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작
張世爵
생몰년도 미상
명나라의 장수.
철령위 사람으로 1592년에 조선이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여송 휘하의 부총병 겸 우협 도독이 되어 조선의 원군으로 출정해서 제4차 평양성 전투에 참가해 평양성을 공격했다. 평양성 전투에서 칠성문을 공격했고 평양을 탈환하자 이여송의 명령으로 개성부에서 사족, 백성들에게 은 1백 냥, 쌀 1백 석을 나누어줬으며, 벽제관 전투에서 패하자 후퇴해서 주둔하자고 주장했다.
이여송이 동파로 물러나 주둔하자 조선의 대신들이 진격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빈이 명나라 장수들 앞에서 꿇어 엎드려 청하자 장세작은 더 물러나 주둔해야 된다면서 분노한 얼굴로 물러가라고 했다. 윤근수가 이여송에게 회군하지 말 것을 청하자 조여매와 함께 옆에서 이를 막았다. 이덕형은 장세작에 대해 이여백과 함께 성품이 순하지 못해 매번 남을 헐뜯는다고 했다.[1]
[1] 임란당시 명군은 북군과 남군의 알력다툼을 겪고 있었는데 이여백과 장세작은 남군의 장수 왕필적을 심하게 헐뜯고 비난했다.