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우 타이시

 

蔵王大志

동인계 출신의 만화가.
또다른 필명은 '''츠다 미키요'''(つだ みきよ).
에이키 에이키와는 '''동일 인물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후쿠이현 출신.
동인계(그리고 BL계)에서는 자오우 타이시, 일반 소녀만화에서는 츠다 미키요를 쓰고 있었는데 그래봤자 그림체때문에 같은 사람인걸 다 알게되고 본인도 인정. 게다가 싸인회에서 자오우의 싸인을 해야할 상황(즉 BL계 서적 싸인회)에 츠다싸인을 하거나 하는둥 스스로도 자주 헷갈린다고. 동인계 활동이 길고 그림체가 예쁜데다가 특색이 있어서 팬이 많으며, 상업지로 데뷔한 이후에도 그럭저럭 성공노선을 달리는 편이다. 대표작인 프린세스.프린세스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화는 물론 드라마화까지 되었다. 흠좀무. (흠좀무인 이유는 아래에 서술)
상업지 데뷔 이후에도 동인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참여 장르도 굉장히 다양해서 '삘받으면 그린다-!'인듯. BL뿐만 아니라 백합계도 창작&패러디 모두 손을 대고 있어 커플링또한 넓은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패러디로 그린 백합이 아마 호빵맨 인간화였다...케로로 중사도 인간화(+BL)했다던가...)
단 인기도있고 그림체도 예쁜 것에 비해 상업지 단행본의 스토리의 연출이 너무나도 안습인 것이 흠이다. 동인지의 개그노선이나 H한 장면은 잘 풀어내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를 움직여본 적이 적어서 그런지, 기승전결에서 승이 실종되거나 전이 한없이 희미해지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사실 결도 가끔 없다.(...) 확 튀는 듯 보이는 캐릭터를 던져놓고 초 담담하게 풀어버리는 부분이 한없이 아까워진다고 할까.. 캐릭터의 설정이 그야말로 장식용이라는 느낌. (등장인물에게 마음의 어둠이 되는 부분이 대화만으로 약 세 페이지 만에 끝나버린다거나, 여성화 해버린 주인공이 여자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이유가 나레이션 한 줄로 끝난다던지) 뭔가 있을 법하나 갈등요소나 심리적 갈등도 별로 진지하게 다뤄지지 않고 금방 사라져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동인성이 넘치는 연출. 작가 본연의 스타일로 굳어버린 건지 별로 변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사실 요즘은 동인계에서의 위치도 위태위태하다. 그녀가 전성기일 때는 그녀만한 그림실력이 보이지 않았으나 요즘은 동인작가들의 그림실력도 많이 늘어서 오히려 원작보다 더 훌륭한 그림체도 많다.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될터인데...
프린세스 프린세스가 드라마화했는데 이게 남학교에서 이쁘장한 남학생들을 뽑아 '공주'라는 역할을 맡겨 학교의 마스코트를 담당한다는 스토리라 실사화가 발표되었을 때는 다들 경악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이런 것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가!!;> 물론 실사화에서 훌륭하게 여장한 남자들이 배역을 연기했다...
만화가 에이키 에이키와는 절친한 친구로, 둘의 애정행각(?)을 남남으로 바꿔그려 공동으로 그린 단편 Color를 발표했을 정도다. 친구끼리 닮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둘의 그림체가 한없이 비슷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에이키 에이키는 '자오우 타이시 복사판'혹은 자오우 타이시의 다른 필명으로 오해받기도 하는 모양이다. 프린세스.프린세스에 실린 4컷 만화를 보면 둘은 외모도 꽤나 닮은 듯 하다. 자주 듣는 질문은 "두 사람 진짜 사귀는 거 맞죠?"
만화잡지 Wings의 표지는 대부분 이 사람이 그린다.
작품 / 프린세스 프린세스, 혁명의 날, LOVE STAGE!!, 패밀리 콤플랙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