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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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リンセス・プリンセス'''[1]
'''Princess Princess'''
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츠다 미키요. 작가 트위터
총 5권으로 완결 발매. 국내에서는 삼양출판사에 의해 발매되었다. 이후 프린세스 프린세스+(프린세스 프린세스 플러스)가 출시. 역시 삼양출판사에 의해 정식발매 되었다.
1권 뒤에 나오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원래는 BL물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민 끝에 그만두었다고. 초기 안에서 BL 스토리의 주역은 토오루와 유지로.
한국에서는 '공포의 게이 육성 남학교'라는 짤로 알려져 있다.
2. 작품의 특징
작품 소개에서 말했듯이 시작부터 여장여장여장... 거의 남자밖에 나오지 않지만 작가는 BL이 아닌 우정 수준으로 그렸다고 한다. 작가 나름의 선이 있어서, 여장의 선에서 그쳐 보이도록 가짜가슴이나 허리선을 높이 그리는 건 자기규제했다고. 의상담당 나다쇼가 로리타 스타일 취향이라는 설정이라 의상 종류도 대체로 로리타 계열 파생이었다. 후속 혹은 외전격에 해당하는 프린세스 프린세스 플러스 편에서는 그런 자기규제는 해제하고 그려서 즐거웠다고 한다. 그리고 BL삘도 약간은 난다(...).
사실 스토리는 지극히 평이하다. 여장만 빼면 다른 만화에 끼워넣어도 별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평범한 학원+일상물이다.
속표지에는 '프린스·프린스'라는 만화가 실려있는데, 프린세스·프린세스와는 정 반대의 상황, 그러니까 보이시한 매력이 있는 멋진 여학생을 뽑아서 '왕자님'역할을 맡기고 있다는 설정의 만화다.
특이한 점으로,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인데 교사들의 비중이 사실상 전무하다. 비중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출연 자체를 하지 않는데, 그나마 나오는 사람이 극초반에 몇 컷 나오고 마는 토오루의 담임과, 한 페이지만 나오고 사라지는 교장밖에 없다. 작중 여러 묘사를 봤을 때, 아무래도 학생회가 학교에 관한 일은 거의 다 한다는 설정인 듯 하다.
재밌는 것이, 학생 중에 공주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 그 정도가 아니라 전교생이 완전히 눈이 돌아가 열광한다.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는 것은 약과고,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공주들을 숭배하는 학생들도 있다.[2] 그나마 4권에 처음으로 등장한 전학생인 토우이 C. 미타카가 잠깐 한심하게 여기긴 했지만, 직접 보고 나선 금세 납득하고 인정한다.
그리고 작가의 전작 캐릭터까지 동원하여 만든 츠다 미키요 세계관의 콜라보네이션 작품이기도 하다. 주연 3명중 미코토의 경우, 속 혁명의 날(한국판 혁명의날 2권)에서 등장하는 마코토의 남동생이다. (혁명의날 365보의 행진곡편의 시간축과 동일) 등장하는 사카모토의 경우 또다른 작품인 패밀리 컴플렉스의 주인공이었다. 덕분에 프린세스 프린세스를 보기전에 이들 두 작품을 본사람의 경우 학원제의 메구미편이나 사카모토의 집 방문 에피소드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에이키 에이키의 트레인x트레인과 세계관을 공유한 단편도 있다.
여담이지만 등장인물들이 메타발언을 자주 한다. 미코토가 갈굼당하면서 '고난을 겪어야 하는 건 주인공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거나, 유지로가 자신의 머릿결 관리에 대해 말하며 '이 흑백 만화로는 볼 수 없겠지만'이라고 한다거나.
2.1. 공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의 핵심적인 소재가 바로 '공주'다. 남학생밖에 없는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이 학업이나 진로, 교우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걸 건전하게 해소할 뾰족한 방법이 없기에 도입한 시스템이라고 설명된다. 1학년생들 중에서 용모가 수려하고 성격이 좋은 미소년들을 2~3명 정도 선발해 공주로 임명하고, 학교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1학년생들만 할 수 있는 이유는 학업 부담이 그래도 덜 되고, 또 외모도 여장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학교 전체가 이 공주 시스템에 참여하기 때문에 거부하면 내신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3] 일상적인 임무(?)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미소와 따뜻한 말들로 기운을 북돋아 주고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고, 특수한 경우(전국 체전, 교내 합창 대회, 학교 축제 등)에서 응원과 공연을 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그 모든 것은 공주라는 호칭에 걸맞게 여장을 하고 수행한다.
물론 저 모든 일들을 그냥 시키는 것은 아니고, 공주가 되는 것에 따라 상당한 특혜가 존재한다. 일단 공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업을 빠지는 일이 있어도 공결로 인정되어 완벽한 학생기록부를 유지할 수 있고, 매달 30장 가량의 식권이 무료 지급되며, 교복이나 학용품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은 공주 예산[4] 으로 구매되어 공짜로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교내 사진부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파는 일도 있는데, 그러면 그 수익의 일부를 사진에 찍힌 학생에게 줘야 한다. 공주가 되면 자연히 사진이 더 많이 찍히고 더 잘 팔리므로, 돈도 벌 수 있다.[5] 또 학교 내에서 판매하는 음료수도 공짜다.
그리고 공주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특혜 이외에도 학교 생활 전반적으로 특수한 대우를 받는다. 일단 기숙사에서 지내는 경우 건물의 끝쪽에 위치한 P-룸에서 살고(당연하지만 Princess 룸의 줄임말이다.), 화장실도 따로 이용하게 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학생들의 접근이 일절 금지되어 있고, 기숙사생들이 돌아가며 보초를 선다는 것. 공주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란다... 또 식사도 다른 학생들과 살짝 떨어진 곳에서 하는데, 식탁에 꽃병을 올려둔다. 아침 메뉴는 달걀, 야채, 크루아상과 카페오레. 일반 학생들은 밥에 낫토, 된장국, 그리고 다시마(...). 하지만 이건 아침에 사기 증진을 위한 것으로, 점심이나 저녁 때는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음료수도 공짜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온 내용인데, 공주 시스템은 상당히 오래되고, 또 특출한 학생들을 많이 내보낸 듯 하다. 40대 후반~6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학교 이사회의 멤버들'''이 거의 다 공주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 장면에서 미중년들로 가득 찬 회의실을 보여준다(...). 또 해당 에피소드의 내용이 공주 시스템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새로운 이사장의 마음을 돌려 공주를 유지하려던 것이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공주들의 실용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밝고 긍정적인 면학 분위기는 기본이고, 학업 및 기타 활동 능률 향상에 학생 간 분쟁 조정까지, 완전히 학교의 만능 해결사가 된다. 어쩌면 수십 년 동안 공주들이 그렇게 노고해준 덕에 엘리트 학교가 되었을지도? [6]
여담으로 여장에 필요한 복장은 전부 의상부에서 담당하는데, 작중 시점에선 주요 컨셉이 고스로리이다. 전년도의 공주(아리사다 슈우야)는 일본 전통 복장을 주로 입었다고 하는 것을 볼 때, 해마다 제작자의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줄거리
남학교인 후지모리 학원 고등부는 완전 기숙사제 고등학교로[7]
, 이 고등학교에서는 여성이 없는 삭막한 남학교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미모와 품성이 두루 빼어난 신입생들을 뽑아 여장시켜서 1년간 '공주'라고 불리는 아이돌로 활동하게 한다. 이런 학교에 용모단정하고 가정상의 문제가 있는 학생 코우노 토오루가 전학을 오게 되고, 그 역시 '공주'를 하기로 하는데...
4. 등장인물
4.1. 공주
여담이지만 이 세 명 모두가 여장남자 페이지의 짤방에 실려 있다.
4.1.1. 코우노 토오루
河野亨 (CV. 애니: 후쿠야마 준, 어린 시절: 코바야시 유우/드라마CD: 야마자키 미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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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의 곤란한 상황으로 인해 학기 도중에 전학을 오게 된 학생. 키는 169.4cm. 대단한 미소년으로, 첫날부터 담임 교사(!)와 여러 학생들이 공주 후보로 점찍고 눈여겨보며 암시를 했지만, 학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관계로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공주'에 대해서 알게 되고,[8] 학생회로부터 정식으로 제의를 받는다. 처음에는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해 거절하려 했지만, 공주가 되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듣고는 왜 진작 말해주지 않았냐며(...) 흔쾌히 승낙한다.[9] 이렇게까지 돈에 신경을 썼던 이유는 사실 가정환경 때문.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그 이후로 삼촌네 집에서 살았는데, 항상 '완벽한 아들'과 '완벽한 오빠'의 모습만 유지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 때문에 사촌동생 사야카가 토오루에게 빠져 집착하게 되고, 점점 토오루의 주변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대하더니 결국엔 한 여학생에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히고야 말았다. 그것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이 집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사야카에게는 비밀로 하고 기숙학교로 갑작스레 전학을 하게 된 것. 어쨌든 그렇게 유지로와 미코토와 함께 1년을 공주로서 생활하게 된다.
전학 온 첫날부터 아키라가 많이 도와 준 것으로 시작해 매우 친해지게 되었고, 이후에 아키라가 학생회장에 출마했을 때 유지로와 단합해 공주의 지위를 이용하면서까지 당선을 도왔다.[10] 미코토와는 다른 반이지만 워낙 공주 활동이 잦아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공주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일 때부터 충돌이 있더니 결국엔 유지로와 함께 미코토를 갈구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유지로와 여러모로 관계가 매우 깊은데, 일단 전학 온 날 처음부터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또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게 되어 빠르게 친구가 되었다. 게다가 같은 공주이기까지 하니 사실상 유지로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이 둘에 관한 에피소드도 여럿 있다. 둘이서 헌팅을 하러 갔다가 여자로 오인받아[11] 오히려 헌팅당하기도 하고, 유지로가 가족 문제로 힘들어할 때 직접 집에 같이 가 주면서 도와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역시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둘의 키스.[12] 이러다 보니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둘의 관계가 그렇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매우 현실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공주로서의 프로 정신도 매우 투철하다.[13] 그리고 그 지역에서 알아 준다는 엘리트 학교에도 붙을 정도인 것을 보니 공부도 꽤 하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머리카락 색이 정말로 일정하지가 않다. 만화에선 어두운 녹색, 짙은 파란색, 심지어는 보라색 비슷한 색까지 혼용되어 나오고, 애니메이션 판에선 밝은 하늘색으로 변경되었다.
4.1.2. 시호다니 유지로
四方谷裕史郎 (CV. 애니: 박로미[14] /드라마CD: 나오 타카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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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 고등부의 새로운 공주 중 한 명으로, 긴 금발 머리와[15] 무척 여성스런 외모를 지닌 미소년. 어쩐지 색기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16] 키는 170.1cm. 성격이 까칠하고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17] 심성은 착하다. 학기 도중 갑자기 전학을 와서 공주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토오루나, 하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공주가 된 미코토완 달리 공주라는 지위를 십분 활용하며 스스로도 상당히 즐긴다. 자신의 관심사가 공주로서의 역할이라 할 정도.[18] 공식적인 공주 활동 시간 이외에도 학생들이 은총과 사랑(...)을 내려 달라고 염원하면 이른바 '공주의 미소'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다. 그래서 그런지 평상시에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19] 평소에는 이렇게 매우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유지로에게도 가정의 문제가 있다. 토오루에게만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와 혼자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때 담임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어머니와 가까워져, 결국 결혼해[20] 한 식구가 되어 동생까지 태어났다고. 그렇게 행복한 가족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새로 결혼한 부부와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고, 또 담임과 어머니가 서로 사귀던 것을 자신에게 비밀로 한 것을 오해해 유지로는 나머지 가족들과 멀어지고 만다.[21] 이후 겨울 방학 때 유지로가 토오루에게 자신과 같이 집에 가 도와달라고 해서 결국엔 가족 간의 벽이 사라지게 된다. 헌데 문제는 남동생이 그에게 빠져서 커서 형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는 것...[22]
처음에는 아키라와 특별히 친한 것으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여름방학 때 토오루와 함께 아키라의 집에 놀러간 이후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다.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고, 또 학생회 선거 때 계략을 세우면서까지 아키라를 지지한다. 물론 그 계략의 핵심은 공주라는 위치.
미코토와는 애증이 얽힌 관계. 거의 공주 활동을 할 때마다 온갖 불평을 터뜨리며 버티는 미코토를 갈구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미코토의 여자친구가 약점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일이 생길 때마다 미코토를 놀린다. 게다가 어쩌다 보니 토오루까지 동참시켜서 둘이나 나란히 온갖 쇼를 한다.
토오루와의 관계는, 스스로 가장 처음으로 마음을 연 사람이라 할 정도로 매우 가깝다. 반도 같고, 기숙사 방도 둘이 같이 쓰고, 무엇보다 같은 공주이다 보니 서로 떨어질 틈이 없어 아주 빠르게 친해졌다. 무엇보다 압권인 것은 둘의 키스. 토오루의 사촌동생이 학교에 난입해 돌아오라고 때를 쓰자 더 이상 못 봐 주겠다는 듯이 토오루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다.[23][24][25] 토오루가 나중에 따지자 아키라와 미코토는 옆에서 지켜보며 '연인의 다툼'이라 평했다. 또 사야카의 문제가 해결된 뒤[26] 토오루의 가족이 토오루에게 옛날 학교로 돌아오라고 하자 매우 분개한다. 친구들이 모두 말려서 결국 토오루는 후지모리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그러면서도 유지로에게 '네가 가지 말아달라고 말을 하면 남을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27] 그래서 유지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얼굴에 홍조를 띠며 가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토오루와 함께 집에 가서 가족 문제가 해결된 뒤, 유지로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정말 그냥 단순한 친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28] 결정적으로 애니메이션 판 엔딩에선 아주 대놓고 둘을 엮는다.
여담으로 극초반에는 눈매가 서글서글하고 얼굴도 선이 부드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며 위의 사진처럼 점점 각이 서고 날카로워졌다.
유지로라는 이름이 워낙 구식이라, 토오루가 야쿠자 보스가 가질 법한 이름이라면서 무척 놀렸다. 그러자 유지로는 토오루를 토짱이라 부르겠다며 응징했다.
4.1.3. 유타카 미코토
豊実琴 (CV. 애니: 카키하라 테츠야/드라마CD: 혼다 타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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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 '혁명의 날'의 등장인물이었던 바로 그 미코토다. 키는 167cm. 혁명의 날 당시 중학생이었으나 이 작품의 시점에서 후지모리 고등부 1학년생. 귀여운 미소년이기 때문에 중학생 시절부터 덮치려고 드는 놈, 치근거리는 놈 등이 바글바글해서 인생이 피곤했는데, 고등부가 되자마자 본인의 의지에 반해 공주로 발탁되어 몹시 괴로워한다. 토오루와 유지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을 내뿜는 '공주의 미소'를 터득해 다른 학생들이 추근거리지 못하지만, 미코토는 그렇지 못해 항상 부비부비(...)를 당하며 지낸다. 공주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려 했고, 토오루가 전학와서 공주 후보로 선발되자 제발 자신을 대체해 달라면서 응원하지만 토오루의 결정에 상관없이 애초에 미코토는 벗어날 수 없는 처지였다.[29] 결국 공주가 되어 정식 데뷔까지 했으나, 뭔가를 할 때마다 불평하고 소리를 질러 유지로에게 구박받는다. 게다가 어느 시점부턴 토오루도 같이 갈구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동안 힘겹게 공주 일을 했지만, 막상 학년이 끝나 그만두니 마냥 기뻐하지만은 못하겠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친구들과 같이 활동하는 것이 좋기도 했던 듯.
메구미라는 여자친구[30] 가 있는데, 미코토가 공주 역할을 그토록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자신은 남자답게 보이고 싶어하는데 여장을 하고 다녀야 하니까. 메구미와는 밤에 항상 전화로 통화하고,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기숙사를 뛰쳐나가는 등 메구미에게 푹 빠져 있다. 그러나 그걸 유지로와 토오루에게 약점이 잡혀 협박[31] 을 당하고 놀림받는다. 그러다가 결국 학교 축제 때 누나인 마코토와 메구미가 학교에 방문하는데, 어떻게든 자신이 공주 복장을 해야 하기 전에 돌려보내려고 한다.[32] 그러나 마코토가 눈치챈 바람에 여장을 한 채로 메구미와 맞닥뜨리게 되고, 그 충격으로 혼절한다. 수치를 감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메구미가 자신을 받아들이고[33] 키스를 해 주자 기운을 되찾는다.
아키라와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토오루나 유지로만큼 친하진 않은 탓에 학생회 선거 때 전학온 엄친아 토우이에게 넘어가 버린다. 그러나 토우이의 부도덕적인 행동[34] 을 옳지 않다고 용기를 내어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성격은 올바르다.
여담이지만 매우 심각한 음치다. 학교 합창 대회 때 개최 공연을 공주들이 맡아서 해야 했는데, 노래방에서 테스트를 해 보니 너무나도 끔찍해서[35] 양동이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특별 훈련을 했지만 결국 나아지지 못해 가사 딱 한 소절만 맡아서 불렀다. 그런데 그나마도 똑바로 못 불러서 또 갈굼당했다(...).
4.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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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 '패밀리 콤플렉스'의 주인공. 엄청난 미소녀(?)인 엄마, 미청년인 아빠, 보이시한 매력이 넘치는 누나, 미소년같은 여동생, 그리고 후지모리 고교의 전 졸업생인 전설의 '사카모토 님'인 형을 가진 박복한 소년. 형이 너무나도 잘 생긴데다 카리스마가 넘쳤기에 학교 학생들이 그의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해 동생인 아키라까지 '사카모토 님'으로 불리고 있다. 토오루와 유지로 반의 회장으로, 학생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 이건 아키라를 차기 학생회장으로 생각하는 아리사다의 계략이다. 여름방학 때 집에 놀러온 것을 계기로 토오루와 유지로와 매우 친해졌다. 학년 말에 학생회 선거에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는데,[36] 아무런 문제 없이 당선되리라는 모두의 생각과는 달리 투오이 C. 미타카라는 새로운 전학생이 나타나 의외의 강적이 된다. 아키라 지지파와 미타카 지지파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미타카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면모를 보인다. 토오루와 유지로의 책략에 따라 후보 연설 때 여장(!)을 하고 나타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고, 결국 미타카를 감복시킨다.
본인은 스스로가 매우 평범한 학생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운동도 잘 하며 성격까지 좋다는 말을 보편적으로 듣는 것을 볼 때 별로 설득력이 없다. 외모도 다른 가족에 비교하면 평범해 보이지만, 상당한 미소년이다. 여장을 했을 때의 폭발적인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러나 가장 큰 특징인 역시 작중 최고의 대인배라는 사실.
- 사카모토 하루미 坂本春海 (CV. 노지마 켄지)
- 사카모토 나츠루 坂本夏流 (CV. 코바야시 유우)
- 사카모토 후유키 坂本冬姫 (CV. 와타나베 아케노)
- 사카모토 히데토시 坂本英季 (CV. 미키 신이치로)
- 사카모토 나나미 坂本七美 (CV. 신타니 료코)
- 아리사다 슈우야 坂本秋良 (CV. 카미야 히로시)
- 코시노 마사유키 越廼将行 (CV. 토리우미 코스케)
- 하루에 와타루 春江渉 (CV. 테라시마 타쿠마)
- 타다스 타카히로 糺孝弘 (CV. 미야시타 에이지)
- 나타쇼 카오루 名田庄薫 (CV. 카츠 안리)
- 유타카 마코토 豊麻琴 (CV. 하야미즈 리사)
- 요시카와 메구미 吉川恵 (CV. 타케우치 쥰코)
- 코노 사야카 河野さやか (CV. 히구치 치에코)
- 츠지 이사오 辻功 (CV. 모리 노리히사)
- 류자키 竜崎 (CV. 나카무라 다이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2006년 4월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감독은 모토나가 케이타로.
5.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キミと出逢ってから
- 작사, 노래: 미야자와 아츠시(宮澤篤司)
- 작곡, 편곡: 유닛츠(コーニッシュ)
- 엔딩 테마 微笑みをあげたい
- 작사: 모리 유리코(森 由里子)
- 작곡, 편곡: 스야마 준(陶山 準)
- 노래: team-F
5.1.2. 회차 목록
5.2. 드라마
2006년에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
5.3.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2로 비주얼 노벨도 발매되었다.
[1] '''プリプリ''', 즉 '''프리프리'''로 줄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2] 특히 방학 동안 여자친구를 사귀려 하다가 실패한 학생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영원한 천사로 모시겠다고까지 말한다.[3] 우수한 학교이기에 더더욱 불이익이 크며, 이 때문에 미코토도 공주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결국 거부할 수가 없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1년을 꿇게''' 만드는 듯. [4] 학생회의 회계사에 따르면, 교내의 다른 어떤 예산보다도 규모가 더 크다고 한다.[5] 작중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용돈정도론 충분한 듯 하다.[6] 농담으로 한 소리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매우 이상적인 이야기다. 당장 학교에서 가장 큰 문제들이 뭔지 보면 답이 나온다. 학교폭력, 공부, 스트레스. 이런 것들을 외부에서 시키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다면 공교육의 질이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7] 등장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그 지역에서 최고의 엘리트 학교라고 한다.[8] 정말 이상한 학교라고 생각했고, 남고에선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담임의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9] 이 때 미코토가 '넌 남자로서의 자존심도 없냐?'라고 비난해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아리사다의 말에 넘어가 결국엔 돈이 먼저라며 공주가 되기로 결정한다.[10] 원래는 아키라가 될 것이 거의 기정사실로 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엄친아 전학생이 난입해 출마하더니 아키라에게 무례하게 굴자 참지 못하고 나섰다.[11] 당연하지만 여장을 하고 있지 않았다.[12] 다만 두 명 모두 완전히 자의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일단은 상황 때문에 한 것. 아래 유지로 항목 참조[13] 본인이 밝히길 유지로에게서 배운(?) 것이다.[14] 주역 3인방중 유일하게 여자 성우다.[15] 덕분에 가발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16]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소나 제스처가 다른 공주들과 비교해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유혹하는 듯한 대사도 작중에서 여러 번 날리며, 특히 남학생들에게 독보적으로 구애를 받는다(...).[17] 자신을 여자로 착각하고 작업을 거는 남자에게 성질을 내며 법규(...)를 시전했다.[18] 주된 관심은 자신의 머리카락에 두지만, 머리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공주가 되고 나서부터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말한다.[19] 전학 온 날 토오루는 학생들이 유지로에게 구름처럼 모이는 모습을 보고 마치 아이돌 같다고 생각했다.[20] 이 때 담임이 유지로에게 어머니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묘사가 아주 가관인 것이, '어느 날 담임이 자신에게 방과 후에 남으라고 하더니 숨을 가쁘게 쉬며 자신의 어깨를 거칠게 잡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끔찍한 과거가 있는 척 토오루 를 거하게 낚는다.[21] 그런데 유지로 탓도 있는 것이, 항상 새아버지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새아버지는 새아버지대로 유지로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었다.[22] 물론 매우 어린 아이가 형에 대한 애정으로 말한 순진한 소리였지만, 당연히 부모님들은 제대로 충격을 먹어버렸다.[23]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네 오빠는 여자에겐 관심이 없어. 나 - 그의 연인 - 덕분에 스스로도 그걸 받아들이게 됐지."'''라고 하며 사야카를 도발한다. 그리고는 사야카가 울며 달아나자 한 술 더 떠서 '''"이번에는 충격을 받아 도망갔지만, 다음 번에는 이 정도로 안 될 거야. 더 강력한 걸 준비해야겠어."'''라고 한다.[24] 그리고 이 때의 묘사가 마치 토오루에게 매달리는 사야카를 유지로가 질투하는 듯이 되어 있다.[25] 애니메이션 판에선 잠시 하고 말지만, 원작에선 무려 '''1분'''동안 한 것으로 나온다.[26] 사야카는 토오루에게 사과한 뒤, 유지로를 향해 '다른 여자가 토오루를 차지하면 그게 누구든지 간에 자신이 화나게 될 테니, 차라리 당신이 낫다'며 '''반드시 토오루가 유지로에게 빠지도록 만들라'''는 말을 남겼다(...)[27] 유지로는 이걸 멋대로 키스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다.[28] "유지로가 전보다 더 예뻐졌어. 사랑에 빠지면 아름다워진다고 하잖아."(...)[29] 학생회장이 그 전 년도의 공주였는데, 그 때 매우 힘들게 일한 터라 후배를 빼 줄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했다.[30] 혁명의 날의 주인공[31] 공주 일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메구미에게 미코토가 여장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것.[32] 이 때 메구미에게 하는 작별 인사가 정말 오글거리는 데다가, 둘 다 여자같이 생긴 모습이 우스워 토오루와 유지로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면전에서 빵 터져버린다.[33] 혁명의 날을 보면 알겠지만, 메구미도 그런 기분을 잘 이해한다.[34] 스포츠 동아리의 수직적인 구조를 악용해 선수들이 전부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강요하려던 것, 그리고 자신이 끼어들면 불리해질까봐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지 않고 피해버린 것[35] '''일부러 틀렸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아리사다가 노래 연습을 위한 노래방비는 학교 예산에서 지원해주겠다고 하자, 토오루와 유지로는 '''학교가 파산할 거다'''라고 말했다(...).[36] 아리사다가 반강제로 시킨 것이지만 아키라는 그것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너무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