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
1. 수호지 등장인물
蔣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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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인물로 특기가 수학. 서열 53위로 지회성(地會星).
본래는 과거를 준비하였던 선비였으나 과거에 연이어 낙방하자 무예를 익혔고 구붕과 함께 황문산에 들어갔다. 강주에서 대소동을 일으키고 양산박으로 돌아가던 송강 일행을 만났고 동료들과 같이 양산박에 합류했다.
주변의 탐관오리는 싹 다 털어댔던 양산박이니 그 재화를 계산하는 일만 해도 장난 아니었을 텐데, 거기에 목홍이나 이응이나 시진 같은 갑부들이 양산박에 합류하면서 가져온 이런저런 자산을 처리하는 일도 도맡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원정 나가면 군수 물자의 입출납 계산은 어쩌고.
방랍 토벌 후 관직을 받지만 사직하고 고향인 담주로 돌아간다. 수호후전에서도 다시 등장. 목춘과 함께 등운산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수적들을 만나 위기를 겪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등운산 입산 후에는 황신으로 분장해 그가 다시 옛 동료들과 뭉치도록 하는데에 공헌한다. 이후에는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섬라국행.
2. 무협 작가
한국의 무협소설 작가.
1966년생. 2017년 9월 25일 작고.
용대운과 좌백 이후 신무협 계보에 속하는 작가 중 한 명. 보통 설봉, 진산, 이재일, 임준욱 등과 함게 거론된다.
비슷한 시기 활동한 신무협 작가들이나 후대 양판소 작가들에 비해 지명도나 흥행성은 조금 달렸지만, 특유의 '''인간 냄새나는 무협'''으로 매니아층의 지지가 탄탄했다.
기존 무협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것 같으면서도, 주연은 물론 조연까지도 작중 행적의 인과를 치밀하게 쌓아올려 클리셰를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독특한 작풍을 선보였다. 즉 비중이 크고 작은 등장인물들은 나름대로 당위와 합목적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이것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맞물려 가면서 무협 특유의 이야기 구조에 부합하게 되는데, 독자들은 전체 서사보다 등장인물 개개인의 인과가 얽히고 섥히는 과정을 주목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는 상당 부분 군상극에 가까운 형태이다.
특이사항으로 작품 속에 서역과 금발 벽안의 미녀가 자주 등장하고, 한반도의 인물들도 자주 등장한다.
북큐브에서 작품 <검명>을 연재하던 도중 작고하셨다. 출판사 측의 공지에 따르면 병환 중에도 원고를 넘기고 입원하러 가서는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검명은 미완으로 작가의 유작이 되었다.
2.1. 작품목록
- 철검무정(1996)
- 천산검로(1997)
- 장풍파랑(1997)
- 암왕(1998)
- 벽호(1999)
- 빙하탄(2000)
- 성라대연(2002)
- 황금인형(2003)
- 마군자(2004)
- 철산호(2006)
- 산조(2009)
- 검명(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