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50 전함
1.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신형 전함 설계안 '''A-150 전함(超大和型戦艦, 초야마토형전함)'''.
최초의 A-150 함선 설계안은 야마토급 전함의 6, 7번째 함의 설계로서 만들어졌으며, 6번째와 7번째 야마토급 전함(각각 798호와 799호)은 기존의 야마토급보다 주포를 더더욱 강화하려고 했다. 여기서 초야마토급은 함선 계획의 명칭, 슈퍼야마토급은 "초"를 Super로 번역하는 영어권에서 다시 들어온 명칭, A-150은 함선 설계안의 명칭이다.
2. 상세
초기엔 초야마토급(슈퍼 야마토급)이라는 명칭으로 51cm 3연장 주포탑 3기 탑재나 2연장 주포탑 4기 장착 또는 4연장 2기도 고려되었으나 모두 다 자재와 배수량 문제, 특히 3연장 3기는 9만톤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배수량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당시 존재했던 일본의 어떤 도크에서도 건조가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다고 한다. 따라서 6문의 20인치 주포(51cm, 2연장 주포탑 3기)를 장착하기로 했고, 이 때문에 '''슈퍼 야마토급 전함'''으로 불리기도 한다. 배수량은 야마토를 뛰어넘어서 표준 70,000톤에 만재 82,650톤 정도이다. 속도는 30노트로 계획되어 상당한 고속전함이었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이 개전할 즈음에 주포의 개발이 중단되었다.[1] 이후 1942년에 개마루5계획에서 건함 계획 자체가 취소되었다.
사실 이 사이즈는 가네다 전함에 비하면 약과다(...).
3. 주포
1920-1921년에 일본 기술자들이 실험적 성격이 강하지만 성공적으로 48cm(18.9인치)포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2] 다른 국가를 자극할 수 있어서 36cm/45 5년식 포라고 구경을 속인 명칭을 붙이며 기존의 구경을 넘지 않는 척을 했다. 어찌됐든 이 포의 개발 성공으로 일본 기술자는 약간 더 구경이 큰 510mm(20.1인치) 포의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 1941년에 구레항에선 하나 또는 두 개의 포가 제작되고 있었으며, 이를 장착할 포탑의 세부적인 도안도 완성되었다고 한다. 도안에 따르면 포탑은 무게는 2,780톤에 초당 2도의 선회속도, 측면으로는 120도의 선회각을 가졌으며, 분당 1 ~ 1.5발의 발사수, 부양각은 -5 ~ 45도였다고 한다. 포 자체는 227톤, 길이는 22.84m이며 철갑탄은 1,900 ~ 2,000kg, 고폭탄은 1,858kg이었다고 한다.
4. 부포
부포는 많은 수의 100mm 대공포(九八式十糎高角砲)를 사용하려 했는데, 이 대공포는 구일본해군의 최후기형 양용포로서 태평양전쟁 말기의 일부 항모와 경순양함, 구축함에 탑재된 것이다. 일본것치고는 제일 나은 성능을 보유해서 앙각 90도로 13km까지 사격이 가능하고, 유효사거리는 11km였다고 한다. 분당 사격수도 15 ~ 21발로 상당한 수준이고 탄속도 빨랐다고 한다(포구초속 1000m/s.). 하지만 그 대가로 350 ~ 400발의 짧은 수명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실제로 설비가 지원하는 최대값이 1문당 분당 15발 연사였던 것 같고 훈련시 그 정도도 힘들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5. 장갑
야마토급 3번함 시나노 이후의 함에 계획된 장갑을 거의 유지했다. 그러니까 대부분은 10~30mm 정도 감소. 다만 측면장갑은 460mm로 더 늘어났다.
6. 매체에서의 등장
- 네이비필드/일본 전함 테크트리 5차 전함으로 등장한다. 5차 전함답게 일본 전함 테크트리의 정점이라 할 만한 대공, 장갑,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인치 고증주포의 성능이 그렇게 탁월하진 않은 편. 그래서 대부분 포문수가 많은 18.9인치포를 애용한다. 여담으로 선체가 도색이 안된 다른 배들과 달리 초록색과 흰색으로 위장도색이 되어 있다. 유저들이 부르는 명칭은 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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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비필드2에서 최종 티어인 12티어 전함으로 구현되었다. 다만, 알려진 설계와는 다르게, 18.9인치 3연장 4기 총 12문의 무장을 가지며, 부포들은 야마토급 전함과 동일하게 구현되었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일본 전함 5티어 최종으로 등장한다. 20인치 연장포 3문을 장착해 뛰어난 화력을 보유했고, 장갑은 야마토랑 동일하다. 20.1인치의 호쾌한 펀치력이 있으나, 타국 대비 부족한 포문수인 6문(몬타나 12문, L3 G3 9문, H42 8문)인지라 화력 부족을 느끼는 함선. 한때 전함 최약체로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잠정적 집탄 상향으로 탄이 잘 몰리면서 이젠 그다지 꿀리지 않는편. 이후 510mm 주함포 테스트 배드격으로 제작한 480mm 함포를 3연장 3문으로 달은 버전으로 야마토 개[3] 버전이 자유 경험치 프리미엄 함선으로 나온다.
-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에서 일본의 최종 전함으로 등장한다.
- 스틸 오션 일본 전함 최종 함선이다.
- 함대 컬렉션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슈퍼 야마토급의 주포로 예정된 51cm 주포가 등장. 야마토급과 개조 이후의 나가토급(!)이 장착 가능하다. 성능은 46cm 주포 화력인 26을 뛰어넘는 30.
- 전함소녀에서는 2016년 가을 이벤트때 슈퍼 야마토급 스루가가 보스로 등장했다. 그냥 이름만 스루가이고 평범한 심해전함이었다.
-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후반부에 등장하는 "오노미치의 비밀" 의 정체이기도 하다. 다이도지 미노루라는 구 일본군 해군 장교가 전비를 떼먹을 목적으로 기획했다가 전쟁이 일본의 패배로 끝나 버리는 바람에 건조를 맡은 이와미 조선에 빚을 지게 되었고, 회장 이와미 헤이조는 사조직 히로시마 양명연합회를 만들고 자기 부하들을 숙청해 가면서까지, 죽을 때까지 정경유착에 이용해 먹을 카드로써 이 전함을 아득바득 붙잡고 있었다는 설정. 최종보스전 역시 이 전함이 배경에 보이는 이와미 조선의 창고에서 이루어 진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 최초 발표때 '야시마'였지만, 이름이 '시키시마'로 변경되어 10티어 프리미엄 전함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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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조
- 영문 위키피디아 - 이 문서의 많은 부분이 영문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참조했다.
[1] 51 cm/45 (20.1") "A" Type 98 (?)[2] 영국은 BL 18 inch Mk I 이란 18인치 함포를 1916년에 생산, 단장포탑에 얹어 순양함에 달아 쓴 적 있다. 포탄 무게는 영국것이 더 무겁다고.[3] 함대 컬렉션을 해본 유저는 알겠지만, 고칠 개(改) 를 뜻하는 그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