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컴패러블급 순양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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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의 함선. 앞은 HMS 드레드노트이다.
1. 제원
2. 개요
20인치 2연장 주포 3기를 탑재하려고 계획된 순양전함. 35노트의 고속에 46,000톤급의 배수량을 가졌다. 장갑이 얇은[1]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순양전함으로는 최대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전함이다.
3. 상세
1915년에 제안된 전함이다. 최대 전함과 같이 굉장히 큰 전함을 구상한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서 굉장히 강력한 순양전함이 필요하다는 존 아버스넛 피셔의 구상[2] 에 따라서 설계된 군함으로, 실제로 개발된 어떠한 함포도 이 함선에 탑재될 함포의 구경을 넘지 못한다. 그리고 이 거대한 함포에 대한 대가로 장갑을 크게 희생했을것으로 여겨진다. 주포 구경과 수까지 완전히 동일한 A-150 전함의 배수량은 7만톤을 넘긴다. 때문에 실제로 건조가 됐다 하더라도 얼마나 활약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 대서양에 남았다면 장갑이 얇아 후드 꼴이 나거나 유보트의 사냥감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태평양으로 넘어갔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탄과 어뢰 찜질을 받고 용궁 관광이나 갔을 수도 있다.
결국 이 함선도 만들어지지 못하였는데, 처음부터 새로운 주포를 개발해야 했던 데다 전쟁 전에 발주한 군함을 비롯한 전시 수요에 부응하는 수송선과 보조함을 만드느라고[3] 조선소 선대/선거에 여유가 없었다는 점과 함께, 갈리폴리 전역의 실패로 인해 피셔가 제1 해군경에서 물러나면서 강력한 지지자를 잃었고[4] , 무엇보다도 유틀란트 해전에서의 전술적 패배로 인해 순양전함의 가치가 급락한 것이 결정타가 되어 건조가 취소되었다.
4. 매체에서의 등장
- 전함소녀에서 최고의 화력을 지닌 순양전함으로 등장한다. 1차세계대전의 함선인지라 저조한 대공성능과 빈약한 장갑이 약점으로 지목되지만 매우 빠른 항속에서 비롯된 우수한 회피성능 덕분에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여담으로 낮지만 어뢰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전함들에 비해 공격의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