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청

 

1. 개요
2. 무의 재능
3. 작중 행적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 "나 또한 무혼의 밑거름에 불과할 뿐이오... 그렇더라도 난... 영혼을 걸고 백웅 그대에게 무신(武神)의 길을 보여줄 뿐." '''

'''무혼(武魂)은 분명히 있어, 사제'''

'''신창(神槍) 진천(振天) 진소청'''
백웅이 초창기부터 함께 한 전생동료.

2. 무의 재능


'''궁극절무(窮極絶無)한 무신(武神)의 재(才)'''

진소청의 재능을 곁에서 본 백웅의 평(489화)[1]

아니... 이건... 성좌의 연결이 끊어졌.... 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말도 안.... '''어떻게 인간의 힘이 신의 영역에...!!'''

23회차, 33권, 592화. 신역절기를 맞은 나인교주가 소멸하면서.

'''마치 진소청이 신(神)처럼 보였다.'''

23회차, 33권, 592화. 진소청의 신역절기를 본 백웅의 평.

설마 저 인간은 의념을 이용해서 술법을 중화시켰단 말인가? 무슨 재주로? 이론상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 천재적인 감각 따위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자신의 술법의 파장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의념으로 저항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천계의 날고 기는 투선들 중에는 할 수 있는 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나본 자들 중엔 없었다.

24회차 38권 700화. 천인

축융은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신력을 써서 진소청의 일격을 방어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신체(神體)를 지니고 있는 자신에게 위험이 될 거라고 본능적으로 인식해버렸다는 말이었고, 동시에 진소청의 잠재력이 일순간 신을 찢을만한 수준에 올랐음을 뜻했다.'''

24회차 38권 700화. 축융. 삼황오제라는 최상위 옛 지배자들에 비해 아랫줄일 뿐 축융도 충분히 지배자의 반열에 드는 신이다. 그런 신이 이제 막 깨달음을 얻은 절대지경 무인에게 저런 위압감을 느낀 것.

'''지금도 그는 강해지고 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알 수 있었다.'''

'''다음 번의 격돌에서 또 강해지리라.'''

마치 어둠 속에서 별이 자신을 안내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뒤따르고 있는 진소청이었다.

'''그것이 - 절대지경 진천.'''

'''어떤 초식이나 무공이론, 수양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만의 경지.'''

'''수천 년 무공의 역사를 재능만으로 부정해버리는 이단(異端).'''

'''극한상황에서 그 자신이 진정으로 투쟁을 즐길 수 있을 때만 발현되는 모순.'''

24회차 38권 700화. 나레이션.

솔직히 그는 매일 매일이 달라보였기에 딱히 스승이 필요 없어 보였다.

진소청은 다섯 달 사이에 말 그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어느 새 무공이 나와 비슷하거나 우위일지도 모르는 수준에 올라 있었다. 그 또한 나와 마찬가지로 벽을 앞두고 있는 듯 했는데, 나는 그 말도 안 되는 성장속도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절로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장삼봉: 음... 무형검과 무쌍패의 격돌 직후에... 나와 검선은 무한의 공간에서 신역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격렬한 공방을 벌였소. 그걸 느끼지 못 했는가...

여동빈: 그만. '문'을 열어서 신역의 존재를 알게 된 자가 아니면 모를 수도 있다. 우리가 의 재능을 너무 과대평가했다.

장삼봉: 그렇구려...

여동빈: '''되려 낮은 경지에도 불구하고 그 영역을 느낀 놈(진소청)이 괴물인 거겠지...'''

26회차 43권 796화, 797화

설명해준 그 자(진소청)는 누구요? 적어도 절대지경 이상... 대단한 존재 같소만. 나도 그 이상 정확하게 그대의 상태를 설명할 방법이 없군.

26회차 43권 800화. 과거 백웅이 절대지경에 오르지 못한 원인을 진소청이 추론한 적이 있는데 그때 들었떤 말을 백웅이 장삼봉에게 말하자 장삼봉이 이렇게 말했다.

술법사 진소청: '''장난치지 말고 빨리 끝내라.'''

무인 진소청: 미안하군. 신나게 치고 박을 줄 알았는데 '''이런 놈이라서 꽤 실망해 버렸어.'''

술법사 진소청: 싸움에 미쳤군. 작작해라.

무인 진소청: '''알았다 장난은 그만하지. 기생충을 상대로는 내 창을 더럽힐 수 없다.'''

'''저건...신이 아닌가?'''

새하얀 의념이 '''우주의 중심을 꿰뚫는 환영'''이 보였다.

'''대은하의 중앙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의지'''가 쏟아진다.

'''무(武)의 극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존재의 존엄.'''

28회차 65권 1189화. 삼황오제 요순을 가지고 놀다가 신역절기를 쓰지 않고 오로지 의념만으로 박살내버리는 것을 본 백웅의 평

'''불가일세의 무(武)의 천재.''' 작중 내에서 최고의 무의 천재다. 이런 진소청의 무의 재능과 비견되는 존재는 신투지존과 백웅의 도둑질 재능 정도. 다만 신투지존은 애시당초 정체성 자체가 인간이 아니라 우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외신 니알라토텝의 가면이고, 백웅은 뭐...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작중 행적


백웅이 첫 번째 삶을 살았을 때부터 언급되었던 인물로 청룡무관에서 자라 뇌신류라는 희대의 무공을 익힌 천재. 훗날 중원을 오시하는 절대고수 중 한 명이 된다. 타고난 오성으로 백웅이 전생할 때마다 진소청의 강함과 재능에 놀라며 주변 인물들 또한 그를 높이 평가한다. 심지어 현 중원 최강의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백련교주 역시 진소청의 재능에 감탄을 표했으며 장차 성장한다면 백련교주와 필적할 정도라 한다. 그런데 저 위 인용구를 보면 알겠지만 장차 성장한다면 백련교주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성장한다.
그 재능이 어느 정도냐면 단순히 빠르게 배우고 스스로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수준을 넘어서 싸우면서 이전보다 성장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매 전생마다 백웅과 망량을 의심하고 자주 대립하는 스승인 이광과 달리 그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평소에는 이광의 명에 충실이 따르기는 하나 그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자 이광을 제압하고 백웅과 망량을 도울 정도로 올바른 정신과 겸손한 태도를 지닌 진정한 협객이다.
백웅의 회귀 첫 시점에서부터 20대의 나이에 이미 초절정의 중급 단계에 이른 고수가 되었고 뇌신류 무공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다. 결전 오의 뇌명도 사용 가능하지만 초절정 고수들이 행하는 의념 단계의 전투 특징 때문인지 복잡한 창식보다는 기본 창식인 란, 나, 찰을 극도로 수련했다고 한다. 백웅이 20대 초반의 진소청을 넘어서기까지 17번의 전생을 반복했고 재능의 격차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진정한 괴물이다.
그의 압도적인 재능에 백웅은 절망하기도 했으나 진소청은 자신이 어린 시절 이방인한테 들은 무신(武神)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그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백웅은 그 역시 단순히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천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아버지는 진천휘 장군[2]으로 현 황제의 형뻘이라 현 황제보다 황위 계승 우선 순위에 있던 황족이었으나 현 황제가 즉위하자마자 꼬투리를 잡아 황실의 음모로 죽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6번째 전생에서는 백웅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이광과 함께 뇌신류 재흥을 위해 마도팔마를 치러 활동한다는 루트가 확인되었다. 정확히는 백련교의 하부 세력이 된 마도팔문을 쓸어버린 후 백련교와 맞서 싸운다는 계획인 듯.
17번째 전생에서는 다시 한 번 백웅으로부터 전생의 비밀을 알고 백웅을 적극적으로 도우려하고 백웅은 그동안 익혔던 전생의 무공들을 넘겼으나 반 년도 안 돼서 전부 익히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인다.[3]이런 천부적인 재능 덕인지 망량은 진소청이야말로 백련교주를 뛰어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했으며 '''청룡무관에 얽매여 있기에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18번째 전생부터는 남궁세가를 친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기에 근 한 달만에 백웅이 이룩한 경지를 넘어섰고 남궁세가를 상대로 압도적인 무위를 보여준다. 이때의 진소청은 도룡신검 용중일과 절대지경 밑의 강자들 중에서는 순수한 무공 수준은 넘사벽으로 보인다. 순수 무공 경지로는 백련교 호법사자 이상일 듯.
백련교주가 가르쳐준 무공개론 중 사겁에 관심을 보인다. 태허를 이해해야 사겁에 이른다는 떡밥을 남긴다.
19회차 삶에서는 제갈사의 조언 때문에 흑요석을 받지 못하고 백웅의 행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태사부 이청운에게 사부 이광과 함께 수련을 하다 절대지경의 고수로 성장했으며 이청운이 진소청은 뇌신류의 미래라고 극찬하고 이청운의 배려로 백련교주 토벌전에서도 빠지게 되어 19번째 삶에서 백웅과 무관한 삶을 산다.
19회차에서 칠대절학을 어느 정도 익혔냐는 백웅의 질문에 적연부동의 경지, 마음에 생각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연히 백웅은 무슨 뜻인지 이해 못했고 떡밥으로 남았다.
여담으로 그의 재능은 백련교주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진 백련교주와 비견될 만하다고 극찬받았지만 사실은 백련교주와 비교도 할 수 없는 독보적인 무의 천재.[4] 그런 그가 백웅의 첫 번째 삶에서 천하제일인이 아닌 그저 십대 고수로 남았는지 의문이 있었으나 진소청 스스로가 백웅의 기억을 보고 난 후 스스로가 짙은 허무함과 확고한 목표 없이 그저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백우선을 통해 본 백웅이 개입하지 않는 50년 후의 미래에서는 세간에는 자신의 실력의 8할 이상을 숨겼다고 하며 진정한 실력은 백련교주, 독고성, 검마 서문대룡과 함께 절대지경의 강자로 나온다. 스승의 복수라는 확고한 동기가 생겨서인지 백우선이 보여주는 50년 뒤의 미래로부터 10년 전, 즉 백웅의 전생에서 40년이 흘렀을 때에 백련교에 홀로 쳐들어가 호법사자들을 다 때려눕히고 백련교주와 백중세를 이루었다고 한다. 게다가 백련교주의 평가로는 검마나 독고성과 달리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실 이조차도 이후 전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가진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해 그 오성을 완전히 썩힌 결과물이다.
22회차에서 백우선이 보여준 백웅이 관여하지 않은 50년 후의 미래에서는 나인교가 백만에 달하는 인신공양을 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나인교 대주교를 척살하러 나인교에게 백련교가 무너지며 치명상을 입은 백련교주, 천하 십대고수의 자리에 오른 극호와 함께 황궁에 쳐들어간다. 주교와 싸우며 일격에 반경 백오십장을 파괴하고 수천 마리의 마물을 도살하며 나인교에 제압당해 이지를 잃어버린 제갈유룡과 제갈부까지 순식간에 숨통을 끊어버린 뒤 황궁을 뚫고 오느라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시간 정지를 쓰는 대주교를 일격에 육편으로 만드는 가공할 무위를 보여줬으나 흉신의 가호를 받아 불사신이 된 대주교는 곧바로 부활하고 진소청은 기력이 다했는지 죽고 만다.
백웅이 동료로 맞기 위해 진천휘의 비밀과 소원을 건 비무에서 시작할 때만 해도 20초 안에 날려버리고 내심 30초 안에 회칠수 있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갖고 놀 정도였지만 60초 째에는 점차 비무의 양상이 그럴듯해지더니 반격하지 못할 정도로 빈틈이 없어지고 결국 100초 째에 삼보절기에서 일반 동작으로 이어지는 사이의 촌음을 뚫고 살가죽에 스칠 정도로 성장한다. 결국 의념이 천축굴공검을 헤집어놓을 정도가 되자 최강의 절초로 날려버린다. 결국 싸우는 와중에 급성장해 벽을 깨고 이전보다 두 배는 강해졌다.
23회차에서는 뇌신류 창술의 극의를 깨달아 절대고수가 된다. 절대지경의 벽마저 가볍게 무너트리는 진소청의 재능에 절대고수인 이청운마저 진소청의 재능은 불가해한 수준이라며 진소청도 절대지경은 쉽게 도달할 수 없다고 위안을 하던 백웅이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받을 충격을 걱정해서 진소청의 도움이 필요할 때까지 백웅에게 숨겼을 정도. 게다가 지금은 절대지경의 초입이지만 조만간 이청운의 경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5]
창힐에 의해 5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도 본 백웅은 진소청이 여전히 젊은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는 반로환동이 아닌 평신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평신이라 반로환동과는 다르게 육체의 잠재 능력이 닫혔다. 절대고수인 독왕을 15초 만에 제압하는 등 엄청난 무위를 보인다. 그리고 나인교주 토벌전에서 지금까지 최대 절기와 제천대성 소환권을 아껴뒀던 것이 밝혀졌다. 이는 언젠가 돌아올 백웅에게 자신의 진경을 전하기 위함이었으며 무혼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심적권청의 상황에서 백웅에게

잘 보시오. 허(虛)가 기(氣)를 낳았소. 백웅 그대가 무예의 한계에 도달할수록 무한의 시간 속에서 아뢰야식(阿賴耶識)이 발현하고, 태허(太虛)가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오. 결국 무(武)란 혼돈에 반하는 태허(太虛)의 정수라고 할 수 있소. 무를 궁구함은 궁극적으로 태허, 궁극의 끈을 손에 넣어 인과율을 돌파하는 것…. 그 신의 경지를 인간이 이해 가능한 형태로 묘사한 것이 도가의 태극(太極)이오. …이 절대적인 순환, 금기를 거스르는 궁극의 흐름은 인간의 능력으로 본디 알아내기 힘든 것. 다만 이것은 인간에게만 허용된 힘…. 삼천세계에 오롯이 무신의 영역. 심대한 모순이지만 그렇기에 무혼(武魂). 무신은 그 모순을 해갈할 수 있는 자에게만 자신의 인연을 남겼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나 또한 무혼의 밑거름에 불과할 뿐…. 그렇더라도 난…. 이 영혼을 걸고 백웅 그대에게 무신(武神)의 길을 보여줄 뿐!

23회차, 33권, 592화

라고 자신의 진경[6]을 전한 뒤 '''신역절기(神域絶技) 위신일경(爲神一境) 은하섬(銀河殲)'''[7]으로 나인교주를 토벌한다. 이때 백웅은 진소청을 신으로 본다 나인교주는 성좌의 연결이 끊어지며 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어떻게 인간의 힘이 신의 영역에 닿았냐며 경악하며 죽는다.
그렇게 나인교주를 토벌하고 아직 깨달음이 완전하지 않기에 한 번 펼치고 나면 끝장날 거라는 걸 예감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전에 나인교주가 쳐들어왔을 때는 쓰지 못했다고. 서글프게 흔들리는 표정으로 백웅이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제천대성을 부른다. 제천대성이 타박하자 백웅을 위해 아껴둬야 했다고 하면서 있는 힘껏 백웅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천대성이 정말로 그걸로 되겠냐고 묻자 "...나는 50년간.... 줄곧... 믿고 있었소.... 그가... 돌아올 거라고...." 라고 다시 한 번 백웅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뒤 사망한다.
제갈사에 의하면 혼이 뭔가 '''우주적인 존재에게 저당잡혔다고 한다.'''
24회차에서도 자신을 찾아온 백웅과 만나게 된다. 진소청은 백웅을 정체불명의 반로환동 고수라 생각해 그를 경계하지만, 흑요석을 건네받는 조건으로 행해진 비무 도중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백웅의 초식을 보고 창을 내려놓으며 그냥 자신에게 흑요석을 건네달라고 말한다.
백웅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보다 무공이 떨어지는 진소청과 비무를 하면서도, 그와 초식 교환을 함으로써 자신 내면의 무학 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겸허한 마음으로 그의 재능을 존경한다.
기억을 전승받은 진소청은 크게 놀라며 백웅에게 자살하듯 암천향을 갈 거냐고 물은 뒤 자신에게 감사를 전하러 찾아온 백웅에게 의협심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백웅에게 자신을 백련교주에게 데려가 달라고 말하며 백련교주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그 후의 백련교주한테 패배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스승인 이광이 모욕당하자 참지 못하고 본 실력을 드러내며 백련교주에게 일격을 먹인다. 이 일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획이 엉켜서 남만으로 백웅 일행이 도망치게된다.
백웅이 암천향으로 떠나고 나서 십이율, 백련교, 백웅 일행이 함께 신단수에서 팔부신중을 막으려고 할 때 제갈사의 명령을 받고 엄청난 깽판을 일으키는데 바로 백련교주의 약점인 소교주를 화신류와 함께 암살해버리고 백련교주한테 무림제일인의 가르침을 달라며 맞붙는다. 이 싸움에서 자신이 허무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걸 바꾸기 위해 팔부신중과 축융이 맞붙는 전장으로 몸을 던진다.
그리고 만귀전의 2인자이자 삼황오제 신농의 아들 축융과 팔부신중간의 결투에 끼어들며 제대로 된 절대지경의 경지를 개척한다. 투선은 커녕 일개 신선조차 제대로 뛰어넘었다 할 수 없는 실력으로 대신격과 마왕급들의 싸움에 끼어든 것. 백웅, 백련교주, 십이율주, 주작을 보면서 자신과의 차이점을 알아낸다. 바로 인류 구원의 의지. 백웅과 삼대 세력의 주인은 어떤 형태로든 인류 구원의 의지가 있었으나 그에 반해 자신은 그런 거 없이 할 수 있는 걸 하는 선에서 그치고만 마는 수동적인 삶에서 산다는 걸 깨닫는다. 무의 궁극 그 자체에는 관심도 없는 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한 광기를 추구한 결과 도리어 무의 본질을 뛰어넘는 강함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광기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다 '자신도 미쳐야 한다' 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저 개싸움판에 끼어든다. 축융은 달려오는 진소청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팔부신중 중 미후라가는 음파 공격을 해 진소청을 공격한다. 이를 맞고 팔은 터져나가고 겨우겨우 뇌신지혼으로 버틴다. 이렇게 벌레 취급을 당함에도 ''''재밌다'''' 라는 감정을 느낀다. 그러면서 '''절대지경 진천(振天)'''의 경지를 개화한다. 그리고 팔부신중 가루라에게 돌진해 공격한다. 가루라는 큰 공격한 다음 신경을 꺼버리지만 진소청은 창으로 몸통을 관통시킨 다음 란의 절초로 '''가루라의 몸을 찢어버린다.'''[8] 이를 본 천인도 '설마 저 인간은 의념을 이용해서 술법을 중화시켰단 말인가? 무슨 재주로? 이론상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 천재적인 감각 따위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자신의 술법의 파장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의념으로 저항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천계의 날고 기는 투선들 중에는 할 수 있는 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나본 자들 중엔 없었다.' 라고 혼란스러워 한다. 천인이 술법으로 공격하나 이 공격에 맞고도 다시 달려나와 '''천인의 목을 꿰뚫어버리며 잠시 소멸시킨다.'''[9] 천인은 사라지기 전 방금 전 보다 더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으며 깊은 감명을 받아 "굉장하군... 너 같은 인간은... 처음 본다." 라고 감탄하며 마후라가도 진소청의 가공할 재능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 다음 축융이 그 상황을 보면서 껄껄 웃고 있자 달려들어서 전력으로 창을 꽂아넣는데 '''축융은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위험이 될 거라고 인식해 신력을 써서 막아버린다.'''[10]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이번 생에서 처음으로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달으며 축융에게 창을 겨누면서

'''한번 더?'''

라고 말한다.
이후 제갈사의 부탁을 받은 벽지상이 구해주어 목숨만은 건졌고, 이후 암천향에서 돌아온 백웅과 합류해서 육요의 시련에 동참해 태허의 깨달음을 이용해 검마와 극호의 도움을 받아 목요의 시련을 통과했지만, 이후 누군가에게 영혼이 저당잡힌 것 같다는 제갈사의 말과 함께 다시 부활하지는 못하여 그대로 사망처리 되었다.
27회차에서는 백웅의 기억에 암기가 스며든 탓에 동료로 합류하지 못했다.(870화, 46권) 그리고 백웅의 시점에선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11] 망량(47권, 874화)과 제갈사의 강력한 주장으로 봉인하거나 사살해서 이번 전생에서 배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하여 백웅이 진소청을 찾아다녔으나 그 시점에서 진소청은 뜬금없이 백련교주와 독대중이었고, 결국 백련교주의 손에서 진소청을 빼낸다. 백웅또한 진소청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되었고, 순식간에 제압해 봉인하게 되었다.
28회차에선 십이율주와 크리슈나의 개입에 의해 새로운 무술을 익혔으며, 이광의 추천으로 황제 백웅의 휘하에 들어간다. 백웅은 스파이라는 게 뻔히 느껴졌지만 그를 청룡으로 임명하고 받아들인다. 후일, 진소청에게 무언가 보호를 위한 주술이 걸려있는 걸 알게 되고 그 정체가 십이율주의 봉황이라는 게 나온다. 이후 990화에서 첩거라는 이름의 반감금생활을 하다가 망량 덕분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왜 자신을 동료로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백웅은 기어오는 혼돈과 진천휘의 이야기를 꺼내며 특이점이 해결될 때까지는 동료로 받기 힘들다는 것을 전한다. 이에 진소청이 그러면 망량선사에게 데려가서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하고 백웅도 납득해 망량선사에게 데려다준다. 망량선사가 말하길 순수한 인간이지만 양쪽에 모두 인과가 연결되어 있으며, 진소청은 미래에 양면성을 지닌 세계에서 그 자신이 무(武)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나서 망량선사는 당분간 진소청을 자신이 맡아두겠다며, 백웅이 죽기 전에 진소청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500년 후, 1012화에서 망량선사가 진소청을 제자로 받았었다는 말이 나왔으며,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서 내보냈다고 한다.'''[12][13] 더불어 백웅이 잃어버린 천암비서를 소지 중이었으며, 무지개뱀을 통해 천암비서를 되찾은 백웅에게 망량선사의 술법으로[14] ''' '천암비서는 주인에게 되돌아오도록 우주의 인과율을 조정한다.' ''' , ''' '치우만이 황제를 죽일 수 있다.' '''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8회차 삶 62권 1149화에서 백웅이 항우에게 맞아 죽기 직전, 망량선사의 예언대로 백웅 앞에 오랜만에 등장했다. 1150화에서 500여년의 세월 동안 천암비서에 대해 알아낸 것과 현재 백웅의 상태 등을 언급한다.
28회차 삶 65권 1188화에서 망량선사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매듭(꿈)이 붕괴되어가자 항아와 싸우고 있던 백웅에 접촉해[15], 항아는 이곳(매듭)에 있는 자신(항아)만이 알고 있는 또다른 법칙에 대해 알고 있기에, 백웅이 그동안 만나왔던 교만함으로 가득차있던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백웅을 기만하려고 하기에 이대로 계속 싸우는 것은 상대의 흐름대로 끌려가는 것이기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단 한번이라도 항아에게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이고 매듭으로부터 빼내기 위해서라도 냉정히 싸워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도, 현실과 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조심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백웅의 무쌍패를 이용한 무위전변으로 제대로 된 타격을 받은 항아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괴물과 같은 모습[16]으로 변하면서 꿈을 이용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백웅을 몰아붙이는 순간에 창 한번 휘두르는 것으로 항아의 공격[17]을 튕겨내면서 천암비서에 단말에 불과한 존재가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백웅이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바람에 항아에게 끝장날 뻔했다고 하자, 자신의 실수였으니 지금이라도 만회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미안하듯 한숨을 쉬면서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1189화에서 항아가 아무런 감정 없이 자신(항아)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진소청의 말에 광소를 터트리면서 작은 굴레를 이용한 공격을 하나, 백웅의 진정한 적은 당신(항아) 따위가 아니라며 움직이지도 않고 무효화시키면서 당신(항아)에게는 아무런 원한이 없으니, 더 이상 발목을 잡지 않고 항복을 한다면 선처 정도는 해주겠다고 하자[18], 분노한 항아가 현실에 가까운 것인 현실경계[19]로 이동하면서 옛 지배자의 힘을 구현해낸다.[20]
항아가 너(진소청)은 영겁토록 자신의 발닦개로 써 줄 테니 영광으로 알라며 주먹을 쥐어 진소청과 백웅이 있던 시공간을 우그러뜨리자, '''단순히 일 뿐이라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고, 지배자가 된 상태의 항아를 다시 괴물로 바꾸어버린다.'''[21] 이러한 현상에 항아는 손발을 허우댁절 정도로 당황하나, 무슨 수를 썼는지는 불명이나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주겠다며 다시 옛 지배자급 수준의 힘을 구현화시키나, 이번에도 '''진소청은 단순히 일 뿐이라며 다시 2번째로 다시 무효화시키고''', 이에 항아는 얼굴을 딱딱히 굳으면서 무언가 깨달았다라는 듯이 다시 힘을 불러내자 '''3번째로 또 한번 이라며 다시 무효화'''시키자, 항아는 멍청하게 아무것도 못한 채로 가만히 서있게 된다. 그러면서 백웅의 질문에 대답[22]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4번째로 변신하려고 하는 항아를 막으면서 항아가 깨달을 때까지 계속 반복해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항아는 어째서 필멸자가 그 정도의 힘을 가질 수 있는 거냐며 공포가 섞인 목소리로 경악하자, 그 이유[23]를 설명해주자, 항아는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면서, 천암비서에게 자신(항아)의 모든 것들을 바치겠다면서 진소청의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의 어둠을 불러내면서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잡아먹혔던 오제 요순과 사황 창힐을 소환한다.[24] 이를 본 백웅은 경악하면서도 수요를 잡으면서 진소청이 1명의 옛 지배자만이라도 쓰러뜨릴 수 있을 때까지 할 수가 있는 데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자, 진소청은 투명한 눈으로 백웅을 보면서 이번 생에서 자신(지소청)은 백웅에게 거의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진소청)이 기필코 혼자 막아내겠다면서 '''또 하나의 자신, 정확히는 500여년의 시간동안 무만을 수련해온 자신(진소청)의 가능성을 소환한다.''' 여담 문단에도 설명하고 있지만, 항아의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그 오제 요순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방적으로 관광해버린다.'''
28회차 삶 65권 1190화에서 그 오제 요순이 일방적으로 무만을 수련해온 진소청에게 개발살이 난 것을 본 항아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진소청에게 이럴 수는 없다고 하자, 진소청은 자신(진소청)은 기회를 주었으니 당신(항아)는 자비를 구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유령인 것마냥 가만히 서있는 창힐을 향해 두 손가락으로 파괴의 진언을 사용하지만, 반투명한 막이 생기면서 그걸 막자, 무의 가능성에 해당되는 진소청이 뇌신권으로 '''창힐의 방어막을 뚫어 가슴팍까지 꿰뚫어, 그대로 죽여버린다.''' 하지만, 창힐이 시공간 왜곡을 사용해 그걸 무효화하자, 찰나지간에 시공간 왜곡으로 인해 발생한 빈틈을 간파해 거울 뒤편에 서있던 창힐의 미간을 창으로 꿰뚫어버린다.[25] 그럼에도, 창힐이 "커허...허어..."라는 기이한 숨을 몰아쉴 뿐, 미간이 창에 박힘에도 치명상을 입지 않고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 이윽고 갑자기 울부짖으면서 무한혼돈으로 가득찬 얼굴의 육공으로부터 쳐다보기 끔찍한 촉수덩어리의 형상을 한 살덩어리를 분출하면서 갑작스러운 창힐의 반응에 당황해하는 항아를 순식간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잡아먹어버리는 누가 보아도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26]
자아를 회복함에 따라 괴물의 모습이 아닌 온전한 장년 사내의 얼굴로 변한 창힐이 자신(창힐)은 항아로부터 천암비서의 단말을 계승한 존재라며 반갑다라는 듯 소개한다.[27] 그러면서, 완전히 부활한 창힐은 진소청에게 항아가 모든 것을 걸었기에 자신(창힐)이 계약을 역행함으로써 항아를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했다고 담담히 대꾸하듯 말한다. 진소청이 끝까지 할 생각이냐고 묻자, 타인의 싸움을 이어받은 것은 억울한 것이나, 현실의 경계 사이에서 망량선사의 제자와 싸울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기에, 패배를 인정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의 진소청이 위협하듯 한발짝 앞으로 걸어오면서 누구 마음대로 싸움을 끝낼 생각이냐고 하자, 크게 뒷걸음치면서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말투로 항아의 반역이 이미 끝났는데도 자신(창힐)을 왜 없애려 드는 거냐고 하자, 서랏빌 같은 살기를 눈에 띄우면서 항아보다 몇 배 더 간교한 사갈인 창힐을 이대로 살려둔다면은 항아와 똑같읕 짓을 할 것이 분명할 것이기에 웃기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창힐은 다소 분노하며 삼황오제를 쓰러뜨렸던 자신(창힐)을 싸울 거냐며 어마어마한 마력을 터뜨린다.[이를]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창힐을 반드시 없애야 하기에 이 전투는 피할 수 없다며 앞으로 나아간다.
무의 진소청이 크게 진각을 내딛고, 무덤덤하게 창을 앞으로 내밀어 목젖을 노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2명의 진소청의 압력에 정면으로 버티려고 하는 창힐이 더 강해졌냐며 경악할 정도로 창힐의 자세와 위엄을 무너뜨리고, 술법사 쪽의 진소청이 500여년 전 천우진이 망량선사로부터 받은 축복중 하나인 무위의 끌개를 사용하자, 뒤늦게나마 창힐은 죽으라면서 혼돈권능을 양손에 모아 최초의 문자를 이용한 시공간을 붕괴시키는 연쇄폭발을 일으키나, 무위의 끌개에 의해 가로막혔을 뿐더러, 오히려 빈틈이 생기자 무의 진소청이 창힐의 목을 꿰뚫어버리면서, 목을 뚫어버린 상태에서 우주적 수준의 의념을 일으켜 반격을 하려는 창힐을 무시하고 이미 목을 꿰뚫은 상태의 창으로 가슴팍을 누르듯 그대로 베어버린다. 이에 창힐이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자신(창힐)의 이름을 걸고 너희들은 결국 무의미한 시공간으로 갈 뿐, 결코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단말마를 남기며 허공으로 비산하게 된다. 항아와 사황 창힐이라는 천암비서의 단말에 해당되는 2명의 존재들이 박살나자, 이에 경계[28]시공간이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붕괴되어가기 시작하자, 무의 진소청 또한 서서히 사라져간다. 그러면서, 술법사 진소청은 도와주었으며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큰 굴레의 너머에서 만나자라는 작별인사를 하자, 무의 진소청 또한 큰 굴레에서 만나자며 작별인사를 건낸다.
무의 진소청이 사라지기 시자, 아차하는 심정으로 백웅이 신역절기를 얻은 거냐고 말하자, 백웅을 향해 장난어린 미소를 지으면서 '''사제'''라고 부르면서도 무당파에 갔을 때처럼 시시콜콜한 질문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하면서도[29], '''무혼은 반드시 존재한다'''라는 단서를 남기며 사라진다.[30] 무의 진소청이 완전히 사라지자, 술법사 진소청은 삼황오제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들이 너무 많이 충돌한 탓에 경계는 누더기나 다름이 없는 상태가 되었으며, 이대로 둔다면은 우주의 분화가 일어날 정도의 특이점이 폭발할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현실로 되돌아가게 되는 거냐고 하자, 참으로 속이 편한 소리를 한다면서도 만약 경계우주가 폭발하게 되면은, 우리(진소청과 백웅)은 어딘지 모르는 다중우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대우주의 미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의 안색이 창백해지자, 잠시 침묵하면서 자신(진소청)이 조력자로 오지 않았으면은 항아의 계략을 깨달은 다음부터 겪였던 모든 시련들은 결코 혼자서 뚫을 수가 없었을 정도로 가혹한 것들이었다며 천천히 입을 열면서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들은 망량선사가 자신(진소청)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부터 관측하고 있었던 '''누군가의 안배로 인해 발생한 것들'''이자, 망량선사의 제자로 들어온 시점에서부터 지금 자신이 항아와 창힐,요순을 쓰러뜨릴 때까지 28회차 삶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었다라는 어딘가 불안한 말투로 말을 한다. 백웅이 신이 되었다면 자신(백웅)과 같이 갈 수 있을 테니 같이 가자며 소리를 치자, 이럴 때는 눈치가 빠르다면서 양손으로 수인을 맺으면서 "나는 경계를 여노라. 위대한 나의 스승이시여. 제가 이뤄낸 업적의 인과율은 사형(천우진)에게 이어주십시오..."라며 이러지 말라며 소리를 치는 백웅현실로 보내려고 하자, 영언으로 천암비서가 다시 백웅에게 관여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진소청)은 당신(백웅)이 안전하게 전생의 궤도로 돌아가도록 끝까지 막는 역할이며, 현실로 돌아가게 되면은 죽음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어떠한 선택이라도 후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무너져가는 경계에 홀로 남는다.

4. 여담


가면 갈수록 재능의 한계를 계속해서 신기록 세우듯이 보여주며 신의 경지까지 넘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탓에 '전생 능력을 백웅이 가지지 않고 진소청이 가졌더라면' 이라는 가정이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작품 내 망량도 이를 지적한 적이 있다. 물론 이때는 "진소청 같은 인물이 전생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였지만.(31권(557화)) 독자들 사이에서도 진소청이 전생 능력을 가졌으면 이미 신들은 죄다 죽었을 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진소청은 백웅만큼의 마(魔) 내성을 가지고 있진 않으니 실제로 그러지야 않을 것이다.[31] 근데 사실 28회차 65권 1189화에서 500년동안 작정하고 무예를 수련한 진소청이 삼황오제를 벌레 취급하면서 초살하는 모습이 등장하자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역시 천암비서가 진소청에게 있었어야 했다고 감탄 중이다. 66권 28회차 삶 1216화에서 황제 공손헌원 또한 '''불후의 무학천재'''라고 진소청을 언급한다.
또 한편으로는 재능으로 신을 넘어서거나, 한순간 신의 영역에 도달하고 난 후 죽고 나서 우주적인 존재에 영혼을 저당잡힌 것을 볼 때 진소청도 뭔가 신적 존재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단, 24회차에서 칠요의 시련에 도전하며 극호, 서문대룡, 진소청이 칠요공명을 통해 기를 증폭시켜 태허를 이루었을 때 이 셋에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보면 우주적인 존재가 바로 무신이며, 이들이 무신의 문 너머로 갔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그러나 기어오는 혼돈이 세상에 가면을 뿌려놨다는 사실이 언급되면서 진소청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실제로 본인 스스로의 재능만으로도 절대지경과 신역절기를 깨우치고, 전성기의 진소청을 능가하는 재능일 지녔다고 할 수가 있는 작중 최고레벨의 천재인 신투지존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임이 드러났는데다가, 그의 아버지 진천휘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었다라는 것도 드러남으로써, 어쩌면 진소청의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도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었기에 가능할 것일 가능성이 높다.[32]...만 53권(27회차 990화)에서 '''망량선사 피셜로 순수한 인간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진소청에게 아자토스가 간섭해있지 않은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쪽에 모두 인과가 연결되어 있다'''고.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백웅의 28회차 전생 내내 '''진소청은 최고 전성기였던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들 어딘가 한군데 씩은 꼭 부족했다. 인간 무인이 닿을 수 있는 최고 경지인 신역절기를 보여준 23회차에서조차 급박한 상황 덕에 잠재능력을 깨우지 못한 채, 반로환동이 아닌, 평신으로 만족했고, 24회차에 다다러서야 진소청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백웅, 삼대 세력의 주인같은 광기와 같은 정신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5회차부터 28회차까지는 사정상 백웅의 기억을 제대로 받지도 못한 상황. 덕분에 작정하고 제대로 키우면 얼마나 괴물이 될 지 상상도 안가는 수준이다. 사실 이 정도 재능이면 질투도 나지 않고 되려 경외심만 느낄 정도의 재능인데 백웅은 늘 어느정도 질투심을 품는다.
이후 28회차 65권 1189화에서 술법사 진소청이 500여 년 동안 무를 수련해온 진소청의 가능성을 구현해 싸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나, 내지는 상상 이상의 괴물. '''신역절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순과 창힐을 압도적으로 초살해버린다.''' 요순의 공격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되려 요순을 기생충이라고 비웃고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압살해버린다. 장난을 거두며 기생충을 상대로 자신의 창을 더럽힐 수 없다고 말하거나, 술법사 진소청이 무인 진소청에게 작작하라면서 빨리 끝내라고 타박을 놓는 것으로 볼때 이것도 전력을 다하기는 커녕[33] 적당히 상대한 것으로 보인다. 요순이 자신의 기생공격에 멀쩡한 진소청을 보고 경악하자 지루하다는 듯 신이란 것들은 몇 번을 죽여도 똑같은 말만 한다고 하는 것을 볼때 애지간한 신들은 벌레잡듯 초살해 버린 듯... 이를 본 백웅은 '순수한 의념. 마치 행성이라 해도 일격관천할 것만 같다. 신이 아닌가? 우주의 중심을 꿰뚫는 환영. 대은하의 중앙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의지. 무의 극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존재의 존엄.' 이라고 평했다. 이런 제정신이 아닌 강함으로 인해 전검 갤러리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34][35][36] 이런 제정신이 아닌 모습때문에 요순이나 창힐이 약해졌을 것이다, 500년 동안 무를 수련한 진소청은 그저 추상적인 가능성을 구현&극대화한[37] 독특한 존재일 것이다 등등 여러 말들이 나왔다. 그러나 술법사 진소청이 창힐을 두고 그 역량이 최고조에 달했을때(24회차 창힐은 23회차로부터 큰 굴레를 타고 넘어 가공할 인과율을 얻어 전욱과 제곡 둘을 리타이어 시킬 정도) 봉인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볼때 창힐이나 요순 모두 봉인될 당시의 기량은 갖추었다고 보는 것이 맞고, 무의 진소청 또한 단순히 '500년 동안 수련을 해 옛 지배자를 초살할 정도로 강해졌다' 정도의 추상적인 가능성을 구체화한 것이 아니라 14회차의 진소청이 500여년 동안 수련을 했다는 상당히 구체적인 가능성인지라 더더욱 충격을 안겼다. 덕분에 여동빈, 장삼봉은 졸지에 진소청과 비교되며 평가가 추락했다. 사실 이 건은 진소청을 논외로 봐야하긴 하지만...
28회차 삶 66권 1216화에서 '''상상절도로 진소청의 재능을 훔쳐온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의 자세를 주춤거릴 정도로 몰아붙히기까지 했다.''' 30회차 삶에서 뇌신 인드라의 절대지경[38]을 본 백웅의 말에 의하면은, '''28회차 삶에서 술법사 진소청이 불려온 14회차 삶 시점의 500여년동안 무공을 수련한 진소청이라면은 인드라의 절대지경과 비슷한 짓이 가능할 거라고 언급된다.'''
주인공 백웅의 무예의 성취가 매우 느린 것에 반해 진소청의 재능은 작품이 진행될수록 고무줄처럼 늘어나, 796화에서는 26번째의전생 동안 쌓은 백웅의 무공경지를 5달만에 뛰어넘는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 또한 나쁜 것이 아닌데, 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임을 안 이후, 특히 이광에게는 이 일을 말하지 말라달라고 하자 분명 망량이 모든 이에게 흑요석을 주어 동료로 삼아달라고 한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이광을 비롯한 뇌신류들과는 전생의 인연이 닿아있는데 어째서 이광에게 이 일을 말하지 말라며 의문을 표하고[39], 이번 생(30회차 삶) 내에 자신의 사부에게 흑요석을 주어 결자해지를 도모해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하는 등, 망량 또한 일의 요체를 정확히 파악한다며 인정할 정도로 머리 또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정말 사족이지만 부먹충이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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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최고 둔재인 백웅의 관점인지라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나 작품을 다소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 독자들도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는, '''아래에도 설명하고 있지만 삼황오제 요순과 사황 창힐을 상대할때 더욱 여실히 느낄 수가 있다.'''[2] 소림사 출신으로 무공이며 어린 시절 소림에서 무공을 연마하다가 군부로 투신했다고 한다. 무공의 재능도 특출나서 소림 속가의 수장으로도 거론되었다고. 게다가, 27회차 생애에서 심상치 않은 떡밥이 있는 인물이 드러나는데, 제갈유룡이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고는 진천휘를 살려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받아들인 백웅이 흑패로 밀림의 지배자에게 살려달라고 백웅이 부탁을 했는데, 밀림의 지배자가 '''한낱 유희로 건드릴 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들어주지 않으려고 한 것은 물론, 우물쭈물하면서 다른 소원을 빌라고 말을 하는 것은 물론, 백웅 앞에 백웅의 역대 생애 중에서도 최초로 재대로 분노를 드러내기까지 했는데, 그래도 진천휘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으로 해달라고 하자 네 놈(백웅)의 가공할 인과율과 그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덕택에 살아남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것은 물론, 그 후의 책임은 니가 져야할 것이라며 백웅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런데, 27회차 삶에서 밀림의 지배자가 한낱 유희로 건드릴 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그냥 다른 걸로 해라고 하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진천휘 장군의 정체가 다름이 아닌 '''그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즉 단말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괜히 밀림의 지배자가 한낱 유희로 건드릴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들어주지 않으려고 했는지 알 수가 있다. 애초에, 외신, 그것도 절대신 아버지 아자토스의 전속비서가 만들어낸 단말인데, 아무리 밀림의 지배자가 외신에 맞먹는 격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나, 엄연히 옛 지배자인데 그 외신과 관련된 일에 함부로 개입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어찌보면은 당연하다고 할 수가 있다.[3] 이때 작가가 하는 말이 압권인데 '''진소청을 약간 하향했습니다.'''[4] 백련교주는 순수한 무재라기보단 원영신과 천령단 계약을 이용한 편법으로 강해진 것이다.[5] 이때 진소청이 발견한 것이 태허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6] 무는 태허의 정수이며 무를 궁구하는것은 태허, 궁극의 끈을 얻어 인과율을 돌파하는것이라고 한다. 허나 이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알아내기 힘들지만 오직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7] 참고로 신역절기는 무신의 좌에 오른 이밖에 쓸 수 없고, 이마저도 원래는 좌 안에서밖에 못 쓴다. 다만 외우주에서 신투지존이 백웅에게 인과율을 넘겨줬을때 단 한번 쓸 수 있었는데, 아마 좌 밖에서 신역절기를 사용할시의 대가는 목숨&영혼의 무신에게의 귀속인듯 하다. 외우주에선 신투지존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엿먹이려고 백웅에게 인과율을 넘기면서까지 그 대가를 감당한 듯. 제갈사가 진소청이 신역절기 쓴 직후에 이혼대법으로 혼을 초상기인에 넣으려 했으나, 혼이 뭔가 우주적인 존재에게 저당잡혔다며 실패했다. 어찌 됐든 진소청은 50년동안 환골탈태& 무신의 좌에 오름을 성취한 것이다.[8] 물론 그냥 평범한 인간의 공격인지라 잠시 소멸한 것에 불과할 뿐 금새 부활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업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순수한 인간 중에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은 없다.[9] 물론 앞에서 말했지만 이도 치명상은 아니다. 그러나 천인이 팔부신중 중 가장 강한 존재 중 한 명인데다 방어막을 쳤음에도 이를 뚫어버린 것이다.[10] 축융이 지금은 만귀전의 2인자, 전욱의 부하로 인과율을 받아 내려오는 상황이지만 본질은 삼황오제 중 삼황 염제 신농의 자식인 대신격이다. 신농의 자식 중 치우는 황제를 몇 번이나 때려눕혀서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고 황제 또한 치우를 간신히 이겼으며, 공공은 신농 계파가 패해서 수호자로 강등당하기 전까지 삼황오제 중 오제 전욱과 대등하게 싸웠다. 즉 격은 삼황오제보다 낮아도(이는 24회차 삶 38권(700화)에서 본인이 인증) 힘은 삼황오제와 필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백웅은 이해하지 못했으나 사실 진소청이나 그의 친부는 정황상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단말)일 가능성이 유력했기에 기어오는 혼돈 본체에게 전생자의 존재를 발각당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12] 이를 들은 백웅은 그 천재가 술법까지 배웠냐며 질린다. 덤으로 망량선사 왈 '''무공은 지 혼자 연마하던데'''(...)라고...[13] 다만 마왕이 된 제갈사가 일컫기를, 천마가 된 사공린에는 미치지 못 한다고 한다. '''아직은'''. 굵은 글씨로 아직은 이라고 해놓는 것을 보면, 천마가 된 사공린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9회차 삶 59권에서 아수라의 언급에 의하면은 '''궁극의 술법사이며, 진소청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흑웅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궁극"이라는 말에서 알 수가 있듯이 500여년 후의 진소청은 술법의 경지가 궁극에 도달했다고 한다.''' 28회차 삶 50권 1150화에서 진소청 본인의 말에 의하면은 망량선사의 임무 겸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꿈을 들여다보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이후 진소청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천마가 된 사공린보다 훨씬 강하면 강했지 절대로 약해보이진 않는다. 제갈사라 하더라도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아니니 딱히 설정오류는 아니긴 하다.[14] 이 술법으로 '''무지개뱀을 잠시 재웠다.''' 무지개뱀이 '''칠요가 제작되어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끼리 부전협정이 맺어질 때 공증인으로 참여할 정도로 격이 높은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술법능력도 어지간하게 미친 수준인 듯. 심지어, 28회차 삶 63권 1156화에서 제갈량의 말에 의하면은 자신의 계획인 사공린을 통해 황제 공손헌원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존재 중 한명이자 '''그 황제 공손헌원을 부를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15] 이게 가능한 이유는, 망량선사의 이름을 부르게 됨으로써 매듭(꿈) 속의 공간의 감지가 가능해졌으며, 지금의 진소청은 꿈에 관여하는 능력을 지녔기에 때문이라고 한다.[16] 작중 묘사로는 "항아의 모습이 서서히 어둠과 파장과 함께 불쑥 머리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나는 그 모습을 보자 흠칫 놀랐다. 제관을 쓰고 있으며 얼굴없는 존재! 거기에다가 기괴하게 생긴 수십장의 날개가 흉측하게 생긴 갑각같은 팔과 다리를 보자 도저히 인간이라고 봐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방금 전까지는 그래도 천녀로서의 신적인 위엄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말 그대로 옛 지배자를 연상시키고 있었다."라고 나온다.[17] 이때 항아가 사용한 공격이 글자였는데, 독자들은 최초의 문자로 여기는 중. 1190화에서 술법사 진소청이 최초의 문자가 맞다고 인증했다. 이 때문에, 지금의 항아는 창힐 아니면 창힐의 능력을 흡수한 거 아닌가 하고 독자들은 추정중이다.[18] 그러면서 진소청은 백웅을 향해 원수를 반드시 갚는 성격인 것은 알겠지만, 이번만큼 한번 용서해주는 건 어떻냐고 미리 허락을 구했다.[19] 진소청의 말에 의하면, 백웅의 규칙에 적응하자, 자신(항아)이 불리하다고 판단해 싸움터로 바꾼 곳으로, 여기서부터는 의 자율성이 크게 억제되고, 지금까지 법칙을 마음대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에 가까운 곳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아까 전 백웅이 항아의 공격을 현실을 중첩하는 방법으로 피하지 못한 것도, 현실경계 속에서는 완전히 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술은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항아가 옛 지배자의 힘을 구현해냈다라는 것은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20] 이때 항아의 모습은 천녀의 모습이지만, 회색의 날개를 두르고 있는 백색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에는 강력한 마왕 정도의 위압감이었으나, 지금은 마왕이라고 하는 영역 자체를 초월한 지배자급 수준이라고 해도 될만큼 문자 그대로 격이 다른 수준으로, '''자신(백웅)이 수천년을 노력해도 얻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절대자의 경지라고 한다.'''[21] 작중에서 "옛 지배자급으로 강해진 항아가 아닌 괴물 항아"라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옛 지배자급 수준의 힘 또한 모조리 무효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22] 옛 지배자 한테는 작은 굴레를 돌리는 것 정도로는 막을 수가 없으며, 그저 을 넣었을 뿐이라는 것[23] 완전한 속일 경우 진소청과 항아는 완전한 사상의 자유를 누리는 대등한 처지이기에 쉽게 제압을 못하나, 현재 항아와 백웅, 자신(진소청)이 있는 곳은 스승인 망량선사로부터 배운 술법이 최고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한 현실경계 속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것. 그러면서도, 항아에게 싸울 장소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으며, 백웅 내부에 싸우는 게 가장 부담스러웠는데도, 알아서 빠져나오며 다행이라며 어떻게 보면 항아를 디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24] 진소청의 말에 의하면, 지금 항아가 창힐과 요순을 소환하는 것은 자신조차 예상치 못한 것으로, '''자신(항아)의 자멸을 각오하고 2명의 옛 지배자의 힘을 동시에 불러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두 명이라면은 자신(진소청)이 지닌 힘의 한계를 훨씬 넘어서느 수준이라 지금처럼 막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25]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진소청의 무공의 조예가 이미 신의 영역에 도달했음을 뜻한다. 본래 신의 권능은 인간의 육감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기에, 무술로 상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나, 작중 서술처럼 신의 기술이라고 해도 될만큼 정밀한 수준의 의념으로 그 권능을 따라잡은 것이다.[26] 무모한 소환을 자행한 대가로 창힐이 자아를 회복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나온다.[27]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항아와 죽기살기로 싸웠는데, 뜬금없이 항아를 잡아먹고 천암비서의 단말 자리를 이어받은 채로 창힐이 완전히 부활하자 상황 파악을 못할 정도로 당황했다.[이를] 본. 백웅은 꼭 사워야 했냐며 술법사 진소청에게 말을 걸자, 술법사 진소청은 일개 천녀였던 항아조차도 백웅을 끝없는 함정에 빠트릴 정도로 위험했는데, 만약 창힐이 흉계를 꾸민다면은 어느정도인지 상상조차 안 갈 것이기에 무의 진소청이 했던 말에 동의한다고 말한다.[28] 몇몇 독자들은 술법사 진소청과 500여년 동안 무예만을 수련했을 당시의 가능성에 해당되는 진소청이 서로 큰 굴레 너머라며 작별인사를 한 것을 두고, 경계가 혹시 큰 굴레의 경계가 아닌가 추정중.[29] 이후 1197화에서 황제가 무신백좌 4명의 신역절기 공격에도 유의미한 타격을 입지 않고 되려 황제 본인이 신역에 올라 신역에 이른 자신의 무공 천마신공으로 무신백좌 4명을 초살하면서 진소청의 이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30] 진소청의 미소에 백웅은 어딘가 본 적이 있다며 기시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난 적이 있는 진소청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백웅은 자신도 모르게 그(무의 가능성이 구현된 진소청)의 팔을 확인하면서 '''사형?'''이라고 외친다. 이에 독자들은 500여년 후의 무예만을 수련한 진소청은 14회차 때의 진소청이라고 추정중. 실제로, 뇌신류 개파대전 당시의 회차에서 무당산에 간 적이 있었으며, 뇌신류 최종오의 무혼에 대해 언급된 적이 있었다.[31] 특히 전욱 등 신적 존재들에게 호감을 사는 것은 백웅만의 재능이다. 또한 제갈부의 사례처럼 천재라고 해서 백웅 같은 의지력을 가지리란 법도 없으므로, 진소청이 가진다고 해서 10회 이상의 생사를 반복하는 전생을 하리란 법도 없다.[32] 아니면, 진천휘 장군이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었기 때문에, 그의 자식인 진소청 또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이라고 하는 특징이 유전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33] 무의 최고경지급인 무혼이나 신역절기는 쓰지도 않았다. 쓰지 않은 것인지, 쓰지 못한 것인지는 불명. 후에 백웅이 이를 물어보자 '''그런 시시한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했다''' 라며 답을 피했다. 상술했듯 28회차 65권 1197화 1198화에서 무신백좌 4명(여동빈, 장삼봉, 청면무인, 신투지존)이 황제의 신역절기에 모조리 다 압도적으로 초살당하고, 여동빈의 신역절기에조차 단 하나 뿐이지만 분명한 결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34] '''이 장면이 뜻깊은 이유는 인간이 순수한 무로 옛 지배자를 박살낸 최초의 장면이기 때문이다.''' 28회차, 60권, 1000화가 넘어가도록 그토록 무를 강조하면서도 인간이 무로 옛 지배자를 죽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물며 신역에 오른 무신백좌 중 하나 신투지존은 27회차 50권 940화에서 아예 인간의 무공을 신을 죽이겠다는 망상은 버리겠다는 게 좋다고 단정지어 말하기까지 했다. 준백좌급 무인인 아수라도 28회차 61권 1122화에서 의념 그 자체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발언까지 했기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듯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훨씬 더 충격을 배가 된다. 백웅이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백련지종 천뢰신무를 사용해 타격을 입히거나, 여동빈이 종말의 거룡과 싸울때 마지막으로 사용한 무혼 비스무리한 것 등도 있긴 있으나 전자의 경우는 테스카틀리포카가 마지막에 한 수 거둬줬으며 처음부터 여흥으로 싸웠다는 묘사가 있고, 무엇보다 백웅이 백련지종 천뢰신무를 다시 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다. 후자의 경우는 종말의 거룡은 창힐이라는 옛 지배자(당시 창힐은 삼황오제보다는 명백히 밑줄이었다)에 의해 거둬진 사도 내지 화신 격 즉 명백히 옛 지배자보다 격이 아래인 존재이다. 그 외에도 무신, 무혼, 원월천살법 등등 신에게 무공으로 신에게 타격을 입히거나 죽일 수 있다는 암시가 나오긴 했으나 전부 다 두루뭉술한 암시 정도로만 나왔고 구체적으로 옛 지배자를 때려잡았다는 행적에 대한 묘사는 그 어디에도 없다. 26회차에서 나온 회색 무인은 니알라토텝의 신성을 갈라버리며 니알라토텝도 '모든 문제의 시초. 가장 짜증나지만 재밌는 놀이감을 만들어줬기에 사랑스럽다. 무한의 싸움을 또다시 할 것인가'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진소청 이상이면 이상이겠지만 아쉽게도 상대가 니알라토텝이라...[35] 그도 그럴것이, 진소청에게 일방적으로 박살난 요순은 명색히 평범한 옛 지배자가 아닌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에 속하기 때문. 게다가, 요순이 포함된 오제들은 28회차 삶 60권 1112화에서 염제 신농이 직접 오제를 가리켜 '''악명이 높던 혼돈들 중에서도 힘만으로 줄만 세운다면은 가히 최상위에 속하는 절대자들이자 혼돈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들'''이라고 공인했던 존재들이다.[36] 사실 이때 진소청이 보여준 모습은 다른 무인들이 보여준 무의 최고 경지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신역절기, 백웅의 백련지종 천뢰신무, 종말의 거룡 전 여동빈의 마지막 일격 등은 최하위 계층인 인간이 최상위 절대자들에게 대항할 목적을 가지고 피눈물 나는 노력을 통해 갈고 닦은 최고의 경지, 숭고한 느낌이라면 진소청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옛 지배자가 최강의 권능을 가지고 인간을 벌레 취급하며 초살한 것과 비슷하다. 일전에 장삼봉이 지적한 최강의 무공과 최고의 무공의 차이점과 비슷하다. 이후 여동빈의 신역절기를 본 백웅도 '진소청이 영문모를 재능으로 모든 것을 도살했던 그 압도적인 '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현묘함' 이라며 여동빈의 신역절기와 분명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때문에 전검 갤러리에서는 이런 묘사에 조금 거리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는 편. 그렇다고 아예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진소청이 요순을 박살내고 창힐을 상대할때 창힐의 시공간 왜곡을 간파해 박살내버리자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 요순을 쓰러뜨릴 때의 압도적인 힘과는 별개로 그의 무술조예가 신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라고 분명히 기술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상술했듯 이때 진소청은 백웅이 신역절기를 얻은 거냐고 묻자 그런 시시한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했다며 별 거 아닌 듯 취급하면서도 신역절기 저 너머에 있는 무혼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기까지 했다. 즉 진소청이 마치 마왕 시절 적렬무극을 즐겨쓰던 아수라처럼 무식하게 최강, 힘만 강조하는 무인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37] 마치 백웅이 24회차 칠요의 시련 중 파천의 가호를 사용해 '응룡과 상대해볼 만한 여동빈'을 소환했던 것 처럼.[38] 상상과 그 결과를 현실로 바꾸는 것[39] 백웅 또한 너무 일리있는 말이라서 뭐라 대답하지를 못했다.[40] 사족의 사족으로 망량과 백웅은 찍먹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