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레)
1. 소개
베트남 후 레 왕조의 제3대 황제. 묘호는 인종(仁宗), 시호는 선황제(宣皇帝). 휘는 방 꺼(Bang Cơ, 邦基/방기). 태종 여원룡의 아들.
2. 생애
이복형 여의민(黎宜民)이 황태자에서 폐위되어서 그 대신에 여방기가 황태자로 책봉 되었다.
1442년, 아버지 태종이 사망하자, 생후 12개월도 안된 인종은 황제로 즉위하였다. 인종이 나이가 어렸기에 생모인 선자태후(宣慈太后)가 섭정하였다. 인종의 재위기간 대부분은 선자태후의 섭정 통치이며, 정치적으로는 혼란했지만, 백성들의 삶은 평안하였다.
1459년, 황태자에서 폐위되어서 황제가 되지 못한 이복 형 여의민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인종과 그의 생모 선자태후를 죽이고 자신이 황제로 즉위하게 된다. 이러한 혼란기는 성종(聖宗)이 황위에 오른 후에야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