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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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李戶喆, 1901. 10.29 ~ 1973. 12.9)은 한국독립운동가이다. 충남 부여군 출신으로 본관은 서림(서천). 독립운동계열은 국내항일이며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았다.
몽양 여운형계로 불리는 자생적 사회주의자 경향이 있어 인정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훈장이 서훈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부여의 중류가정 출신으로 출생. 보통학교 졸업 후 서울로 가서 휘문고등학교에 입학.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3·1독립운동이 일어났을 때 휘문학교(徽文學校)학생으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으나 이후 자퇴한다.
1923년말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東京)에 소재하고 있던 일본대학(日本大學) 전문부 정치과에 다니며 재일동포를 규합하여 대한독립의 정당성을 인식시키고 민족정신의 앙양을 위하여 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적위(赤衛)노동조합, 일선공존회(日蘇共存會), 조선노동자조회(朝蘇勞動自助會)에 가입했으며, 조선의 자치권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신화회(新和會) 결성을 시도했다
1931년 6월 부여군(扶餘郡) 홍산면(鴻山面)을 위시하여 각지의 부락에 농민들을 위한 야학과 노동조합을 조직하여 농민계몽에 주력하다가 만주로 이동해 독립운동을 했으나
1933년 귀국했다가 8월 10일 일제에 의해 체포된다.
1935년 11월 25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5년형을 언도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