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이진아(Lee Jina)
[image]
생년월일
1989년 4월 6일
나이
27세[1]
상태
인간
str
4
dex
6
stm
8
int
7
luc
7
cha
7
will
7

'''상식적으로 봐도 고의가 아니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었으면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그것도, 당신의 경우는 살인인데'''

'''하지만 그건 팀장의 아이디어였어요. 저는 반대했어요. 당신은 더 이상 불행해져선 안돼!'''


1. 개요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의 등장인물.
서지혜가 좀비였을 때 먹었던 어느 남자[2]의 여동생이자 ATA(After The Apocalyse)라는 휴먼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제작진중 한명. 촬영하는 이유는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사회의 곪은 상처가 어긋나게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참고로 저 위에 있는 학생증은 작중 시점에서 이미 만료된 것. 신분증을 잘 보면 2007년 3월에 발급받은 것이고, 2012년이 만료되는 해이다. 이 작품의 시작 시점이 2015년이니 이 학생증이 유효하지는 않을 듯. 2007년 3월에 발급받은 학생증이니 2007학번인 듯 한데, 진아가 89년생인 걸 생각해 보면 현실의 발육이 빠른 아이들처럼 학교를 1년 일찍 입학한 것 같다. 졸업을 특별히 연기하거나 하지 않았다면 좀비사태 이전에 이미 대학을 졸업했을 것이다.
흡연자다. 또한 짹짹이 유저인 듯 하다.

2. 작중 행적



서지혜의 사과를 받으러 지혜의 집에 갔지만 지혜는 떠났고, 묵묵히 사과를 기다렸지만 지혜는 오지 않았다. 그러다 길에서 서지혜가 킬러의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목격한다.[3] 그 후 병실에 있는 지혜 앞에 나타나서 차분하게 서지혜의 엄마에게 공격받았다는 사실과 자신의 오빠를 서지혜가 먹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사과를 요구한다.
그후 지혜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떠난다. 이후 특별한 출연이 없을 줄 알았으나, 다큐멘터리 촬영자라는 신분으로서 호이찬 앞에 호이찬이 범인이라는 증거물을 보내고 호이찬을 동요하게 만든다. 호이찬의 약점을 잡은 채 호이찬에게 쓸만한 정보를 캐내던 도중 호이찬이 ATA에게 거래할 정보로 서지혜를 팔아넘긴다. 진아는 이 정보를 터뜨리지 말자고 말렸지만, ATA의 제작진들은 서지혜를 핫하게 만들기로 결정, 서지혜는 그대로 돌팔매질을 맞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진아는 서지혜가 단순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임을 알게 되고, 인간적인 의미에서 소통하고 싶어한다. 호이찬과 서지혜의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관계가 박살난 뒤, 그 후 호이찬의 집 앞에서 그의 지갑 속 선혜의 두 사진[4], 그리고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울 아내도 이렇게 웃고 있잖아'란 호이찬의 말에 자신과 엄마와 선혜와 호이찬의 관계가 같았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하는 지혜를 자신의 집에 불러들여 보살펴준다. 처음에는 오빠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지만 후에는 서지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지기까지 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주고 후에는 서지혜와에 대한 증오를 던져버린 듯 친한 모습도 보여준다.
지혜를 찾다가 피디 류하정 집에 온다. 당시 하정은 최서진을 배신하고 73빌딩으로 지혜를 데려주러 나갔는데, 진아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갓 들어온 최서진의 주의를 끌어 진수의 마취총에 맞게 한다. 73빌딩으로 가면서, 최진수에게는 자신이 착한게 아니라 동정심 때문에 지혜를 돕는다고 하지만...[5][6] 마지막에 지혜를 고발자로 추궁하는 호이찬에게, 지혜는 이찬을 사랑했기에 고발하지 않았으며, 고발한 사람은 자기라고 밝힌다. 지혜는 진아가 거짓말 한다며 진아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호이찬으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지혜 대신 총에 맞았다. 지혜에게 아직도 자기는 지혜를 미워하지만, 원망할 사람을 뺏어가서 미안하다며, 웃으며 살라고 하며 쓰러진다.
그러나 진수가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고, 하정이 경찰을 일찍 불러준 덕에 총상으로 죽지 않고 회복한다. 지혜를 연구소에 차로 데려다 주는 걸로 봐 지혜와 같이 사는 것 같다. 지혜의 생일파티에서 케익을 들고와 연구실 직원들, 경찰들과 함께 지혜의 생일을 축하했다.
작가 왈, 잘 지내고 있을 거란다.

3. 기타


작중 가장 이성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캐릭터로, 지능 10의 최진수는 후반에서야 정신력이 강해지면서 이성이 강조되고, 초반에 차분한 편이였던 호이찬은 후반에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미친다. 다른 주연들보다 차분한 서지혜는 죄책감 때문에 초반에 상담사의 상담을 받고 있을 정도로 불안정했다. 공식 악인인 최서진은 말 할 필요가 없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인 시연도 "무식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가끔씩 욱하는 등 이성과는 거리가 멀게 표현된다.[7] ATA동료인 백성우는 기레기고, 피디인 류하정은 백성우보다 정신이 건강하나, 남의 약점을 잡아 정보를 캐내는 비열한 짓을 했고 최서진에게 조종당해 서지혜를 감금해 악역이 될 뻔 했다.[8] 그러나 타 인물에 비해 진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오히려 굉장히 이성적인 편이다. 좀비 혐오자인 조동운, 지혜를 저격한 스나이퍼만 봐도 서지혜가 먹은 친오빠 일도 상당히 정중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한 셈이다. 우선 진아는 인권주의적인 목적으로 ATA의 일원이 되었으니...
이진아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이진아가 서지혜에게 오빠의 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였던 일은 서지혜 본인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멘붕시켰지만 서지혜에게 이 세상의 치료된 좀비와 인간이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준 인간이기도 하다. 즉 지혜가 변종 바이러스를 뿌리지 않도록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이진아라는 것.[9] 자기 원수의 딸이자 오빠의 원수인 서지혜를 순전히 인도적인 이유로 돌봐주었으며, 과거 법적 보호자였던 호이찬이 서지혜를 죽일 뻔한 것을 목숨을 걸고 막았다. 이러한 이진아의 행보는 지혜의 전 보호자인 호이찬과 대비된다. 호이찬은 서지혜를 보호하는 입장이였으나 작중 전개에 따라 서지혜를 살해하려 하지만, 이진아는 서지혜를 증오하였으나 그마저도 포용하고 지혜의 새 보호자가 되었다.
westcry university 출신인데, 정황상 아무리 봐도 그 학교의 은유다. 이래 봬도 int 7의 엘리트. 법학 지식이 상당한지 stage 43에서 지혜의 면회를 가려고 관련 법을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 가장 장신으로 추정된다. Stage 82에 진수와 함께 서있는 컷이 있는데 둘이 키가 비슷하다. 진수가 167cm인 시연과 키 차이가 꽤 나는걸로 봐 진아는 170cm는 넘을 듯 하다.
주연 3명+중요 조연 3명 중 가장 늦게 임팩트를 줬고 등장 횟수도 6명 중 가장 낮아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특집과 에필로그 SD 버전도 안 나왔고[10], 작가 블로그에서 서지혜와 함께 인기 없다고 디스당했다. 그래도 정신이 건강하고, 성품이 선하고 남에게 부당하게 피해준 적이 없다. 온갖 막장이 난무하는 좀나없에서 몇 없는 양심.
[1] 첫 공개 당시.[2] 이름은 이진우. 사망 당시 21세. 집앞 마트를 다녀오겠다고 나간 이후로 1주일째 연락이 없었다고, 짧은 머리에 호리호리한 체격. 그런데 이는 설정오류인 듯 하다. 모래일보에 이진우의 실종 기사가 실린 날이 2013년 2월 15일이다. 이진아가 이 때 24세였으니 이진우는 최소 25세였을 것이다. [3] 이때 아무도 서지혜를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신고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정황상 진아가 서지혜를 병원으로 데려다주거나 신고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4] 좀비인 선혜와 인간인 선혜[5] 진수는 동정심 만으로 이렇게까지 행동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렸으면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한 지도교수 토마스 제프리를 용서하고 그의 명복까지 빌어준 진수가 이 말을 할 정도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인배요 인격자다.[6] 이진아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최진수가 서지혜를 구한 것과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진수가 서지혜를 구한 건 단순히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동기뿐만 아니라 좀비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오빠를 잡아먹은 원수인 서지혜를 위해 목숨까지 건 이진아의 행동은 이와는 의미가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겠다.[7] 게다가 최진수를 구출하기 위해 진짜 변종 바이러스를 가지고 갔는데, 진수가 시연에게 있어 은인이고 사랑하는 사람이고 인류 입장에서 영웅이라 해도 한 사람의 목숨을 전 세계의 명운과 비교할 수는 없다. 이 때는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막장으로 흘러 온 세상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려 했던 호이찬의 광기와도 약간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Stage 68에서는 이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여럿 나왔으며, 진수 역시 stage 70에서 자기 따위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버리는 꼴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8] 그래도 서지혜가 돌에 맞았을 때 백성우마냥 촬영에 미치지 않았고, 나중에 마음을 고쳐 최서진을 배신해 지혜의 편에 선다.[9] 지혜가 변종 바이러스를 퍼뜨린 왓이프에서의 진아는 좀비 신세가 되었는데 구속된 채로 몸에 못이 박혀 있는 등, 고문받았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정황상 구속한 것은 서지혜나 호이찬일 텐데... 이 루트의 진아는 서지혜에게 큰 희망을 주지 못한 걸지도 모른다.[10] SD 그림은 베도때 그려진건데, 베도때는 공식 연재판보다 더 비중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