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수의 군단

 


1. 개요
2. 상세
3. 작중 해설


1. 개요


'''자연수에서 태어난 난폭한 오크 전사들이 요정의 숲에 잠들어 있다.'''
판타지 수학대전에서 음수의 군단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마왕군.[1] 자연수의 포스를 가진 오크들로 구성되어 있다. 군단장은 빅마운틴.


2. 상세


수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형태가 여러가지인 종족인 오크이다. 판수에서는 피부가 초록색이고 갑옷을 착용한다. 의사소통 가능여부는 개체에 따라 다른 듯. 후반으로 갈수록 으르릉만 하긴 한다. 빅마운틴을 두려워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흉포한 성격. 설명상 빅마운틴은 이들의 지휘관이면서도 또 그들의 왕이기까지 하다고 하는데 오크 전체가 전투광 기질이 강하지만 빅마운틴은 그들을 훨씬 더 뛰어넘는듯
봉인은 고대 이집트 관처럼 생겼다.[2] 아슈르가 처음으로 파괴한 봉인으로, 특이하게도 보통 나라를 침공하고 봉인을 파괴하는 순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선 봉인 파괴-나라 침공 테크.
가장 기초적이고 단순한 수인 자연수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특성은 상당히 많이 반영되어 있다.
우선 큰 덩치와 높은 포스값. 오크들 또한 수학세계의 난해함으로서 존재하는 몬스터다. 그리고 가장 단순한 수인 자연수가 난해함을 갖기 위해서는 적어도 '큰 수'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크들은 큰 포스를 갖고, '큰' 수의 특성인 큰 덩치와 강인한 육체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난폭성. 아무리 큰 포스를 가졌다고는 하나 가장 단순한 수인 자연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략 난이도가 높아질 수가 없다. 따라서 오크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공략되기 이전에 적을 처치하는 난폭한 성향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혼돈의 근원이 되는 인간 등의 종족들의 수준이 여러 모로 낮았기 때문인지 포스가 그렇게나 높진 않다. 나무위키의 큰 수 항목의 보편적 기준에 맞을만한 개체도 별로 없다. 그도 그럴 게, X의 기사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스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1에서 10까지의 포스를 2개 사용해 사칙연산을 할 경우, 덧셈으로 20, 곱셈으로 100이 최대. 따라서 오크들의 포스는 두 자릿수가 기본이자 대부분이다. 이 떄문에 아카드에서 지수가 계산을 잘못해 포스가 뻥튀기되어 포스가 640이 된 오크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큰 포스를 지닌 존재는 포스 320의 킹 슬라임이었다.
이어서 단순무식함. 단순한 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특성일지도. 아무튼 그 수준도 대단한 것이, 6권의 자이나 왕국 공성전에서 오크들이 투석기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플라퉁이 '''아니!! 오크들이 저런 무기를!!'''이라며 놀란다. 요즘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오크들도 투석기 정도는 필요에 따라 쓴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공깽.
마지막으로 순수함. 단순한 수라는 점은 몬스터로서 난폭성을 띄게 만들긴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몬스터의 특성인 혼돈으로부터 멀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마왕군 소속이 아닌 베다 마을의 오크들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신대륙 형성 후의 원정대원으로도 등장한다.
그리고 수 이외의 특징으로 작중에서의 '''안습함'''이 있다. 주인공 측에게 잡몹 취급을 받는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같은 마왕군인 아슈르에게도 고기방패 취급을 당하며 종종 멸시당한다. 그나마 가장 강하게 나온 22권에서도 멍청한 동시에 최약체 취급을 받았다.
그저 안습 하지만 가장 강한 생명력에 죽음을 넘는 전투를 견디면 강해진다고 하는데 지수가 구구단을 잘못해 포스가 71[3]이던 녀석이 640으로 강해졌다. 그래봐야 라무에 의해 퇴치되었지만...
다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만 외치기에 오히려 더 위협적이기도 한데 이놈들은 그냥 물량빨로 밀고 들어오는지라 간단히 말해서 '''누가누가 더 잘 버티느냐?'''로 결정이 난다(...) 즉 전략이고 뭐고 오크 물량빨에 견디지 못하면 그걸로 끝 게다가 이놈들은 숫자도 많아서 자이나 왕국을 공격하기 전 아슈르의 지시로 남은 병력을 체크한 빅마운틴이 "요정왕국과 아카드 왕국에서 전사자가 좀 많았습니다만 아직도 남은 병력이 1만이나 됩니다. 이대로 자이나 왕국도 쓸어버리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현실에서 보면 1개 군단의 병력이 1만인 것은 평범하지만 대다수의 마왕군은 현실의 1개 군단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묘사되는 편임을 감안해보면 규모 자체에서만큼은 마왕군에서 원탑을 달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 병력조차도 빅마운틴 말마따마 요정왕국과 아카드 왕국에서 전사자가 많이 나왔는데도 이 수준이라는 것을 보면 원래는 더 많았다는 말이 된다. 일단 요정왕국에서는 라무가 수만의 오크들을 상대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빅마운틴 말마따마 전 병력의 최소 절반에서 최대 8/9가 전사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러고도 이 병력으로 자이나를 쓸어버리겠다고 한 것을 보면 무식하긴 하지만 강력한건 맞다. 그리고 아슈르가 판을 깔아놓긴 했지만[4] 정말로 자이나도 쓸어버렸다. 즉 단순무식하 놈들이지만 '''그래서 더 위험하다.'''

3. 작중 해설


1권에서 처음 등장. 아슈르가 제 1 봉인을 파괴하면서 부활하지만, 그 이전에도 플라퉁에 의해 언급이 된다. 지수가 봉인을 파괴하려 가는 아슈르를 쫓아가면서 플라퉁이 그 방향이 제 1봉인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제 1봉인이 풀리면...마왕군 중에서도 가장 난폭한 오크의 대군이 깨어난다. 아슈르...너희 목적은 역시 마왕의 부활인 거냐?'''라고 속으로 생각하기 때문.
어쨌든 아슈르가 언데드 군단으로 봉인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면서 부활을 한다. 그리고 요정 왕국을 침공하는데, 요정들은 그냥 도망간다...[5]
머릿수가 가장 많은 군단이고, 어차피 머리를 쓰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작중에서 마왕군의 돌격병 역할을 맡으며 제2, 3, 4봉인을 부수는 싸움에 모두 동원된다.[6] 그러나 군단장인 빅마운틴이 당하고 나서부턴 출연이 없다.


[1] 정확히는, 음수 군단은 아슈르 혼자만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쪽이 첫번째.[2] 자세히 보면 빅마운틴 모양의 석상이 관(?)에 짓눌려 있다[3] 소수다. 구구단으로 잡을 수 있을리가.[4] 3국의 국왕 살해+용병단 몰살+신관장,승법도사 살해[5] 하지만 요정족이 타 종족에 비해 상당히 약한 면도 있기에 무조건 까기엔 뭣 하다. 또한 파라오와 늙은 수비대들은 맞서 싸워서... 무엇보다도 도망치라고 한건 파라오였다.[6] 중요한 사실은 이 자연수의 군단은 요정 왕국에서부터 이토니아 왕국까지 총 4개국을 깨뜨리는데 주 전력이었다. 제6군단인 음수의 군단이 최강이라지만 정작 존재감은 자연수의 군단이 다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