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운(전생검신)

 

1. 개요
2. 설정
3. 행적
4. 무위


1. 개요


전대 뇌신류 호법사자이자 반 세기전 뇌신류의 종사로 활동했던 인물로 주인공 백웅이 전생하는 초반 시점에서 이미 한참 전에 죽은 인물이다. 배분상 독고성의 사제이자 이광의 스승이다. 백웅한테 있어 태사부에 위치하며 뇌신류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뇌신류가 수신류와 함께 백련교 내에서 최강으로 군림했을 당시 쟁쟁한 뇌신류 고수들을 압도하며 뇌신류 호법사자의 직위에 올랐으나 백련교주와 모종의 이유로 생사투를 벌이게 되었고 치명상을 입어 죽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했지만 뇌신류 숙청에 대한 전말과 백련교주의 비밀 그리고 뇌신류 최종오의 무혼에 대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2. 설정


뇌신류와 관련된 비사가 나올 때 짤막하게 언급되는 편이라 독자들에게는 그냥 이광의 스승인 전대 뇌신류 호법사자로 교주와 모종의 사건으로 격돌해 큰 부상을 입고 죽었다 정도로 알려졌었으나 16번째 삶 때 이광이 뇌신류의 정식개파를 선언하고 전대 뇌신류 고수들을 모을 때 백련교주가 정식개파 조건으로 뇌신류 최종오의 무혼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전대 뇌신류 고수 적월을 통해 이청운이 최종오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떡밥이 투척 되었다. 그리고 18번째 삶에서 이광의 무혼의 비밀에 관해 얘기하면서 구체적인 모습이 조금씩 드러났다.
앞서 드러난 대로 뇌신류 숙청 이전에는 역대 최강의 뇌신류 호법사자이자 당대 최강의 사대무류 호법사자로 백련교주 다음의 절대고수였고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 다음으로 백련교주에게 신임 받는 최측근이자 오른팔이었다. 그러나 백련교주와 수신류 호법사자인 독고준를 상대로 격돌하였고 단전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부상을 입고 뇌신류 본단으로 도주하였다.
그 뒤 뇌신류 고수들에게 도망치라 명령하고 바로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백련교주가 뇌신류를 숙청하기 시작했고 뇌신류의 고수들의 희생과 제자인 이광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백련교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도주 이후 감숙성 무위의 오화지방에서 잠시 의식을 되찾지만 이때 뜬금없이 자신을 구한 제자 이광을 배신자로 오해하고 있었는데 이광이 결백을 보이자 오해를 풀고 뇌신류의 핵심고수중에 배신자의 존재와 무혼의 구결이 유출되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는다.
뇌신류의 최종오의 무혼은 미완성의 무학이라는 타 무류의 인식과는 다르게 이미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완성을 위해 핵심 고수들 사이에서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고 있었고 전전대 호법사자 때 기초적인 구상을 끝내고 요결로 정형화 하는데 성공하였다.[1] 이청운은 이 요결을 통해 무혼을 연마하고 있었고 불완전하게나마 구사가 가능한 경지까지 올랐기에 잠시나마 백련교주를 상대로 싸울 수 있었지만 백련교주는 공략법을 알고 있었기에 허를 찔려 패퇴했다는 것과 무혼의 구결에 대한 유언을 남기며 사망한다.

3. 행적


백웅의 19회차 전생에서 반전의 권능을 통해여 부활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한 모습은 예상외로 20대 초반의 무공을 익히지 않은듯한 수려한 서생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그 경지는 반박귀진이 극에 달했으며 백웅은 처음 그를 보는 순간 백련교주와도 같은 큰 압박감을 느꼈다. 자신의 무덤 근처에서 부활하고 몸 상태가 정상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워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백웅을 의심하며 '''뇌신류 답게''' 다짜고짜 재압하고 이후 고문해서 정보를 얻어낼 생각까지 한다.[2]
백웅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서 흑요석을 보여주었고 이청운은 자신이 죽은지 5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것과 백웅이 자신의 제자 이광의 제자라는 진실을 알고 상당히 허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첫 모습에 보였던 것과 달리 비교적 자상하게 백웅에게 뇌신류 최종오의인 뇌신지혼을 포기할 수는 없냐고 물어본다. 사실 뇌신지혼은 오로지 천재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무공으로 둔재인 백웅에게 맞지 않으며 그가 익힌다 하더라도 몇 백년이 될지도 모를 시간을 헛되게 소모하느니 차라리 무공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강해지라는 조언을 남긴다.[3] 이후 천령단과 뇌신류 숙청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백웅에게 설명했고 옛 지배자와 타협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하는 백련교주를 백웅과 함께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이후 짧은 시간동안 장삼봉의 칠대절학의 일부를 소화하고 진소청을 불완전하지만 절대지경에 이르는 고수로 키워낸다. 그리고 천령단의 부작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을 살려준 백웅에게 상당한 도움을 준다. 조언과 여러 가르침을 비롯해 백웅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이며 무척이나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4]
한편 천제단이 내려온다는 것에 복수를 잠시 접어두고 백련교주와 손을 잡으나 이후 백련교주가 뇌신류와 백웅을 속이고 낙양의 무고한 이들을 모두 제물로 바친다는 진실을 알게 되자 백련교주 토벌전에 참여한다. 백웅의 몸에 강신한 투신 여동빈을 보조하며 마에 잠식 된 백련교주와 맞서 싸우나 체력을 모두 소비하게 되었고, 이후 무사시와 십이율주의 공격으로부터 백웅이 도주할 시간을 벌기 위해 또 다시 싸움에 임하게 된다.
23회차에서 다시 반전의 권능으로 부활해 백웅에게 뇌신류의 무공을 가르치고 검마, 진소청, 극호를 단련시킨다. 백웅에게 뇌신류의 모든 무공을 가르치기 위해 적월과 녹월을 잡아오는데, 적월은 문파원들을 죄다 쓰러트린 다음 두들겨패고, 녹월은 뇌전으로 구워서 제압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이사람도 뇌신류답다(...). 신의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 백련교주가 가진 혼돈의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원한을 접고 백웅에게 백련교주와 교섭할 것을 먼저 말하는 등 종사다운 그릇을 보여준다.
백련교주와 교섭한 후 백웅이 창힐에게 붙잡힌지 50년 뒤에 그전에 진소청과 벽력삼존과 백련교주와 함께 흉신의 사도 나인교주와 싸움에서 전사해 무덤으로 백웅과 만나게 된다.

4. 무위


'''역대 최강의 뇌신류 호법사자'''[5]
'''천 년 백련교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무위를 가진 절대고수'''[6]
천 년이 넘는 뇌신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꼽히며 일찍이 전전대 뇌신류 호법사자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냈으며 젊은 나이에 종사의 직위인 뇌신류 호법사자에 올랐다.[7] 역대 최강의 호법사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뇌신류의 실질적인 최고 경지인 천뢰지경을 넘어선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으며[8] 한창 활동했을 당시에는 역대 최강의 백련교주인 현 백련교주에 대항 할 수 있는 백련교내 유일 고수로 타 사대무류 호법사자들인 독고준, 한백령, 용비천을 뛰어넘은 벽련교 제이고수이자 당대 최강의 사대무류 호법사자였다.[9]
이광의 말에 따르면 이청운은 뇌신지혼을 통해 무혼을 연마하고 있었으며 비록 불완전 하였으나 백련교주와 독고준의 합공에서 버틸 수 있었고 구결이 유출되어 파해법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백련교주를 능가했을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허나 이 모든 것은 이광의 '판단'일 뿐 실상은 이광의 예측과는 달랐다.
사실 싸움이 일어났을 당시 합공이고 뭐고 독고준은 곧바로 이청운의 기습을 받아 무력화 되어 인질이 되어버렸고 이청운은 뇌신의 형상이 되어 백련교주를 한 순간이나마 앞도하는 듯 했지만 백련교주는 단지 뇌신류의 최종오의를 자신의 역량만으로 꺾고 싶었을 뿐 그 자신의 최대의 절기인 심천무량을 사용했다면 굳이 공략법을 알지 않았더라도 이겼을 것이라 장담했다.[10]
속도로만 따지면 최강이나 50년이 지난 지금 현 시점에서 백련교주와 직접 충돌하는 것은 그 스스로가 무리다. 그렇기에 백웅을 통하여 백련교주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애초에 이청운은 백련교주와 충돌해서 승산이 없다. 천령단을 받아버렸기 때문이다. 천령단이란 백련교주를 사이에 두고 외신과 계약하여 힘을 얻어, 결과적으로 무한의 내공을 얻는 것인데 원영신 계약자인 백련교주는 하위 천령단 계약자의 수련경험과 사고를 얻는 힘을 가진다. 따라서 되살아나기 전 뇌신지혼이 격파된 것에 대해 이청운은 뇌신류 안에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진실은 천령단을 받는 순간 백련교주는 뇌신지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청운의 수련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므로 이청운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1]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무혼의 입문과 완성을 위한 기본무공을 완성했다. 뇌신류 최종오의 무혼은 인간의 경지에서는 결코 도달 할 수 없는 환상의 무학이라는 결론이 나자 방향을 바꾸어 ‘무혼’그 자체 보다는 인간의 경지에서 익힐 수 있고 최종적으로 무혼에 도달 할 수 있는 ‘중간 과정’을 만드는데 초점이 모여졌기 때문이다. 이 결과 만들이 진 것이 뇌신지혼(雷神之魂)이다.[2] 단, 이청운의 입장에서는 백웅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게 이상하다(...). 그리고 자신을 배신한 배신자가 뇌신류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청운은 태도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일단은 같은 뇌신류니까 생각만하고 아직(...) 고문하지는 않았다.[3] 이는 백웅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백웅의 재능 부족과 뇌신지혼의 경악할 난이도에 대한 현실적인 충고와 배려에 가깝다. 일례로 백웅의 재능과는 별개로 백웅이 걸어온 길, 의기, 올곧은 의지 등은 높게 평가 하였으며 백웅이 연마한 무예 성취 역시 호의적으로 평가 하면서 뇌신류의 호법사자(종사)는 무리지만 원로외 호법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인정한다.[4]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이런 모습들이 순수한 호의가 아니라 백웅의 환심을 사서 다음 삶에서도 반전의 권능을 통하여 자신을 부활시켜 달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5] 그런데 이후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다소 의아하기도 하다. 당장에 초대종사인 초무린은 20대에 절대지경에 도달하여 무림의 지존이 되고 사후에는 등선하여 대라신선이 되었으며, 4대째인 주백통도 절대지경에 도달하여 대라신선급인 성진을 쓰러뜨렸다.[6] 현 등장인물 중에서 백웅, 진소청과 더불어 백련교주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7] 배분으로 따지면 대제자로 추측되는 독고성이 배분상 이청운 보다 위에 있으며 재능, 무위 모두 호법사자에 오르기에 충분하였으나 이청운이 워낙 뛰어난 관계로 호법사자의 직위를 이청운에게 양보하였다고 한다.[8] 독고성은 이청운의 경지를 절대지경이라 막연하게 추측만 했을 뿐 너무 수준 차이가 많이 나서 자세한 것은 잘 모른다고 말한다.[9] 게다가 역대 최강의 백련교주이자 백련교 고수라 할 수 있는 현 백련교주에 유일하게 견줄 수 있는 고수 였던 만큼 뇌신류 뿐만이 아니라 백련교 사대무류 역사상 손꼽히는 괴물일 가능성이 높으며 어쩌면 백련교주를 제외하면 역대 최강의 백련교 고수일 가능성도 충분하다.[10] 다만 가능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광의 판단이 틀렸다고 보기 힘든 것이 뇌신지혼은 무혼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격의 무공이며 결과적으로 보면 이청운 역시 자신의 무학을 완성하지 못한 불완전한 상태였다. 그런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독고준을 일격에 제압하고 비록 전력은 아니었으나 원영신을 이룬 교주와 1500초 가량을 겨루면서 우세를 점했다. 애초에 무혼이 자신의 경지 보다 낮은 수준의 무학이었으면 백련교주가 뇌신류 숙청 이후 50년간이나 무혼에 집착할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