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피겨 스케이팅)
1. 소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이자 대한민국의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7년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서 5위를 하며 우리나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1장을 안겨주었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
피겨 선수 출신인 어머니 오지연 코치를 따라 링크에 선 것이 피겨 스케이팅을 처음으로 접한 계기였다. 7살부터 본격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훈련을 시작하여 이후 7년 동안 어머니에게 직접 스케이팅 코치를 받았다.
2.2. 2010-11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참가하여 3명 중 3위를 기록하여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지 못하였다.
2011 종합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다.
2.3. 2011-12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2위를 하며 2개 대회 출전권을 따는 데 성공하였다. 시즌 첫 대회로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하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4위로 선전한 데 이어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딴 선수'''가 되었다.
2012 종합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2 인스브루크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개인 6위, 팀 7위를 했다.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8위를 했다.
2.4. 2012-13 시즌
시니어 가능 연령이 되어 아시안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땄다. 그랑프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여 2차 대회 5위, 4차 대회 9위를 기록했다.
2013 종합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이어 2013 사대륙선수권에 출전하여 공식적인 시니어 데뷔를 하게 되었고,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3위를 했다.
2.5. 2013-14 시즌
지난 시즌에 이어 아시안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따며 시즌을 시작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6위, 5차 대회는 5위를 기록했다.
2014 종합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4 사대륙선수권에서는 14위를 기록하였고,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6위를 했다. 트리글라브 트로피에서 5위를 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2.6. 2014-15 시즌
역시 아시안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따며 시즌을 시작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초'''이며 이 금메달로 인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이후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데 성공하면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 생애 첫 출전한 2014-15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가지고 돌아와서, 2015 종합선수권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5 사대륙선수권에서 18위를 기록했고, 2015 세계선수권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프리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종합 19위를 기록했다. 트리글라브 트로피에서 2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2.7. 2015-16 시즌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스케이트 캐나다에 초청받으며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랑프리에 앞서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10위를 했다. 2015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쇼트 47점대를 기록하는 등 크게 부진하며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2016 종합선수권에서 본인의 '''세번째 우승'''이자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는 16위,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24위를 기록했다.
2.8. 2016-17 시즌
이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아시안 트로피에 참가하여 4위를 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에 참가하였으나 쇼트 경기 후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하였다.
이후 2017 종합선수권에서 처음으로 포디움에 실패하며 5위를 했다. 그래도 동계 유니버시아드, 사대륙선수권, 동계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어 각각 16위, 18위, 13위를 기록했다.
2.9. 2017-18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으로, 남자 싱글 출전권의 경우 지난 2017 세계선수권에서 김진서가 프리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자력으로 출전권 1장을 얻는 데 실패하였으므로, 2017 CS 네벨혼 트로피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조금 이른 7월 말, 올림픽 1차 선발전 겸 네벨혼 트로피 파견 선발전이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쇼트에선 트리플 악셀에 한차례 스텝 아웃을 하며 77.72점, 프리도 준수한 경기력으로 151.00점을 기록하여 총점 228.72점으로 '''1위'''를 했다. 덕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으며 네벨혼 트로피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후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하여 7위를 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이후 2017 CS 네벨혼 트로피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쇼트 74.37점, 프리 148.52점, 총점 222.89점으로 모두 개인 베스트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따라서 한국에 남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 1장을 가져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12월 열린 올림픽 2차 선발전 겸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또다시 1위에 등극했다. 경쟁자 차준환이 부츠 문제와 부상으로 인해 1차 선발전에서 몹시 부진하여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다가, 2차 선발전에서 조금 만회를 했으나 아직 완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번 선발전까지의 두 선수의 합산 점수차는 약 27점으로, 3차 선발전에서 '''이변이 없는 한''' 이준형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가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2018년 1월, 올림픽 3차 선발전 겸 2018 종합선수권 쇼트에서 이준형은 트리플 악셀을 뛰다 넘어졌다. 반면 차준환은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완벽 클린을 하여 80점을 훌쩍 넘겼다. 쇼트가 끝나고 둘의 점수차는 20점으로 좁혀져, 쿼드러플 점프가 있는 차준환이 클린해낸다면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프리 경기에서, 거짓말처럼 차준환은 클린을 해냈고 이준형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했다. 총점은 차준환이 252.65점, 이준형이 222.98점으로 29.66점 차이가 나게 되면서 결국 차준환이 이준형에 2.13점차로 앞섰다. 따라서 올림픽 문턱까지 왔던 이준형 선수로서는 무척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담담하게 시상식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상식 후 눈물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인터뷰에서 차준환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하였으며 이후 SBS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중계에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차준환의 경기를 해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림픽이 열리기 조금 전에 치러진 2018 사대륙선수권에 참가하여 14위를 기록했다.
2.10. 2018-19 시즌
지난 시즌 네벨혼 트로피에서의 활약 덕분에 NHK 트로피에 배정받았다.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하여 11위를 기록했다. 2018 NHK 트로피에서는 종합 9위를 하며 아쉽게 랭킹 포인트는 획득하지 못했다.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며 2019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였다.
2019 종합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2019 사대륙선수권과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14위와 13위를 차지했다.
2.11. 2019-20 시즌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에서 8위를 했다. 상하이 트로피와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에서는 각각 6위와 7위를 했다.
챌린저 시리즈 바르샤바 컵부터는 전 시즌 프리 프로그램을 다시 가져왔다. 이 대회에서 프리와 총점 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땀으로서 본인의 첫 챌린저 시리즈 메달을 얻었다. 2020 종합선수권에서는 쇼트는 클린하였으나 프리 후반 점프를 2번 넘어지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020 사대륙선수권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3. 기록
-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ISU 공인 대회 포디움에 든 선수(2011 JGP 이탈리아)
-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ISU 공인 대회 금메달을 딴 선수(2014 JGP 프랑스)
-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
4. ISU 공인 최고점수
5. 커리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