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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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쯔꾸르 VX ACE로 제작된 일본의 공포 게임. 한글 번역판도 존재한다. 공포게임 요일 기획의 일요일을 담당하고 있다.
공포게임 요일 기획
공식 홈페이지
번역자의 배포 주소
반복되는 일요일
2. 스토리
오프닝
일요일밤, 마모루는 친구들의 조롱을 떠올리며 월요일날 다시 학교에 가는것을 두려워한다. 넙치군 애니메이션 [2] 이 끝나고 더 놀고 싶어하지만, 너무 졸린 나머지 잠이 들고 마는데... 그리고 아침, 마모루가 일어난날은 일요일이었다.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이상한 병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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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몸이 조금 약한 정도로
다른 아이들과 많이 차이 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 몸 여기저기에는
빨간 반점이 생겼다.
특히 끝부분은 새까맣다
징그러워서 아무도 나에게 가까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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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잖아.
혼자서 모래놀이 하지 말고
같이 놀자 "
히메코 " ...그거 "
히메코 " 나한테..말한거야? "
??? " 너 말고 여기누가 있는 거야?
자, 같이 놀자 "
히메코 "......"
히메코 " .......응 "
히메코 " .......고마워 "
??? " 응? 자, 빨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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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처음으로 말을 걸어줬던 사람.
그의 이름은 마모루군
그는 조금 어두운 부분이 있는 아이로
결코 밝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금방 친해졌다.
서로 비슷해서 일지도
서로 의견이 잘 맞았다.
매일같이 우리는 함께 놀았다.
태어나서 처음 생긴 친구였다.
나는 기뻐서 기뻐서 기뻐서....
하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서
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도 생겼다.
이상한 것을 한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가끔 분위기가 무서워서.....
나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하지만 뭔가 무서웠다.......
그리고 그..아이 ...... 는
나를 죽였다.
3. 등장인물
- 마모루
- 일요일
- 마모루의 어머니
- 학생들
[5]
- 거미
히메코를 죽인 건 마모루 자신의 의도가 아닌 마모루 안에 살고 있던 '''거미'''가 마모루에게 살인을 부추긴 탓에 일어난 것이었다. '''거미'''는 지금까지도 마모루 안에 살고 있으며 마모루의 정신을 장악하려고 한다.
4. 엔딩
4.1. 배드 엔딩
집안의 모든 '''구멍'''을 찾지 않았을때 뜨는 엔딩으로, 구멍을 찾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일요일이 거미를 제거하나 마모루를 설득하는데 실패한다. 결국 마모루는 거미를 떨쳐내지 못하고 일요일을 살해한다. 그 후는 그동안 침대에서 꾸었던 꿈처럼 되었을 것이다. 아래에 후술할 내용을 생각했을 때 어찌 보면 이게 트루엔딩이자, 마모루에게는 해피엔딩일 것이다.
4.2. 트루 엔딩
집 안의 '''구멍'''을 모두 찾아낸 후, 침대로 누우면 뜨는 엔딩이다. 마지막 구멍은 바로 마모루의 어머니가 자살하기전에 쓴 유서로 마모루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아래는 그 원문.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마모루의 어머니는 마모루가 거미에게 지배당해 월요일날부터 6명의 급우를 한명씩 참살한뒤 마지막 날인 일요일날 수면제를 먹고 자살했으며, 히메코가 죽은 다음부터 마모루를 의심하고 있었다. 구멍을 찾기 위해 거실의 액자를 눌러 들어오게 되는 '''반전 세계는 마모루의 미래, 거미에게 지배당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시간인것이다.'''사랑하는 마모루에게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상냥한 마모루가
일주일동안 급우들을 6명 참살했다는 것은
굉장히 믿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는 부모로부터 대량으로 훔친돈에
당신이 숨기는 흉기에
욕실에서 아직 닦지 못한 혈흔에
그리고 화장실에 떠올랐던
안구로 보이던 물체
나는 마모루가
제가 모르는 마모루가 되었음을
확신했습니다.
미숙한 당신을 내던지고 나만 저승으로 떠나는것은
뭐라고 말을 해도 무책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중략" [7]
마모루는 옛날에 히메코라는 하는 친구가 있었죠
굉장히, 좋은 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히메코는 트럭에 치여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때의 상황을 보면
마모루가 히메코를 밀어서 죽인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트럭이 인도에 달려든 것도 아니고
보통도로를 달리고 있었으며
히메코가 치인것도 도로 위입니다.
나는 마모루가 히메코를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의심하다니 부모 실격이에요
하지만 나는 그 생각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식을 믿지 못하는 부모가 살아있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이번에 죽음을 택한 이유입니다.
사실은 모두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나쁜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걸 꿈이라고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내가 아닌 느낌입니다.
마모루가 이 편지를 볼 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없어도 건강하게 살아주세요
나는 마모루의 아빠곁으로 갈게요
6월 28일 엄마
마지막 구멍인 어머니의 유서를 발견하면 일요일이 등장해 구멍을 모두 발견한 마모루를 축하하며, 기뻐한다
일요일은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으나, 거미에게 방해를 받고 있어서 직접 알려주는게 불가능했고, 일요일은 마모루가 살인을 저지르는 월요일과 일요일에 구멍을 내어 반전세계를 만들고, 마모루가 행한 연쇄살인을 보여줌으로써 마모루가 깨닫게 했던것이다. 결국 '''마모루는 일요일이 히메코인것을 깨닫고''', 거미와의 싸움을 준비하러 침대로 돌아간다.
'''침대로 눕기전 마모루는 히메코에게 침대로 들어와 같이 잘것을 권유한다'''(!!!) [8] 그 후는 배드엔딩과 같아 생략. 다만 이번에는 마모루가 거미를 떨쳐내는듯 했으나. 거미가 다시 나타나 마모루를 '반전세계'로 강제로 불러들인다. 반전세계 곳곳에는 거미가 숨어있거나 돌진하는 코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거미를 피해 거실로 내려가면 반전세계를 탈출할수 있는 물건이 냉장고 안에 있는데 그것은 바로 '''커피'''였다. 마모루가 마시기 싫다고 하던 커피를 마심으로써, 반전세계를 탈출하면 거미가 히메코에 의해 죽으면서 일요일의 꿈도 깨지게 된다.
이 때 갑자기 히메코가 이별선언을 한다. 마모루는 히메코를 붙들지만,히메코는 내일 아침에는 만날 수 있을 거라며 꿈 속 저편으로 사라져버린다. 그 후, 잠에서 일어나면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이다.침대 옆에는 왠 분홍색 고양이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 고양이는 바로 마모루의 어머니가 길에 떨어져있는 것으로 보고 주워온 것이다. 마모루는 고양이 이름을 히메코라고 짓고 학교로 가며 교실문앞에서 더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하고 용기를 내어 교실문을 열게된다.
조용히 엔딩 크레딧이 흐르게 된다. 그런데...
교실 안에 마모루를 괴롭히던 6명의 학생의 머리가 놓여져 있다![9] 당황한 마모루에게 어떤 아이가 다가오더니 이제 죽은 6명대신 스트레스 풀이로 마모루를 자신이 괴롭힐 거라며 웃지만... 그 아이도 머리가 날아가버린다! [10] 그리고 마모루의 뒤에서 누군가가 살며시 말하는데..
마모루군 나야 히메코.
이제 걱정하지 마
이제 너 혼자서 싸울 필요 없어
마모루군은 내가 지킬 테니까
마모루군을 해치는 것은 내가 모두 죽여버릴게
'''...계속 같이 있자.....마모루군....'''
이 말과 함께 The end 라는 말이 뜬다. 즉 마모루가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다는 결말. 플레이어들 입장에서 보면 안습 그 자체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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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화면에서 첫번째 일요일을 누르고 D키를 누르고 있으면 오마케 페이지로 이동한다. 뭔가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릴듯한 페이지지만, 안에 물체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걸어보면 제작자 ほりん씨의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고, 여러 스탠딩 CG를 포함한 제작내용이나, 영향을 받은 부분을 소개하는등 클리어한 플레이어라면 한번 쯤 들어가보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