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삼국지)
1. 張盛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와 서진의 인물. 자는 원종(元宗). 장로의 삼남.
오두미도의 제4대 교주.
처음에는 남정에 살았고 학문의 뜻이 있어 이루어냈으며, 215년에 조조가 한중을 공격하고 장로가 항복하면서 네 명의 다른 형제, 염포와 함께 열후에 봉해졌다.
위나라에서 220년에 봉거도위, 산기시랑 등에 임명하면서 도정후에 봉하려고 하자 이를 사양했다. 이후 서진 때 본산을 한중에서 파양의 용호산으로 옮겼으며, 장성이 옮긴 후부터 천사(天師)를 자칭하면서 오두미도는 이때부터 천사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대제주, 제주들이 각기 독립해서 분파를 만들었기에 천사도는 분열되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학자들 중에서는 장성이 용호산으로 옮기기 전을 오두미도, 옮긴 후를 천사도로 구별하는 경우도 있다.
장성은 용호산에서 사당을 지어 도교의 창시자에게 제를 올렸고 이 건물은 명나라 때 중건되어 정일관이라 불렸다.
1.1. 미디어 믹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조조가 술에 독을 타면서 장로가 죽기 직전에 불렀는데, 장성은 장로의 상태를 보고 상황을 알아챘다. 장로로부터 천사도의 직책을 이어가는 것과 장로로부터 천사도의 교도들을 조조에게 따르라는 명을 적은 도교지를 바치라는 명령을 받아 이를 시행했다.
2. 張晟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하내 사람으로 206년에 고간이 군사를 일으켜 조조에게 대항하고 장성은 무리 1만여 명을 거느리고 효산과 면수 사이에서 소란을 일으켰는데, 장염이 이에 호응해 군사를 일으켰고 위고 등이 고간과 내통했다.
조조가 장성이 유표와 내통하고 위고 등이 장차 해가 될 것이라 해서 순욱에게 인재를 천거해 이를 진압하게 했는데, 순욱이 두기를 천거했다. 두기가 군사를 이끌고 오자 위고, 고간과 함께 두기를 공격했지만 이를 격파하지 못했으며, 여러 현을 약탈했지만 손에 넣은 것이 없었고 대군이 도착하자 장성은 고간과 함께 패퇴했다.
2.1. 미디어 믹스
소설 전공 삼국지에서는 도적질을 하다가 고간에게 투항한 것이 언급되며, 서주군이 하북을 정벌하러 오면서 군자군의 괴이한 대형을 보고 저런 공격도 있냐고 어이없어 하다가 연빈이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면서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하자 이 소리를 듣게 크게 노해서 출진해 연빈을 공격해 서주군과 싸우거나 군량 부대를 지휘해 모성에서 업성까지 군량을 운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