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홍
1. 수호지의 등장인물
별호는 몰차란(沒遮欄). 沒이 접두사로 쓰이면 '전혀 없음'이라는 의미이고, 遮欄은 가로막는다는 뜻인데, 이를 해석하면 가로막는 것이 없다는 뜻. 즉 의역하면 '''못말리는 놈'''이라는 의미쯤 된다.
게앙진 삼패 중 목가 패거리의 우두머리. 목춘의 형이다.
목춘에게 망신을 준 송강 일행을 죽이고자 그들을 쫓지만 이준에게서 그 유명한 송강임을 안 뒤 극진히 모신다. 송강 구출 이후에 양산박에 합류한다. 양산박의 기병두령.
천강성 36인에 속한 두령이지만 그 활약이 극히 미비하며, 동생 목춘과 함께 위의 에피소드가 등장장면의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 그나마도 위의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는건 그저 성격 더러운 놈이라는 사실 뿐이다. 수호지 팬덤 층에서는 "왜 이 놈이 천강성인 거지?", "지살성의 손립과 체인지해야할 녀석"이라는 등의 소리도 많이 나오는 듯. 게양진의 재산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재력적인 면에서 양산박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작 목홍과 목춘은 양산박으로 들어올 때 소지할 수 있는 재물만 대충 꾸리고 전답 등 부동산은 죄다 버리고 왔다(...).
사실 굵직한 일기토 장면이 드물어서 그렇지[1] 기병두령 팔표기의 일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 추정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저 팔표기란 집단의 구성원만 봐도 양지, 삭초, 서령, 화영, 사진, 주동, 장청(몰우전) 등 오호대장에 필적할 강자들이 쟁쟁한데, 본인의 무력이 낮았다면 과연 저 틈에 낄 수 있었을까?[2]
행적은 딱히 없었으나 같은 팔표기인 사진과 엮이는 경우가 많다.
방랍 토벌 도중 항주성에서 병에 걸려 사망한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이준으로 플레이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무뢰한. 75/69/65의 나름 만능형 능력치를 갖고 있다. 완력이 그럭저럭 봐줄만은 하고, 팔표기를 맡은 게 반영되어 '''기마대 특성이 적합'''이라 전장에서의 이동력이 좋다. 이준이 워낙 수군 특화 세력이다 보니 기마특성이 적합인 무뢰한은 목홍밖에 없다. 더구나 직업도 농부라서 농장에서 완력 올리기도 좋다.
삼국지 11에서는 66/79/38/59/72 극,노,공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A이상이다. 수군만 S. 특기는 부호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위원회의 천강급 인물. 사방으로 뻗쳐 덥수룩한 머리를 금발로 물들인 험악한 외모의 25세 청년. 사용하는 무기는 현대의 권투장갑과 비슷한 가죽으로 된 장갑. 손등에 철 재질의 뾰족한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다.
송강의 명을 받아 원술에게 갔다. 정립의 지시로 뇌횡과 함께 황도를 공격해 황제를 원술의 손에 쥐어 준다.
그러다 송강의 명으로 뇌횡과 함께 상당군에서 유주에서 돌아오는 진용운 일행을 포위해 죽이라는 명령을 받아 정립과 병사들을 데리고 매복, 정말로 진용운 일행이 오자 습격한다. 3만 명으로 다른 사천신녀를 견제하고 목홍과 함께 검후를 다구리해 천기로 데미지를 입혀 진용운에게서 떨어뜨린다. 그리고 혜성권을 써서 진용운을 끝장내려 하지만 진용운이 각성하여 반천기를 발동, 천기가 반사되어 큰 데미지를 입고 나가떨어진다.
이후, 뇌횡이 조운에게 당해 사망하자 이에 분노하여 조운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지만 마초가 대신 맞게 되고, 조운은 후퇴해 마초와 싸우게 된다. 위빙으로 피해 마초에게 접근, 복부에 배를 치고 어퍼컷을 날려 잠시 기절시킨다. 그러나 이 찰나의 시간에 마초는 조개와 접촉하여 탁탑천왕술을 전수 받고 정신을 차린다. 목홍은 이에 천기, 유성권을 날리지만 마초는 1층, 금을 발동해 막아낸다. 여기서 마초가 가진 창이 조개의 탁탑천왕임을 알아보고 마초가 조개라고 착각해 이성이 돌아온다. 그리고 마초는 2층 목을 발동해 잠시나마 최상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성이 돌아오는 바람에 온몸의 고통이 옥죄어 움직임이 둔해진다. 위빙과 더킹으로 회피를 하지만 왼쪽 어깨를 마초의 창에 찔리고 만다. 이 고통을 견디면서 거리를 좁혀 훅을 날려 옆구리를 먹인다. 마초가 창을 회수하려 하자 어깨 근육을 조여 붙잡고 주먹을 계속 날리지만 마초가 박치기를 연속으로 날려 묵사발로 만들고 창을 회수해 심장을 찔려 사망한다. 시체는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죽기 직전, 마초를 장로로 여기고 원망하는 듯한 말을 내뱉는다.
뇌횡과는 PC카페에서 게임을 하다 만났다고 하며 죽이 잘 맞아 금세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고, 서열도 나란히 24, 25위에다가 진한성에게 똑같이 신병마용을 빼앗긴 컴플렉스 덕분에 더욱 우정이 깊어졌다고 한다.
2.1. 능력
백열타 百裂打
유성권 流星拳
혜성권 彗星拳
백열타는 음속의 가까운 수백 번의 주먹을 날리는 천기다. 공기가 터지는 소리가 울릴 정도이며 스치면 피부가 찢어질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 유성권은 주먹을 날리는 천기로 박격포 같은 충격을 준다. 혜성권은 적의 몸 전체를 뒤덮을 듯한 거대한 주먹을 날리는 천기다. 이 주먹은 실체화된 기로 종류는 파괴력을 상승시킨 권기다. 진용운의 설명으로는 생체 에너지를 강화하여 적을 파괴한다고 한다.
진용운의 대인통찰로는 무력 수치가 120이라고 한다. 다른 능력치는 알려주지 않아서 불명. 무술을 전혀 안 배운 삭초와는 달리 진한성에게 복싱의 기초를 두어 달 배웠다. 작중에서 쓴 기술은 위빙[3] 과 더킹[4] , 어퍼컷, 훅 그리고 발놀림에 대해 서술이 나오는 것을 보아 스텝도 어느 정도 익힌 것으로 보인다.[5] 그러나 뇌횡이 조운에게 당한 것을 보아 목홍 또한 무술을 극한까지 배운 장수에게 당할 가능성이 크다.
투신갑 鬪神匣
주먹 세기를 강화하는 갑옷 모양의 유물. 그리고 카운터 공격에 한해 충격의 절반을 상쇄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는 반천기에 반사된 혜성권의 충격을 카운터로 인식하여 절반으로 줄였다.
[1] 목홍의 일기토 장면들은 대부분 무승부거나 퇴각하는 경우다.(...)[2] 이 부분을 간접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연청과 함께 씨름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던 이규는 연청과 달리 바로 양산박에 돌아가지 않고 동네 서당에서 관복을 입고 재판관 행세를 하면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다. 송강이 이규가 안 보이니 찾아서 데리고 돌아오라는 지시에 여러 두령이 마을 근처를 돌아다니며 이규를 찾는데, 서당에서 놀고 있는 이규를 발견한 목홍이 대뜸 다가가 뒷덜미를 잡으면서 너 안 와서 형님이 걱정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흩어져서 찾는 중인데 여기서 뭐 하냐, 빨리 안 돌아가냐라고 호통을 친다. 송강이나 대종 같은 큰 형님급 두령들의 지시가 아니면 제대로 말도 안 듣는 이규가 여기서 목홍의 지시에 순순히 따른다. 송강의 명령이란 것도 있고, 이규가 실컷 놀고 나서 기분이 좋기도 했겠지만 어쨌든 그 이규를 틀어잡고 큰소리를 쳤다는 점에서 배짱 두둑한 인물이었다는 점은 짐작할 수가 있다.[3] 숙인 상체를 양옆으로 흔들면서 피하는 복싱의 회피 기술.[4] 몸을 빠르게 낮춰 공격을 피하는 복싱 기술.[5] 복싱은 스텝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