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바람
1. 개요
홈페이지
한국어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2007년부터 방송하고 있는 단파방송이다. 원 방송명은 고향의 바람(ふるさとの風)이며 한국어(북한어) 방송명은 '일본의 바람(イルボネパラム=이루보네파라무)'이라는 한글명 그대로 표기하고있다.
고향의 바람.
안녕하세요. '고향의 바람'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에 납치되어 붙잡혀계신 여러분을 향해
일본 정부가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전반에 걸쳐 일본인이 북한 당국에 의해
납치당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는 국가 주권과 국민의 목숨, 안전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전까진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없다고 방침을 결정,
북한에 모든 납북 피해자들의 안전과 귀국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2. 개요
1970~1980년대에 주로 펼쳐진 북한측의 일본인 납북 문제는 현재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지금도 북한의 어딘가에 납북 일본인이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의 납치 문제 대책 본부에서는 북한을 향한 빠른 송환 촉구, 지원, 운동 등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일환 중 하나로 기획된 대북방송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본어 방송과 한국어 방송이 30분씩 번갈아가며 방송된다.
방송의 내용은 납북 문제를 향한 일본 측의 주장과 북한이나 일본의 상황, 납북 피해자의 가족이 보내는 메세지와 오래된 일본의 가요등을 내보낸다. '시오카제'와 동일한 성격의 방송이며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1] 일본 국내가 아닌 타이완의 단수이 구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3. 일본어 방송과 한국어 방송의 차이점
각각의 언어마다 각자 다른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진행이 되는데, 한국어 방송 진행자의 발음이 굉장히 또렷하고 액센트가 서북어인것을 보아 조선학교 출신 재일교포 혹은 일본에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난민 신분인 조선적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아님 일본에 귀화한 한국계 일본인 혹은 재일 한국-조선인이거나.[2] 또한, 북한을 일본이 부르는 북조선 명칭으로 칭하고 있다. 방송의 진행과 구성은 동일하지만 한국어 방송 쪽 해설이 좀 더 길고 자세하다. 또한 '이번 주의 한 곡(今週の一曲)'이라는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신청한 옛날 가요 코너의 음악이 서로 다르다.
2007년 7월 9일 첫방송과 2016년 4월 4일 방송을 들어보면 진행을 맡은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각각 다른 음색이고, 한국 표준어 말투였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진행자가 교체되었을 수 있다.
4. 주파수
- 일본어
-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