화가 방출한 대나 이브랜드는 메이저리그 좌완 불펜이 되었고, 이브랜드 대신 데려온 메이저 완봉승 경험자 앤드류 앨버스는 그냥 이브랜드와 똑같은 성적을 찍었다. 이것으로 한화에선 메이저리그 턱걸이 레벨 투수도 6승과 5점대 ERA 를 찍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아무리 봐도 10승 하려면 커쇼 불러와야 한다고(...)
결국 2014 시즌도 답이 없는 플레이로 9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꼴찌(...)

5.2. 2015 시즌


2014년 10월 25일, 한화는 '''김성근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답이 없는 한화 수비의 답을 찾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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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뛰다가 대만에 간 미치 탈보트와 계약했는데 탈보트가 한화와 계약할 때 던진 질문이 ''' "한화의 수비는 내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나아졌는가?" '''였다. 물론 2014 시즌까지 그런 거 없었고, 한화는 ''' '정근우와 이용규를 영입했다.' '''와 '''호수비 장면만 편집한 영상을 보여주며''' 그를 안심시켰다. 팬들은 ''' '불쌍한 외국인 한명이 사기당했다.' '''고 입을 모아 말했다.
시범경기에선 수비가 그야말로 일취월장했다. 작년의 그 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실책이 확줄었다는 평이 대세인가 싶었는데 3월20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5실책을 하며 간만에 개그감을 마음껏 뽐냈다.
3월 28일과 29일 개막 전에서는 실책성 플레이가 아예 안 나온 건 아니지만 사람다운 수비를 하는 기미를 보였다.
4월 5일 NC와의 마산 원정경기에서는 6회 1사 2,3루에서 김태균이 자신의 앞으로 굴러들어오는 땅볼을 잡고 난 다음 1루 베이스를 밟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중간에 멈춰서 있던 2루 주자 이종욱을 놔두고 뛰려는 움직임도 없었던 김종호를 견제한답시고 홈에 공을 던지는 바람에 더블아웃 기회를 놓쳤고, 결국 유창식이 다음 타자 테임즈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팀이 2-9로 대패하는 데에 기여하고 말았다.
4월 8일 LG와의 대전 홈 경기에서는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댄 최경철을 1루에서 잡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3루를 비워두는 바람에 1루 주자 문선재가 아무 위험없이 3루까지 자동진루(...)해버렸다. 수비들이 그제서야 허겁지겁 3루 백업에 들어가자 1루수 이시찬이 3루에 송구했으나 백업 보다 송구가 빠른(...) 바람에 결과적으로 악송구. 번트 하나로 문선재가 홈까지 들어와 1점을 헌납해버렸다. 문선재가 기습번트로 출루했으니 LG는 이 이닝에 번트 2개로 1점을 뽑은 상황. 다음 이닝인 6회초 선두타자 정성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후속타자 이진영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전 이닝의 뻘짓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이번에는 야수들이 3루로 우루루 몰려가 2루가 텅 비어버렸다(...). 결국 정성훈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패배. 9회말 봉중근을 상대로 1사 만루까지 몰아붙였던 데다가, 2015시즌 초반 봉중근의 부진을 생각하면 내주지 않아도 좋은 경기를 내줬다고 봐야할 듯.
5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권용관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대패했다.
하지만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라는 말이 무색하게 6월 11일 기준으로 단독 5위로 올라섰으며, 삼성을 상대로 스윕승까지 거둬내며 이제는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
6월 18일 이후로 2군에서 올라온 한 선수와 함께 다시 등장.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엔 포수 한정이라는거 정도. 강경학과 주현상 등 젊은 선수들의 호수비는 예년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팀 실책 수 1위로 신생팀인 kt보다도 많다. 게다가 실책에서 유래된 것은 아니지만 네이버 스포츠에서 '아차 잊고 있었던 한화의 실력!'이라는 제목의 한화가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바람에 한화의 실력을 일컫는 새로운 관용구도 생겼다. 해당 동영상은 한화 팬들이 항의했는지 곧 다른 제목으로 교체되었다.
후반기 중 되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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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기준 후반기 '''실책 4개''', '''수비효율 1위'''[13], 그리고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수비효율 2위'''의 엄청난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014년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 팀, '''작년에 수비효율 최하위였다.'''
물론 한화 선수들이 몇년동안 축척해온 수비 클라스(...)가 있기에 전반기까지 많은 실책을 만들었지만, 이전같았으면 안타나 추가로 실책이 될 타구를 호수비로 잡는 경우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후반기 들어선 실책도 줄어들었다. 답이 없던 한화 수비의 답을 드디어 찾은듯??
하지만 여기서 2014년만을 근거로 삼아 한화의 수비가 획기적으로 좋아졌냐는 막상 숫자를 보면 다르다. 김성근 감독이 지옥훈련과 펑고치기가 획기적인 수비 향상을 가져왔을까? 한화는 2012년 0.681(6위, 평균 0.687), 2013년 0.668(7위, 평균 0.669)으로 2014년 시즌보다는 나은 수비 효율성을 보여줬다. 즉 김성근 감독 이후 나아진게 아니라 그냥 유독 2014년 기록(0.629)이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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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권용관LG 트윈스와의 대결에서 내야 뜬공을 받지 못해 12회말 연장패배의 구실을 가져다 주었다.그리고 다음날, 3루수 방면으로 오는 땅볼이 옷에 들어가서 또 실점을 내주고 만다.
9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4회 홍성흔의 땅볼을 무려 3번[14]이나 놓치는 환상적인 수비 끝에 양의지를 1루에서 홈까지 달리게 만들고야 말았다. 그리고 양의지는 결국 홈에서 태그아웃되었다. [15] #
[16]
어쨌든 2015 시즌에서는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력이 그동안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해설자들도 한화의 수비가 좋아졌다 칭찬할 정도.. 아무래도 펑고효과가 컸다 볼 수 있다.
수비지표중 하나인 DER만 봐도 얼마나 성장했는지 눈에 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5/2015061501869.html
다만 아직도 갈 길은 먼 듯하다(..)
참고로 한화는 2014년도 DER (.629)로 꼴찌를 했다. 한화가 2015년 한화의 실책 수는 7위이나 DER 지수는 .672로 NC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작년 악재와 후반기 미끄럼틀에도 불구하고 6위로 마감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펑고효과로 인한 수비력의 상승으로 꼽는 이들도 많다.
다만 공격력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해서 다른팀이면 절대 1군급이 아닌 권용관, 송주호, 주현상 등 거의 대수비, 대주자급 멤버들의 선발출장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2015시즌의 DER은 답 없는 수비라는 2012~13과 똑같았다. 사실 1 Year? 1 Day드립까지 나온 2012년도에 비해서도 오히려 낮아진 수치이다. 그러나 2012년도는 2007년 이후 손꼽히는 투고타저 시즌이고, 2013년도 투중타중 시절이었지만 2015년도는 극악의 타고투저 시절이며, 2012,13년도 DER은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었다. 요약하자면, 2012,13년에 비해 다른 팀들이 수비 실력이 급전직하했다고 보는 것보다 리그의 흐름이 갑자기 극 타고투저 양상을 보이므로 타구 질이 전체적으로 대폭 증가해 리그 전체의 DER이 크게 떨어진 것이며, 이러한 추세에서 DER을 비슷하게 유지한 것은 어쨌든 수치적으로 발전을 이룬 것은 맞다.
그러나, 실책 개수는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다. 하지만 세이버매트리션들은 총 실책 개수는 수비 실력에 크게 적절하다고 평가받지 못하는 추세인지라 [17]2015년 한화의 수비 실력이 증가했는지는 약간의 논쟁을 낳았다.

5.3. 2016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행복수비도 종종 보였지만,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성적은 관계가 없으므로 팬들은 헛된 희망을 품었다.
4월 개막전 다음날부터 이런 경기를 만들며 전조를 보였고, 이후로도 2016년 송창식 혹사 사건, 4월 15일 엘칰라시코를 연달아 찍었다.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이 무너지고 타격이 무너진데다,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가 돌아왔다!''' 2015년과 똑같이 그 분이 굴리고 있는데 왜 올해는 수비 꼴찌인지, 아니, 단순하게 꼴찌가 아니라 왜 이런 기사까지 뜨는 건지 팬들이 의문을 품을 정도. 수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 '''행복수비'''와 함께 '''아차 잊고 있었던 한화의 수비'''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순위는 당연히 꼴찌였고, 4월 실책 1위도 덤으로 찍었다.
5월 초에는 레딧의 r/baseball에 누군가가 한화의 수비를 올리면서 세계구급 웃음후보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5월에도 여전히 '''행복수비'''를 시전하며 꼴찌를 달리고 있다. 5월 5일 경기에서 네이버는 한화의 실책 퍼레이드라는 영상을 띄웠다. 이 동영상은 원래 '''SK 홈팬 어린이들을 위한 한화의 실책 퍼레이드'''였지만, 항의를 받고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엠스플도 '''어린이들은 오늘 수비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자막을 띄울 정도.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할 감독은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에도 이런 경기를 터뜨리며 막장 행각을 이어가고 있으며, 5월 17일에는 '''삼진 끝내기 포일'''이라는 전무후무한 방법으로 삼성에 승리를 헌납했다. 네이버에 올라온 동영상 제목이 갈수록 진화하는 한화의 패배방법이니 답이 없다. 그래도 막판에는 연승을 시작하며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6월에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9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행복수비를 여러 번 선보이며 패배했고, 이럴 수가 무사만루의 찬스에 한 점도 내지 못하고 마는 한화를 선보이고 말았다. '''아차 잊고 있었던 한화의 실력'''의 재현. 결국 중순부터 미끄러지면서 꼴찌를 유지했다.
7월에는 선수들의 노력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다만 수비는 여전했다. 자세한 건 7월 30일에 두산과의 경기에서 나온 한화 이글스 노답수비 참조.
8월 첫 경기인 2일에는 정근우의 행복수비로 패배했다. 이후에도 행복수비는 이어졌고, 8월 20일에는 감독이 로사리오를 2루수로 내는 전대미문의 교체를 해버렸다. 한 번도 2루수를 해본 적이 없는 로사리오는 행복수비를 할 수밖에 없었고, 팀이 패하면서 820 대첩이 탄생했다. 최훈도 물먹다 카툰으로 이 교체를 디스했다.
9~10월 첫 경기부터 주루사-실책-폭투로 패배했고, 피로에 찌든 투수들의 붕괴와 행복수비는 한화를 나락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운명의 10월 2일, 양성우와 하주석이 행복수비를 시전하며 송은범의 멘탈을 붕괴시켰고, 넥센에게 4:1로 패배하면서 한화의 PS진출은 좌절되고 말았다.

5.4. 2017 시즌


'''그 분'''이 나가니까 수비가 프로팀다워졌다
2017년 수비 관련 기록 보러 가기
3~4월 3월 31일 열린 개막전부터 이 항목에 역링크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1피안타의 호투를 펼치고 자책점도 0을 기록했으나, 무더기 실책에 밀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월 1일 역시 믿었던 정근우마저 실책하자 선발 오간도당황한 듯 웃음을 지었다. 4월 2일 역시 또 실책을 하며 패배했다. 당연히 초반부터 실책 1위를 달리게 되었다.
결국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에 분노한 프런트가 두산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타 거포로 평가되던 신성현을 두산으로 보내고, 두산의 백업 포수 최재훈을 데려왔다. 일단은 수비형 포수로 데려온 거지만, 최재훈은 입단하자마자 4월 18일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고, 사람같은 수비와 불방망이로 한화팬들에게 폭풍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수비는 여전히 답이 없어서, 여전히 실책 1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두산에 간 신성현은 행복수비와 물방망이로 경기를 말아먹다 2군으로 쫓겨났다.
5월에는 그럭저럭 해나갔지만, 5월 20일 최재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볼넷 폭투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결국 21일에는 벤치 클리어링까지 터지면서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김성근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이후로도 한화는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렸지만, 27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건강야구의 첫발을 내딛었다. 과연 감독대행 이상군은 무너진 한화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6월, 김성근이 떠난 후 한화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록으로 본 한화의 변화에 나와있듯이, 한화는 이상군이 감독대행이 된 후 23경기를 치르며 실책 11개가 나왔으며 이 수치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그 외에도 젊은 선수들을 등용하며 리빌딩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데, 베테랑 조인성 등의 노장들을 방출한 게 그 예다. 참고로 조인성은 '''갈수록 진화하는 한화의 패배방법'''으로 한화 팬들의 뒷목을 잡게한 바로 그 포수다.

7월, 이용규가 만든 인사이드 킥홈런이 등장했다(...). 6분 40초경.
[18]
한화 중견수 이용규가 타구를 쫓아가 펜스를 등지고 잡으려 했으나, 공은 펜스를 맞은 뒤 이용규의 다리를 맞고 오른쪽으로 흘렀다. 우익수 장민석이 굴러가는 타구를 향해 뛰어가는 사이 전준우는 이미 2루를 돌아 3루로 내달렸고, 최만호 3루코치의 홈쇄도 사인을 받고는 지체없이 홈으로 향했다. 한화 수비진의 중계로 공은 포수 허도환의 미트까지 연결됐으나,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한 전준우의 손이 조금 빨랐다. 굳이 쉴드를 하자면 부상에서 복귀한후, 부진에 허덕이는 바람에 실책이 나왔다..곤 하지만 이용규는 국대 출신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9월 24일 기준으로 한화는 84개의 실책으로 '''최소 실책 1위'''다. 2위는 85개의 롯데 자이언츠.
2017년 최종적으로 리그에서 최소 실책 3위를 기록했다. 놀랍게도 수비율은 앤디 번즈의 합류로 대각성한 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2위다.

5.5. 2018 시즌


전임 감독 시절 강도 높은 훈련 끝에 잇따른 부상자 속출을 맛본지라 기술 훈련을 크게 줄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강하기 시작했다. 허나 수비진은 1루로 처음 내려가는 최진행, 외야수비 헬 이성열, 백창수 등이 있는지라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3~4월, 첫 주중 경기부터 답이 없는 '''히 드랍 더 볼'''이 나와버렸다. 김태균이 '''2사 만루'''에서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면서 3타점 싹쓸이를 내줬다.[19] 그리고 한화는 이 경기를 6:9로 딱 3점차로 패하면서 김태균의 실책이 더더욱 아쉽게 되었다.
4월 18일 두산전에서는 답이 없는 수비와 주루로 패배했다. 5회말에는 정근우의 실책으로 1점, 정근우와 하주석의 호흡이 안 맞으면서 또 1점을 내줬고, 7회말에는 하주석이 오재원의 타구를 빠뜨리면서 결승점을 헌납했다. 8회초 공격에서도 이용규의 번트가 플라이가 되면서 잡히고, 2루주자가 귀루에 실패하며 병살.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3루 주루코치 전형도가 팔을 돌리는 바람에 최재훈이 홈에서 아웃당했고, 당연히 졌다. 공에 맞아서 손목이 부은 최재훈을 무리하게 홈으로 달리게 했으니 정말로 답이 없다.
초반에는 정근우의 예전같지 않은 수비실력으로 인해 실책이 많았으나, 정근우를 과감히 2군으로 내려보내고 정은원이 수비에서 정근우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워주었다. 2군에서 감을 되찾은 정근우도 다시 1군으로 돌아와서 활약하고 있다. 송광민은 현 KBO에서 손에 꼽을 3루수이고 유격수 하주석은 타격은 애매하더라도 수비는 좋다. 외야수로 활약하는 호잉과 이용규는 달리기가 매우 빠르다보니 현재의 수비는 매우 좋다.
5월 30일 기준, 한화의 팀 실책개수와 수비율은 각각 36개와 0.982로 전체 7위이나 세이버매트릭스 지표로는 한화의 수비는 매우 좋은 편이다. RAA(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가 두산에 이어 8.88점으로 전체 2위이다. 시즌 전체적으로 수비만으로 9실점 가까이를 막았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리고 5월 30일 기준 한화의 상대팀의 실책개수는 52개로 전체 1위이다. 특히 5월에만 상대팀이 34개의 실책을 한화전에서 범했는데 이런 행운과 맞물려 5월을 최고의 성적으로 보내고 있다.
9월 29일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비밀번호도 끊고, 이러한 오명 또한 어느 정도 벗어던졌다. 스탯티즈 기준 RAA는 19.86으로 놀랍게도 전체 1위이다. 스탯티즈 수비 쪽 지표의 신뢰성이 좀 떨어진다는 걸 감안해도 수비 면에서는 훌륭했던 시즌이었다.

5.6. 2019 시즌


8월 24일 두산 베어스의 홈 경기에서 그 동안 어느 정도 잠잠하던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가 이날 하루 일거에 터져 나왔다.
2회 임준섭이 꾸역 꾸역 막았지만 만루를 내준 시점에서 두산 베어스 7번타자 김재호를 2루수 정은원 앞 땅볼로 유도 2루를 밟아 2사를 만든 후 병살로 마무리하는가 싶더니 뜬금없이 1루수 정근우 왼쪽 3미터나 벗어난 지점으로 악송구로 2루, 3루 주자가 홈인 2점을 내주게 되었다.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던 땅볼 병살 유도를 이렇게 허무하게 무산 이후로도 1점을 더 내주게 되어 2회에만 3점을 헌납... 2회 기준으로 임준섭은 이날 경기 자책점이 0. 외야 관중들의 뻥짐과 욕설은 덤(...) 이날 첫 실책...
4회 선발투수 임준섭이 역시 2사까지 잡은 상황에서 또 다시 두산 베어스 7번 타자 김재호를 유격수(오선진) 앞 땅볼로 유도하여 이닝을 마무리하는가 싶었는데 오선진의 알까기 수비가 터져 나왔다. 이후 김재호의 홈인과 박세혁의 홈인으로 2실점 헌납... 4회 기준으로 임준섭은 총 5실점하였으니 자책점은 1. 내외야 관중들의 뻥짐과 욕설은 덤+(...) 이날 실책 2개째...
6회에는 투수와 외야수의 눈이 썩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6회 신정락이 교체로 마운드에 올라온 후 두산 베어스 선두타자로 9번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1번타자 박건우가 우익수 앞 땅볼 안타가 터졌다. 우익수 이성열은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자세로 수비를 임한 가운데 땅볼 안타를 잡아 홈으로 던질려던 찰라 글러브 옆을 맞고 잡지 못해 허둥지둥 추가 1실점. 이날 실책 3개째...
6회 계속된 상황에서 투수 신정락은 2번 타자 정수빈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을 이어갈 찰나 관중의 크나큰 함성에 신정락이 크게 놀랐는지 2루 커버 들어오던 오선진의 왼쪽 1.5미터 방향으로 악송구, 병살은 무산되고 무사 3루와 1루(...) 이날 실책 4개째...
외야 관중은 6회가 마무리되기 전에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그때까지의 욕설은 침묵으로 조용하게 되었다. 이후 관중들은 멸망(...)
네이버 응원 댓글 중 백미는 "전체적으로보면 프로랑 고교야구하는것같네;;" 이날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댓글이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스탯티즈 기준 RAA는 -18.73으로 8위이다. 작년 1위인 것을 볼 때 매우 크게 떨어진 셈인데,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타격은 몰라도 수비는 흠 잡을 데 없던 하주석이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이탈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사실 이해는 뭐 그냥 안좋아도 버로우였다. 이유는 부산의 모 구단이 끝내기 낫아웃, 4점 내줘, 한 타석 3폭투, 선두 타자 그라운드 홈런 같은 짓을 전반기에만 한정해도 미친듯한 개그를 시전했기 때문. 2019년 한화는 10승을 찍은 외인이 둘이나 있고 전년도만큼은 아니어도 준수한 활약을 한 외인타자, 리그 2~3위를 다투던 포수에 세이브 4위를 한 마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성적은 9등이라 그게 더 큰 놀림거리였다.

5.7. 2020 시즌


5월에는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등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7일에 내야 플라이 처리하지 못하고 머쓱해하는 송광민이 나오고 말았다. 다행히도 하주석이 선행주자를 재빨리 잡아서 실책은 되지 않았고, 그날 경기도 이겼으므로 웃고 넘겼다. 하지만 9일에는 6회에 3연속으로 볼넷이 나오더니 '이게 무슨'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는 폭투와 실책이 터지고, 이후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27일 경기에서도 3루수가 글러브와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고, 평범한 플라이볼을 잡지 못해 좌익수 앞 땅볼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31일 경기까지 포함해 8연패를 기록하며 단독 꼴찌가 되어버렸다.
6월의 상황도 좋지 못하다. 2일 경기에서는 '10볼넷, 3실책 자멸' 한화, 바닥 아래 지하 있다는 기사대로 3:15로 대패했다. 플레이 자체가 답이 없었는데, 2회초 1루 견제 실책을 하는 김이환, 4회초 이현호, 구원 등판하자마자 보크, 5회초 한화,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수비 등... 특히 5회초는 1루수 이성열의 뭔가 아쉬운 토스와 투수 송윤준의 늦은 베이스 커버 등이 겹쳤다는 점에서 답이 없다. 추가로 5회초에 포수 이해창, 파울 플라이 놓치는 보기 드문 실책과 6회초에 '김웅빈 희생플라이' 이해창 실책까지 겹친 한화로 2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 등,, 모든 면에서 답이 없는 하루였다.
3일 경기에서도 이용규와 송광민이 실책을 2개씩 저지르며 2:6으로 패배했다. '김하성 적시타' 이용규 경기 두 번째 실책 2회초, 송광민, 판독도 어쩔 수 없었던 송구 실책 5회초, 공을 놓치고 또 놓치는 송광민 7회초를 보면 답이 없다.
4일 경기에서도 한화다운 수비를 보여줬다. 한화 투수 박상원이 자기 앞으로 날아온 강습타구를 글러브로 겨우 막고 1루로 송구했는데, 송구가 라이트에 가려 잡지 못한 김태균 7회초가 터지면서 1실점에 타자는 3루까지 갔다. 실책 기록은 박상원이 뒤집어썼고, 당연히 경기는 3:7로 패배. 6월의 첫 3연전부터 이 지경이면... 이에 경향신문에서는 '''매일져리그'''라는 희대의 제목을 달아주었다. 그리고 경향신문은 이 기사로 2020년 6월자 한국편집기자협회 이달의 스포츠부문 편집상을 수상했다...
5일에도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는 등 한화는 여전하단 걸 확실히 보여줬다.
10일에는 선발로 출전한 유격수 조한민이 3회말 에러 2개를 저지르면서 주지도 않아도 될 점수를 주면서 4회부터 교체되었다. 결국 연패를 거듭하다가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1군 선수 상당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신인들을 대거 기용하고, 연패 신기록 수립을 끊는 승리를 두산으로부터 얻어내는 등 다사다난한 한 달을 보냈다... 로 끝날 리가 없다. 이 항목의 갱신이 안 된 이유는 수비가 나아져서 그런 게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23일에 벌어진 삼성전에서는 2회말에 조한민,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는 아쉬운 수비, 6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박한결아쉬운 수비로 삼성 박승규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실책이 아니라 안타로 기록되는 바람에 불쌍한 선발투수 채드 벨의 자책점만 올라가고 강판당했고, 이후에도 실책과 폭투로 빅이닝 허용하는 한화가 터지며 1이닝 7실점... 당연히 4:11로 대패했고, 야구팬들은 프로팀도 아니라는 조롱을 퍼부었다. 모처럼 올라온 2군 선수들의 수비도 답이 없다면, 이들이 제 구실을 하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그 전에 제 구실을 할 날이 오기는 하는지 모르겠다.
24일에 벌어진 삼성전은 이날의 유일한 경기였다. 다른 구장이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었기 때문. 무려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와서 시구를 했다. 당연히 ESPN의 중계까지 겹쳤으므로 닥치고 이겨야 했는데... 1회에 김태균이 적시타도 치고, 2회에 최재훈이 홈런도 쳐서 2:0으로 앞서는가 싶더니 3회에 병살과 수비 방해로 허무하게 이닝 끝내는 한화가 나왔다. 1루주자 김태균이 베이스가 아니라 수비수 발목에 슬라이딩을 하는 바람에 삼중살이 되어버린 것... 그래도 선발 장시환이 죽어라 애를 쓴 덕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투수들도 열심히 막았으며, 8회에 정우람이 올라와서 9회말 투아웃까지 잡았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는 정우람이 터졌다. 발이 살짝 미끄러지는 바람에 이런 사달이 났다고. 갑작스러운 일이라 한화는 급히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이현호의 폭투와 구자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이 된다. 한화가 급히 올린 구원투수 윤대경이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해내지만... 박한결,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드는 실책이 터졌다. "..유격수를 향했습니다. 유격수. 어. 볼을, 볼을 떨어뜨립니다!"라는 해설자의 멘트와 함께 세계는 멘붕했고, 2사 만루에서 이학주가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2:3 역전패. 다른 구장의 경기가 없었기에 타 팀 팬들도 한화를 응원하고 있었던 데다, ESPN이 생중계를 하는 와중에 일어난 실책이라 모든 야구팬들이 일치단결해서 멘붕하는 업적(?)을 세웠다.
27일에도 3회초에 김민우 볼넷-보크와 이성열 실책, 5회에 김태균 병살타, 7회에 강경학 실책, 9회에 신정락 폭투 등이 겹치면서 경기를 말아먹기는 했지만, 24일의 대실책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기는 했다.
7월 1일에는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한화 타선 7회초가 나왔다. '''아차 잊고 있었던 한화의 실력'''의 재현. 이날 경기는 선발 장시환이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줬고 수비도 좋은 편이었으나, 한화 타선은 6회와 7회의 만루찬스를 모두 무산시켰고 4병살로 공격의 맥을 끊었으며, 9회말에 3실점하면서 3:4로 역전패했다. 그래도 이날은 수비 실책이 없었다는 게 위안.
8일 롯데전에서는 2회초에 선발 서폴드가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한화 중견수 김지수가 공을 재빨리 잡고 오선진에게 송구했다. 당연히 중계플레이를 해야 할 터였으나, 오선진 아쉬운 수비가 터졌다. 곧바로 공을 던지지 못한 데다가 홈이 아닌 정은원에게 공을 던진 것. 날벼락을 맞은 정은원은 자기도 모르게 공을 잡을 수밖에 없었고, 홈 송구는 무산되고, 민병헌은 2루까지 가는 결과가 나왔다. 덕분에 투아웃에 또 공을 던지게 된 서폴드는 정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급히 공을 잡아서 1루로 던졌지만 서폴드, 추가 실점 허용하는 송구 실책이 나왔다. 결국 오선진이나 김태균은 실책이 기록되지 않고 서폴드만 송구 실책이 기록되었다. 경기는 당연히 2:6으로 패배.
9일 롯데전에서는 유장혁, 낙구 지점을 지나치는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2회에 무실점이었으니 이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4회말에 샘슨, 무사 만루 위기 탈출이 나왔다. '''아차 잊고 있었던 한화의 실력'''의 재현. 당연히 경기는 3:5로 패배. 결국 '무사 만루 타율 0' 한화의 만루 공격은 오히려 위기인가라는 기사가 나왔다. 올 시즌 4번의 무사만루 기회에서 타율이 0이고 볼넷도 0이며, 1사 만루 기회에서는 17타수 2안타라니 답이 없다.
11일 SK전은 누가 누가 더 못 하나를 겨루는 경기였다. 한화는 1회말부터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683217&gameId=20200711SKHH02020&listType=game&date=20200711가 튀어나오면서 막장의 서막을 열었다. SK는 2회에 홈런 2개를 치면서 자신들은 막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5회말에 1사 만루 찬스를 잡아놓고는 사인 미스로 도루 실패를 해버렸다. 사인을 못 본 2루주자가 멍하니 베이스에 서 있었기에, 작전대로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가 중간에 갇혀서 태그 아웃을 당한 것. 이후 로맥이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무실점. 이후 한화는 6회말에 2사 1,3루 찬스에서 SK 투수 김택형의 폭투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7회에 송윤준의 폭투로 1점을 내주고, 8회에 강경학, 연속 실책으로 점수 헌납이 터지면서 경기가 폭발했다. 강경학의 실책 하나가 1루수 앞 땅볼을 2루타로 만들고, SK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고, 1루수 앞 땅볼을 강경학이 다시 한 번 놓치면서 멸망. 당연히 경기는 3:5로 패배했고, '최하위권 인증 경기' SK-한화, 황당 주루사 열전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14일 KT전에서는 1회초부터 볼넷이 나오더니 로하스에게 홈런성 타구로 만든 선제 적시타를 맞았다. 제목만 보면 어째서 답이 없는지 모를 것이니 설명을 하자면, 로하스의 장타가 펜스에 맞고 튕겨나온 후 그 공을 잡은 중견수 이용규는 조용호의 홈 쇄도를 막기 위해 급히 송구했고, 하주석이 이걸 받은 후 홈으로 던졌는데 KT 주자 조용호에게 명중하면서 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포수 최재훈은 어떻게든 공을 잡으려다 자빠지고, 3루로 달리려던 로하스 앞에 서 있던 정은원은 충돌사고를 내는 바람에 로하스에게 3루 베이스를 선물했다. 쓸데없이 고퀄리티한 해설을 붙여야 할 정도로 복잡한 실책이긴 했지만, 워낙 복잡한 탓인지 정은원은 실책이 기록되지 않았고 하주석만 실책이 기록되었다. 이후에는 2회와 3회에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날리고, 6회말에는 유한준의 타구를 정은원이 잡으려다가 뒤로 빠뜨려서 출루 허용하는 아쉬운 수비가 터졌지만 어째서인지 유한준의 안타로 기록되었다. 이게 화근이 되어 이후 3점 홈런을 맞고 박살나게 된다. 7회초에는 대타 박정현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지만 그 뒤에 임종찬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쳤을 때 아쉬운 판단이 됐던 홈 질주를 하면서 자폭했다. 7회말에도 2사 1,2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이 나왔는데, 노태형, 이닝을 끝내지 못하는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2,3루가 된다. 그래도 이건 무실점으로 막긴 했다. 그래봐야 9회에 병살타로 마무리를 장식하며 2:7로 패배.
19일 LG전에서는 선발 서폴드가 1회에 2점 홈런을 맞으며 1:2로 끌려갔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고 악착같이 마운드를 지켰다. 마침 8회초에 1점을 만회하면서 2:2가 된 상황. 그러나 8회말에 선두타자 유강남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자, 유격수 하주석이 공을 잡아 송구해서 아웃시켰는데, 장정석 해설위원이 "지금 하주석 선수가, 유강남 선수의 발도 느리기 때문에 굉장히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모습은 좀 아쉬워요"라면서 "한 번에 여유있게 던지는 모습인데, 김태균 선수가 굉장히 어렵게 잡잖아요. 이런 게 실책으로 이어진다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곧바로 이재원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며 나갔고, 그 다음에 유격수 앞 땅볼이 또 나왔는데, 하주석 선수의 송구가 빗나갑니다가 나왔다. 1루수 김태균이 간신히 잡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을 기회가 날아갔고, 이미 100구 가까이 공을 던진 서폴드는 이 실책을 기점으로 무너졌다.

6. 다른 사례



6.1. 야구


  • 한화 외의 다른 팀들도 수비 실책을 범하면 답이 없는 XX의 수비, 행복수비로 불리곤 한다. 실책이라는 단어를 한화로 치환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실책했다를 한화했다라는 식으로. 삼성이 암흑기에 들어가자 푸른 한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류현진 이적 이후 주목받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이없는 실책들이 나오자 토론토를 푸른한화라 부르고 있다.
  • 일본에서 행복수비의 본좌라 하면 우노 마사루 되시겠다. 그것도 포지션이 유격수인데, 최다 실책을 4년 연속으로 먹었다. 그나마 야외구장 시절 공룡타선 컬러에 맞게 홈런이라도 뽑아줘서 망정이지 요즘 컬러인 수비야구였다면 방출 1순위다. 문서로 가면 그의 행복수비 컬렉션을 볼 수 있다.

6.2. 배구


겨울에도 볼 수 있는데, 응원 단장이 겨울에 응원을 하는 팀 중에도 한화 저리가라 수준의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 있다. [20]
이유는 여자배구계에서 센터진은 최강인데 여자배구의 특징인 엄청난 리시브, 디그를 잘 보여주지 못할 정도[21]로 수비가 나쁘다. 오죽하면 다른 팀에서는 범실이 변수인데 여기는 '''상수'''라고 할 정도로 배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범실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으며, 팀 범실이 여자 배구계에서 압도적으로 최다 1위 를 고수 중이다. 2단 연결 등 보이지 않는 부분의 범실까지 합친다면 매 경기 최소 한 세트(25점)는 주고 시작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러니 기록된 범실이 20개면 다른팀이면 게거품 무는데 여기는 납득이 가질 않나, 간혹 자체 범실이 20개 미만인 경기가 나올 경우 충격에 빠질 정도.
굳이 핑계를 댄다면 수비진에서의 세대교체[22][23]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입단한 지 얼마 안되는 선수들이 리시브 라인을 총괄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
맡은 팀 중에 행보가 이상한 여자 농구단만 빼고는 수비좋은 팀인 것을 감안하면 돌아버릴 지경.
그나마 2015-2016시즌 들어서 1라운드에 무려 범실을 경기당 18개로 끊어버리며 달라졌나 했더만 2라 첫경기부터 무려 27범실을 쏟아내며 역시 범실건설의 클래스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옛말이 되었고 대신 이 팀이 답이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김주하, 김연견, 정미선 있는 현대건설은 애교 수준이었다.

6.2.1. 대표 사례


  • 24:35부터 시작하여 11-15가 21-15로 변하는 김지수의 11연속 서브타임.[24]
  • 1:27:12부터 시작하는 정지윤의 11연속 서브 행진.(5-7이 15-7로 변함.)
  • 발리볼 크레이지 - 현건 굿판
  • 발리볼 크레이지 - 흥국전 35범실 자폭
  • 염혜선의 구조물 맞추는 범실[25]
  • 2013-14시즌 영상이며, 3:24초부터 나오는 전설의 강강술래 뻘짓 영상[26], 강강술래 움짤과 패러디
  • 도공전 2연속 포지션 폴트(4:36부터)
  • 스크린 플레이 범실.

6.3.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참가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롤 팀의 2020시즌은 '''답이 없는 한화의 운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 2019년 초까지만 해도 답이 없다 밈으로 엮이는 팀은 아니었다. 2014년부터 HUYA Tigers로 창단한 이후 舊ROX까지의 2015, 2016시즌의 모습은 김영덕 재임시절 중 88~92년의 이글스와 비교되는 게 이상한 게 아니라 어쩌면 그 이상의 레전드 외인구단이었다.
2017년 新ROX Gaming 시절부터 2019년 스프링 시즌까지 67666의 비밀번호를 쓰면서 한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지 못해 '핫식스 팀' 기믹이 대표적인 밈이었고, 그런 와중에도 꼭 최상위권 팀을 최소 한 번씩 무조건 잡아내면서 '강팀만 잡아내는 킹슬레이어, 패배하면 그건 상대가 약팀이어서 그렇다'식의 밈이 유명했을 뿐이었다. 또 포스트 시즌에 한끗발 모자랄 뿐이지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여론이 꽤 괜찮은 팀이었다.
그러나 2019 서머 시즌에서 순위 다툼의 최대 피해자가 되어 9위로 추락해 창단 이후 첫 승강전까지 내려왔는데 잔류는 기본이고, 1경기, 승자전 모두 상대 팀에 세트를 내줄 리가 없다는 예상과 달리 1차전에서 맞상대로 지목한 APK에게 처참히 박살나고 패자전 다이나믹스, 최종전 진에어를 겨우 이기고 간신히 잔류하자 인수 당시 세운 2020 롤드컵 진출을 위해 가차없이 당시 강현종 감독과 감코진, 상윤, 트할 등의 선수단을 전면 재정비했다. 문제는 이게 2019 SKT마냥 효과가 있긴커녕 별무신통이었다.
한화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업고 舊ROX의 감독이었던 정노철을 코치로 합류시키고 17롤드컵 우승팀 삼성 갤럭시의 큐베와 하루, 19롤드컵에서 감독이 석연치않게 없었음에도 8강까지 진출한 리헨즈를 영입했는데도 20 스프링 8위, 리헨즈의 단짝인 바이퍼를 영입한 20 서머는 '''1라운드 전패, 리그 10연패, 세트 16연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선수진과 감코진이 모조리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답이 없는 한화의 운영'''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굴욕을 당하고 있다. 초반에 킬이나 오브젝트 수에서 우위를 가져가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느닷없이 칼바람식 미드 모여 운영을 하다가 역전당하거나, 미숙한 한타 설계로 상대에게 킬을 내주거나, 아예 밴픽단계부터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시전하면서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 늘어나는 바람에 정말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패턴으로 지고 있기 때문. 이런 성적을 거두면서 아예 역대 1라운드 전패 팀 중 가장 비싼 팀에 비상식적인 팀 이라는 오명까지 쓰고 말았다.
롤팬과 야구팬들에게 이젠 롤팀도 야구팀 따라가는거냐, 주황색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롤칰이다 라는 조롱을 듣고 있다. 특히 2020시즌에 야구팀과 롤팀 모두 사이좋게 꼬라박으며 유망주도 그다지이고 베테랑도 답이 없으며 새로 이적해 온 용병이나 신입들만 무진장 고통받는 상황까지 닮아가고 있다. 그리고 신입마저 빠르게 칰적화 되어가며 운0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마저도 수비가 망한 한화와 소름끼치도록 똑같다.
다행히 시즌 후 스토브리그에서 쵸비, 데프트라는 스토브리그 최대어와 RNG를 우승시킨 이관형 코치를 영입하는 긍정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2021시즌은 비밀번호도 깨고 그 이상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지만, 전술한 20 스프링 승강전2020 LCK 서머, 거기에 정지훈, 김혁규를 영입한 2020 케스파컵처럼 대다수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예상과는 정반대로 망가진 적이 많기에 탈출을 단정하기에는 무리인 상황이다. 하지만 2021 LCK 스프링에서 상위권에 들어가는 경기력과 성적을 보이고 있기에 비밀번호 탈출은 100%라 봐도 상관없다.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은 논외다.[27] 2019년 창단 첫 시즌에는 팀전 준우승에 개인전 2, 3, 4위, 2020년에는 두 번의 팀전 우승과 문호준이 개인전 우승 1회를 쌓으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맹주로 발돋움하고 있다.[28] 카트라이더 리그 최다 우승 경력을 지닌 문호준을 필두로 신구의 조화를 이뤄나가는 팀 컬러로 호성적을 연이어 거두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급기야 한화 야구팬과 롤팬들이 카트 팬으로 유입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1] 다른 사진[2] 그리고 이 장면은 8년 후 MLB에서 재현된다.[3] 영상의 주인공은 추승우. 설명하자면, 1루수가 슬라이딩 캐치로 플라이 아웃 시키겠다고 1루에서 나와 슬라이딩을 했지만 빗나가고 이후 1루가 비어있어 타자가 살아 나간 것. 야구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상황에서는 굳이 뜬공으로 안 잡아도 아주 쉽게 아웃될 것을 뜬공으로 잡을려다 저런 일이...[4] KBO 사무총장으로 여러차례 대표팀 선발에 관여했던 하일성이 해설자로 복귀한 이후에 직접 한 이야기이다. 국가대표로 발탁 된 적이 있던 손시헌도 데뷔시절에 같은 야구부에 뛰었던 한상훈을 라이벌로 꼽았었다.[5] 2014년 기준으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구단 중 가장 훌륭한 홈구장이다.[6] 투수가 공을 자신있게 던지지 못하고 바깥쪽 공과 변화구를 남발하는것[7] 결국 한화 프런트는 차선책으로 충남 서산에 2군 구장을 신설했다.[8] 단순 인구수로만 따지자면 충청권이 호남권보다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야구 인재풀은 충청권이 호남에게 밀리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고 말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현역 야구인들중에서 80년대 중후반~1990년 출생자들중에서 충청권 출신 야구 인재들이 더 많은가, 호남권 출신 야구 인재들이 더 많은가? 호남출신들이 더 많다. 대표적으로 양의지, 나성범, 허경민, 최주환 모두 호남 출신이다.[9] 현직 대전 시장인 허태정의 경우, 지역 여론을 의식한것인지 1군 신구장을 드디어 신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지역 스포츠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은 매한가지이다.[10] 이 시절 한화는 다른 팀에서 버린 30대 중반 정도의 고참들을 영입해서 바로 1군 주전으로 박아버렸다. 이렇게 하면 당장 한두 시즌 땜빵은 되겠지만 결국은 장기적으로는 팀을 망치는 길이긴 하다. 하지만 김인식감독은 두산시절 신인을 적극적으로 중용해서 우승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냈던 경력이 있는 감독이다. 당장 불확실했던 신인시절 류현진 선발에 고정해서 기용했던 게 누군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한화의 실태를 감안하면 신인을 쓸 줄 모르는 게 아니라 한화시절 2군에서 선수 공급이 워낙 열악하니 저렇게라도 해서 팀이 막장까지 안 가게 한 점은 오히려 높이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 NC가 손민한, 현대가 이명수 김동수, KIA가 최영필 등을 데려와 요긴하게 써먹은 일과 같이 이런 타팀 노장 영입의 좋은 사례이고. 물론 이것이 누적이 되어서 팀의 미래에 악영향을 준 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11] 최근에 방출자 줍기로 가장 재미를 본 구단은 주전 2루수 서건창, 포수 허도환을 건진 넥센과 불펜필승조 김진성, 원종현을 얻은 NC 다이노스다. 모두 군대를 해결한 20대의 '''무명''' 선수를 데려와서 2군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해서 1군 주전으로 키워냈다. 다만 그동안의 한화에 체계적인 2군 육성 시스템이 있었는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문제.[12] 다만 준비가 덜 된 선수를 무턱대고 1군에서 굴리는 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LG 시절의 박병호. 혹은 두산의 화수분 야구만 봐도 왜 팀 성적과 리빌딩을 따로 떼놓고 생각해선 안 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베테랑으로 팀 전력을 안정화시키면서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이 돼야 하는데 김인식 시절엔 그렇게 커주는 유망주도 드물었고 김인식 이후의 한화에는 팀을 안정화시킬 베테랑조차 없었다. 오히려 2014년 정근우 이용규 조인성 영입 이후 팀이 안정된 것을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부족한 선수층 속에서 꾸준히 활약해주던 이도형최영필이 FA미아가 됐던 사건도 오히려 한화가 혼란에 빠진 원인 중 하나였다고 볼 수 있다.[13] [image][14] 글러브 굴절 2번 + 송구실책 1번[15] 잘못 쓴 것이 아니라 양의지는 처음 2번의 공 굴절에선 3루까지 달리다 멈췄는데, 송구실책이 또 발생하자 홈까지 달리다 아웃당했다. [16] 사실 아웃 선언 직후 태그가 안 됐다며 두산측에서 합의판정을 요구하여 아웃이 확정되었기 조금 쉬기는 했다.[17] 실책의 기준은 오로지 배심원의 재량이고, 호수비의 횟수는 여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답이 없다던 10년 한화는 놀랍게도 실책 개수가 8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18] 2013년 플레이오프 4차전, 게다가 타자는 오재일이였다(!!!)[19] 2사에서는 어차피 야수가 공을 잡으면 끝나니 타자가 공을 치자마자 주자가 계속 뛴다. 그러다 보니 내야에서 공을 떨어트렸는데 3점이 나와버린것(...)[20] 그 쪽 팬들은 더욱 암울한 게 하필 같은 연고 야구단이 kt wiz.[21] 리시브는 2012-13시즌 4위 이후 성공률에서 두 시즌 연속 최하위, 디그는 2011-12시즌 당시 신생팀인 기업은행이 꼴지를 한 이후 3시즌 연속 최하위를 찍고 있다.[22] 프로화 직후 리베로 김희경, 2006-07 시즌 종료 후 윙리시버 박선미의 갑작스러운 은퇴 이후 두 포지션에서 아직도 답을 찾느라 고생중이다. 그나마 윙리시버 쪽에서는 윤혜숙이 있었지만 2012-13시즌 전 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면서 현재의 안습 지경에 몰린 상황.[23] 게다가 암흑기에 마새롬, 신예지는 아직도 회자가 될 정도로 팬들을 어이없게 만드는 수비를 자랑(단, 이 둘은 이호의 깽판이라는 핑계가 있다)했고, 오아영은 세컨 리베로에서 성장이 정체, 허윤비(은퇴 후 허채빈으로 개명)는 자진 은퇴, 심지어 최양비(2013 드래프트 입단)는 못 믿고 쓸 세화픽의 위엄을 증명하며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현재 주전 리베로 김연견 과 윙리시버 정미선 혹은 김주하도 각각 경험 부재,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수비가 딱히 좋은 편이 아니니 문제.[24] 이게 한국 리그 사상 최초의 특정 선수 최다 서브 시도 횟수(11회)이다. 물론, 당한만큼 되갚았다. 다른 팀에게 두 번(24:38부터 시작되는 염혜선의 9-7을 19-7로 만드는 상황., 1:22:50부터 시작되는 폴리의 10-3을 20-3으로 만든 상황(이 날 기준 오지영, 니콜, 백목화, 박정아와 한 세트 개인 최다 서브 득점 타이기록(5득점)을 세웠다.)이나.[25] 이건 쉴드 칠 이유가 있는데, 당시 경기 장소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빼면 배구 경기를 치르는 구장 중 경기장 지붕에 구조물이 존재하는 체육관이 없기에 그냥 애교로 넘어간다.[26] 설레발의 극치를 보여주는 배갤 최악의 플레이로 꼽힐 정도다.[27]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소속에 한화생명의 네이밍 스폰을 받고 있다.[28] 이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우승 이후 처음으로 한화의 이름을 달고 나온 팀의 스포츠 대회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