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만화가)

 

1968년생. 1992년 소년 챔프 제2회 신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당선, 공모전까진 '이영민'이란 필명을 썼지만, 김은기 작가가 스토리를 맡은 만화 '블랙 코브라'를 연재하면서 본명으로 데뷔했다. 블랙 코브라 완결 이후 1994년부터는 아이큐 점프로 옮겨가 SF 액션물인 '크래쉬'를 연재하며 유명세를 쌓았고, 크래쉬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레드'와 타겟 연령층을 내린 듯한 '토이솔져'를 연이어 아이큐 점프에 연재했다. 1999년에는 역시 크래쉬 시리즈의 연장선상인 크래쉬 얼터너티브를 연재.
고교 축구 만화인 '일레븐'이나 퓨전 무협 만화인 '투신' 등 여러 장르에도 손을 대다가, 4B 연필로만 작업하여 화제가 된 판타지 만화 '쥬신'을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만화는 그만 둔 것으로 추정되며 김수용, 권가야 작가와 함께 스튜디오 지하(ZEEHA)라는 화실을 차려 활동 중이라고는 하는데 이 셋은 원래부터 친한 사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나 2005년 이후로 네모라는 필명으로 학습만화계중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1][2]
듀스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김성재가 고인이 되었을 당시, 연재 페이지에 그를 추모하는 글과 그림을 올린 적도 있다. 오너캐는 작가의 캐릭터가 머리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탁상에 앉아 만화 작업을 하는 뒷모습을 그린 모습으로 나오며, 토이솔져 때부터 나왔다.[3] 참고 이후 오너캐는 바가지 모자를 쓴 캐릭터로 표현 된다.
2018년 기준으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망태의 작화를 담당했고. 현재는 신작 출재에 몰두중이라고 한다.
그동안 '''사망'''하지 않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소식이 적거나 서서히 줄어든 것이 아니라 열렬히 활동하다가 '''갑자기''' 소식이 끊겼기 때문. 게다가 해저세계에서 살아남기의 경우에는 아예 2부작을 완결내지 못하고 1권만을 출간한 채 소식이 끊겼다. 근데 이유가 다름아닌 해저세계에서 살아남기 2권이 감감 무소식이었던 이유는 1권의 판매 저조로 인해 코믹컴과 합의하여 연재중단이 된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작가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은둔히 활동하고 있었던 탓에 독자들은 작가 한테 무슨일이 있는걸로 오해해 버린것이다.[4] 휴재 띄워놓고 장기간 쉴 수 있는 웹툰과 달리 도서는 중간에 끊기면 앞의 원고도 아깝게 다 버려야 하기 때문. 독자들의 우려가 심해졌던 것도 이 때문.


[1] 사실상 네모란 필명으로 살아남기 시리즈에 입문한 뒤에야 제대로 된 이름을 알린거나 마찬가지이다. 그 전까지는 소수에 사람들만 이 작가에 대해 알았으니...[2] 필명을 네모로 정한 이유는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1권에 나오는데 한 컷 한 컷 크고 작은 네모가 모여서 네모난 원고가 완성되고 그 네모난 여러 개가 합치면 네모난 한 권의 책이 나와서 그렇다고 한다. 요약하면 "만화는 네모로 이루어진 예술"이라고.[3] 토이솔져 초반부 단행본의 작가의 말 부분에도 이렇게 컨셉을 잡고 찍은 사진이 있다.[4] 정글에서 살아남기의 경우에는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는데다가 그림 작가인 이태호는 살아남기 시리즈 최초로 이례적이게 10권 작으로 엄청난 분량을 쏟아낸 작가이다. 상당히 활방하게 활동했는데 갑자기 출판 계획이 없다면 그것대로 당황할수 있고 다른 관련으로 그 후속작인 '아프리카에서 살아남기'가 출간 준비중이다가 갑자기 소식이 끊겼는데 이 이유 또한 해저세계에서 살아남기의 판매 저조로 이후 있을 살아남기 시리즈를 더이상 추가 연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한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